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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9 04:16
매시가 베일처럼 계약 끝날때까지 어떻게건 뭉개다 나가겠다고 하진 않을 선수긴 합니다만, 워크에씩이 좋아도 이런식으로 남으면 자리를 매워주는 선수 이상 뭔가 보여주기가 쉽지 않을건데요.....
20/08/29 04:40
진짜 치사하네요. 그 FA 조항이 애초에 메시의 자유의지를 존중하고자 매우 이례적으로 넣은 거고, 코로나 때문에 시즌이 늦게 끝나서 날짜가 미뤄진건데...
법을 떠나서 현재 계약된 선수들이나 앞으로 계약할 잠재적 바르셀로나 선수들 모두 주목하는걸 모르는걸까요.
20/08/29 04:55
6월 10일이라는 게 이전 시즌의 끝과 다음 시즌의 시작 중간 정도의 의미일 텐데 그걸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음... 코로나때문에 정규 일정 미뤄진 걸 이렇게도 할 수 있군요. 그럼 메시가 잘못했네요. 코로나때문에 미뤄진 일정 다 치룬 다음에는 보드진들이 엿먹일 거 예상 못 하고 순순히 잔여 일정 치뤘으니. 6월 10일 데드라인이면 리그 챔스 재개하기 전인데 보드진이 이럴 줄 알았으면 그 때 자계 선언하고 팀 분위기 다 박살내놨어야 했는데 말이에요.
20/08/29 05:24
졸렬 그 자체..... 행위만 놓고 보면 우리나라와서 경기 안 뛰고 간 호날두(+그리고 그걸 조장 또는 방관한 유벤투스)보다도 더 치졸합니다.
축구 역사에 1,2손가락을 다투는 레전드 중에 레전드이자, 뛰어난 실력으로 역대급 팀 성적을 캐리해서 지금 바르샤의 영광을 만들어 준 프랜차이즈 스타, 프로의식이나 인성 면에서도 거의 책잡힐 거리도 만들지 않아서 선수들의 귀감이 되었던 저 메시를 저딴식으로 대우하는건 걍 본인들 무덤 파는거 밖에 안되죠. 이제 선수나 팬들 어느 누가 바르샤를 빅클럽으로서 존중하겠습니까?
20/08/29 07:15
하는꼴 봐서는 1년 태업하고 이적료 한푼 안주고 나가는게 좋겠네요
선수생활 황혼기라 하루가 아쉽겠지만 유년기 전성기 다보낸 레전드에게 대우하는 꼬라지가...
20/08/29 07:31
아무리봐도 바르셀로나가 이렇게 메시에게 쌀쌀맞게 대할 정도로 자금 사정이 어려운게 맞는것 같습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가진 최고의 자산이고 메시가 나간다면 많은 이적료를 주고 떠나야 하는데 FA로 나가면 바르셀로나의 계산에 문제가 서겠죠 메시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비교적 적은(이마저도 다른 선수에 비하면 거금이겠지만) 이적료로 아름답게 떠나보낼 수도 있겠지만 메시를 보내면서 새롭게 판을 짜야하는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이적료가 있어야 이걸 실행할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것 같습니다. 불과 몇달전에 돈때문에 아르투르와 프야니치의 스왑딜을 진행한 것만 봐도 말이죠.
20/08/29 07:56
보드진 입장에서야 가장 최선은 메시가 남고 그걸 바탕으로 리빌딩하는 것일 테고 그 다음은 메시가 재계약을 한 다음 높은 이적료를 안겨주고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겁니다만 메시가 이 상태로 법정 다툼 벌이면서 지지부진하게 있다가 겨울에 보스만룰로 이적해버리면 그게 가장 안 좋은 상황이기도 해서요. 쿠만 데리고 온 거 보면 어느 정도 리빌딩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일 텐데 그런 상황에서 1년 뒤에 자계로 나갈 게 분명한 고액연봉자를 안고 있는 것만큼 안 좋은 게 없죠. 어차피 프리로 보내야 될 것 같으면 당장이라도 적은 이적료로 이적을 시키던지 아니면 자계로 풀고 주급 여력이라도 마련하는 게 그나마 나을 수도 있어요.
20/08/29 07:40
아니 계약이 많이 남아서 배짱 부릴수도 있는 것도 아니고
당장 몇달 후면 협상이 가능하고 내년 여름이면 이적이 가능한 선수인데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네요..
20/08/29 07:47
메시의 말년은 행복할 수 없겠군요.. 사실 이번 1년이 진짜 중요한 거 같은데... 내년이면 34이죠 ㅠㅠ.... 제 생각에 지금 퍼포먼스는 장담하지만 내년의 퍼포먼스를 장담하긴 힘든 나이라 참 슬프네요.
20/08/29 08:25
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413/0000104638
재계약 아님 안만난다? 이런 갑질 할때가 아인데
20/08/29 08:51
(수정됨) 상반된 보도가 있는걸 보면 그냥 스페인 찌라시들 신난걸 수도 있어서 그냥 지켜보는 걸로 ㅠㅠ
바르사, 메시-바르토메우 만남 주선 시도..'선수가 단칼에 거부' https://sports.v.daum.net/v/20200829045500926
20/08/29 08:32
적절한 이적료 받는 쪽으로 보내주는 게 팀 이미지에도 좋을텐데 악수를 두네요. 이러면 바르셀로나 선수들에게 조차 지지를 못 받는 팀이 될텐데
20/08/29 09:06
명문상으로는 메시가 빼박 할말이 없고, 날짜를 의미상 해석으로 봐줘도 메시가 불리하다고 봐야죠.
6월 10일이 고정된 날짜가 아니라고 쳐도, 그 의미는 시즌 끝나기 20일 전이거든요. 피파가 시즌 종료를 8월 31일로 잡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럼 8월 11일까지 해지통보를 했어야 유효하다는 의미니까. 의미가 어떻든 기한을 정했다는 건 마음이 바뀐다고 아무때나 해지할 수 있는 정도의 무제한적 권리는 적어도 아니라는 게 확실하죠. 엮인 돈이 큰 데다가 개막까지 시간이 너무 없어서 그냥 어영부영 같이 갈 거 같습니다. 바르셀로나로서는 최악인 상황이죠.
20/08/29 09:23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웹스터룰을 이용한 이적은 가능한가 싶습니다. 만약 바르샤측이 대화와 협상을 아예 거부할 경우에 선수측에서 잔여연봉과 위약금을 내고 계약을 해지하는 게 가능한가 싶은데... 그런데 이적 전에 템퍼링 시 징계조치가 내려지기 때문에 이미 맨시티와 협상을 진행했을 시엔 이것도 막히는 게 아닌지...
여튼간 이거 아무리봐도 적어도 올해 여름에 나가는 길은 요원해 보이긴 합니다...
20/08/29 10:11
바르셀로나가 그저 그런 그냥 축구에서 유명한 클럽 만은 아닐텐데.......
스페인과 싸워온.. 카탈루냐를 대표하는 시민구단으로 운영되고...... 카탈루냐 사람들의 구심점으로서 이미지도 있을텐데... 양아치짓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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