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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28 12:36:53
Name 비타에듀
Link #1 인터넷 여기저기
Subject [스포츠] 알렉스 퍼거슨의 팀 토크 .TXT (수정됨)
리오 퍼디난드 자서전 中
1

3. 퍼거슨
천재다. 그냥 천재였다.

일단 선수의 심리를 가장 적절하게 자극했고 무엇 보다도 선수가 하고 싶어하는 플레이를 터치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팀 토크는 "자 나가서 경기를 즐겨라" 였다. 여러 감독을
봤지만 대부분의 감독은 일일이 지시하기 바쁘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자유로움을 줬지만 퍼거슨은 팀이 하나로 움직이기를 원했다. 그게
안된 선수 중 하나가 바로 베르바였다.


재능? 재능만 놓고 보면 그 친구는내가 공을 함께 찬 친구중 거의 탑이었다. 그런데 움직이지 않았다.그 친구는 여기가 토트넘 아니면 불가리아 대표팀인지 않았나보다.

퍼거슨은 우리가 제대로 했는데도 경기를 졌으면 분위기 전환용으로 어디가서 싸움을 붙어와 분위기를 바꿨다. 언론과 싸우거나 심판과 싸우거나.


다만 우리가 엉망으로 한 날은 우리를 아작냈다.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우리가 아작났는지 아무도 모를 뿐이다. 그게 새내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위대한 거다.

지금 생각해봐도 영감은 심리전의 대가였다


. 뉴케슬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영감이 나를 구석으로 부르더니 이렇게 말했다.


'언론에 나온건 아니고...벨라미가 마크 휴즈한테 그랬데. 왜 둘이 친하잖아?

솔직히 리오 별거 없다고.'


거기에 내가 당한거다. 마치 비밀리 고자질 하듯 영감이 말하는거에 혼자 분개해선 나가선 벨라미를 지웠다. 영감은 아무도 모르게 이미 선수의 머릿속에 들어가서 선수를 조종했다.

선수는 나중에 자기가 조종당했다는 걸 깨닫는다.


반 페르시의 폼이 잠시 떨어졌을 때였다. 영감이 팀 미팅을 부르더니 우리를 혼냈다.


"야 니들 말이야 반 페르시 움직임 안 보여? 쟤 지금 빈 공간 찾아
달려들어가는데 니들은 대체 생각이 없냐? 저기다가 패스 좀 못 넣어?
진짜 다른 애들 구하든지 해야지. 야 얘들아 반 페르시가 저렇게
잘 돌아들어가는데 패스를 안넣으면 쟤 어떻게 뛰냐? 잘 좀하자."

그러면 반 페르시 앞으로 공이 쭉쭉 들어가고 그 친구도 골을
팡팡 터뜨렸다.

큰 경기를 앞두고 있을때면 팀 토크도 단순했다.

이미 우리가 준비가 된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구구절절 설명하기 보단 단순했다.


"저팀 패스 줄은 파브레가스다.

가서 애 잡아. 작살내.

그리고 우리가 공 잡으면 거길 기점으로 역습이다. 마지막으로, 쟤네 무조건 박스 근처서 원투 친다 공 주고 나가는 무조건 잡고 마크해라."

모두가 그럼 공 주고 나가는 애를 잡았다.

축구란 때론 굉장히 단순하다.
이런식으로 큰 경기를 앞두고 의외로 팀 토크가 단순한 날이 많았다.

"람파드 마크 잘해라. 쟤 어느 순간 박스 안으로 달려온다. 람파드 꼭 잡아."


"드록바 한테 당하기만 해봐. 미리 자리 잡아서 밀리지 말아. 허둥지둥 대다가 자리 못잡고 드록바한테 당하는 놈은 XXX 내가 죽여버릴꺼야."


반면 우리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박살 나는 날들이 있었다.

영감의 수준에 맞지 않는 경기를 하면 하프타임때 문을 부숴져라 닫고 나서

"2-0? 2-0? 야 이 XX들아
지금 솔직히 양심적으로 6-0 7-0은 나와야 하는거 아니야? 니네 그따위 공 찰래?
장난하냐? 그따위로 할꺼면 때려쳐!"

