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01/14 02:13:01
Name 낭만다크
Subject 현재 워3에 대한 질문.. ^^;
안녕하세요^^
낭만다크입니다..

워3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워3는 예전에 클래식 베타 때 부터 조금씩 했고,
정식 발매되고 나서 한참 했었거든요..^^
주종은 휴먼에서 오크로..
그리고 프로즌 쓰론이 나오고.. 약간 해보다가..
지금껏 손을 놓은 상태입니다 -_-;

그래서 워3 방송을 보려니 프로즌 쓰론 초기와
양상이 너무나도 틀려서.. 좀 접하기가 힘이 드네요..^^;

무리한 질문이긴 하지만..
요즘의 워3 종족간의 양상이나.. 종족별 주력 영웅, 주력 유닛과 조합..
그리고 특이할 점 같은 것.. 방송 관점 등..
조금씩만 덧글로 설명해주셨으면.. ^^

뱀다리) 방송 보면서 둔한 머리로 느낀 겁니다만..
나이트 엘프와 언데드가 많은 것 같더군요..
나엘은 비스트 마스터를 많이 쓰더라는..
비스트 마스터 딱 한 번 뽑아 봤는데-_-; 단축키도 몰르고..;;

뱀다리2) 주종족 이었던 오크는 언제 그렇게 몰락을 했는지.. -_-; 꽈당..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odvoice
04/01/14 02:43
수정 아이콘
워3의 종족 조합의 경우의 수는 12가지나 되기 때문에 모두를 설명할 순 없고; 전 나엘과 기타 아는 면만 하겠습니다;
나엘 - 최근 알타영웅 활용이 늘었음. 비마도 자주 쓰이나 예전같진 않음. 데몬+나가시가 새로운 조합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워든이나 키퍼도 많이 쓰임. 곰드루의 업글 시간이 단축되어 한때 동농이 좀 뜨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워 유닛 중심체제로 축이 변하고 있음. 드라이어드는 보조 유닛 정도로 쓰이며 곰드루는 지상군 싸움을 위해 추가시키는 경우가 많지만 대 휴먼전이나 같은 나나전 이외에는 볼 기회가 거의 없음. 키메라를 빨리 띄우는 빌드오더도 성행중.
휴먼 - 밀리샤 패치로 인해 패멀은 거의 실종된것이나 다름없음. 멀티는 킵+마킹 타이밍이나 조금 빠른 타이밍에 가져가는 것이 일반화되었고 아이보리 타워도 많이 쓰임. 여전히 선아메가 주력임. 유닛 조합은 라플+스펠브레이커+매지컬 정도임. 멀티만 먹으면 하고 싶은 조합이 나오나 그게 쉬운 일이 아닌 탓에 이런 상황이 된 것으로 보임.
언데드 - 별로 패치된 게 없는 탓에 최강이 된 종족. 여전히 3영웅이 주력이며 체제는 주로 구울+옵시, 구울+가고일+옵시, 간혹 어보미도 보임. 상대가 매지컬 다수 보유시에 디스트로이어가 뜨는 것은 당연지사. 대 오크전에서는 소수 구울 이후 빠른 가고일 혹은 핀드 체제가 기본이며, 대 나엘전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다양한 조합들 중 하고 싶은(...) 것을 택하기도 한다.
오크 - 음...

방송을 볼 때 유의해야 할 점.
1. 온게임넷 시청시에는 영웅의 생존 여부는 자신이 살펴야 한다.
2. 나이트엘프가 언데드를 상대할 때 알타를 먼저 지으면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
3. 휴먼은 패멀이 힘들어진 탓에 더더욱 단단한 플레이를 즐겨 사용하며, 교전시 마운틴킹을 잘 살펴야 한다. 휴먼 지상군 화력의 50퍼센트는 마운틴 킹이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 1.13 패치 이후 모든 타워링은 노매너가 아니다.
5. 언데드는 3영웅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

