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6/03/13 13:45:18
Name 에버그린
Subject [일반] 보수는 잘 뭉치는데 진보는 하나만 달라도 적
"보수는 생각이 달라도 하나만 같아도 뭉치지만 진보는 대부분 같고 하나만 달라도 적으로 간주하고 배척해 스스로 운동장을 기울이고 있다"






맞는 말입니다.  보수는 예전 이회창 이인제 분열사태로 진보에게 10년 정권을 내준게 뼈아픈 기억으로 확실히 학습되어 그 뒤 절대로 분열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저저번대선 이명박과 박근혜가 치열하게 경선에서 싸웠지만 이명박으로 대선후보가 정해진뒤에는 박근혜가 확실히 이명박을 지원하며 하나로 뭉쳤죠.

당시 민주당이 대선후보가 정동영이라는 역대 최악의 후보였고 여당은 누가나와도 당선된다는 분위기였지만 그들은 그렇게 유리한 상황에서도 분열을 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고 서로 조금만 맞지않으면 당을 깨고 분열하고 서로 이전투구를 합니다. 저번 대선 문재인 안철수 단일화도 그렇게 아름다운 단일화는 아니었고 지금도 야권분열되어 서로 지지율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진보의 분열은 가뜩이나 기울어져있는 운동장을 더 진보에게 불리하도록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 여당이 진박과 비박이 서로 열심히 다투고있는데 결국 그들은 어쨌든 다시 뭉칠겁니다. 보수는 위기상황에서는 그렇게 심하게 싸웠어도 다시 뭉치거든요.

하지만 진보는... 하나만 달라도 적이라 하나로 뭉치지 못하고 계속 분열상태로 있겠죠. 그리고 하나가되어 싸우는 보수에게 지리멸렬하게 각개격파될수도 있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89472

그점에서 안철수 의원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데가 필요해
16/03/13 13:47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할말은 아닌듯
왜 조금 다른데(안철수와 김상곤의 혁신안은 거의 비슷하다는 견해가 많습니다)혁신전대하자고 뛰쳐나가는 것은 모죠?
하여간 유체이탈 화법은 이명박근혜를 뺨치네요
16/03/13 13:49
수정 아이콘
메시지를 공격할 수 없을 때 메신저를 공격한다곤 하지만

그래도 저 말은 메신저가 잘못됐음
시네라스
16/03/13 13:52
수정 아이콘
발언자를 통해 유머가 완성되는군요 어 유게가 아닌가?
물통이없어졌어요
16/03/13 13:54
수정 아이콘
진보가 원래 그래요. 뭉치지 못했다고 해서 걱정은 할 지라도 판단을 못할 정도로 바보는 없죠.
16/03/13 13:55
수정 아이콘
와 유체이탈..
아리마스
16/03/13 13:55
수정 아이콘
경선 참여하고 탈락하신 분이 하신다면 바른 말 갖지만서도..
베이비블루
16/03/13 13:55
수정 아이콘
진중권 교수가 말하더군요. 안철수는 문재인과 단일화를 한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사퇴한 것이고 대선패배의 책임을 물을 여론을 막기 위해 생색내기 지원유세를 한거라고. 이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자같은이름이군
16/03/13 14:01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말은 안철수로 반박 가능하다.. 어디서 많이 보던 말인데?
캬옹쉬바나
16/03/13 14:04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저런 말을 하는 거 자체가 어이가 없죠. 대선 때 문재인과 단일화는 설문조사 자기가 밀리니까 질질 끌면서 자기에게 유리한 방법으로 하려다가 안 되겠다 싶으니까 일방적으로 사퇴 발표 후 미국으로 잠적, 그리곤 정작 필요할 때는 계속 침묵해 있다가 선거 막바지에 대선 패배 책임 회피하려고 지원 시늉만 낸 사람인데...
16/03/13 14:04
수정 아이콘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것은 딱 하나 공산주의입니다.야권에서는 투표하지 않는 사람들을 투표장으로 모으는것과 그럴이슈들을 만드는것이 할일이라 생각됩니다.야권지지자분들은 이미 야권에 투표하고 지지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그 세력이 작을뿐이지
IRENE_ADLER.
16/03/13 14:05
수정 아이콘
어느 분께서 말씀하시길 야권의 실낱같은 희망을 안철수와 김종인이 이어나가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 희망도 김종인의 무한권력 앞에 끊어지려는 모양입니다. 김종인이 잘못했네.
yangjyess
16/03/13 14:16
수정 아이콘
맞는 말인데 막줄때문에 유게행... 크
뻐꾸기둘
16/03/13 15:05
수정 아이콘
이런 이유로 인해서 메신저에 대해 이야기 하는게 때로는 의미 있을 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대표 본인 말에 따르면 안철수의원은 극렬 진보주의자겠군요.
발라모굴리스
16/03/13 15:17
수정 아이콘
지겹네요
안철수는 자기 언어를 해야 합니다
누가 했던 말, 많이 회자 되는 말 말고 자기 언어.
뜻은 진부하더라도 표현을 자기 언어로 하면 신선하게 다가 올 수 있거든요
말 주변이 없거나 자기 철학이 없어 베끼기 밖에 안된다면 말은 줄이고 박근혜처럼 신비주의 전략으로 가는게 이미지에 더 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박초롱
16/03/13 15:24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현상을 잘 짚어냈네 하고 봤더니 안철수 크크크크
오늘도 절 이렇게 웃겨주시는군요
그림자명사수
16/03/13 15:27
수정 아이콘
"그는 생각이 달라도 목표가 같으면 함께 가야 한다고도 했다."
문재인이 없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안철수 입장에서는 혁신된 야권이란 문재인이 없는(그래서 자신이 대권후보로 나설수 있는) 야권이고 그런 야권에서는 함께 가야한다
하지만 문재인이 있는 야권은(내가 대선후보 못하니까) 함께 갈수 없다

