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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 09:45
예전에 어떤 선수가 경기하다 딥빡해서 라켓을 땅에 던졌는데, 그 라켓이 박살나면서 파편에 선심이 맞은적이 있습니다.
넵 바로 실격패.. 의도가 없다는건 다 알지만, 실격패 당했죠. 규정대로 가는거죠 뭐
20/09/07 09:11
다른 사이트 댓글 보니 좀 쎄게쳐서 줬는데 그것 자체가 좀 문제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경기 안풀리고 있을 떄라 엄한데 화풀이한걸로 보여진것 같다고
20/09/07 09:27
고의성은 없어도 테니스경기를 수없이 한 선수가 뒤에 심판있는걸 모를일 없고
사람있는곳에 저렇게 부주의하게 한 결과가 사람 목에 맞았으면 어쩔수 없습니다.
20/09/07 09:33
운이 없는 거지만...규정이 그렇다면...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추후 조코비치 방지법 차원에서 규정 개선 논의가 이루어질 수도 있겠지만...그렇게 규정이 바뀐다고 해도...조코비치가 구제될 수는 없는 거겠죠... 이런 경우 고의 여부는 판단의 대상이 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걸 어떻게 객관적으로 측정하나요...
20/09/07 11:39
그랬겠죠. 제가 댓글을 좀 잘못 달았네요. (억울한) 조코비치 예방법...정도가 좀 더 정확한 표현이지 않을까 싶네요...
고의가 있는 경우도, 고의가 없는 경우도 다 있어왔을 거라고 추정합니다. 다만 저는 지금 조코비치와 같이 고의가 없는 경우...억울할테니...규정을 개선해보자...하는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그런 경우에도...고의 여부는 판단이 어려우므로... 시속 몇KM 이내는 문제없음, 혹은 원바운드는 문제없음...어느 부위는 문제없음...이렇게 규정을 해야지...고의가 있으면 안됨... 이렇게 규정되어서는 안될 거라는 뜻이었습니다...
20/09/07 11:42
근데 아무리 막장이어도 프로레슬링도 아닌데 고의로 라인즈맨한테 위해를 가하는 선수는 없을거라서 고의성은 애초에 아무 의미 없는 기준일겁니다. 그냥 알아서 조심해야하는거죠. 사실 공 조심히 돌려주고, 라켓 안 던지고, 라켓 안 부러트리고 하면 저럴 일이 생길 수가 없는거라서요. 그냥 억울해도 지 잘못이죠.
20/09/07 11:48
그렇죠...
그냥 상직적으로 게임하면 되는데...또 세상 각 분야에 돌아이들은 늘 일정 성분 있어왔으니... 그런 호모 사피엔스들을 위해서...규정이란 게 존재해야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물론 저도...억울한 조코비치 예방법은 그냥 논의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이 경우는 억울해도 지 잘못이 맞는 거 같아요...
20/09/07 10:07
테니스 경기 몇번 보지도 않았는데 조코비치 경기는 볼 때마다 테니스채를 부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딱히 좋은 이미지는 아니네요 저한테는
20/09/07 10:13
고의로 맞췄다고는 생각안하는데
뒤에 사람이 있다는 걸 신경 썼다면 절대 발생하지 않을 것이고 시간의 제한이나 주변 환경 같은 주의를 흐트리는 것이 없다는 점에서 맞추면 퇴장이라는 규정이 잘 못 되었다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실제로 원바운드로 보내는게 일반적이기도 하고요
20/09/07 10:18
https://sports.news.nate.com/view/20200907n07998
사과문 올렸네요.. 빠르게 올리고 인정한 점도 멋지네요.
20/09/07 10:41
잘은 모르지만 조코비치가 GOAT로 가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있다고 알고 있는데, 타이밍이 참 얄궂긴 하네요.
이번의 이 실수가 페나조의 평가에 대해 두고두고 조코비치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을 듯...
20/09/07 11:11
조코비치는 애초에 악동 캐릭터라 원래 신사 그 자체인 페더러나 나달에 비해 이미지가 좋은 선수는 아니었는데 저게 이미지를 망가트린다는 반응은 신기하네요.
20/09/07 11:39
페나조 라고 함께 분류되긴 하지만 페더러와 나달에 비해서 조코비치가 인기 자체는 훨씬 떨어지는 편이어서 실제로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선수인지 자세히는 모르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봅니다.
사실 외모가 그런 이미지랑은 조금 멀기도 하고, 경기 잘풀리면 저런 모습 잘 안나오는데 실력이야 워낙 좋은 선수다보니 잘풀리는 경기가 훨씬 많을테니... 크크
20/09/07 11:46
이번 일이야 누가 봐도 그냥 재수가 없었던거라 이걸로 이미지가 깎일 것도 없지만, 애초부터 조코비치는 매너 좋고 젠틀한 타입의 선수는 전혀 아니었죠.
20/09/07 11:50
그렇죠. 그런데 테니스를 즐겨보는건 아니라도 페나조 정도는 아는 지인들과 이야기 할 때 조코비치가 어떤 타입인지 말해주면 의외라고 생각하는 반응이 잘 나오더라고요
20/09/07 11:58
테니스가 그야말로 비교 대상을 찾기 힘들 정도로 꼰대들로 가득한 스포츠인데, 조코비치가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이유가 비교 대상이 되는 페더러가 꼰대들이 너무너무 사랑할 캐릭터라서 그런 부분도 많을겁니다 크크
20/09/07 12:08
맞아요 크크크
게다가 페더러가 못 가진(?) 부분은 나달이 가지고 있어서 사실상 둘이 다 가져가고 조코비치만 애매... 크크
20/09/07 13:18
페더러가 못 가진 부분을 나달이 가졌다는 건 예를 들면 뭐가 있을까요?