...;
마샤™
04/01/14 05:41
수정 아이콘
제가 나엘 유저인 만큼 나엘만 정리해볼게요 ;;
1. 나엘 : 언데
패치랑 관련 없이 선비마 혹은 선워든으로 크게 갈립니다. 선비마라면 데나 견제를 막으면서 아처를 동반한 광렙사냥과 동시에 멀티와 물량으로 승부하는 형태인데, 이 체제의 장점은 찌르기 타이밍 잡는게 쉽다는 점과 처음에 비교적 하기 쉽고 무난하다는 점이지만, 언데드의 견제를 극심하게 받아서 아처가 많이 잘라 먹히면 그대로 게임이 말리게 되고 바로 GG 치고 나가버리고 싶은 충동에 휩싸이게 됩니다. 선워든의 경우엔 반대로 초반에 나엘이 언데의 사냥을 견제하면서 빠른 홀업을 통한 탈론 등의 빠른 2tire 유닛추가와 세컨영웅 추가, 지속적인 견제로 게임을 주도해 나가면서 강력한 워든의 화력을 이용하여 대규모 한타싸움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시나리오가 대충 나오는데, 이 체제의 장점은 구울, 가고일등 거의 언데드의 모든 체제를 커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워든의 체력이 낮아서 워든에 잡히면 게임이 힘들어진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컨트롤에 자신이 없으시다면 대 언데전의 멀티 2개정도는 필수라고 하겠네요. 어쨌든 같은 자원먹고 나엘은 언데드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2.나엘 : 휴먼
패치 전에는 무시무시한 스킬을 가진 선비마 아처 광렙사냥 혹은 워든으로 아메 견제 플레이이후 세컨비마 사냥모드 주류를 이루었지만, 동물농장 테크를 타기 수월해진 지금은 선데몬 후나가시의 견제 이후 빠른 곰드루 추가도 정석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선비마는 아직까지도 사랑받고 있지만 예전과 달리 테크가 받쳐주지 않으면 휴먼의 무한 사냥 뒷치기와 라이플맨 + 프리스트 조합에 허무하게 무너질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PL3 김대호:박세룡). 선워든 혹은 선데몬은 마음먹은 견제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게임 못이깁니다 -_-;; 최소한 영웅 한번은 잡아주면서 시간을 끌고 사냥을 방해하면서 동물농장 테크를 타야 하는데, 초반에 견제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세컨마킹이 나오는 동시에 견제 꿈도 꿀 수 가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스펠 브레이커는 곰드루에게 극악의 상성을 가진 유닛이기에(스펠 스틸과 피드백),요새는 빠른 곰드루도 휴먼에게 그리 강력하지 못하게 되어버렸습니다 (PL3 오창정:박재신).

