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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 19:29
한화로 돌아온 박찬호 같은 느낌을 기대했는데, 경기 안풀리거나 공격 실패하거나 하면 좀 눈살이 찌푸려질정도로 거칠게 신경질내고 식빵을 굽더라구요..
20/11/12 19:34
만약은 없지만,
저 때 GS가 블로킹 성공하면서 15대14로 앞서가고, 차감독님이 항의를 하면서 시간이 지연된 후 결국 역전으로 흥국이 이겼는데, 만약 항의 안하고 그냥 진행했으면 흐름이 어땟을지 궁금하네요 어디서 본 글로는 박미희감독이 옐로카드를 받은상황이라 한번 더 옐로카드가 나오면 점수1점이라서 경기가 끝나버리는 상황이어서 못꺼냈다라는 글을 봤는데, 이게 팀단위로 적용되는건지 선수별로 따로 적용되는건지 모르겠네요.
20/11/12 19:35
몇년전 부터 어깨에 힘이 좀 들어가 있더라고요.
"내가 배구 짱인데 니들이 뭐" 이런 뉘앙스. 얌전한 선수 보단 김연경 같은 선수가 재미도 있고 좋은데 그래도 벼는 익을수록 숙여야 주위에서 더 우러러 보죠.
20/11/12 19:43
GS에서 항의한것도 한번이 아니라서 항의 한거죠. 물론 그 전 행동은 상대방을 자극 시키려는게 아니였다고 하더라도 이건 본인도 잘못 인정했는데(인터뷰에서) 심판이 그냥 넘어가버렸죠.
20/11/12 19:59
이건 팀 파이팅도 아니고 그냥 꼬장부린거죠.
팀의 에이스로서 부적절한 행동입니다. 식빵 컨셉이 푸근한 맞언니 느낌이었지만 이젠 꼰대라고 생각해도 무방할듯 싶어요. 상대선수에 대한 예의가 없는거죠 이건
20/11/12 20:21
보통 네트를 잡아끄는 행동은 선수들이 많이 합니다. 하지만 그 경우는 공격 실패 후 관성에 의해서 네트 밑 부분에 기대거나 잡는 정도인데 어제 김연경선수의 행동은 네트 위 백태를 잡아 끌고 내린겁니다. 의도를 가지고 한 행동이라는 거죠.
배구는 세레머니도 상대 쳐다보고 하면 주의나 경고를 받습니다. 어제 저 행동은 명백하게 비매너고 경고받아 마땅했습니다.
20/11/12 20:26
배구라는 스포츠가 상대편과 직접적인 접촉이 안되는 종목이다 보니 오히려 매너의 대한 감각이 다른 프로스포츠들과 다른 느낌입니다 네트를 저정도로 막 뜯어 재끼면 솔직히 상대편에서는 빡칠 수 있어요 저런 액션은 경고가 나왔어야 된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배구에서 네트라는게 살짝만 건드려도 넷터치 걸리는 정도 선수들은 쉽게 생각 하는 구역이 아닌데 그걸 막 잡아 당기는 모습이 도발로 받아 들일 수 있었단 얘기도 있더군요 나름 여배 팬인데 저런 액션은 과했다고 봅니다
20/11/12 20:30
김연경 선수가 항의(or 경고)받을만한 행동을 한것 맞고,
상대팀 감독이 항의까지 했으나 심판이 받아들이지 않아서 그 심판이 제재를 받았다는 내용인데 왜 김연경 선수가 까이는지...
20/11/12 21:07
비유는 비례만 유지하면 최대한 극단적으로 하는게 이해하는데 편하다고 생각해서^^;
김연경 선수가 범죄자라는건 (당연히) 아닙니다. 혹시 마음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20/11/12 21:59
삭제, 불필요한 이모티콘/웃음은 비아냥으로 간주되어 제재 대상입니다. 회원간 존중하는 태도로 대해주시면 좀 더 분란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탁드립니다.(벌점 2점)
20/11/12 22:26
삭제, 불합리한 댓글에 대해 직접적인 비아냥 섞인 댓글로 대응하시기보다는 신고/건의 등을 활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벌점 2점)
20/11/13 01:38
비유에서 사용한 조두순사례 부분은 조두순이 아니더라도 성립하는 비유입니다. 그러니까 조두순과 김연경이 비슷하다고 하는 소리가 아닌데, 완전 딴소리 하신 겁니다.
