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9/25 22:12:09
Name 아라가키유이
Link #1 펨코
Subject [연예] 지드래곤 "제가 지금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가면 떨어질걸요?"
dbf5023f607d8036e5db772692698eb9.jpg



GD 같은 뮤지션은 노력으로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GD : 충분히 될 수 있죠
.
F : 타고난 게 있는데?

GD : 그럼 노력을 더 하면 되겠죠. 요즘 서바이벌 프로그램 많잖아요. 끼가 저보다 많은 애들이 있어요. 충분히 노력만 한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에겐 끼, 노력, 시간 말고도 ‘운’이 있었죠. 아주 많은 게 아주 잘 맞아 떨어졌어요. 제가 지금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가면 떨어질 걸요?

F : 하하하.

GD : 진심으로요. 제가 지금까지 온 걸 뒤돌아 보면요. 8년이란 시간 동안, 제가 철저하게 만들어 온 이미지, 실력, 끼, 어느 정도 호감을 주는 외모, 그리고 사람들이 보기에도 수긍할 수 있는 어떤 힘과 YG란 백 그라운드가 이렇게 저렇게 어우러졌는데, 거기에 운까지 괜찮았어요. 여러 가지가 잘 맞아 떨어진 거죠. 지금 당장 내 모든 걸 버리고, 서바이벌에 지원을 한다면? 제가 보기에는 잘 해 봐야 탑10 가려나? 붙을 자신도 없어요. 그래서 저보다 훨씬 잘하는, 훌륭한 후배들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F : 그런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GD : 솔직히는 아뇨. 하지만 레벨은 확실히 높아요. 웬만해선 잘하고, 좋아요. 다만 특출 나게 잘하는 친구가 없는 거죠. 그런 특출한 뭔가를 가진 사람은 이미 어딘가에서 뭘 하고 있을 걸요? 아님 뭔가를 하기 위해서 이를 갈고 있는 중이거나.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다른 사람들이 있긴 있거든요. 저 여섯 살부터 춤 췄잖아요. 열둘, 열세 살에 잘 하는 애들은 그보다 어렸을 때 끼를 찾아낸 애들과는 또 다른 길을 갈 수밖에 없어요.


---------------------------------------------------------------------------------------------------------------------------

