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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7 13:08
개인적으로 저때 리버풀이 빅이어 들지 못했다면 올해 리그 우승도 힘들었다고 봅니다.
그렇게 달렸는데도 역대 최다 승점 준우승에 무관찍었으면 이렇게 잘해도 안되나라는 생각에 번아웃왔을지도... 우리는 우승이랑 인연이 없는건가라는 생각도 더 커졌을것 같고 뭔가 성과를 낼 시기였는데 어렵게나마 성과를 냈으니 그게 컸던듯
20/07/17 13:21
작년에 챔스를 토트넘이 우승했어도 그다지 달라지는건 없었을거라 생각해서
토트넘 최초 챔스 결승갔는데 올해 성적 죽쑤는거보면
20/07/17 13:23
비슷한 생각을 했던게 최근에 워낙에 경기 집중 못하고 하기에 이전 시즌들 복기하다보니까 이게 나오더라고요.
리버풀이라는 구단이 최근 들어서 우승에 도전한게 17-18시즌부터네요. 리그는 챔스권 턱걸이었지만 그래도 챔스 결승까지 가면서 우승이라는게 눈앞에 왔는데 허무하게 그걸 놓쳤죠. 그래도 절치부심해서 다음 시즌에 리그와 챔스에 무시무시하게 성과를 냈는데 먼저 끝난 리그에서는 정말 말도 안되게 허탈하게 준우승했죠. 그 상황을 반전시킨 요소가 결국은 챔스 우승이었죠. 그리고 그것에 반등쳐서 진짜로 올시즌에도 역대 손꼽힐 레이스를 펼친 채 조기에 우승 확정했고요. 이렇게 따지면 거의 3시즌이라는 기간을 우승 압박에 시달리면서 뛴거죠. 거기에 나중에 인터뷰에서 보니까 리그 중단동안 취소되는거 아니냐면서 불안했다고 하네요. 그거 보니까 긴장감이 풀리는 것조차 당연해보였죠. 3년간 우승 압박에 그래도 하나는 들었지만 코앞에 온 것이 사상 초유의 상황에 취소될 수도 있다고 3개월을 긴장하면서 지냈다면요. 어쨌든 저때 또 결승에 가서 우승 못했다면 그때는 감독 능력에 달렸지만 클롭이라도 저건 어쩌지 못했을겁니다. 이거는 하인케스나 퍼거슨 이정도 감독도 부담스러워했을거에요 상황이
20/07/17 13:14
첨에 파울나왔을때 좀 먼거같은데 그래도 안들어가겠지...싶었는데 왠걸...(물론 파울지점보다 살짝 앞에서 차긴했지만) 들어갈수 있는 단 하나의 각에 정확하게 꽂아넣는거보고 와 이게 메시구나 싶었죠
하지만 뭐.. 흐흐 (Corner taken quickly...)
20/07/17 14:18
막판 메시가 떠먹여준 2개의 결정적 패스를 뎀이 말아먹으면서 악몽이 시작 됐죠. 특히 피케 옆에서 파넨킥은 메시를 절망의 구렁텅이로 떨어트렸네요
20/07/17 14:20
감아차는 스타일인데 프리킥 전담하기 시작한 12년도 즈음에는 오히려 장거리를 더 잘 넣어서 메시는 가까운 쪽에선 잘 못찬다는 이야기도 있었죠...크크크
그러다가 어느순간부터 가까운 거리도 잘 차기 시작 감아차기 예상해서 수비수들이 여기저기 몸 날리면서 막자 땅으로 깔아참. 피를로가 따라해줘서 영광이라고 함 수비수 눕혀 배치해서 깔아차는 것 봉쇄하니 궤적이 더 날카로워 져서 아예 구석으로 꽂아놓음 안되겠다...골대 구석에도 수비수가 헤딩으로 막을 수 있도록 배치하자..하니 수아레스에게 훼이크 어시스트 헤딩골 '프리킥'으로 이렇게 수싸움을 해대던 선수는 또 처음봅니다..크크크
20/07/17 17:02
뭐 메시에게 댈 건 아니지만
직관으로 고종수 올림픽 대표시절 경기 본 적 있는데 국내선수 중에서는 급이 다르긴 했습니다. 특히 킥력이... 정말 뱀처럼 휘는데 빠르기까지...
20/07/17 14:23
캄프 누 1층 골대 바로뒤(서포터석 맞은편) 에서 직관한적 있는데 당시 프리킥 골은 안들어갔지만 속도와 휘어지는 각도가 정말 말도 안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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