3.나엘:오크
오크는 암울해도 대 나엘전은 할만하다는게 요새 유저들의 의견들입니다. 선비마 아처 사냥체제는 선파시어와 그런트 아처 잘라먹기 이후 샤먼 추가되면 비마는 바보되고, 그렇다고 헌트리스를 하자니 그런트 디몰 타워조이기가 무섭고, 선블마 일꾼 견제당하면서 우왕좌왕하다가 뱃라한테 트리 날아갈땐 정말 키보드 부수고 싶은 충동이...;; 어쨌든 극복해 볼려고 선키퍼 투워헌트 조이기 혹은 선워든이나 선데몬 견제후 프문 탈론 추가후 화력전등등 다 해봤지만 저로선 답이 없네요;; 죄송 -_-;; 물론 스카이 띄우면 정말 좋지만 오크전에 테크를 언제 3tire까지 올립니까.. 멀티 하나 하기도 힘든데..;; 요새 대 오크전에 벽을 느끼고 있어서 ;; 낭천님이나 잘 아시는분이 좀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4.나엘:나엘
1.13 패치 이후 가장 개-_-판 이 되어버린 나나전...
패치 전 선비마 아처 광렙(터틀락)이후 용병활용 (놀우드, 트위스티드 메도우)혹은 선프문 투워 헌트리스(플루드 플레인 1:1), 선 나가시 타이밍 찌르기 등등의 양상에서 일단은 선데몬 일기토(암내번과 신발,반지 쟁탈전)후 세컨 나가시위치 추가이후 투로어 무한 드라이어드 또는 곰드루 체제가 정석이 된 듯 하지만, 터틀락 옆자리나 트위스트 메도우 가로방향, 놀우드 옆자리 등등은 아직도 선비마, 선나가시 헌트아처 찌르기, 또는 투어 헌트리스 글레이브쓰로워 조이기가 여전히 잘 통하고, 만일 서로 투로어 테크를 탄다면 시간을 벌기 위해 몰래 건물러시도 요즘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상 칼림도어 서버 허접 19렙 나엘의 대답이었습니다. 누가 오크전 해법좀 가르쳐 주세요...
마샤™
04/01/14 05:4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비마 단축키는 S, 나가시 단축키는 G, 판다렌 단축키는 N 이구요, 신발은 S, 반지(서클렛)는 C입니다. 선데몬 일기토할때 상점에서 누가 S,C 먼저 누르냐가 또 크게 작용하죠..
04/01/14 09:16
수정 아이콘
이런글에 너무나 정성스럽게 답글을 오려주신분들 감탄스럽군요.
최근 경향들은 xp 사이트 가서 추천전략 같은거 그냥 읽어보시고, 고렙분 리플 보시길 바랍니다.
최소한의 노력은 필요합니다.
AIR_Carter[15]
04/01/14 09:18
수정 아이콘
리플레이는 구하기 힘드실거 같네요. 1.14b로 업데이트 되버려서 말이죠.
리플레이 모아서 볼라 그러면 패치되버려서 욕만 나오네요. -_-
Hound.jy
04/01/14 09:36
수정 아이콘
저도 제가 아는 만큼만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
오크:휴먼
오크로 휴먼을 상대할때는 정말 빡세게 플레이 해야합니다 -_-;
초반에는 풋맨의 숫자 때문에 그런트를 꾸준히 추가하지 않는다면 물량풋맨에 그냥 밀려버릴수도있구요.
2타이어 올라가서는 소서리스의 슬로우와 마킹의 스톰볼트의 압박으로 스피드스크롤을 교전시에
꼭꼭지참하지 않는다면 그런트나 윈드라이더, 그외 영웅들까지도 짤라먹힐수 있습니다 -_-;
제가 말씀해드릴수있는 휴먼전 해법은 오로지 본진견제, 압박뿐입니다 -_-;
휴먼전에는 선영웅을 파셔나 나가시위치가 좋습니다. 파셔로 본진을 꾸준히 견제하시면서
테크타서 라플이 꾸준히 모이시는걸 방해하면서 소수 3~4마리 그런트+윈라를 준비하시는것도 괜찮구요,
나가시+그런트로 풋맨, 라플등을 끊어먹으시는것도 원츄입니다 -_-)b
정말정말 주의하셔야 하실점은.... 절대 휴먼에게 멀티를 주시면 안됩니다-_-;
멀티를 주시면 그냥 스카이 뜨시전에 gg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우실겁니다-_-;
전 한번은 스카이가는 휴먼에 상대해서 33업 버서커로 호크라이더와 글뽕을 다잡는듯했는데
선영웅 아크메이지의 블리저드, 마킹의 선더크랩, 블메의 플레임에 녹아버린적도 있답니다 -_-;
마킹렙올라가면 아무도 못말리죠 =_=;;

오크:나엘
오크로 나엘을 상대하는건 오크유저들에게 만성이기에 요즘은 나엘이 가장만만하다는 말도 나올정도입니다.
실제로 소수 그런트(4~5기)+디몰리셔면 나엘의 워유닛은 다 녹여 버리죠
하지만 나엘도 그리 만만하게 볼게 아닌게 악착같이 디몰만 노리면서 저 타이밍을 넘기고 나면
곰드루가 추가 되기 시작하죠;;
바로 테크올려서 곰드루를 생산한다면 그냥 본진에 찌르기 들어가셔서 한기씩나오는걸 잡아주시면 되는데
게임이란게 또 묘한거지 않습니까 -_-;
어리버리하다가 곰과 드라가 모였다면 좀 난감하긴한데요;;
곰을 그런트로 상대하는건 어렵습니다. 곰드루는 반 매지컬이기에 리쥬와 로어를 걸고 싸우니 이기기 힘들죠
닥터가 마스터업이 되어서 힐링와드를 받는다면 비슷하게 싸우겠지만요.
곰이 모였다면 역시 지상의 왕자 타렌이죠
그런트로 슬슬 상대만 해주시다가 포트리스가 올라가면 닥터 마스업과 동시에 타렌토템을 올립니다.
그리고 비슷하게 싸워주시다가 타렌이 모이고 닥터 마스터업이 되면 오크의 승리죠 -_-)b
오크가 지상화력전으로만 승부해서 타렌이 뜬후에 지는건.. 저번주의 프라임매치 이중헌vs김태인경기뿐입니다-_-;