제 개인적으론 연예인이 뜨는건 운칠기삼이라 보고 그걸 유지시키는게 오롯이 본인 능력이라보는데
지디 인터뷰는 지나치게 겸손하긴하네요. 분명히 솔로 1집 샘플링 논란이후에 2집 One of a Kind로 언더 랩퍼들한테까지 샤라웃받은
기억이있는데 ..지금도 가끔 미싱유같은곡은 듣기도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어강됴리
20/09/25 22:14
수정 아이콘
맞는말이네요
솔직히 2군 3군 혹은 그 밑이라고 불리는 걸그룹에도 보면 노래잘하고 이쁘고 춤잘추는 애들이 태반인데도
뜨는것은 고사하고 팀을 유지하기 조차 힘든 경우가 꽤 있습니다. 연예계는 특히 운 때 잘 맞아야죠
독수리의습격
20/09/25 22:17
수정 아이콘
요새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실력이 있다한들 어차피 데뷔를 안 시켜주거나 PD가 주작을 해서 못.......
멀면 벙커링
20/09/25 22:22
수정 아이콘
실력이 특출한지 아닌지는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죠. 조...작...때...읍읍
20/09/25 22:25
수정 아이콘
One of a Kind로 그냥 다 증명하고 깨부수긴 했죠
거짓말쟁이
20/09/25 22:45
수정 아이콘
시장이 커지면 무슨 분야든지 일어나는 현상이죠...
20/09/25 22:54
수정 아이콘
운이 와도 그걸 잡을수 있는게 능력이죠
20/09/25 22:58
수정 아이콘
자기객관화가 잘되는 멋있는친구네
라붐팬임
20/09/25 23:00
수정 아이콘
지디야 그건 아니야 ㅜㅜ
탑 찍고 대체 몇년을 지켜왔는데
대마빼고 깔게 없는 녀석
벨로티
20/09/25 23:08
수정 아이콘
지디 정도면 뭔 오디션을 해도 깨부수고 나올것 같기는 합니다
애패는 엄마
20/09/25 23:13
수정 아이콘
원오카로 증명하긴 했죠
VictoryFood
20/09/25 23:23
수정 아이콘
뜨는 건 운이어도 유지하는 건 실력이죠.
20/09/26 00:13
수정 아이콘
확실히 최근에 본인이 보여주는 태도를 생각하면 서바이벌에서 재능은 샤라웃받고 의외로 빨리 떨어질 수도 있죠
뜨고나서인지 사건 터지고 나서인지부터 많이 조심스러워하는게 느껴질 정도니까
근데 빅뱅 만들 때 양현석한테 집에 갈래? 소리 듣는 시절의 그 지디 데려다 놓으면 그냥 다 압살할겁니다
재능있고 곤조있는 애가 절박하면 어떻게 되는지 증명해낸 인간이니까요.
스카야
20/09/26 08:25
수정 아이콘
다리한다 부서진다 생각하고 돌려라 뭐가 아깝다고..
헤나투
20/09/26 00:43
수정 아이콘
운이 매우매우 중요하긴 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디는 지금 서바이버 프로그램 나와도 최소 탑3는 무조건 들고같아요 크크.
1위는 운이 따라줘여해서 확신은 못하겠네요.
Meridian
20/09/26 01:21
수정 아이콘
원오카때 프로듀싱 능력이랑 무대장악력이면 그냥 첫방부터 화제되면서 씹어먹을거 같은데....
맥핑키
20/09/26 02:33
수정 아이콘
맞는 말만 했네요.
마지막 답변 보면 인터뷰 내내 겸손만 한 것도 아니고요
20/09/26 05:45
수정 아이콘
그만 겸손하고 곡좀내봐
이바라쿠
20/09/26 06:31
수정 아이콘
그만 겸손하고 곡좀내봐(2)
빅뱅 완전체 나가리 나고, 테디처럼 프로듀싱,작곡가로 yg전업 작곡가로 활동할중알았는데
쓴곡도 많을텐데 왜 썩히고 있는지 이해가안되는 ..
사건들때문에 본인도 순위에 영향이 있을까 걱정하는것같기도 하지만요 ..
내설수
20/09/26 09:45
수정 아이콘
원래 코첼라에서 완전체 컴백 예정이었느니..
20/09/26 07:14
수정 아이콘
곡은 왜 안낼까요... 지디앤태양이라도..
비상하는로그
20/09/26 07:17
수정 아이콘
그만 겸손하고 곡좀내봐(3)
20/09/26 07:36
수정 아이콘
다른걸 다 떠나서 One Of a kind 앨범으로 증명할건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20/09/26 09:01
수정 아이콘
요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이 저랑 비슷하네요. 다들 잘하는데 그다지 매력은 없는...
그나마 진짜 아마추어가 나와서 매력 보여준건 슈스케3 쯤이 마지막이 아니었나 싶어요.
강미나
20/09/26 11:06
수정 아이콘
울랄라세션 정도로도 슈스케3 본선 시작하자마자 와 끝났다 소리 나왔는데(심지어 상대가 버스커버스커, 투개월이었는데)
