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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0 10:51
탕웨이씨 배역의 설정이 궁금하네요. 순수 한국인이라고 한다면 발음이 깨고 교포 혹은 외국인이라고 한다면 뭔가 좀더 설득력있는 배경이 있어야 할것 같은데, 뭔가 외국계 조폭의 부인뭐 이런설정이면 식상할 것 같고...
그런데 비쥬얼은 확실히....
22/05/10 16:39
박찬욱 감독의 가장 최근 연출작으로 보면
영화 2016년 아가씨 드라마 2018년 리틀 드러머 걸 이고 중간엔 대부분 단편이나 제작/프로듀서만 한걸로 나오네요. 두 작품을 보고 재능이 소멸했다고 보시는건가요?
22/05/10 16:59
저는 스토커를 못봤습니다만... 박찬욱 감독은 대부분의 작품의 각본을 직접 (정서경 작가와 콤비로) 쓰는데 그 작품은 다른 사람이 쓴 각본으로 찍은 작품이라 다른작품들과 결이 좀 다르긴 하지요. 첫 할리우드 작품 도전이라 여러가지 제약도 많았을것이고...
근데 최근작이 스토커가 아니라 아가씨가 그 이후에 나온거고, 그 작품이 워낙에 좋았어서 아마 말씀하신 평에 동의하는 사람은 적을것 같습니다.
22/05/10 18:04
동의를 많이 못받으신다고 하시면서
재능 소멸이란 워딩을 확고하게 쓰시는게 신선하긴 하네요 혹시 요즘 재능 발생? 재능 충만하다고 생각하는 감독 알 수 있을까요?
22/05/10 19:28
여러분 박찬욱은 이러이러 하니까 동의해 주세요 라고 한게 아니라, 개인적인 평가니까요
그리고 크리에이터도 어느정도는 운동선수랑 비슷한게 있다고 봐요 선수들이 신체적인 재능을 까먹어가며 결국 어느정도 후에는 기량이 쇠하잖아요 유독 예술쪽에서는 이 개념을 잘 못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많은데, 가수든 영화감독이든 작가든 다 비슷하다고 봅니다 저는 아다치 미츠루를 아주좋아하지만, 그가 아직도 재능을 빛내고있냐면 그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같은 의미죠. 그리고 최근 재능 충만하다고 생각하는 감독이라면 사실 잘 모르겠어요..
22/05/10 19:36
음 전반적으로 동의를 못하는 내용이긴 합니다. 말년에 작품이 더 좋은 반례들이 차고 넘치니까요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얘기하시면서 굉장히 단정지어서 말씀하시길래 궁금해서 물어본 거였어요 최
22/05/10 20:11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단정지어서 이야기 할수있는거죠
그리고 말년에는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는다- 라는게 아닙니다 크리에이터도 재능의 수명(육체적인 수명과는 다른)이라는게 있는것 같다라는 거죠 이게 뭐 엄청나게 공신력있는 공식이라거나, 진리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저는 이러한 판단기준을 가지고있고 그런 기준으로 사물을 봐요. 그리고 그 기준이 남과 다를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굳이 단정지어서 말하지 않을 이유도 없지않을까요 박찬욱이 재능이 쇠했다는거에 다들 동의해주세요! 라고 주장하는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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