오크:언데드
흐으음..
오리지널시절에는 오크가 그나마 상대하기 좋고 잘잡던 종족이 언데드인데 요즘은 언데드전에 좀 까다롭습니다.
언데드도 스카이에 재미를 붙여서이죠 -_-;
문제는 가고일인데 가고일이 난감한 이유가 핀드랑 업글을 같이 공유한다는 겁니다.
핀드만 뭉텡이로 모여도 그런트로 안되는데 가골상대한다고 버서커를 뽑으면 코일노바에 녹아내리고
뱃라이더나 윈라를 모이면 핀드의 웹에 걸립니다 -_-;
역시나 언데드전에도 압박밖에는 없죠 -_-;
핀드든 구울이든 모이지 못하게 본진을 자꾸만 찌르시던지
사냥을 계속적으로 방해해 삼영웅의 렙업을 막아야 합니다. 그런후 디몰추가후 타워링을-_-;;
제가 생각하기에는 언데드전이 가장어렵습니다 -_-;
계속하시다보면 나아지실겁니다 -_-;;
낭만다크
04/01/14 17:58
수정 아이콘
모든 분// 답변 감사합니다.. ^^;
좀 읽어보고 나니.. 오크 더 암울한 듯한.. -_-
오크가 좀 딱딱해서 그런가보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43 현재 워3에 대한 질문.. ^^; [7] 낭만다크2346 04/01/14 2346
242 프라임 리그 8강 대진 나온 모양이네요. [5] 으...이상해2753 04/01/13 2753
240 WWI 16강 대진표입니다. [11] 포카리2873 04/01/13 2873
239 오크는 암울의 대명사? [19] 어둠쫓기3074 04/01/13 3074
241 [re] 오크는 암울의 대명사? [2] yooyi2306 04/01/13 2306
238 음.. 요즘 워3 수행중입니다. [7] 씨지([T.C.G])2352 04/01/12 2352
237 PL3 6주차 간단한 리뷰. [10] Godvoice3077 04/01/10 3077
236 조금 이르길 바랄 Good-bye Orc. [3] atsuki2892 04/01/10 2892
234 [펌] 1.14 패치 내용입니다. [6] AIR_Carter[15]4634 04/01/08 4634
233 Moon Reaching Level 50... [10] hyobin3381 04/01/07 3381
231 DotA 2가 나왔습니다.(Thirst For Gamma) [2] bilstein3755 04/01/03 3755
230 오늘 프라임리그와 CTB에 관하여 주저리... [4] kim3503130 04/01/03 3130
229 MBC 게임 대박경기 나왔군요.. [6] domo3892 04/01/02 3892
228 워3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유저입니다.. [9] 레디삐~*2930 03/12/31 2930
227 [펌] wwi 행사 소식 정말 워3의 멋진 축제의 한마당이 될것 같네요. [5] 火蝶3021 03/12/30 3021
226 12월 29일 슈마배 OWL All-Star전. [7] atsuki3420 03/12/29 3420
225 12월 29일 월요일, 워3 올스타전 결과[!] [5] 다유_2604 03/12/29 2604
223 워3 리그에서 마저 커플부대와 전투를 해야하는가! [9] Grateful Days~3176 03/12/29 3176
222 ramdom ladder 1000등안에 들기 작전 [2] optical_mouse2215 03/12/29 2215
221 2003 온게임넷 워3 대박경기 모음 [3] 초보랜덤3441 03/12/29 3441
219 27일의 프라임리그. 그리고 낭만오크 [6] atsuki3068 03/12/27 3068
217 지금까지의 워크래프트3 명경기 [27] 박정석VS이윤열6462 03/12/25 6462
216 워3의 시작. [9] atsuki2898 03/12/24 289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