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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2 12:34
스위스 방식이 이해가 안가는데, 36개팀이면 결국 9-18-9로 갈리는 홀수 라운드가 생기는데 이 때 매치업을 어떻게 한다는건지 모르겠네요..
22/05/12 12:44
리그 우승권 팀은 빨리 3-0 3-1로 빠져나가고
4-5위쯤 되는 팀은 3-2 정도로 발목잡혀서 일정이 드럽게 꼬이게 만드려는 건가요?
22/05/12 12:48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밝혀진건 아니지만, 제 생각엔 먼저 빠져나가게 안할 것 같고 어느 클럽이든 8경기 꽉꽉 채워서 배정할 것 같습니다. 노골적으로 경기수 늘리려고 하는게 보여서...
22/05/12 12:56
잘하는 팀끼리 여러번 붙이려는 느낌인건 알겠는데
이러다가 5경기쯤 가면 확정된 레알2군과 뮌헨 2군 대결 이런 김빠지는 매치가 잡히게 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감독이면 안떨어지는데 탑8도 아니라고 확정되는 순간부터 2군 끌올할거 같은데요
22/05/12 13:08
상황이 넉넉해지면 로테를 돌리긴 하겠죠. 하지만 실제로 감독들은 정말로 가능성이 100%가 되기 전까지 로테이션을 자제하는 경향성이 크고, 로테이션을 실시하더라도 정말로 2군이나 백업들보다 1.5군 형식으로 일부 로테이션 형태로 운용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 정도 매치업이라도 사람들의 관심 끌기에는 충분하다는 생각일 수도 있겠죠. 실제로도 그렇고요.
22/05/12 14:16
안 떨어지는데 탑8이 아니려면 2승 2무 2패쯤 되어야 해서 로테이션 쓴다고 해도 몇 경기 안 됩니다.
또 대진이 순위로 갈릴거라 무작정 쉽게만 할 수도 없죠.
22/05/12 13:20
당연히 대놓고 경기수, 그것도 질좋은 경기만 늘릴려는 생각이죠.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창설 자체가 목적이 강팀의 경기수 증가가 목적이었습니다. 기존 유로피언컵 올 토너먼트에서 조별라운드 도입한게 그 이유였죠.
어떨때는 조별 거치고 바로 결승, 심지어 어떨때는 1차조별,2차조별 그다음 다시 토너먼트를 하기도 했죠. 챔스는 원래 증가가 목적인 대회였으니 이렇게 한다는게 하등 이상한일이 아니죠. 챔스 창설때도 슈퍼리그 세력으로 인해서 유로피언컵을 재 브랜딩해서 조별라운드를 넣었고, 중간에 슈퍼리그 세력이 00년대 발흥해서 다시 각 빅리그의 챔스 참가팀을 늘렸습니다. 강팀들은 언제나 많은 수의 경기를 요구했고 유에파는 이를 따라는것이 형국이었죠. 가끔 인터넷 축구커뮤니티에서 경기수 증가를 두고 이럴꺼면 슈퍼리그랑 뭐가 다르냐 유에파가 더 나쁜놈이다라는 말이 다른데, 애초에 그 슈퍼리그 만들려던 혹은 안만들어도 잠재적불만이 있는 강팀을 달래기 위해 유에파가 내놓은 방책이고 실제로 이번 챔피언스리그 개편안은 유럽 모든 각국 축구협회가 찬성한 안건이죠.
22/05/12 13:35
이럴꺼면 차라리 48개 팀 확대가 낫겠다 싶어요. 월드컵 개편안은 선녀로 보일정도로 복잡한 방식인데 이게 과연 팬들에게 어필이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22/05/12 13:51
36강에 8라운드로 치뤄진다면 승패 기준으로 6승하면 토너먼트 확정이고 6패하면 탈락 확정이네요.
무승부 감안한 승점까지 시뮬레이션 하면 복잡할 것 같긴 한데 단순계산으로는 15~17점 사이에서 8위가 결정 될 것 같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 규칙이 적용될 지는 모르겠지만 스위스시스템은 기본적으로 같은 팀과 2번 매치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동일성적이 아니더라도 상황에 따라 매칭이 가능합니다.
22/05/12 15:12
밑에 예를 들어주신 스위스시스템은 럼블(개판)느낌으로 3승하면 통과 4승하면 탈락 그리고 계속반복느낌인데..
지금 챔스 개편안은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1) 무승부가 존재하고 2) 36개팀이면 8팀+16팀 선정이 불가능해요. 9+18팀은 가능 3) 무엇보다 무조건 8경기를 진행시키거든요. (통과개념이 없어요) 그래서 아래 스샷 스위스시스템은 참고용이라고 적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22/05/12 15:36
스위스시스템도 라운드 설정, 통과 팀 선정에 따라 매칭 방법이 다양합니다. 또한 순위를 정해야 하면 타이브레이크 룰도 있구요.
예를 들어 무승부가 없는 하스스톤 같은 경우엔 8강 선발을 16강 7라운드로 치루기 때문에 4-5승하고 나면 나머지는 버려도 무방합니다. 무승부가 가능한 체스 같은 경우엔 무승부도 전적에 넣고 같은 전적끼리 매칭합니다. (같은 전적이 있는데 상대한 팀이거나 같은 전적이 없다면 그 중 상대하지 않은 팀끼리) 챔피언스리그는 무승부도 전적에 넣고 같은 전적끼리 매칭한 후 승점 순으로 순위를 정하고 동률일 경우 기존의 순위 결정방식에 따르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스위스시스템의 특징 상 승자승이 없을 수 있고 동률 팀 간 승점을 따지기 어려울 수 있어서 골득실-다득점-페어플레이 순이 좋을 것 같네요.
22/05/12 15:45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없나해서 열심히 찾아봤는데 스위스 시스템 딱 그 말 이상으로 뭐 소개된 글이 아예 없는 상황이라서... 참고용으로 올려놓긴 했는데 챔스 개편안으로 오해하실 수도 있겠네요. 코멘트를 더 적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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