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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27 12:25:48
Name atsuki
Subject 27일의 프라임리그. 그리고 낭만오크

26일의 프라임리그는 마치
Return to Classic.

나나전엔 이제 데몬헌터가 다시한번. 그리고 동물농장. 덤으로 건물러쉬(...)
모처럼 혼자서 1인 2역~4역까지 해댔던 블마의 역습.

환상나엘을 꺾을 자가 과연 누군가에 대한 의문을 확실히 해결해준 디토위자드.
...장재호 선수 연속으로 놀우드에서 같은 선수에게 패했네요.
WWI때부터 나나전의 약세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고 많이 걱정됩니다.
(그에 비해서 나엘 고수가 많은 레더 상위권에서 어떻게 저런 고승률이 나올지 의문이기도-_-;)

장용석선수. 어떻게보면 더 나이가 어리다는게 장점이 아닐까 하고-_-;
방송경기 긴장이란건 눈씻고 찾아볼래도 보이지 않네요.
마치 학교끝나고 학원오듯. 태연히 우승하고 돌아갈꺼 같습니다(....)


건물러쉬 확실히 재미는 있었지만.. 사실 저걸 보고 '재미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온 것도 우습지만;
장재호선수 조금만. 한템포만 용병이 있었더라도 하는 아쉬움. 가득하네요
(자원이 모자를지도;) 프리스트2, 버서커2라면 하고 말이죠

게다가 2경기처럼 동물농장. 이제는 트랜드네요-_-;
워든보다 더 효과적으로 보이는 데몬견제(+사냥) -> 드라 -> 곰.
나나전뿐아니라 다른 종족전에서도 더 무서워질듯합니다.
드라뎀쥐 업에 곰... 마나50을 가져가는 대신 받은 선물론 짭잘하네요-_-; 거기에 덤으로 데몬(..;)

휴먼과 언데의 판도는 이제 확실히 바뀌었다. 라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천정희선수와 이진섭선수. 전지윤 선수와 박세룡 선수.
우열을 따질 수 없는 조합이지만, 흐음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진섭선수는 세컨 리치가 아쉬웠었던 상황이니까;
...그건 그렇고 밀리샤 타격이 엄청난 휴먼입니다-_-

박세룡선수 조금은 아쉽네요. 엄청 탄탄한 SWAIN이라면 3영웅도 부수지 못할꺼라고 봤는데..
............................앗차 2영웅이라서 그랬나요?;;;

그건 그렇고.... 낭만오크... 다시 돌아와서 무지 기쁩니다 그려T_T
웬지 모르게 선파셔보단 선 블마가 더 잘어울렸던 중헌님. 드디어 그가 돌아온 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owl프로리그, owl2차리그, 거기에다가 프라임3까지. 모두 승리를 거두고...
여지껏의 불안을 씻어버린 거 같네요.
조금은 의아했던 그의 대사 "패치후 나엘이랑은 할만합니다." 를 입증이라도 하듯.
잘 보면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일리오스2. 지형도. 생긴것도 다르지만 ctb2에서의 설원을 달리는 그런트가 떠올랐습니다. (명경기 얘기가 있던데^^; 정말 멋진 경기 많네요^^;)
페어리 드래곤 러쉬. 새롭긴 한데. 정말 극한의 컨트롤이 요구될꺼 같은.. 만만치 않은 상대.
뭔가 묘하게 쉽게 순순히 넘어간 듯한.. 유연한 테크. 게다가 미리미리 준비된 건물.


블마가 초반에 좋긴 한데, 상대가 비마면 2렙되면 견제를 못갈지도 모르니 그건 아쉽네요.
윈드워크가... 호크가 뜨면 보이니까요-_-;;; 데몬도 돌아왔는데 불마도 다시한번 돌아왔음 하네요.


다른 그 어떤 경기보다. 그의 컴백이 가장 기뻤습니다. (사실 지난번 프로리그때부터 넘 좋았지만요^^)
같은 조합이라도 압도적으로 강해보이는 전투력. 컨트롤.
다시한번 날아갔음 하네요. 낭만오크^^
(...그전에 언데드부터 좀 처리할 필요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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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수
03/12/27 17:09
수정 아이콘
환상나엘에게도 약점은 있었군요. 나엘vs나엘전..ㅇ_ㅇ;
03/12/27 21:59
수정 아이콘
프라임리그 감상평
일단 첫경기..
환상나엘도 나엘대나엘에서는 부담감을 느끼는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PL2 그 무적의 행진에서도.. 결승까지 3패가.. 모두 나나전..
요 몇일 패배로인하여 슬럼프로 빠지지 않길 바랄 뿐 입니다.

두번째경기..
그냥 임효진선수의 기지가 돋보인 한판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임효진선수는 프라임리그 A매치 6연패를 끊었구요..

세번째경기는 김동현선수의 전략은 신선했지만, 조금은 무모했고,
낭만오크가 하는 오크는.. 오크가 아니라 제 5의 종족이다;
과연저게 그 나랑 래더하는 오크-_-? 라고 언제나 의문을 주는;;흠;

마지막 경기는..
클래식시절.. 극강의 휴먼플레이어를.. 언데드플레이어가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반대로.. 천정희급의 언데드를 휴먼으로
이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감상평끝;
Godvoice
03/12/27 22:03
수정 아이콘
두 장씨의 대결에서는 초반 데몬 싸움에서 판타지스타가 밀린게 좀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이게 게임 내내 그의 마음 속을 헤집고 다녔겠죠... 이건 애니삐와 이브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본진 문웰 옆에 지어지는 앤션을 발견하지 못한 게 경기 내내 그를 괴롭히고 결국 경기가 끝난 후의 그 모습을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그렇긴 해도 판타지스타 장재호 선수를 그렇게까지 당황시킬 수 있는(그런 장재호 선수 표정은 정말 처음 봤습니다...) 장용석 선수는 정말 대단합니다. 너무 강력해요...
SignOfWonders
03/12/27 22:56
수정 아이콘
허접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무리봐도 장용석 선수가 계속 이기는게 이해가 안가는.-.-... 그렇게 특출난면이 안보이는거 같아서요..ps..^^...비난이 아니라..허접눈에는 그렇게 보인다는 겁니다.
03/12/28 02:05
수정 아이콘
장용석 선수는 특출난 것이 없는 대신 뭐든지 안정적으로 운영하죠;
안정적이라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제 5 종족인 지나엘로 서서히 접어들고 있죠-_- 으윽;

이번주 프라임리그 최고의 명경기로 회자되는 3경기에 대해 좀 쓴소리를 하자면;
김동현 선수에게 조금의 배째라 플레이가 부족했던 게 아닌지.;
온리 페어리로 몰고 가려 했으면 아예 배째라 하고 몰고 가시던지a
이래라 저래라 해도 낭만오크의 센스있는 경기 운영이 돋보인 한판이었지요.

그리고 천정희 선수에게는 뭐라고 말 못하겠습니다-ㅂ-;
(예전의 임효진 선수를 보는 듯한 플레이.)
그냥.. 너무 잘합니다.; 최고의 언데드라는 수식이 아깝지 않군요.
(+ 강서우 로재욱 선수와 더불어;)
왠지 천정희 선수는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해낼 것 같단 말입니다;
03/12/28 12:35
수정 아이콘
잠시 내놓았던 챔피언의 자리를 되찾아야죠.낭만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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