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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19 14:34:59
Name SuiteMan
Subject 여러분이 처음 들었을때 충격적이었던(너무 좋았던) 앨범 혹은 곡은 무엇인가요?

요즘은 어렸을때 보다 음악을 들어도 감흥이 크게 없습니다. 업무에 치여서 그런건지 감수성이란것이

내게 조금은 불필요한 감정 소모인것을 알아버려서 인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학교때는 매주 음악감상실에서 소개해주고픈 음악과 간단한 소개 프린트를 나눠주며 발표하던

동아리 활동의 추억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보물찾기 하던 것처럼 좋은 앨범 찾으면 정말 기분좋고

자랑하고 싶어하던 시기였습니다. 선배들은 그 당시 하나에 10~20만원 하는 시디 한장 구매하기를(그것도 복잡한 수입 과정을 통해..)

망설이지 않더군요. 어쩌다 그 시절 들었던 음악이 나오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아무튼 질문은 여러분이 처음 들었을때 충격적이었던(너무 좋았던) 앨범 혹은 곡은 무엇인가요?

정확한 정보를 찾아서 적어야 하는데  지금은 순전히 기억에 의존해서 적어보고 싶습니다. 이해해 주세요..ㅜㅜ
웬지 그 기분좋은 희미한 기억들이 날아가 버릴것 같아서요...

1. RATM의 1집입니다. 자켓간지하며 톰 모렐로(기억이 가물가물.)였나요? 기타 리프에 충격이었고...아무튼 그 앨범하나면 어디서든 허세 가득한 그루브를 탈수있었습니다.

2.  Korn의 블라인드였나..알유레디!!! 모두 어깨에 손을 올리고....다 아시죠?

3. U2의 Sweetest Thing인거 같은데..뮤비가 자동차 위에서 리얼타임으로..그리고 아내에서 불러주는 노래입니다. U2의 노래는 진짜 전부 좋아하는데 특히 이 노래를 좋아합니다. 유투는 저에게는 약간 음악계의 명품? 뭐 이렇습니다. 밴드가 주는 느낌이 정말 고급스러워요. 저에게는요. 흐흐

4. 들국화의 매일 그대와..1학년 신입생에게 동아리 회장 누나의 대시..그리고 이 노래를 좋아하게 되었죠

5. 마릴린 맨슨 - 어렸을때 너무 좋아해서 싱글앨범까지 어떻게든 모을려고 기를 쓰던 맨슨입니다. 저들이 풍기는 느낌은 정말 빠져들지 않을수가 없었어요.  노래 다 좋아합니다.

쓰고 싶은 곡들은 많은데 길어질것 같아서 5곡만 적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그 당시 제가 이런음악들을 좋아하는게 조금은 챙피했어요. 이런 음악이라 함은 선배들은 진짜 진짜 매니아틱한 음악들만 가지고 있고(이름도 들어본적없는..) 소개하는데 전 너무 유명한 음악들만 듣는게 아닌지 그 당시 제 곡 소개 시간이 나오면 항상 부끄러웠어요. 부끄러울일도 아닌데 흐흐 마지막으로 위에 적은 곡들은 안들은지 5년 아니 그 이상 된거 같네요. 이런걸 기승전병이라고 하나요?
요약 : 제목과 전혀 상관없는 내용이네요. 제 대학교 시절 생각나는 노래5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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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ularity
13/02/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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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life - My Love
Metallica - Enter Sandman

My Love 덕분에 한동안 웨라 빠돌이 짓을 했고... 자그마치 팬페이지까지 만들었었습니다...
Enter Sandman 덕분에... 락키드의 길로 들어서 대학생활을 밴드와 함께 말아먹었죠..
13/02/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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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의 모놀로그요.. 진짜 전곡이.. 좋죠.
13/02/19 15:00
수정 아이콘
저는 싸이요. 처음 티비에서 보고 충격, 1집 앨범 듣고 충격(좋아서).
13/02/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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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떄 MD에 넣고 다니던 너바나의 네버마인드가 최고였던듯 싶네요.
그리고 군시절 들었던 마룬5...
그리고 테이프 닳게 들었던 서태지와 아이들 컴백홈 앨범;;;
화잇밀크러버
13/02/19 15:01
수정 아이콘
Rhapsody - Emerald Sword요.
Epicus Furor로 시작해서 이어지는 Emerald Sword는 정말 전율이었습니다. ㅠㅠ
덕분에 많은 파워 메탈 밴드들을 좋아하게 됐죠.
여우달기
13/02/19 15:47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앨범!! 중학교때 처음듣고 신세계를 보았습니다.
13/02/19 15:02
수정 아이콘
가장 충격이였던 노래는 아마 Gackt의 vanilla(바닐라) 였던거 같습니다.
저에게 제이팝의 매력을 알게해줘서 한동안 제이팝만 듣게만들었던 노래...
SuiteMan
13/02/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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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갑자기 생각났습니다. 그 당시 저도 일본음악 많이 들었고 각트 좋아했었는데..흐흐
도시의미학
13/02/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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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토이의 좋은 사람.
그리고 우연히 본 헤드윅 영화의 주옥같은 모든 ost 들.
Blooming
13/02/19 15:05
수정 아이콘
Mr. Children - Atomic Heart
13/02/19 15:07
수정 아이콘
언니네이발관 5집
브로콜리너마저 1집
검정치마 1집

