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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4 22:25
햐 벌써 16년이 지났군요 ㅜㅜ
고딩 때였는데... 학교 마치고 자취하던 친구 집에 모여 치킨에 맥주(...) 쳐묵쳐묵하며 이 놀라운 뉴스에 환호하던 기억 나네요.
21/06/24 22:30
무려 16년 전이군요.
일병 때였나요.. 새벽에 박지성 경기 있던 때에 딱 불침번 근무여서 티비 틀자마자 소리 줄이기 신공으로 볼까 했는데 티비 틀면 나는 전자파 소리 같은거에 사이 안좋던 병장이 눈을 뜨는 바람에...
21/06/25 01:54
진짜 꿈같은 사건이었죠....
저 당시 맨유가 어떤팀인데 진짜. 공중파 뉴스에서 "국가대표 박지성 선수가 데이빗 베컴이 뛰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라고 했었으니..
21/06/25 11:07
편안한 리그경기관람 크으...
한국의 EPL사랑은 박지성이 있었던 팀이 맨유라서 그랬던 것도 있었던거 같아요. 박지성이 안나와도 대충 이기니까 보기 편한 부분도 있었고, 맨유 기본전술이 공격축구에 역습이 시원시원하니까 볼맛도 나고 그랬던 듯. 설기현의 레딩, 이청용의 볼튼은 설기현/이청용 안 나오면 FC코리아 빨 없이 그냥 관람하기엔 좀 힘든 경기가 많이 나왔었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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