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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5 14:37
상호확증파괴가 확실하게 시작됐군요.
뭐 어차피 이지경까지 왔으니 한 번은 거쳐가야 할 일이라고는 생각하는데 동시에 씁쓸하기도 하네요.
21/03/25 14:47
전 아쉽습니다
내가 할 수 없어서 그런가 가끔 나오는 야한농담이 재밌는데 결국엔 남자도 막기 시작하네요 유투브에 사망토론이 알고리즘 뜨길래 사망토론 보다가 리얼극장봤는데 거기서도 박나래랑 남자개그맨들이랑 야한농담으로 티키타카하는게 재밌던데 앞으론 아예 못보겟네요..... 김민아때도 그렇게 걍 아쉽다 정도밖에 할말이 없네요 페미니즘이 그 난리만 안쳐도 남자들은 저걸로 트집잡을게 아니라 생각하는데
21/03/25 14:48
제가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향은 남자의 성, 여성의 성 모두 유희의 소재로 쓰면서 서로 깔깔대면 좋겠는데
하지만 현실은, 앞으로 성적코드를 활용한 개그는 볼 수 없게 되겠죠 ㅠ
21/03/25 14:48
남자가 시도하면 뉴스감이 될 만한 장면이니 안했어야 하는 행동이죠...
아슬아슬 선을 타면서도 불쾌하지 않는 선에서 조절했던 신동엽과 달리 박나래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너무나 자유롭게 선을 넘나들던 사람이라...
21/03/25 14:49
무시 혹은 사과 선에서 넘어갈 수 있는 건이라고 보는데, 그냥 정리하는거 보니
박나래도 확실히 탑급 진행자가 되긴 했나보네요. 뭐 연예대상 수상자에 현재 여성MC로는 독보적인 위치니 당연한거긴 하겠지만요. 하지만 성적인 부분에서 비교적 자유롭던 박나래의 캐릭터가 훼손되었다는 점에서 이후에 노잼화 우려가 생깁니다. 박나래가 여자 유재석이 되긴 힘들테니까요.
21/03/25 14:54
박나래가 대상받은 해에도 색드립으로 터져서 흥한건 아니였고 그냥 재밌었던걸로 기억해서 그정도는 아닐 것 같아요.
물론 섹드립은 자제하겠죠
21/03/25 15:04
이렇게된거 끝까지가서 부작용에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편이 낫겠네요.
인간세상이 적절한 상태로 존재하긴 힘든듯 ㅜㅜ 사이드이펙트의 연속
21/03/25 15:25
남자들이 좀 더 많이 드러내고 표현하면 좋겠네요.
PGR에서는 많은 분들이 똑같이 행동하는 건 너무한 것 같다고 말씀들 하시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약하다고 생각해서.....
21/03/25 15:05
개인적인 생각으로 김민아 때는 이 시국이 아니었다면 그냥 별 얘기 없이 넘어갔을거 같은데
박나래는 심하던데요 19금 걸어놓고 하는거면 모르겠는데 15금 걸어놓고 하기엔 좀 너무 저급했죠
21/03/25 16:25
지금와서야 그런 인식이 생긴거죠. 문제가 아니라는게 아니라 십년 전이었으면 크게 문제되지 않았을거란 얘기입니다.
지금도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피지알 댓글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걸요. 예전엔 시각적인 부분에 대해 더 검열이 심했으니까 성별 대립이 생기기 전이었어도 말이 나왔을거란 얘깁니다. 제 기억에 우리나라에서 노골적으로 성행위가 연상되는 장면을 15세 걸어놓고 내보낼 수 있었던 시대는 지금까진 없었던거 같네요.
21/03/25 15:11
혹시나 싶어서 트위터를 검색해보니 넘쳐나는 여혐을 놔두고 박나래 죽이기만 한다는 반응 일색이군요 크크.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점이 옛저녁에 지났음을 느낍니다.
21/03/25 15:22
뭐 불편하긴한데 반대로 남자 연예인이 어떤 구멍에 손가락을 넣었다뺐다 하는 수준의 행동을
15세에서 했으면 남자들도 쉴드 안쳤을것 같네요.
21/03/25 15:24
군대에서 마녀사냥 재밌게 보던게 엊그제같은데 여성인권운동한답시고 우월주위로 다년간 패악질을 일삼았으니 반작용은 어쩔수없다고봐요.
