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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6 22:46
저는 그간 쌓아오던 신선한 내용들이 에피소드 6에서 감정의 쓰나미와 폭발하면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오징어게임을 각인시킨게 아닌가 생각해서... 이해가 갑니다.
21/11/16 22:50
이런 식의 데스게임 류가 일본에서 시작한거는 맞죠?
1. 라이어 게임등 같은 장르의 드라마,영화에 비해서 때깔이나 만듬새가 훨씬 좋다. 2. 우리는 일본문화에 익숙한 편이라 이런 장르가 익숙한데 서양인들은 아닌가? 이정도 이유 아닐까요?
21/11/16 23:00
원조는 미국입니다. 리처드 코넬의 소설 가장 위험한 게임을 시작으로 보더군요. 24년 작입니다.
근데 리처드 코넬의 작품은 인간 사냥을 다루고 있지만 보다 게임화 한건 커트 보네거트의 왕의 모든 말들이라 생각합니다. 체스 게임을 두는데 체스 말이 죽으면 해당하는 실제 병사가 죽는다는 내용이죠. 그걸 더 대중화 시킨 건 더 서바이버고 스티븐 킹의 소설도 유명합니다. (롱워크나 런닝맨 등)
21/11/17 08:52
현대화?된 생존,데스게임류에선 선구자적인 작품으로 평가하는 편이긴 합니다.
당시로서는 고등학생 같은반 친구들이 서로 죽인다는 파격적이라고 할만한 설정이라서 저도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못만들 뛰어난 아이디어와 설정에 폭력적이고 잔인한 영화라고 생각했었던.. 그땐 엽기문화 유행과 함께 젊은층에서는 많이들 봤죠. 물론 다들 불법 다운로드로 본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21/11/17 10:50
배틀로얄이나 헝거게임이 이미 유행했으니 마이너까지는 아닌거 같긴 한데 기존 작품들처럼 서로 죽이는거 말고 오징어 게임처럼 주최자가 죽이는 작품처럼 이렇게 흥한게 뭐가 있었나 싶긴 하네요...
21/11/18 15:15
라이어게임이 왜 인기가 있나 분석하는 해외 뉴스나 방송들 보면 공통적으로 이런 이유더라구요.
- 같은 장르의 드라마,영화에 비해서 때깔이나 만듬새가 훨씬 좋다. 잔인한데 영상미가 좋아서 잔인하지 않게 볼수 있게 된다. - 일본의 같은 장르에 비해 게임이 이해하기 간단해서 몰입하고 보기 쉬운 점(원래 두뇌플레이를 요하게되고 게임을 영리하게 풀어나가는 점을 데스게임류 마니아들이 기대하게되는데 오징어게임은 그렇지 않으니 한국에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렸죠) - 위의 이유로 오히려 인물들 서사에 집중되어 감정이입이 잘 된다는 점 - 일본의 같은 장르는 좀 초현실 비현실적이거나 뭔가 애니같은 배경이나 설정이 많은데, 오징어게임은 그렇지 않아서 매니아층만 보기 보다는 보편적으로 퍼졌다는 점 - 주연급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는 점 - 6화에서 감정의 쓰나미가 폭발(위 댓글에서 말씀해주신)
21/11/16 23:30
감독도 슬슬 무섭지 않을까요? 적당히 흥행해야 시즌2도 한 번 잘 해볼까? 이럴 거 같은데, 너무 엄청나게 흥행해서 좀 쫄릴수도...?
21/11/17 19:34
이정재 디카프리오 나이가 비슷할 것 같은데 확실히 서양인이 좀 빨리 늙긴 하네요. 멋지게 늙긴 하지만 -_-...
이정재 외모도 디카프리오한테 별로 안 꿀리네용...
21/11/18 06:26
개인적으로 오겜은 비주얼만 신선했지 남한산성 만들던 그 감독의 필모치고는 만듦새가 그닥이라고 생각해서
작정하고 시즌2 만들면 더 잘만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남한산성도 그랬지만 안봐줘서 몰라준거지 진짜 잘만드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오징어게임이 월드로 대박쳤으니 시즌2는 자기가 하고싶은말 집중해서 만들면 다들 집중해줄거고 황동혁의 퀄리티가 더 나온다면 1보다 2가 더 대박칠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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