마찬가지로 님이 조두순 싫어하는것도 제 알바아니고요. 님이 모르고 첫댓글 쓰진 않았을테고. 대충 지나가는 투로 억지쉴드치다가 걸렸으면 비꼬지마셨어야죠.
20/11/13 01:40
살살 긁지 마시구요. 걍 시원하게 들이박으세요. 할말없어서 들이박진 못하시겠죠?
인터넷에서 댓글달때 저런 되도 않는 소리 퍼트리지 마세요. 억장무너지는 경험이 자꾸 생기는건 님처럼 되도 않는 소리가 반박을 안당하는걸 지켜보는 불특정다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상관없기는 왜 없습니까?
20/11/12 20:57
애초에 저 행동 자체가 비매너니까요. 제재해야 할 행동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은 심판도 잘못이지만, 애초에 해서는 안될 행동을 한 것도 사실이니까요.
20/11/12 21:27
경고받을만한행동을했으니까요
리버풀FC선수 하나가 태클로 아작이났는데 심판이 그냥 넘어가면 심판도 욕먹지만 아작낸선수도 욕먹는거랑 같은이치죠
20/11/13 09:23
비유로 드신건 경우가 다르죠.
김연경 선수의 행동은 남한테 직접적인 해를 끼치는 행동은 아니었습니다만? 경우가 다르죠~
20/11/13 00:04
까이는 것이 당연하죠.
비매너 행위를 한 선수를 징계하지 못한 심판도 까이는 거구요. 김연경이 잘못을 한 것이 맞다면서 그걸 까는걸 뭐라하는건지... 김연경이 잘못한 게 아닌데 사람들이 까고 있다면 문제지만 잘못한게 맞으니 까는겁니다. 더 문제는 그 잘못을 저질렀는데도 어떤 조치도 취해지지 않아서 더 욕을 먹는거죠.
20/11/12 20:39
원래 승부욕이 강한걸로 유명한 편이라 저런 행동들이 딱히 못 보던 모습은 아니죠.
저건은 그냥 별 건으로 경고 받으면 끝나는 일인거 같습니다. 별개로 스포츠 선수가 무슨 종교인도 아니고 선수 개개인에게 인내심이나 인성을 너무 강요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평생을 경쟁속에서 살아가는 스포츠 선수들에게 투쟁심과 승부욕은 자기발전의 원동력인 경우가 많고 실력향상에 도움된다면 뭐라하기 힘든 부분들도 상당부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실력 떨어지면 그간 쌓았던 언행이 업보가 되어 돌아오게 되어 있어요. 그렇게 한 바탕 홍역을 치루면 또 한 명의 인간으로서 더 성숙하고 그러는거죠.
20/11/12 21:10
뭐 잡아당기는 부분은 불가피하게 넘어지면서 잡는 경우를 많이 봐서 주로 센터들이 많이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건 너무 고의적이라 김연경 선수도 잘못했다고 봅니다. 만약 경고를 줬으면 그대로 한 점 주고 경기가 끝나는 상황이라 심판도 부담스러워서 안준 것 같아 보인다는 말도 있는데, 저런 장면에서 경고를 안주면 심판이 있을 이유가 있나 싶네요. 어차피 다 경기의 일부라면 심판이 더 엄격하게 적용했어야 한 것 같습니다. (별개로 솔직히 어제 보면서 징계먹겠다 했는데 진짜 징계를 먹긴했...)
20/11/12 21:30
김연경 승부욕의 일환이라고 봐서....
너무 얌전하기만 하고 착하기만 한 선수보다는 싸움닭형도 필요하다고 봐서, 전 아무렇지도 않네요 그렇다고 비매너가 아니라는 건 아닙니다. 그 전에 공 세게 튀긴거나, 네트 잡아 당긴거나 완전 비매너죠. 그냥 스포츠선수도 그냥 운동 잘하는거 빼면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고 봐서..... 여담으로 어제 경기장에서 직관했는데 배구 매력에 빠졌습니다. 김연경때문에 처음 직관했는데, 굳이 흥국 경기가 아니더라도 자주 가야겠어요. GS에 이소영선수가 너무 매력적이더라구요.
