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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 11:20
후반은 거의 일방적으로 두들겨패고 1:1을 포함한 결정적인 찬스도 몇번이나 있었는데, 아쉽게 놓쳤죠
리즈가 한 3:1쯤으로 이겼어도 이상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20/10/04 11:29
실제로 챔피언쉽 때도 중반 넘어가니까 슬슬 퍼지기 시작했죠. 크크... 코로나 아니었으면 리즈 못 올라왔을 가능성도 충분했다 봅니다.
20/10/04 11:30
경기력에서 밀리고 맨시티는 키퍼 덕분에 견딘거죠. 결정적 찬스는 리즈가 더 많았고, 슈팅 퀄리티는 맨시티가 더 안좋았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중후반엔 오픈게임 양상이던데 리즈 선수들 공수 가담 대단하더라구요.
20/10/04 11:31
리즈가 놀라운게 그냥 열심히만 하는게 아니라 공격작업할때의 패턴플레이 퀄리티도 상당하더군요
비엘사가 얼마나 빡세게 훈련을 시켰는 지가 느껴지더라는...
20/10/04 12:02
마지막 찬스는 하이라이트에 없네요 그거 넣었으면 리즈가..
그건 그렇고 비엘사 감독의 훈련은 도대체 어떻게 하길래 선수들 능력이 죄다..와
20/10/04 12:05
영국 현지에서 비엘사 감독의 축구를 머더풋볼(murder football)이라고 부를 정도로
프리시즌 때 체력훈련 및 전술훈련을 선수들이 죽겠다 싶을 정도로 혹독하게 시킨다고 합니다
20/10/04 12:16
이사람 더 무서운점은... 자기 철학이 선수한테 주입이 안되면(훈련장에서 말 안들으면..)
이해 하고 받아 들일때 까지 자기 방에 가둬놓고 설교를 하기로 유명................
20/10/04 12:17
그런 점 때문에 스타 플레이어들이 많은 팀에서는 잘 안 풀리는것 같기도 합니다
어느급 이상 선수한테 감독이 그런식으로 해버리면 행복축구가 될리가 없..
20/10/04 12:20
소위 스타플레이어라는 개성강한 선수들은, 개인전술을 배제하고 팀전술 위주로 돌아가는 비엘사 축구와 맞지 않을 거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비엘사는 오히려 중소규모 클럽을 맡아서 자기 입맛대로 키우고 조련하는 게 스타일상 맞는거 같아요
20/10/04 13:28
이번 시즌은 정말 모르겠어요 지금 전력만 보면 리버풀-에버튼-레스터-리즈가 4강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인데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 지...
20/10/04 13:05
먼가 리즈 느낌이 저번 시즌 셰필드 느낌입니다. 초반 돌풍을 일으키다가 중반부터 퍼지기 시작했었죠. 그런데 축구 자체는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20/10/04 13:10
비엘사는 대신에 빅클럽 감독을 맡기엔 변수가 너무많죠 에고가 센 선수들에겐 통하지않을 설교방법에다가 보드진이랑 대놓고 척지는게 커리어 전체 문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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