시합이 잘 풀리는 날도 영감이 우리에게 주문하는 건 완벽 그자체였다.
그리고 우리 모두 완벽한 게임을 위해 그리고 영감을 위해 달렸다.


그런 반명에 상대를 깔보는 식으로 우리의 기를 살려줄때도 있었다.
이런 식으로 몇마디 던지고 나면. 팀 사기가 확 올랐다.



"제라드? 제라드 솔직히 공 잘 차. 그런데 니들 한테 비할 바야?"







"솔직히 말할까? 지금 리버풀이 리버풀이냐? 나 젊었을때 리버풀은 진짜..."





---------------------------------------------







요즘 리버풀이.. 리버풀입니다 영감님
벌써 세월의 변화가... 아아
근데 저렇게 윽박지르는것도 뭔가 권위가 있어야 먹어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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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스
20/08/28 12:41
수정 아이콘
챔스 결승 앞두고 사기 복돋아줬던 그 라커룸 대사가 시급합니다ㅜ
20/08/28 12:49
수정 아이콘
퍼거슨 영감이야 라커 장악력이 만렙이니 저렇게 말해도 통하는거죠.
무적탑쥐
20/08/28 12:51
수정 아이콘
베컴한테 축구화를 던져서..
루카와
20/08/28 12:54
수정 아이콘
와 읽으면서 감탄사가 절로나오네요. 장악력은 말할것도 없고 적재적소에 선수들 가지고노는게 후덜덜하네요
20/08/28 12:54
수정 아이콘
저는 저 단순한 팀토크 저 부분이 인상깊었음. 감독이야 포지션별 상황별 경기 플랜이 다 있겠지만 뛰는 선수들이 그거 다 기억하면서 뛰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딱 두어가지만 핵심 짚어서 선수들한테 상기시키는 저런거 보면 진짜 명장이 달리 명장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
20/08/28 12:58
수정 아이콘
저는 퍼거슨 이 이야기도 무섭던데.. 화창한 일요일에 열리는 아스날전에서 딱 15초간 맨유선수들에게 "오늘 일요일이다. 정말 화창한 일요일이라고. 내 일요일 망치는 놈이 없길 바란다." 이 말만하고 끝냈다고;;
스웨트
20/08/28 14:53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김응룡감독님 수준 아닙니까;;
20/08/28 15:06
수정 아이콘
히익....;; 이게 제일 무서워요...
20/08/28 12:58
수정 아이콘
자유로운 영혼, 백작니뮤
위르겐클롭
20/08/28 12:59
수정 아이콘
베니테즈가 저 심리전에 휘말려서 우승날렸던게 생각나는...
及時雨
20/08/28 12:59
수정 아이콘
축구선수들은 생각보다 되게 단순한 사람들 같아요 이런거 보면 크크
raindraw
20/08/28 13:01
수정 아이콘
선수들 심리를 가지고 들었다 놨다 하는데 그게 적절한 시기에 적절히 했나 보네요. 거둔 성적을 보면 신의 컨트롤 이었나봅니다.
랩몬스터
20/08/28 13:02
수정 아이콘
저 퍼거슨경도 부들부들 떨게 한 메시와 세 얼간이는 진짜 무서운 인간들이었네요.
20/08/28 13:19
수정 아이콘
암만 생각해도 개사기죠.
유스로 역대급 미드필더 두명이 튀어나오고, 다른 한명도 유스고
마지막으로 공격수는 펠레급 하나 유스시절에 데려와놓고..
롯데올해는다르다
20/08/28 13:02
수정 아이콘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하는거도 위대한거다 라는 부분이 실감나네요.
20060828
20/08/28 13:05
수정 아이콘
상대 감독에게도 심리전 잘 거는걸로 유명했죠?
내설수
20/08/28 17:02
수정 아이콘
뉴캐슬에게 역전우승할 때가 예시로 많이 언급될거예요
OnlyJustForYou
20/08/28 13:06
수정 아이콘
헤어드라이기 퍼거슨 덜덜
20/08/28 13:13
수정 아이콘
너의 능력을 믿는다
20/08/28 13:16
수정 아이콘
바르샤랑 챔스결승할때 과연 뭐라고 했을지가 너무 궁금하네요
Horde is nothing
20/08/28 13:20
수정 아이콘
바셀전 전후에 토크 궁금하네요 크크
권나라
20/08/28 13:25
수정 아이콘
리오 크크크
아이고배야
20/08/28 13:30
수정 아이콘
매니저로서의 역량 중에 가장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동기부여"
류지나
20/08/28 13:36
수정 아이콘
전술 익히고 얘기하는 건 훈련 시간에 하는 것이고, 경기를 앞두고는 전술보다는 심리를 자극하고 동기 부여를 하는데 능숙하다고 받아들여야겠지요?
훌게이
20/08/28 13:50
수정 아이콘
일류감독일수록 전술능력보다도 더욱 중요한게 저런 카리스마나 리더쉽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지단을 뛰어난 전술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계속 내는게 저런 리더쉽이 뛰어나서 그런것 같고
전술천재 소리들어도 빅클럽에서 리더쉽이 부족해서 망한 감독들이 수없이 많은 걸 보면요. 아빌보, 에메리 등등
HA클러스터
20/08/28 13:55
수정 아이콘
카리스마는 장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스탯이죠. 그것만 있어선 안되지만 그게 없으면 처음부터 아무것도 안되는.
류지나
20/08/28 14:03
수정 아이콘
전쟁에서도 '뛰어난 군사 이론가'와 '명장'을 구분짓는 가장 큰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08/28 13:56
수정 아이콘
파브레가스랑 퍼거슨 하니까 이 일화가 떠오르네요