저는 테니스는 페나조 얘기 나오면 보고, 페더러가 폼이 멋있어서 호감인 편인 테알못인데.. 저런 게 뭐가 있나 궁금해서요.
20/09/07 13:31
페더러는 젠틀한 신사의 느낌이고, 나달은 뭔가 열혈의 느낌이 있죠. 스포츠팬들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페더러는 좀 냉정한 타입이구요.
20/09/07 13:49
'못가진' 이라는 표현이 좀 애매하긴 하네요 크크 차별화가 확실히 된다고 해야하나...
페더러야 기본적으로 올라운더인데, 테니스의 황제 라는 별명이 단순히 성적에서만 나온게 아니라 뭔가 테니스의 별칭이기도 한 '신사의 스포츠'에도 딱 맞아 보이는 그런 스타일이고, 나달은 미칠듯한 활동량과 빠른 발을 이용한 어마어마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하는 선수거든요. 탁구 같은거 생각하면 수비형이라고 해서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스타일을 생각할 수도 있는게 그게 아니라 말 그대로 코트 전반을 다 커버하는, GogoGo님 말씀처럼 열혈 느낌 가득한 선수입니다. 덕분에 (다른 이유도 여러가지 함께 있지만) 상대적으로 공이 느리게 튀는 클레이코트에서 신으로 군림하고 있기도 하고요.
20/09/07 13:08
저한테는 지난번 코로나도 그렇고 뭔가 아 조코비치가 또오...정도인데 만약 페달이 이랬다고 생각하면 대충격받고 앓아누울듯요 크크크
20/09/07 14:52
페더러 팬 반가워요. 페더러도 좀 위험해요 저 정도는 아닌데, 이 양반이 결혼 후 오랫동안 잠잠하다가 2010년대 말쯤부터 노망 있는 페 할범처럼 신경질적인 깐깐한 모습 드러내고 있어서(...)
불합리한 심판 게임 운영 항의하는 게 권리지만 거칠고, 좀 아이 된 듯한 하라버지(..)처럼 막 부들부들 많이 분해 하고 혼자 열받아(..) 하는 등 그래서 즉흥적, 본능적 감정적으로 되고 체어 엄파이어와 트러블 중 "나한테 룰 얘기 하지 마." 같은 말도 나오는 것 같고.. 그렇다는 것이지 반은 웃자고 쓴 거고, 치매 걸린 사람처럼 딴 사람 되고 그런 건 아니니 신경 쓰여 하고 상심하지 마시기를 흐흐 페더러 원탑인 팬이고, 나달 팬이기도 한데(전에 쇼핑센터 나이키 매장 나달 흑백 대형 사진 보는데 왜 이렇게 반갑고 가슴 벅찬지) 페더러가 저러는 건 말할 것도 없고 평생 라켓 한번 안 부순 모범생 이미지 나달이 저러는 것도 생각만 해도 대충격으로 심신 안정 취할 일로 여겨지네요. 조코비치가 이런 일 생긴 것도 엄청 충격인데, 저도 두 번째로 보는 실격패입니다. 첫 번째는 2012년인가 날반디안이 볼 못 받고 화나서 혼자 땅 보고 빈 공간에 분노의 발차기 했는데 앞에 의자에 앉은 라인심 정강이 강타하는 바람에 실격패한 건데 그거 250 대회로 기억하는데도 그런 일 자체가 돌발상황, 사고이고 누구나 놀랄 만한 일이거든요.
20/09/07 17:50
맞아요~요 근래 시즌엔 전에 없던 왜 저렇게까지 하나 싶은 어필 포인트들이 있었죠ㅠ 심판한테 갑자기 경고 먹기도 하고 좀 짜증이 많아진 느낌 흑흑 ㅠㅠ 그런 의미에서 나달은 정말 모범 그 자체...(그런 나달을 빡치게 만드는 키르키오스의 위엄이 크크)
20/09/07 17:55
어릴때부터 봐온봐론 페더러도 성질 드러운걸 워낙 많이 드러냈었어서...
결혼하고 죽고 아이낳고 또 죽은느낌은 있지만 개인적으론 약간 학습된 결과 느낌이 강합니다. 크크
20/09/07 12:28
보통 저런거 피하려고 낮게 바운드 시켜서 주죠.
한창 조코비치가 미완의 대기이던 시절 보면 자기 성질 못 이겨서 라켓 부수고 그러다가 전성기 맞이하면서 그런 모습이 많이 줄었는데 경기 안 풀리니 간만에 성질이 돋은 모양...
20/09/07 12:45
한 경기 안에서도 감정 업다운이 엄청 심한 선수긴 한데 (게다가 초 탑클라스라는 걸 생각하면 유일무이하다고 해도 될 정도죠) 이런 아마추어 같은 실수를 하다니 참; 규정이 있으니 어쩔 수 없죠. 늘 하듯이 관중석으로 볼 날려도 감정이 있었다 싶으면 심판이 경고 때리는 스포츠인데 이건 뭐 =_=
20/09/07 14:59
뉴스 전에 이 글로 처음 접했는데 정말 엄청 충격적인 일입니다. 16강이지만 워낙 실력 월등한 조코비치이기에 그랜드 슬램 우승 하나 날리는 사고.
저도 두 번째로 보는 굉장히 드문 일인 테니스 실격패고요.
20/09/07 15:05
댓글 보면서 '이전에 무슨 사고쳤나?' 했는데
나무위키를 보니까 아....조코비치 입장에선 올해는 여러가지 크고 작은 일이 많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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