이거군요
16/03/13 15:32
수정 아이콘
안철수 특징이 항상 자기는 빼고 말을합니다. 뭐 독특한 점이라 신선하기는 합니다.
보통은 유체이탈 화법이라고들 합니다. 그런대 보통 사람은 이런 말하면서도 본인
이 말이 잘못됬다는걸 인식하는게 보통인대 안철수는 정말로 그렇게 믿고 있어 보인
다는게 특징이라는 생각이네요.
닭장군
16/03/13 15:43
수정 아이콘
역시 말은 끝까지 들어야 하고, 글은 끝까지 읽어봐야 하는군요. 하하하하하하하하!
팔랑스
16/03/13 15:49
수정 아이콘
맞는 말이지만 안철수씨가 할 수 있는 말은 아니지요.
협의하자 타협하자 라는 말에 항상 무조건 내 방식대로라는 땡깡으로 대응하는 안철수씨가
저런말을 하면 일반 대중의 정치혐오가 더 깊어지는 거죠
16/03/13 15:49
수정 아이콘
보수는 그 하나가 돈이라서...
Arya Stark
16/03/13 15:51
수정 아이콘
그들은 이유가 딱하나죠. 지들 안위
푸른스톰
16/03/13 16:25
수정 아이콘
보수는 자본주의개념에 충실할 수 있지만, 진보는 그것을 포기해야만 나아갈 수 있는 것 같네요. 단순한 이득충은 변화에 충실하기가 힘들겁니다.
나가사끼 짬뽕
16/03/13 16:46
수정 아이콘
맞는 말인데 안철수가 저 말 할 자격이나 있나 크크크크크
16/03/13 17:24
수정 아이콘
보수가 분열이 안되는건 피닉제가 지난 대선때 박근혜에 정당을 갖다 바쳐서 그런거고
지금 야권의 분열 책임은 70% 안철수인데요?
그러지말자
16/03/13 17:28
수정 아이콘
지구의 자전축이 자기 정수리에 꽃혀있죠. 무조건 자기가 중심이고 자기와 함께하지 않으면 분열종자인 겁니다.
키르히아이스
16/03/13 17:55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은 몰라도 댁이 그런말을 하면...
두부과자
16/03/13 18:30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이회창,이인제 처럼 야권에 분열을 일으켜 여권의 대선승리를 이끌고
야권도 그 다음부터는 보수처럼 집결하게 되는건가요.
과연 다크나이트..
마바라
16/03/13 18:42
수정 아이콘
막줄 하나로 유머를 만들다니.. 이런 알파고급 유머.
16/03/13 18:51
수정 아이콘
왜 나를 안 밀어주냐? 이거 같은데요 크크
설현보미팬Vibe
16/03/13 19:27
수정 아이콘
철수형 왜 이래요..