20/11/12 22:11
어제 경기 중계 보신 분들이라면 강주희 주심이 항의하는 이소영(주장) 선수한테 했던 말들을 들으실 수 있었을텐데,
심판이.. 김연경이 해야 할 변명을 대신 해주고 있더라구요..
20/11/12 21:38
야구 (타이거즈) 팬인 저는 오재원 선수가 생각나네요. 오 선수를 좋아하지는않지만 아주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희한하게 호감이 가는 선수에요) 불규칙바운드에 글러브 패대기 치는 행동은 좋지 않게 보이더라구요. (욕할 만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아쉽다 정도) 직장 생활하면서 (본인 책임이 아니더라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누구나 뭔가를 집어던지지는 않잖아요?
김연경 선수도 조금만 자제하면서 식빵 구워주면 좋겠어요.
20/11/12 21:43
저 행동이 규정위반이고 심판 징계가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솔직히 저건 흥국팬들이 더 화났어야 할 장면이라고 봅니다.
이미 박미희 감독의 비디오판독에 대한 불만 제기로 흥국은 경고를 1장 받은 상황이었고 어제 김연경 선수의 저 장면은 5세트 15대14 장면에서 나왔습니다. 규정대로 김연경 선수가 경고를 받았으면 경고2장 누적으로 1실점에 경기를 내주는 상황이었습니다. 프로선수가 그것도 리그내 위상이 현역 선수 중 최고인 슈퍼스타가 자기 감정도 컨드롤못해서 경기를 내준다??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죠. 이걸 선수 개인의 승부욕으로 포장하거나 팬들이 선비다 하면서 쉴드칠 행동이 아니라고 봅니다.
20/11/12 22:09
본인 팀 득점했을때 세레모니 거창하게 하는건 얼마든 환영이지만
실점했을때 저렇게 상대 보란듯이 액션하는건 자제해야할 듯 합니다. 의도성 여부랑 별개로요.
20/11/12 22:52
개인적으로 배구 하는것도 좋아하고 보는것도 좋아하는 입장에서 저 행동은 선 쎄게 넘었죠
이제 조금이라도 응원할 여지마저 없앤 행동이었습니다. 저런 행동하는 선수가 제 응원여부 신경 안쓰겠지만요.
20/11/13 05:43
살면서 때로는 욕을 할 수도 있는 거긴 하지만 욕 사용은 가능한 지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운동 선수라고 하더라도 여타 방송인들처럼 공개적인 장소에서는 욕을 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정확히 김연경이 계기가 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언젠가부터 이에 대한 인식이 많이 너그러워지며 선수들도 다소 가벼이 생각하게 된 게 아닌가 싶더군요. 조심성 없이 욕을 남발하는 것이 단순히 승부욕 있는 모습으로 받아들여지거나 유머나 캐릭터성으로 가볍게 소화되는 일들이 저는 마냥 좋게만 보이지는 않네요.
20/11/13 08:23
예전에도 똑같은 상황이 있었는데 또 김연경 선수란 게 웃기네요. 그땐 옐로카드 꺼냈다가 경기 끝나는 거 깨닫고 레드카드로 다시 바꿨는데 감독은 이미 끝난 경기 왜 다시 해야 되냐며 꼬장 부리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20/11/13 17:30
김연경의 저 장면이 나올때 GS가 1점차로 이기고 있었고, 이미 경고 1장이 있는 김연경이 해당 행동으로 경고를 받으면
1점 페널티가 부가되서 2점차로 경기가 끝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경기가 아주 흥미진진하게 명경기가 되어 가고 있는 중인데 심판이 2시간 40여분의 혈투를 경고 한장으로 벌점엔딩을 낼 수가 없었죠. 이건 그냥 당시 상황이 심판에게 좀 가혹했습니다. 경고엔딩을 낼것이냐 운영의 묘를 살릴것이냐 여러가지 생각 중 후폭풍이 그나마 적은것으로 골랐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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