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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30 18:02
패널 보면 제작진이 유도한 감이 있는데(패널에 유달리 트로트 출신들이 많았음) 경로우대라기보단 성량 하나는 저 나이에도 탑급이라 자연히 경연에서 눈에 띌 수밖에 없다 봅니다. 관객이 있었어도 그다지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았을 듯.....똑같이 경연에서 먹힐 스타일인 박혜원이 선곡미스로 뜻하지 않게 탈락한게 컸죠.
20/08/30 19:00
저는 저분이 요즘 노래 커버하는게 듣고싶어서 처음 나왔을때 가왕되길 바랬었는데...
요새 트롯붐으로 가왕된거같이 폄훼되는것 같아 안타깝더라고요
20/08/30 19:27
이은미의 녹턴 떠나가요 부분은 사실 존재해서는 안될 조합이죠.
발성 방법 자체는 성악과 유사한데 후두를 내리고 턱은 붙이는데 나오는 소리는 흔히 말하는 고음 스크레치거든요. 거기에 비브라토는 또 팝 기반입니다. 저 녹턴도 분명 사기의 일종이긴 합니다만 이은미 녹턴은 뭐... 사람에 대한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죠;
20/08/30 22:02
동네에서 까랑하게 노래 잘하는 아주머니 정도의 실력으로 알았는데.. 세상에 녹턴 마지막에 전율까지 느껴지네요. 복면가왕 본 중에 제일 충격적입니다.
20/08/30 22:41
예전부터 김연자 대모는 유명했습니다. 배꼽 마이크 하시는 분이 두분 계셨는데 김연자와 이선희 두분이 많이 하셨죠. 왜 배꼽 마이크를 하냐면 성량 올리면 마이크가 째지거나 터지는 경우가 있어서 방지 차원에서 하는건데 . 저 성량이 나올려면 괴수같은 호흡과 두강의 빈부분을 여러곳을 동시에 울려야 저련 성량이 나옵니다만 애초에 저러기가 쉽지않아서... 다만 단점이 있다면 음색이 남성분들이 통상적으로 좋아하는류의 음색은 아니라서 신은 나름 공평하십니다. ( 가수 이선희는 음색 호불호가 없는편이거든요 . 대신 호흡은 김연자가 더 좋습니다 ) , 신이 오류를 일으켜 음색과 피지컬 둘다 정점에 이른 수준으로 내려준분이 한분 계시는데 그분은 '박기영'입니다. 그런데 이분은 또 히트곡이 많이 없어요(투수의 선구안이라고 해야 되나 선곡이 좀 않좋은편이라) . * 그래서 신은 나름 공평하십니다
20/08/31 09:47
위에 무대도 다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저번에 출연했을때 3라운드에서 불렀던 "꽃밭에서"가 최고였습니다. 복면가왕 역대 통틀어 다섯 손가락에 들어갈만한 무대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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