[파브레가스는 "당시 경기장 터널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고 나는 먹던 피자를 들고 나가봤다. 거기엔 솔 캠벨, 리오 퍼디난드, 키언 등 모두가 서로를 밀치며 싸우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퍼거슨 감독에게 피자를 던진 것은 실수였다. 파브레가스는 "나도 거기에 합류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고, 피자를 던졌다. 피유유유웅...날아갔다. 정말 그냥 던졌다. 그리고 누가 맞았는지 봤다. 내가 의도한 것은 절대 아니었다"며 퍼거슨 감독을 맞췄다고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파브레가스는 "퍼거슨 감독에게 사과한다. 정말로 의도했던 것이 아니었다"며 미안한 감정을 밝혔다.]


피유우우웅
딱총새우
20/08/28 14:02
수정 아이콘
등장인물들 보니 파브레가스 완전 어릴때 아닌가요? 10대 청년이 삼촌들 싸움보고 합류하고 할아버지한테 피자를 던지다니... 대단하네요 세스크
꿈꾸는사나이
20/08/28 14:09
수정 아이콘
어릴 때 멘탈 대단했죠...
20/08/28 14:04
수정 아이콘
퍼거슨은 이런 동기부여도 뛰어났지만 전술적으로도 약하지 않았죠.
퍼거슨의 챔스 마지막 경기였던 레알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변칙적인 전술을 들고와서 (웰벡으로 뭘 했던거 같은데) 전성기의 레알을 거의 잡을 뻔 했는데 나니가 퇴장 당하면서 확 기울어진 경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만약 나니가 퇴장 안당하고 이겼다면 전술적인 측면에서 훨씬 더 대단한 평가를 받았을 게임이었다고 봅니다.

보통 변칙적인 전술은 선수들이 잘 적응을 못하는게 문제인데, 이때 맨유 선수들이 상당히 잘 수행했어요.
좁은 폭 짧은패스 위주의 공격을 하다가 안통하면 후반에는 다 넓게 퍼져서 다이렉트 플레이를 하거나, 상대 플레이메이커가 좀 날뛰는거 같다 싶으면 누구 한명 불러서 '야 저놈 막아라' 하고 대인마크 거는 식으로. 이런게 잘 먹히니까 권위는 더 높아지고, 동기부여도 잘 되고

FM 같은 축구게임을 할 때 일반적으로는 1~2시즌 내에 세계 올스타급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만들게 되는데, 퍼거슨처럼 팀 결속력, 동기부여 잘 되는 선수들로 팀을 만들어도 상당히 강하고 재미지더라구요.
리로이 스미스
20/08/28 14:13
수정 아이콘
2군들로 바르거나 캐릭한테 센터백 세우고도 이기던....
silent jealosy
20/08/29 14:52
수정 아이콘
박지성 라이트백...
20/08/28 14:11
수정 아이콘
첼시에서 존테리가 저랬다고 하죠..