그거랑 별개로 저건 박나래가 잘못한게맞죠. 상식적으로 키즈채널에서 저따위 저급한섹드립을 하는게 맞나요? 성별 바뀌었으면 이미 매장이었을텐데요.
21/03/25 15:41
안봐서 몰랐는데
헤이지니랑 같이 나오면서 그런건가요? 그건 선 많이 넘은 것 같은데요 헤이지니면 유아들이 엄청 보는데.. 19금 방송가서 그래야지 유치원생들 연계에 뜨기 쉽상인 곳에서 뭐하는 짓인가요
21/03/25 15:41
엄숙주의 도래다. 세상이 재미없어졌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이 사건은 평등의 의미가 더 크다 봅니다. 지금의 엄숙주의는 페미니즘 주도하에 입맛에 맞는 엄숙함을 요구한 것에 불과하고, 그 불평등한 감수성과 제약들에 피곤과 부당함을 느낀 남성들이 행동한 것이죠.
결국 이 불편이(남성만의 몫이 아닌) 모두의 몫이 되어야 사라지겠죠. 지금처럼 여성주의 주도의 불평등한 엄숙주의는 지들도 불편해야 달라집니다. 아이러니하죠.
21/03/25 15:49
어디까지 다같이 작살나고 다시 시작되는시기는 언제일지 궁금하긴하네요 흐흐.
뭐 박나래가 잘한건 1도없다고 생각되서 안타깝거나 그러진 않네요.
21/03/25 15:50
어차피 서로 죽일일은 없습니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찌르다가 조금 발버둥친거지.
이번 건은 너무 수위가 높아서 답이 없었고 평소엔 더듬어도 뭐 어쩌라고하고 넘어가는게 현실이죠.
21/03/25 15:54
동의합니다. 마치 많은 분들이 이제 동일선상에 섰다고 생각하는데
제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어? 지렁이를 계속 밟았더니 좀 꿈틀거리네?" 이정도 수준인 것 같아서요. 여자들의 목소리와 남자들의 목소리가 같은 무게로 대우받기엔 아직 멀었죠.
21/03/25 16:20
공감합니다 그래서 남자는 좀 더 관대해야하지않나 싶어요 남자까지 저러면 앞으로 더 줄어들겟죠.....
페미나치들 진짜 싫습니다 여자들은 그래도 되고 남자는 안된다고 난리만 안쳣어도 아
21/03/25 16:34
더 심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집요하게 복장, 행위 하나하나 파고들면서 터트려야죠. 남자 행동은 실드쳐주고요.
자기 반성이란 저절로 생겨나지 않습니다. 비슷한 수준까지 가야 아 우리가 이정도였나고 생각하기 마련이죠. 뭐라고 하면 뭐, 미러링이라고 하죠. 그리고 젊은 여자에 환장한 586들이 관대한 남자 포지션을 맡아줄거니 젊은 세대는 굳이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21/03/25 15:57
모두가 주도하는 엄숙주의로 가기 vs 페미 입맛에 맞는 엄숙주의로 가기
이미 선택지가 이것뿐이었는데 새삼 이번일때문에 엄숙주의로 가게 생겼다는 반응도 썩 이해가 안 갑니자
21/03/25 16:02
극성 페미가 박살나기 전까지는 우리 의사와 상관없이 불-편의 시대가 계속될 껍니다
안타깝고 짜증나지만 맞불 외에는 극성 페미 입을 다물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안보이는군요 한동안 불편한 시대가 지속될꺼 같네요
21/03/25 16:21
컨셉 자체가 헤이지니라는 키즈컨텐츠 하는 유튜버에게 박나래가 선넘는 드립을 쳐서 경악하게 하는거였어서
요즘 추세상 기획부터 아슬아슬한 줄타기였긴 했죠 선 타는 캐릭하면서 요즘 기준으로 선 안넘기가 참 어려워요 방송하는 사람은 개그욕심에 점점 과해지기 마련이라....
21/03/25 16:38
애초에 페미들 난리치는거 오냐오냐 받아줄때부터가 문제였죠.
이렇게 남자들이 찌질하게 나오는거 자체가 얼마나 젊은 남자들이 힘이 없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들 입장에선 이게 최선이거든요.
21/03/25 17:18
사실 제일 좋은건
저걸 불편해 하는 사람들도 자유롭게 비판하고,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의견을 활발하게 내는건데, 서로 감정의 골도 너무 깊고,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쉽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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