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09/09 22:03:40
Name 나코루루
Subject 저그 밸런스문제에 대한 좋은 글입니다.
첫번째 글 : 저그의 물량이 터지지 않는 이유.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321&query=view&p=2&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l=111

두번째 글 : 저그가 전투에서 지는 이유.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321&l=150

저그로 플레이할 때, 막연하게 느꼈던 답답함을 날카롭게 찔러낸 글입니다.
이 글을 읽지 않았다면 그저 유닛이 약하니까 그렇겠지 하며 넘겼을 것같네요.
블리자드가 원한 저그는 터져나오는 물량의 종족이었을텐데,
지금의 시스템에서는 그것이 힘든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종족과 달리 최적화된 생산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
인파이팅의 종족인 저그가 인파이팅을 하기 힘들어서 아웃파이팅에 농락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 해법이라 할 수 있는 감염충은 생존능력도 극히 떨어지고 가스괴물이라는 점..

1.1패치가 이루어지면 초반에 좀 더 쉽게 확장을 할 수 있게 될 것같지만,
위 부분에 대한 근본적 해결은 아닌 것 같습니다.
블리자드에서 앞으로 어떤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나갈지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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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9 22:15
수정 아이콘
확실히 현재의 맵들은 저그가 싸우기 불리한 면들이 넘치죠.
진짜 울트라랑 히드라는 너무 느려서 쓰기가 어렵네요.
퀸때문에 부화장을 늘리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막늘리자니 가스가 부족해서 노는 라바가 많고.
저글링을 뽑자니 완전 약해져서 쓰기도 그렇고...

근데 저그의 가스 캐는데 3추출장 5일벌레는 무슨 뜻이죠?
10/09/09 22:59
수정 아이콘
저그를 하면서 느꼈던 답답함을 이 글을 보니 하나로 축약할 수도 있겠네요.
가스가 부족하다
가스가 없어요.
사실 감염충을 통한 전투상황 극복은 너무나 원하는 거지만 문제는 감염충이 잘죽는건 둘째치고 가격이 쎄다는 겁니다.
파수기 만큼 뽑게 해줘요 징징
어진나라
10/09/09 23:16
수정 아이콘
이 글 보면서 궁금한 것이 생겼는데, 진균번식이 상대방의 스킬도 못 쓰게 하나요?
초록추억
10/09/09 23:38
수정 아이콘
그럼 감염충없는 저그는 인파이터가 될수 없다는 것이네요?
유닛하나없애면 같이 사라지는게 종족특성이라니..;
괴악합니다
모모리
10/09/10 00:06
수정 아이콘
저그의 문제는 베타 초기부터 지금까지 동일합니다. 느려요. 그러나 클베 때는 바퀴의 오버스펙으로 그 느림을 버텨낼 수 있었을 뿐입니다. 점막에서 이동속도가 올라갑니다. 대군주로 점막을 펴고 유리한 전장을 만드세요. 라는 허울 좋은 명분 하에 저그의 속도는 죽어버렸죠.
마늘향기
10/09/10 00:41
수정 아이콘
첫번째 글은 좀 공감을 못하겠습니다.
함정카드
10/09/10 00:47
수정 아이콘
저그가 인파이터로 전장을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더 있죠. 점막입니다.
여왕이 펴는 점막이 지금보다 더 빨리 퍼진다면 (거의 촥촥촥 수준으로) 좀더 쉽게 맵에 점막을 뿌릴수 있을것이고 그렇게 되면 기동성 문제가 해결이 되죠. 저는 점막이 좀더 빨리 퍼지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대군주가 생성되자마자나 산란못지은후에 점막을 뿌릴수 있게 바꿔주든지요.
빼꼼후다닥
10/09/10 02:23
수정 아이콘
저도 첫번째 글은 아니라고 봐요. 바퀴와 히드라가 인구수 1 되는 순간, 토스전은 완전 붕괴라고 보고, 또한 그만큼 하향시켜버리면 분명 테란전에서 답이 없을겁니다. 현재 상황에선 사신 벙커링과 광전사 하향만 되는 순간, 저그는 15산란못까진 기본으로 찍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충분히 운영이 되죠. 애초에 사신 벙커링 같은 것들 때문에 선 부화장 체재가 어려우니까 저그가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 뿐이죠.

물론 저 같은 양민 유저야 저그가 상향되면 좋겠지만, 지금 무턱대고 저그 모든걸 상향해버리면 진짜 최상위권은 저그가 타 종족 학살할겁니다. 당장 그렉 필즈나 김원기 선수만 봐도 초반 극단적인 빌드를 안 만나서 무난하게 앞마당 운영하면 물량으로 압도하죠. 정말이지 선 확장 운영이 무난해지기만 하면 지금처럼 힘들다는 소리는 안 나오리라 봅니다.
10/09/10 07:23
수정 아이콘
어려운 밸런스 패치 중에서도 극악난이도의 밸런스 문제로군요
이게 만약 블자 제작진에게 알려진다면 머리아파할것 같네요
10/09/10 09:28
수정 아이콘
저그에게 전작같은 기동성만 있었어도 약한 걸 떠나서 지금처럼 인기가 없지는 않았을 겁니다.
저그의 묘미는 라바운영의 묘도 있지만 기동성을 활용한 쌈싸먹기 빈집털이 견제 등등인데..
코뿔소러쉬
10/09/10 14:21
수정 아이콘
첫 글은 좀 억지 같네요. 두번째 글은 납득이 가는 면도 있습니다.
10/09/11 16:49
수정 아이콘
저그를 좀 해보면 저런 느낌 많이 받아요.
애벌레 남아돌아서 드론펌핑 하다가 한방에 밀리던가, 싸먹질 못하고 1:1 박치기 식으로 강제당하고 전투에 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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