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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 22:33
1. 인필드플라이룰은 주자가 1,2루 혹은 만루에 있어서 2아웃을 잡을 수 있을때 선언됩니다. 저건 1루라서 인필드플라이룰 대상이 아닙니다
2. 만약 대상이어도 번트는 제외됩니다.
20/09/06 22:34
1. 번트 타구는 인필드 적용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 설령 번트가 아니었어도 인필드 아닙니다.. 주자 1,2루 혹은 만루여야 인필드 상황이 발생합니다 박재욱도 야구 선수인데 저 룰을 모르지는 않았을 거고, 그냥 순간적으로 당황해서 머리가 하얗게 된 거죠
20/09/06 22:34
저거..양의지 센스가좋았지만..안뛴 박재욱이...바보임..............
저거보면서 얼마나 속터지던지. 경험없는 포수라지만 기본은했어야함...
20/09/06 22:35
번트 자체도 적용이 안 되고, 저 상황은 주자가 1,2루나 만루가 아니라 1루에 한명뿐이라 내플이였다고 한들 인필드 플라이 상황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 포수는 1군 경험이 거의 없는 선수라 그냥 경험 부족한 상태에서 자기가 실수해서 멘탈이 터진거고요. 저러고 멘탈이 아주 와장창 되서 12회초 수비 망할까봐 걱정했는데 12회초에 수비라도 잘해서 그나마 다행이였죠.
20/09/06 22:38
번트상황은 인필드플라이 적용 안됩니다. 그리고 그거 아니라도 주자1루는 인필드 없어요. 왜냐하면 주자 1루상황에선 고의낙구플레이를 해도 타자가 전력질주만 하면 더블플레이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1,2루부터는 1,2루주자가 플라이아웃이냐 그라운드볼이냐에 따라 귀루와 진루를 결정해야되므로 고의낙구로 더블플레이가 되는걸 막기 어렵죠. 타자주자는 플라이아웃을 잡든 바운드가 되든 그냥 열심히 뛰어서 1루바로앞까지 가 있으면 고의낙구로 인해 더블플레이는 안 당합니다. 그러니 인필드플라이를 선언할 당위성이 떨어지죠.
20/09/06 22:40
제목만 보면 ... 왠지 몸값에 어울리지 않는 유머스런장면일거라고 짐작했는데..... 반대로 엄청 잘한 장면이었군요 ... 제 자신에게 부끄럽습니다
20/09/06 22:49
성우 옹이 천년만년 서브 포수 할순 없으니, 이 정도 실수야 경험치 먹인다고 생각해야..
양의지는 뭐.. 레알 곰의 탈을 쓴 여우죠. 크크
20/09/06 22:55
그래도 멘탈 수습해서 12회에 수비라도 잘한게 어디인가 싶어요.
저게 1군 13번째 타석이였는데 말이죠(...) 사실 애초에 지고 있던 경기였기도 했고 크크
20/09/06 23:40
저런 양의지도 기아와의 한국시리즈때 정신줄 놓는 수비해서 2차전을 날렸죠.
그거 한방에 분위기 넘어가서 그대로......아 갑자기 기억폭행이.......
20/09/07 01:18
안경현도 보여줬었고 고영민도 비슷한거 보여줬었죠
지금처럼 번트상황이 아니고 인필드상황에서 심판이 인필드선언안해서 한거긴하지만... 그런거보면 저런플레이는 대부분 두산출신이네요
20/09/07 08:41
여기서 포인트는
공 떴을 때 양의지가 순간적으로 1루 주자위치 확인하는 거죠 11회말 무사1루의 위기에서 그야말로 완벽한 플레이였습니다
20/09/07 09:24
바로 위 광해님이 말씀하신대로, 순간적으로 1루주자 위치 확인(이게 찐 포인트)하고 잡을지 말지 결정한거죠.
만약 주자가 2루로 뛰고 있었으면 걍 잡고 1루로 바로 송구했을겁니다.
20/09/07 09:30
양의지는 잘했지만 보통 포수들이 많이 하는 플레이 이고,
엘지 포스는 백업의 백업인 신인이라 그러려니 하지만 참 뭐랄까 BQ가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20/09/07 13:15
일반적인 내야 플라이는 인필드 플라이 아웃 상황이 아니더라도 고의낙구가 인정되면 그냥 플라이아웃 처리하는데
번트 플레이는 인필드 플라이 아웃 상황이 아닐뿐더러 고의낙구 했더라도 그냥 인플레이 처리 하더라구요.
20/09/07 14:56
정확히 규정이 어떻게 될런지는 모르겠는데.
평범한 유격수 플라이때 플라이로 안잡고 원바운드로 잡고 더블아웃 시도 해서 깔끔하게 성공했는데, 그냥 타자만 아웃처리 하고 볼데드 시킨걸 목격한바 있네요. 이때도 역시 수비수에 닿은적은 없었거든요.
20/09/07 15:42
그건 일부러 안 잡았다는 점에서 고의미포구는 맞겠습니다만(이건 영리한 플레이에 해당되고 규정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규정에서 말하는 고의낙구가 아닙니다.
20/09/08 14:19
규칙에서의 낙구의 정의는 잡았다가 떨어뜨리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몸에 안 닿고 일부러 안 잡은 것은 낙구가 아닌거고 몸에 닿았는데 (일부러든 아니든) 놓쳤으면 낙구인걸로... ^^
20/09/07 14:27
이 플레이 당시에 박재욱이 엄청 까이긴 했지만...
사실 번트 직후 뛰었더라도 병살은 면할 수 없었을 겁니다. 양의지 센스 생각해 보면 1루에 먼저 던져서 리버스 더블플레이를 노렸겠죠. (마침 김용의가 1루 베이스로 되돌아가서 병살 안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땅에 공 떨어지면 주자로서는 본능적으로 뛰게 되어 있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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