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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4 13:19
앞서 '조선구마사'는 낡은 왕조를 무너뜨리기엔 힘이 부족했던 이성계와 조상들인 목·익·환조가 나라를 세우기 위해 교황청의 도움을 받았다면, 교황청에서 불교의 나라인 고려 대신 조선의 건국을 지원하고 새로운 신민을 얻으려고 했다면, 그때 동원된 것이 서역의 구마사와 구마사가 부리던 언데드(생시)였다면 그리고 조선 건국 후 이씨 왕족에 의해 철저히 죽임을 당하고 은폐된 언데드가 부활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나에 관한 이야기로 그려졌다. -라고 되어 있군요...;
21/03/24 13:23
차라리 이렇게 조선과 교황청만 나오면서 판타지라고 했으면
애초에 초기 설정부터 허황되니 지금 같은 큰 문제로 퍼지지는 않았을거 같습니다.
21/03/24 13:26
수정한게 이거면,
원래는 무덤에서 구마로 에토 전생한 목조를 양녕이 슬레잉하는 폐륜 에피소드(grand father slayer sejong)라도 있었던건가...
21/03/24 13:33
https://pgr21.com./humor/396286?divpage=73&ss=on&sc=on&keyword=%EB%B0%94%ED%8B%B0%EC%B9%B8&cmt=on
당시 유게 반응 역사 왜곡에 대한 반응은 거의 없었고 설정이 말이 되나 싶은 반응만 좀 있었던듯
21/03/24 13:33
애초에 판타지 사극이라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한 역사 왜곡? 창작? 은 이해합니다. 다만 중국색이 강한 부분은 지적당할만 하다고 보고요.
21/03/24 13:37
아무리 판타지니 뭐니 해도 최소한의 핍진성은 지켜야죠. 게다가 실존인물을 끌고오고 역사속 사건들을 가져왔으면 더더욱.
최소한의 캐릭터는 지켜야 창작의 자유고 뭐고 하는 거지, 이렇게 난리를 치고 창작의 자유 운운하는 건 도대체 뭔 마인드입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작의 자유는 지켜야한다? 마찬가지로 소비자들도 그거에 대해서 분노하면서 끌어내릴 자유가 있습니다. 나랏말싸미처럼. 대중예술하는 인간들이 대중을 신경쓰지 않으면 어쩌자는 겁니까. 대중이 중국이라면 납득하겠습니다만.
21/03/24 13:41
처음에는 생사람 잡는 게 아닐까 싶어서 별 생각 없었는데
옷이며 음식이며 무용이며 칼이며 궁궐이며 심지어 ost까지 중국풍이 너무 세게 들어있는 것 같아요 이건 고증오류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의도적으로 중국 색채를 낸 것으로 보여요 그게 작가의 극적 흐름을 위한 장치인지 아니면 안 좋은 의도가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21/03/24 13:49
아직도 실존 인물, 역사 왜곡이나 고증 오류는 어차피 판타지니까로 퉁쳐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가지각색 버전의 삼국지랑 페이트 수준도 용납하니 뭐...)
중국풍 나오는 것 까지도 판타지 배경이라고 이해한다고 쳐도 이상한 디테일들이 신경이 쓰이네요. 극에 필요없이 과하게 디테일하게 집어서 조선에 대한 인식을 나쁘게 잡는 부분들 중국시장 겨냥한 작품이라고 중국색을 많이 넣었다 치더라도 조선을 비하하거나 할 필요는 없을테니까요
21/03/24 13:44
정 역사 다루고 싶으면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이나 하지....
그건 역사왜곡 없이도 피비린내 넘치게 자극적으로 만들 수 있는데 말이죠.
21/03/24 14:22
동북공정 x짜증나네요
재미도 없는 드라마 노이즈마케팅도 아니고 한두건도 아니고 계속 논란일어서 보면 빡치고 그렇다고 차이나머니를 대신할 대자본도 없어서 그냥 이렇게 논란인 건에 대해서만 건바이건 강중경고하고 잔분량 수정코스로 밖에 갈 수 없는 사안인데 그렇다고 개인화하자기엔 또 모르면 이게 동북공정인지아닌지도 모르고 먹혀있을것 같아 논란장면이 나왔을때 보고 같이 까면서라도 대응해야되서 안 볼수도 없고중국인들 머리 잘쓰네요.랄까 돈이 짱이라 돈없이 만들어지는 재밌고 퀄괜찮은 드라마 나오길 빌던가 아니면 돈이 짱인 풍조를 없앨 수 있는 무언가를 정부가 제시해주면 좋겠는데 자본주의사회에선 얼토당토 않은 얘기겠죠
21/03/24 16:18
걍 흔한 조선혐오에 중국역사뽕 아닌가요? 둘이 결합된 형태는 그래도 좀 드문듯? 한한령 이전 정도에 이런 일 터졌으면 시대 착오적인 사대주의자 이야기쯤 들었을거 같은데 대중 감정이 최악이라 벼라별 이야기들이 다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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