다 요즘노래긴 하네요
위로의 여신
13/02/19 15:08
수정 아이콘
레지나스펙터 비긴투호프
13/02/19 15:09
수정 아이콘
chet baker - my funny valentine 라이브 버전으로.. http://www.youtube.com/watch?v=_8CjZ0BYaYM
제 시카입니다
13/02/19 15:11
수정 아이콘
MCR - Welcome to the black parade
sprezzatura
13/02/19 15:15
수정 아이콘
라됴헤드 크립이죠. 지금도 저한텐 그냥 짱이에요.
젊은아빠
13/02/19 15:19
수정 아이콘
윤종신 '후반' 앨범이요
불량공돌이
13/02/19 15:19
수정 아이콘
서태지 - 널 지우려해
스쿠피바나나 - How many times
동맥경화(DMKH) - 슈팅스타

어.. 세곡 모두 CD로 샀었는데.. 이사하면서 다들 어디로 가버린건지... 듣고싶어도 들을수가 없네요.
'유치함없이는 감동도 없다'라는 마인드에 꽤 어울리는 곡들입니다.
아 추가로 조이박스 - shout (hidden track)도요.
치즈인더트랩
13/02/19 15:21
수정 아이콘
으아 너무 많아서 좁은 댓글에 담기가 어렵습니다ㅠ_ㅠ
켈로그김
13/02/19 15:21
수정 아이콘
Helloween - eagle fly free.. 와우~ 했지요.
화잇밀크러버
13/02/19 15:58
수정 아이콘
헬로윈 헌정 앨범에서 가장 많이 리메이크 됐죠. :)
13/02/19 15:22
수정 아이콘
메탈리카, 너바나, 키드락. RATM. 제 십대 후반을 다 휩쓸었다는;;
13/02/19 15:22
수정 아이콘
x-japan - blue blood앨범. 그렇게 강렬한 드럼과 기타 사운드는 정말 난생 처음....
챈들러
13/02/19 15:26
수정 아이콘
1) 중학교 입학 기념으로 부모님께서 사주신 마이마이에 함께 달려왔던 마이클 잭신의 Beat It 앨범
2) 주로 고등학교 때, 마이마이로 테이프 늘어질 때까지 들었던 음반들 - 유재하, 이문세3집~5집
3) 대학 때 들은 Juds Priest의 Painkiller 앨범
시라노 번스타인
13/02/19 15:37
수정 아이콘
한번 딱 듣고 이거 진짜 좋다 했던곡이

미스터투 - 하얀겨울
캔 - 겨울이야기
노이즈 - 상상속의너
R.ef - 이별공식
offspring - you're gonna go far kid , all I want 정도가 있네요
OneRepublic
13/02/19 15:42
수정 아이콘
충격은(좋은 의미로) Mika 1집이었고, 가장 좋았던 것은 TheFray 1, 2집이었어요.

곡으로 가면. OneRepublic의 Stop and Stare, 미스터칠드런의 쿠루미, B.O.B의 NothinOnYou,
MC몽의 너에게 쓰는 편지, 마잭형님의 Heal the world입니다. 하나더해서 BEP의 I gotta feeling까지요.
전 진짜 잡식성이군요.
방과후티타임
13/02/19 15:44
수정 아이콘
방과후티타임-Cagayake GIRLS
은 농담이고, 저는 Ellegarden 베스트앨범이요
13/02/19 16:13
수정 아이콘
나얼 - 한번만 더
고등학교 때인가 대학교 때 라디오 틀고 자다가
새벽에 잠결에 듣다가 마지막에 제목 알려줄때 까먹을까봐 벌떡 일어나서 제목 쓰고 다시 잔 노래에요 크크크
No day but today
13/02/19 16:15
수정 아이콘
REF2집, 조PD1집, 브아솔1집

세 앨범 다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전까지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애니가애니
13/02/19 16:43
수정 아이콘
윤하 1집이랑 2집이요.
1.5집도 있던가 기억이 안나네요.

