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1/05/24 19:10:18
Name 푸훕
Subject 저그의 초반에 대해
최근 테란전은 11 11병영을 필두로 하는 빠른 치즈류 및 압박류
토스전은 선포지류 때문에 저그가 초반에 많이 손해를 보고 게임을 시작해야 하는 추세입니다.
요즘은 상대종족불문 선발업빌드가 거의 정석에 가까워 졌다고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죠.

이 부분에서 많은 저그유저들이 힘들어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게임을 하고
이것때문에 종족을 변경한다거나 심지어 게임을 떠나는 유저들도 종종있을 정도이죠.
그렇기에 저그의 우울한 출발을 위한 패치를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유닛의 스펙에 손을 대버리면 중후반 밸런스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아래의 두가지를 변경함으로써 저그의 초반 수비에 도움을 주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해봤습니다.
1. 가시촉수의 건설시간을 40초로 상향합니다.
(현재는 50초로 알고있으며, 이를 광자포소환시간 수준으로)
2. 저그 대 저그의 경우 상대편의 점막에 건물을 건설할 수 없도록 합니다.
(프프전에서 상대방의 수정탑 동력범위에 건물소환이 안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시촉수의 건설시간이 만약 10초가 당겨진다면,
앞마당이 엄청나게 넓지 않는 이상 초반 치즈 혹은 압박류와 광자포 러쉬에 대처하기 좋아질 것이 자명하므로
초반 저그에게 굉장한 상향이죠. 후반의 밸런스에 큰 영향을 줄 요소도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초중반 토스의 더블에 깜짝러쉬인 임재덕류 꿀밤러쉬?!는 모르지만요 크크..)
이를 블리자드도 인지하고 있으나 저그 대 저그에서 초반 가시촉수를 동반한 러쉬가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이것을 적용하기 힘들다고 했던게 기억납니다.
그러므로 프로토스와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점막에 내건물을 건설할 수 없도록 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시스템적으로도 충분히 적용시킬 수 있을꺼라고 생각하구요.
(대군주의 점막=차원분광기의 위상모드, 점막종양과 부화장=수정탑 와 비슷한 개념으로)
저그대 저그의 초반 날빌류도 힘을 잃을 수 있는 효과도 있죠.

이 의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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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쏠
11/05/24 19:17
수정 아이콘
전작부터 이어지는 점막의 개념을 훼손하는 패치이니만큼, 반대합니다.
지니쏠
11/05/24 19:21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의 의지만 있다면 이러한 초반압박을 막을 수 있는 버프수단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발업의 자원이나 빌드타임을 낮추는것도 가능하겠고, 일벌레의 체력을 높이는 패치가 된다면 저저전의 6못까지도 약화시킬 수 있겠죠. 여왕에 방어력을 추가하거나 체력을 더 높여주는 방법도 있구요. 해처리가 지어지는 도중에도 점막이 생성된다면 좀 더 가난하게 14/13정도에서 멀티를 하며 일찍 가시촉수를 지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블리자드는 의지가 없을 뿐이지요.
11/05/24 19:29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 안 당해봐서 모르겠는데 11/11 병영은 진짜 답이 없는 빌드라는 얘기가 많더군요. 임재덕선수가 진지하게 프로토스전은 문제 없는데, 테란전에서 11/11 병영은 캐사기라고 인터뷰 하기도 했으니~ 퀸이랑 가촉을 좀 어떻게 바꿔주면 안될런지.... 지니쏠님의 부화장 건설 도중에 점막 생성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네요.
wkdsog_kr
11/05/24 23:17
수정 아이콘
가촉은 빌드타임도 빌드타임인데 기본적인 전투 스펙 상향도 필요합니다.
당장 같은 방어건물인 광자포랑 비교를 해봐요. 가촉 드론쳐서 150원, 광자포 150원 비용도 같은데.