이기고 있든, 지고 있든 하프타임에 락커에서 전화기 부시고 시작한다고 크크크
반니스텔루이
20/08/28 14:28
수정 아이콘
저런 퍼거슨 감독도 메시와 3얼간이 앞에선 무력감을 느꼈다고 했던걸로 기억 ㅠㅠ
네파리안
20/08/28 15:02
수정 아이콘
퍼거슨이 우승한 스쿼드로 이후 감독들이 똥쌌던거 생각하면 진짜 사기꾼
20/08/28 15:10
수정 아이콘
성깔 있던 칸토나나 문제아 기질 있던 루니 길들인 것만 봐도... 리오 말마따나 심리 자극을 잘해요 당근 채찍 주는것도 적절하고
시나브로
20/08/28 15:23
수정 아이콘
퍼거슨 글, 댓글들 다시 봐도 참 흥미로워요 유익하고.
20/08/28 15:28
수정 아이콘
그와중에 백작님은 까이네....
시니스터
20/08/28 15:29
수정 아이콘
27년간 한팀에서 감독을 한다니 흐흐
일반상대성이론
20/08/28 16:17
수정 아이콘
퍼거슨 황혼기 맨유는 아무리봐도 스쿼드가 그닥 좋아보이지 않았는데 꾸역꾸역 우승했죠. 퍼거슨 은퇴하자마자 드러난 듯
공부하는해
20/08/28 16:4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임용한 아저씨가 롬멜 이야기 하면서 유능한 지휘관은 부하들에게 복잡하게 전술지시 안하고 딱 알기쉽게 할 것만 정해주고 동기부여 확실히 해주고 그러면서 본인은 큰 틀에서 판을 맞춰간다고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비슷한 맥락이 아닌가 싶네요
시나브로
20/08/28 17:01
수정 아이콘
크, 진리입니다.
고기반찬
20/08/28 17:34
수정 아이콘
그렇게 잘나가다 무능한 부하 만난 뒤 망한게 로버트 리죠. 결국 케바케인거 같습니다. 롬멜도 유능한 부하 못써먹은 경우도 있었고...
얘가체프커피매니아
20/08/28 17: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사실 롬멜은 요즘엔 과대평가론이 계속 나오는 장군입니다. 애초에 롬멜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 중 하나가 즉흥적인 작전 계획에 부하들에 못 따라와서, 유능한 휘하 지휘관들의 능력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만들었다는 거라서... 만슈타인이나 발터 모델같은 장군들이 발굴되면서 더더욱 그렇죠. 오히려 롬멜의 섬세하지 못한 작전 지시는 장군 참모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롬멜의 약점이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cienbuss
20/08/28 17:26
수정 아이콘
스포츠도 그렇지만 전쟁도 알면 알수록 전술능력 보다는 상대 모랄빵 시키고 우리편 모랄 유지하는 지도자가 최고더군요. 물론 그렇다고 정신만능론에 빠져서 엘랑 하면 안 되고. 보통 모랄관리 잘 하는 명장들이 전술, 전략적 개념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잘 없고. 퍼기야 전술적 혁신가가 아니었던거지 전술적 역량이야 우수했으니.
얘가체프커피매니아
20/08/28 17:58
수정 아이콘
유로파에서도 사기가 최고죠 흐흐
지탄다 에루
20/08/29 01:34
수정 아이콘
삼국지 연의에서 제갈량이 장수들 분개시키는 작전이 생각날 정도네요 정말 명장이에요.
유념유상
20/08/29 19:02
수정 아이콘
겨울에 눈이 왔을때 사장불러서 눈치우는 것 동참 시켰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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