지금 GD 나와서 하고 싶은 거 하게 놔두면 첫 무대부터 압살이에요. 자기가 Top10에도 못들거라니 뭐 보이스코리아 같은 거라도 생각한건가....
shooooting
20/09/26 14:35
수정 아이콘
우선 신곡 좀 부탁드릴게요
부탁이요.
에버쉬러브
20/09/26 19:36
수정 아이콘
실력있다고 인기있는건 아니죠....
아마 gd는 1등은 못해도 눈에 뛴후 스타가 됬을꺼같아요
부기영화
20/09/26 21:58
수정 아이콘
곡 좀 내던가... 아니면 놀면뭐하니 에라도 좀 나왔으면.. YG 는 그닥 좋아하지 않게 되어버렸지만... GD 나 블랙핑크 곡은 아직 기대를 하게 돼요. 빅뱅 안되면 지디&태양 이라도...
랜슬롯
20/09/27 08:14
수정 아이콘
전 맞는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만큼 모든 세계가 그렇지만 연예계 세계는 특히 단순히 본인 능력으로만 뭔가를 이루는건 어려워요. 운이라는 요소가 너무나도 크게 작용합니다. 물론 실력이 없으면 그 운도 잡을 수조차도 없지만 그래도 그 실력 하나 단독으로는 뭔가를 이루기가 힘든 시대가 온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355 [연예] 보이스트롯 시청률 18% 돌파하며 마무리 [13] 손금불산입6519 20/09/26 6519 0
53354 [스포츠] 리오 퍼디난드는 잉글랜드 내 볼플레잉 디펜더들의 '오래된 미래'였다. [11] Yureka5992 20/09/26 5992 0
53353 [연예] [오마이걸] 전지적 참견 시점 선공개 영상 [3] Davi4ever5699 20/09/26 5699 0
53352 [스포츠] 기아 브룩스 선수가 전한 현재 상황 [36] 인생은아름다워9053 20/09/26 9053 0
53351 [스포츠] 우상처럼 되기 위해서 그의 모든 것을 가져가려 했던 선수 [11] 한이연10054 20/09/26 10054 0
53350 [연예] 총잡이 유재석 [5] 강가딘8237 20/09/26 8237 0
53349 [연예] 낚시하다 찐텐으로 빡쳐서 숫자 열여덟 외친 여배우 [10] 살인자들의섬11068 20/09/26 11068 0
53348 [스포츠] 손흥민에게 뛰지 말라는 무리뉴.JPG [20] 윤정10461 20/09/26 10461 0
53347 [스포츠] [해외축구] 이적시장 bbc가쉽 [15] v.Serum5310 20/09/26 5310 0
53346 [스포츠] NBA 스퍼스 22연속 플레이오프 시작 시즌.jpg [1] 김치찌개3388 20/09/26 3388 0
53345 [스포츠] NBA 포스트시즌 단일 시리즈 최다3점슛 Top 3 [1] 김치찌개3058 20/09/26 3058 0
53344 [스포츠] NBA 지난 40시즌 리바운드 1위.jpg [6] 김치찌개3351 20/09/26 3351 0
53343 [스포츠] NBA 올시즌 퍼스트팀 세컨팀 써드팀.jpg [2] 김치찌개3547 20/09/26 3547 0
53342 [연예] 청하&크리스토퍼 콜라보 싱글 - Bad Boy [4] Venom4202 20/09/26 4202 0
53341 [스포츠] [K리그1 분석] '11일만의 리턴' 부산 아이파크 VS 강원 FC [1] 제왕출사2993 20/09/25 2993 0
53340 [연예] [일본] 드라마 니게하지(도망치는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가 돌아옵니다. [27] 아라가키유이7244 20/09/25 7244 0
53339 [스포츠] KBO SK 와이번스 7연패 탈출.gif (용량주의) [15] 삭제됨4593 20/09/25 4593 0
53338 [연예] 니지 프로젝트 ? JYP 프로젝트 [11] 묘이 미나 6091 20/09/25 6091 0
53337 [스포츠] [해외축구] [MD] 메시가 수아레즈에게 보낸 작별 편지 [9] 아라가키유이5131 20/09/25 5131 0
53336 [연예] [우주소녀] 유닛 쪼꼬미의 노래 흥칫뿡이 나옵니다. [9] 리노4638 20/09/25 4638 0
53335 [스포츠] 한화 이글스 366일만에 5연승.gif [43] 삭제됨5560 20/09/25 5560 0
53333 [연예] 지드래곤 "제가 지금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가면 떨어질걸요" [28] 아라가키유이9913 20/09/25 9913 0
53330 [연예] [아는형님] 김희철의 김영철 드립모음 [3] Croove6932 20/09/25 693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