광자포는 심시티도 되죠
광자포는 디텍팅도 합니다
심지어 공중공격까지 되요!
근데 심지어 화력까지 광자포가 더 세거나 비슷하거나 합니다.

스1에서 대응건물인 성큰이 캐논보다 그래도 나았던 점 중 하나는 몸빵이 셌던건데
광자포 hp가 150/150으로 늘어나면서 이마저도 사라졌네요.

말이 되냐구요.
빌드타임도 빌드타임인데 스펙 상향 좀 해줘요.


밑에 블리자드의 상황 보고서 보고 이제 스2 거의 포기했습니다. 와, 저그는 종족 취급도 안 해주네요.
진심 내가 해도 저것보다 잘 맞춘다
진짜 진심으로요.
빌리헤링턴
11/05/24 23:2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워해머 말아먹은 데이비드 김을 왜 영입했는지 진짜 모르겠네요...
블리자드가 워해머 좋아한다더니 밸런스 붕괴까지 따라 가려고 그러나요.
영혼을위한술
11/05/25 00:4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저그 방어타워좀 상향 해줘야해요..
스타 1를 보더라도 (테란 논외 벙커는 특성이 달라서..)
토스 캐논은 지대공 / 디텍팅 에 만능형이였다면
저그는 성큰 지공 , 스포아 대공 으로 나누어졌지만 각각 캐논보다 방어에 특화되있었죠..

근데 지금 스타2는..
광자포는 더 좋아졌는데..저그 방어타워는...그냥 안구에 습기가..

저그는 방어타워 상향과 여왕도 불사조에 안들리게 패치되야 할듯해요...아니면 불사조 하향을 하던가...
우관인거 보고 포자촉수 박아놔도 공허 이후 불사조에 여왕 다 들려서 죽고..
애벌레 펌핑안되고..여왕은 계속 뽑아야하고..자원력은 밀리고..

정말 스타2 저그는 좀 우울하네요 크크..
으랏차차
11/05/25 08:36
수정 아이콘
가시촉수 건설시간 단축은 타종족전에서는 괜찮은데 동족전이 문제고....

남의 점막에 건물을 지을 수 없다면 점막을 색깔로 구별해야 된다는 문제인데

만약에 두 점막이 만난다면....????
푸르미르
11/05/25 14:37
수정 아이콘
저도 가촉이 조금 쎄지거나 빌드타임이라도 줄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스타1의 성큰의 위엄이 그립네요. [m]
바람모리
11/05/25 22:04
수정 아이콘
흠.. 래더는 안하고 친구테란이랑 무너진사원에서만 하는 저그유저인데요
기본기라고 할 수 있는건 제가 좀 많이 낫기에 플토에서 저그로 바꿨습니다
이래저래 해도 제가 많이 이겼었는데
얘가 11/11 2병영 벙커링빌드를 쓴 이후로 승패가 역전됬습니다
그 이후에는 시작하면 9오버일꾼 후 정찰을 대각선으로 보내서 있으면 선앞 없으면 선못하는데
선못해도 가촉을 하나 박아야 합니다.. 치즈가 오거든요.. 막고나면 저쪽은 앞마당이 보통 완성됩니다
선앞하면 가촉이 정말 아슬아슬하게 완성되고 막고나면 반반승률이 나오는데 역시 이때 테란은 앞마당이 있습니다
그 후 더블링 올인도 몇번 당하더니 앞마당에 심시티가 예술로 변하더군요..
한번은 링올인 갔다가 앞마당 행요에 놀래 자빠지기도 한번 했구요
얘가 아직 의료선 흔들기를 잘 못해서 그건 다행이긴 한데..
여튼 벙커링에 겜이 끝나면 정말 짜증이 납니다
11/05/30 02:08
수정 아이콘
저.. 죄송한데 ..
선포지류는 광자포 러쉬를 말하는건가요? 아니면 선포지후 더블넥??
저그전 승률이 10%도 안되는 다이아1000점 토스인데.. 선포지류 설명 좀 부탁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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