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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7 15:26
저는 솔직히 신경 안쓰는데, 500경기 기념으로 여러가지 준비했다고 하고 이 일정에 맞춰서 사람들도 숙소 예매하신분들도 많더라고요.
25/03/07 17:49
팬도 팬이고, 구단이 몇개월 전부터 요 일정에 맞춰서 계약해둔 것들이 있을텐데 1달도 안남기고 계약을 바꾸기가 쉽지 않을듯도 합니다
25/03/07 15:27
당초 코리아컵 일정대로라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15일과 29일 K리그2 경기가 열리고, 그사이 22일 코리아컵, 25일 월드컵 예선을 치러야 합니다.
-> 여기서 22일 코리아컵 경기를 19일로 변경한 상황입니다.
25/03/07 15:50
수삼이 잔디때문에 작년 하반기 용인에서 뛰고 리그 개막도 잔디뿌리 제대로 내릴때까지 3연전 원정 경기로 하는걸로 아는데 거기에 협회에서 수도권에서 상암빼고 젤큰경기장이니 수익올리려고 국대경기 넣어두고서는 잔디보호 명분이라고 하는게 웃기네요
25/03/07 16:38
k리그 평소에 안보신분들은 진짜 이상기온이 지금 잔디상태의 문제라고 생각할수있겠구나 싶어요. 잔디는 거의 모든구장들이 매년 항상 안좋았습니다.
장마나 비 많이오면 배수가 안되서 물웅덩이투성이였고 항상 땜빵투성이였습니다. 월드컵이니 u-20월드컵(수원)이니 국제대회를 앞두고는 며칠만에 최상의 잔디로 변신하는 기적(?)도 수시로 보여줬습니다. 결론은 기상이변이 지금 잔디상태의 근본문제가 아니라 관리주체의 의지부족이 크다입니다. 진짜 이상 기온 문제였으면 작년 잠실야구장 잔디도 안좋았어야하고 골프장 잔디들도 안좋았어야해요. 잔디품종이 어쩌니 여름에 너무 덥고 겨울이 너무 춥다운운은 핑계거리일뿐 의지부족일뿐입니다. 시설관리공단하고 축협,연맹이 손잡고 장기적 대안으로 부지구해서 개방가능형 비닐하우스등에서 이식가능한 잔디를 항상 준비하는 방법써야해요. 전구장 필드부분 규격을 통일해서 협회,연맹,구단,공단이 각출하면 아주 큰 비용이 발생하지는 않을거라서
25/03/07 18:08
의지에 예산이야기가 포괄되어있는 표현입니다. "야~! 매년 2,3억이면 잔디관리 충분했는데 그걸 왜늘려(잔디상태 개판인데 그냥 뛴거였슴)" 이상기온 탓하려면 예년과 비교될정도의 자원을 쏟고나서(비용,인력등) 그 다음에 할 이야기란거죠. 행사쪽으로 얻은 수익은 몰라도 축구단 행사 통해 들어온 수익의 특정 퍼센테이지 이상은 온전히 경기장 상태에 재투자하는게 옳게된 순환같아요. 상암의 연 2,3억은 진짜 말이 안되는 재투자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5/03/07 19:53
그 의지를 보여주는게 예산이죠. 어차피 세금리그라는 오명속에서도 꾸준히 세금구단+프로팀 유치는 하는데 그 최소한의 인프라인 홈잔디 관리 부실은 그냥 케이리그로 이익은 얻고 나머지 정작 중요한건 관심없단 말밖에 안됩니다.
잔디에 관한 수많은 토론이 있었지만, 사실 방법은 간단해요. 1. 예산 / 프로팀 만들고 유치했으면 그에 걸맞는 예산도 하려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결국 자르죠 2 관심 / 천안처럼 잔디 좋은 구장 이유는 간단히말해 구장 관리인이 관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여 성실히 관리했기때문입니다. 예산도 중요하지만 관리 주체가 관심과 의지를 가지면 어느 정도는 관리 가능합니다 결국 돈과 관심인데 현재 케이리그 구장들 중 절반 이상은 둘 다 기준 이하수준이기때문에 언제나 잔디가 엉망이죠. 기후나 여건은 사이드에 불과하지만 너무 절묘한 변명이 되었고요. 그리고 이걸 시스템화해야 할 주체들은 언제나 한국의 여건 (시설주체문제/기후 예산..)을 말하며 근본적 개선없이 여기까지 온 거고요. 축구는 다 떠나서 잔디가 기본이죠. 세금리그 욕해도 좋고 케이리그 욕해도 좋고 축구계 욕해도 좋지만 이왕 만든거면 잔디는 제대로 해놓고 시작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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