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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9/22 13:57
홍명보 : 우리나라의 A급 선수가 유럽에 나가면 거의 B급 수준의 선수가 된다. K리그 선수들은 그 밑이다.
k리그 모욕하던 사람이 갑자기 신토불이 축구를 외치니 웃음만 나옵니다.
+ 24/09/22 13:56
양보해서 MIK가 중요하다고 치면, 그 철학이 뭔지, 그 철학을 몇십년간 어떻게 구현하겠다는 걸 명보 몽규 비롯해서 한 사람도 제대로 말한 적이 없잖아요. 이임생이 말한 빌드업 어쩌구 하는 소리는 FM 백시간만 하고 스포티비 시청 10시간만 해도 할 수 있는 소리고,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이 없는데 뭔
+ 24/09/22 14:01
일단 유럽축구 클래쓰 그 언저리까지는 간 수준이어야 그 이후에 스타일을 논할 수 있는거지 현대 축구 흐름에서 한창 변방인 주제에 한국 축구 신토불이를 외치고 있네요.
+ 24/09/22 14:04
한국만의 축구 철학의 결과물(히딩크 감독 이전)
98 프랑스 월드컵 : 1무2패 94 미국 월드컵 : 2무 1패 90 이탈리아 월드컵 : 3패 86 멕시코 월드컵 : 1무2패
+ 24/09/22 14:09
결과도 결과지만.. 히딩크 이전엔 체력이 부족했다는 것도 스스로 파악 못했고 비디오 분석관도 제대로 없었고 여러모로 준비가 안된 팀이었죠.
+ 24/09/22 15:36
2002 월컵 4강도 축구 최선진국이자 당시로썬 전술적인 면에서 선도하는 이미지 있던 네덜란드의 최고수준 명장 히딩크를 모시고 와서 시간적 물적 자원 몰빵해서 이뤄낸 결과고
그 이후로 해외파도 훨씬 늘고 하면서 점점 발전한 거죠
+ 24/09/22 14:23
그 축구팀의 스타일이야 있을 수 있겠지만 한국 축구팀 수준으로 월드컵 레벨에서 한국 축구 철학을 논하는 게 웃기기도 하고.. 추구해야 하는 스타일이 뭔지 제대로 정립도 안되었죠. 평소에 별로 깊은 고민도 안 했을 거고요.
+ 24/09/22 14:46
히딩크 오기전(부임후 히딩크에게 설명 했다는 한국 축구)
투지와 체력은 좋은데 기술이 안좋다(아니었음) 선후배간 위계질서가 잡혀있어 선수들 다루기 쉽다 ("도대체 왜 한국선수들은 공만 잡으면 그토록 흥분하며, 어린 선수들이 나이많은 선수들을 두려워하는가?" ) 가장 큰 문제는 골결정력 이다. 또 기술타령(기술이 아닌 멘탈 문제였음 첫번째, 두번째 사항)
+ 24/09/22 15:03
감독은 무조건 우리나라 철학에 맞춰야 한다고 하는데 일단 그 철학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것도 문제인데
그러면 선수도 국내선수 위주로 달려야하는것 아닌가 싶네요. 팔레스타인하고 할때 U자 빌드업의 끝판왕을 본것같은데 혹시 그건가
+ 24/09/22 15:11
남들이 다 아니라고 지적해도
곤조와 부심만 가득해서 듣지도 않고 혼자서 말 같지도 않은 소리하는 걸 우린 개똥철학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 24/09/22 15:11
우리가 스페인이나 브라질도 아니고 한국만의 축구가 어딨어요
홍명보가 데제르비 같이 전세계에서 주목하던 전술가라면 한수 접겠습니다만 정작 변방인 K리그에서도 주도 한번 못해봄
+ 24/09/22 15:24
니가 epl팀 주장에 득점왕이든 레바뮌 중 한팀 주전이든 니 목소리 내지 말고 내가 까라는대로 까라고 옛날처럼 안 패는걸 다행으로 알고
를 포장해서 말한거죠 뭐
+ 24/09/22 16:12
세계 축구 흐름을 이해하고 그에 대항할 수 있는 한국 축구 전술을 정비하는 게 맞지 않나...
그거 한 게 벤투 아닌가요..? 그 대충 뇌내망상으로 일본은 세계제일..! 외치는 짤이 생각나네요.
+ 24/09/22 17:05
사실 나라마다 스타일이 없지는 않'았'죠. 독일 브라질 이탈리아 스페인은 분명히 축구 스타일이 달랐으니까요. 그리고 그건 자국리그의 스타일에서 기인하는 것이었구요. 자국리그의 최고 선수가 나오는게 국가대표니 국가대표팀은 자국리그의 테이스트를 강하게 보여줄 수 밖에 없구요.
근데 이건 다 과거 이야기죠. 선수들은 이제 각 리그를 옮겨다니고, 각 팀들은 서로간의 벤치마킹을 통해 각각 장점을 조합하고 단점을 줄여나가는 데 얼마나 연구하는데요. 한국의 축구 스타일이란 것은 딱 하나죠. 늪 축구. 누구와도 반반싸움. 독일에게도 일격을 먹이지만 팔레스타인에게도 당하는 불안정함. 그거나 고치세요.
+ 24/09/22 17:11
요즘 화제인 요리식으로 표현하면 예전에 분식집 처음 맡은 사람이 운 좋게 같이 나간 요리사들이 잘 해서 아마츄어팀 요리대회에서 상 좀 받았죠. 더 큰 대회도 노리겠다고 장담했다가 호되게 지적받고 가게 접었고요. 그 후 괜찮은 요리사들이 다시 대회 나간다니까 스폰서한테 붙어서 자기가 하던 가게 팽개치고 내가 잘 할 수 있으니까 나만 따라오라고 또 이끌고 나가는 셈. 분식이 나쁜 건 아니지만 동네 분식집도 아무 철학 없이 요리사들한테 다 맞겨온 사람이 무슨 요리철학이 있다고 파인다이닝 대회에 나간다고?
+ 24/09/22 17:27
킥앤러시가 본인 선수시절 국대의 정체성 아니었나요?
그거라도 극한으로 끌어내보던지요. 물론 98 네덜란드급 나오면 폭망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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