군대에서 들었는데 정말 듣기 좋았습니다.
13/02/19 17:03
수정 아이콘
천공의성 라퓨타 엔딩음악요....
그거 녹음한다고 워크맨으로 티비앞에서 녹음하던걸 생각하면....
밀로비
13/02/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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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커피요.
저글링아빠
13/02/19 17:29
수정 아이콘
중딩때 들었던 이니그마의 리턴투이노센스가 충격적이었던 걸로 기억되네요.. 이런 노래도 있구나 이런 느낌?
소문의벽
13/02/19 18:17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6학년때 친구집 놀러갔다가
브라운아이즈ㅡ벌써 일년 듣고
세상에 이런게 있구나..... 하고 충격받았습니다.

그러고 힙합, 락 여기저기 표류하다가
잭슨5ㅡmaria듣고 두번째 멘붕......하고
완전히 흑음으로 돌아섰음.
스타카토
13/02/19 18:20
수정 아이콘
서태지 - 하여가
Celine Dion - It's All Coming Back To Me Now
김동률 - 출발, 새
히사이시 조 - summer
Mika - Happy ending
S Club 7 - It's Alright
OASIS - 후회하지마(dont Look Back in Anger)
사이드비 - 봄바예
Boys Like Girls - Great Escape
Kelly Clarkson - My Life Would Suck Without You...
Moony - 아름다운 나라
Jewel - Foolish Game
버스커버스커 - 여수밤바다
첨바왐바 - Tubthumping
임재범 - 이또한 지나가리라
써니힐 - 굳바이 로맨스
DJ DOC - DOC Blues
소향 - Upon This Rock
옥상달빛 - 수고했어 오늘도

듣고 꽂혀서 적어도 한달이상......지겨울 정도로 들었던 곡들이네요.....
요즘은 옥상달빛에 빠져있습니다.
13/02/19 18:24
수정 아이콘
앨범으로 치면 제이켠 re birthday 앨범하고 바스코 2집, 랍티2집 !!
딱 한 곡으로는 최근작으로 한정해서 FaMe-J의 자존심하고
프라이머리 독 정도 떠오르네요.
13/02/19 18:40
수정 아이콘
뭔가 부끄럽지만 ses 1집이요.
거기 있는 노래 거의 다 외웠는데...
저글링아빠
13/02/19 18:54
수정 아이콘
빵 터졌네요.
앨범은 쇼킹하지 않았지만 그 때 유진의 비쥬얼은 쇼킹 그 자체였습니다. 크크.
Walk through me
13/02/19 18:44
수정 아이콘
몇 곡만 써보겠습니다

Radiohead- Let down
Kent - Socker
Nirvana - Smells like teen spirit
Coldplay - Fix you
Nell - 쓰레기

앨범을 딱 하나 고르라면 주저 않고 Nirvana의 Nevermind를 꼽겠습니다.
13/02/19 18:49
수정 아이콘
앨범은 에픽하이 4집

노래는 M.C - E-sens
13/02/19 19:01
수정 아이콘
ZARD 음악들
그리고 와싯의 Don't look back in anger
이문세의 서로가
어떤날
13/02/19 20:40
수정 아이콘
서태지 - 하여가, 컴백홈
노이즈 - 너에게 원한 건
MJ - Black or white
Oasis - Don't look back in anger
Smap - 世界に一つだけの花

너무 많지만 당장 생각나는 건 이 정도네요.
출발자
13/02/19 20:48
수정 아이콘
노래를 많이, 즐겨듣는 타입은 아닌데 깊게 빠져서 수백번 이상 몇년이상 반복재생했던 곡이 두개 있습니다.

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
아게마츠 노리야스의 innocent starter - 미즈키 나나
LotteGiants
13/02/19 23:59
수정 아이콘
보헤미안 랩소디의 '퀸'이요
복남이 땅코옹~
13/02/20 01:15
수정 아이콘
넥스트 - 날아라 병아리 앨범, 재즈카페 앨범 전곡
윤종신 - 환생 있는 앨범 전곡
DJ DOC- 런투유 있는 앨범 전곡

딱 떠오르는건 이정도네요.
피지컬보단 멘탈
13/02/20 01:35
수정 아이콘
유승준 2집 전곡이요

나나나 내가기다린사랑 약속 니가뭘알아
연습등등

진짜대중적인 명반중하나
가을바람
13/02/21 23:38
수정 아이콘
전 sum41-fat lip 요 노래 들으니까 3분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정말 초반부터 끝까지 신남이 멈추지 않았어요. 긴장이 끝까지 되더군요. 그래서 한 한달동안 이 노래만 달고 살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이런 기분은 안들지만, 다시 한번 이런 곡을 만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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