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1/02/11 01:21:56
Name 베일
Subject 신규맵 정말 기대되네요
회사 퇴근하고 나서 절대 스포당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pgr과 playxp는 들리지도 않고 바로 곰플레이어로 직행 이제 경기를 다보고 글을 남깁니다.

경기 내용 정말 재밌었네요 나도현 선수 와 박경락 선수의 추억을 부르는 경기 그리고 댄스 배틀보여준 황강호 선수와 최지성 선수의 경기도 재밌었구요.

그래도 가장 재밌었던 경기는 정종현 선수와 최지성 선수의 탈다림 제단에서 보여준 테테전  그리고 종착역에서의 정종현 선수와 박현우 선수의 테플전 경기

마지막으로.. 8강, 4강 조용히 구경만 하다가 마지막 결승 마지막 무대에서 이제 한번 나가볼까 하면서 출전하고 대회 첫 출전 첫 승리로 IM팀의 우승을 장식한 임재덕 선수의 젤나가 경기도 재밌었습니다.

전체적인 경기내용이 정말 재밌고 좋았습니다. 거기다 스2도 스1만큼 보는 재미가 있다라는걸 보여준 경기라서 더욱 좋았구요.

그리고 신규맵 정말 기대되네요.. 오늘 신규맵에서의 경기들 정말 재밌더군요.. 엎치락뒤치락 하는 경기도 많이 나오고 확실히 맵만 넓으면 순삭전투도 줄어들고 보는 재미도 한층 더 있어보입니다. 거기다 밸런스 문제도 어느정도 커버 되는것 같더라구요. 오늘 경기만 놓고보면 테란이 강한종족 맞긴한거야? 하는 생각이 들정도 더군요. 특히 8경기에서 도대체 테란이 어떻게 이기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볼 정도였어요.

이제 GSL Mar. 에서도 신규맵을 쓴다고 하는데 정말 기대됩니다. 과연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응원하는 임재덕 선수가 어디까지 올라갈지도요~~ GSL 할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나요~~~~~

p.s)GSTL 너무 짧아요 ㅜㅜ 언능 팀들 스폰서들 생기고 프로리그처럼 장기간 진행되는 팀리그가 생겼으면 합니다. 그리고 IM팀 첫 팀단위 우승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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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nworks
11/02/11 01:39
수정 아이콘
테프 밸런스는 뭐,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테란이 따라갈 수 있다 생각합니다.
문제는 신맵에서의 저프 밸런스;
테저 밸런스도 말이 많은데 저프 밸런스마저 문제가 생기면 큰일이죠. 임재덕 선수의 우승자 인터뷰에서는 신맵 저프 밸런스가 의문이다~ 라고 하니까 좀 그렇긴 하네요.

뭐 물론 임재덕 선수의 징징(...)일 가능성이 크니만큼 우선은 봐야 알것 같습니다.
맵의 사이즈를 키우는건 역시 정답이었네요.
거북거북
11/02/11 11:28
수정 아이콘
래더 맵 아예 버렸으면 좋겠어요 ㅜㅜ
11/02/11 12:35
수정 아이콘
일단 지금 래더맵보단 훨씬 할만한데, 제가 봐도 크레바스 같은 맵은 프로토스 상대로 저그가 답이 없어 보이네요.
무등분식
11/02/11 14:23
수정 아이콘
맵 넓히니까 진짜 재밌더라구요.
특히 8경기 테프전은 진짜 스타1 경기 보는 듯 했습니다.
레몬카라멜
11/02/11 15:41
수정 아이콘
이번 GSTL을 보면서 왜 전부터 많은 분들이 새 제작맵의 필요성을 요구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사용되고 있는 래더맵들의 경우 오래동안 쓰여옴으로 인해 그동안 선수들이 보여줄 수 있는, 그리고 시청자들이 보는 경기양상이 어느 정도 고착화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짧게나마 GSTL을 통해 보여진 새 맵들과 거기서 보여지는 경기들은 이전과 다르기도 하고 재밌다는 느낌이 꽤 듭니다.

특히 어제 정종현, 박현우 선수의 경기에서 다수의 공성전차와 화염차, 행성요새, 등이 버티고 있는 라인에 프로토스의 지상군이 들이닥쳐 모선의 소용돌이를 펼치고, 사폭을 펼치며 테란의 수비진영을 무너뜨리는 모습은 스1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이전의 다소 천편일률적인 테프전 양상과도 다른 느낌이라 재밌었습니다.

최근에 거의 챙겨보지를 못했지만 기사도의 스타 챌린지에서 제작맵들을 테스트하고 이번 GSTL에 투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좋은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블리자드에서도 새로운 래더맵의 투입이나 기존 맵의 변경, 아니면 GSL에서 쓰일 제작맵들의 래더 투입 등의 조치를 취해줬으면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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