무르팍에 나올때까지만 해도 이런 분이 아니었던 거 같은데

권력이 사람을 이렇게 변하게 하는 건지 원래 이런 분이었던건지..
Re Marina
16/03/13 21:08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여권 지지자, 야권 지지자 어느 쪽의 생각도 모르는거 아닌가 싶기도요. 보수는 뭉치는 것이 아닐텐데...
배터리
16/03/13 21:49
수정 아이콘
서울시장선거과 대선과정에서 양보와 희생을 직접 한 안철수이기에 할수있는 말입니다. 입으로만 양보와 희생을 떠드는 일부 진보지식인과 친노들은 각성해야 될것입니다.
마바라
16/03/13 22:08
수정 아이콘
배터리님~ 샌더스가 친노라는데 사람들이 안 믿어요. 한 말씀 해주세요.
소독용 에탄올
16/03/14 02:19
수정 아이콘
자유주의~생태주의자까지 대충 묶인 범주인 '진보'양반들이랑, 나름의 친화성을 가진 지향들이 묶인데다가 그 상이함도 낮은수준인 보수를 그냥 비교하는 범주로 쓰는것은 좀 곤란한 일이라고 봅니다.

한국사회는 보수적인 사회고, 비례성이 크게 떨어지는 정치체계와 함께하는 양당체계중 자유주의~보수양반들이 '진보'로 분류되서 섞여있는 모양새라...
임시닉네임
16/03/14 21:35
수정 아이콘
일단 진보도 아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21 [일반] 이해찬,무소속 출마 강행-오마이뉴스 [26] Credit3325 16/03/14 3325
1020 [일반] 그것은 알기 싫다 국회의원선거 데이터센트럴이 시작되었습니다. (160316 충북편 업데이트) [10] 도도갓1976 16/03/14 1976
1019 [일반] '문재인 영입인사' 김빈, 청년비례대표 면접 탈락.txt [106] 아리마스6668 16/03/14 6668
1018 [일반] 진중권씨가 평가한 더민주와 김종인. [72] KOZE5301 16/03/14 5301
1017 [일반] 유승민 대권도전에 신호탄이 터질까요 [23] 능숙한문제해결사3263 16/03/14 3263
1015 [일반] 박지원 "文 대통령 후보하려 참나? 계파보스 혼자만 살아.." "친노청산안돼" [48] 에버그린5188 16/03/14 5188
1014 [일반] 더민주의 전략공천위원회가 컷오프 지역의 전략공천을 포기했습니다 [41] Igor.G.Ne4904 16/03/14 4904
1013 [일반] 김종인의 출구전략? [29] 로빈4277 16/03/14 4277
1012 [일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컷오프 [131] 에버그린9042 16/03/14 9042
1011 [일반] 귀화 방송인 하일씨 허정무 전 감독 새누리당 비례대표 신청 [30] KOZE5311 16/03/13 5311
1010 [일반] 울산 동구/북구 진보후보 확정 外 [5] RedSkai2528 16/03/13 2528
1009 [일반] 소소한 마이너리그 이야기 [6] 어강됴리2362 16/03/13 2362
1007 [일반] 보수는 잘 뭉치는데 진보는 하나만 달라도 적 [35] 에버그린4047 16/03/13 4047
1006 [일반] 어째 내 편은 하나도 없냐... [25] 시노부4306 16/03/13 4306
1005 [일반] 김종인의 딜레마 [62] 에버그린6836 16/03/12 6836
1004 [일반] 이해찬 컷오프 문제와 향후 더민주 관전포인트 [91] Dow6795 16/03/12 6795
1003 [일반] 시민표창양비진쌤 3회 리뷰 [12] 김테란3022 16/03/12 3022
1002 [일반] [한국갤럽] 3월 2주차 주간집계 - 폭풍전야 [42] 삭제됨4161 16/03/12 4161
1001 [일반]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결과 [67] 어강됴리6949 16/03/11 6949
1000 [일반] 더민당 다음 여론조사 결과가 궁금하네요 [39] 삭제됨3970 16/03/11 3970
999 [일반] 전병헌 회장의 공천 탈락, 이제 누가 e스포츠를 지켜줄까요 [20] 빌리진낫마이러버4862 16/03/11 4862
998 [일반] 일부 강성 야권 지지자분들에 대한 궁금증 [114] 삭제됨4487 16/03/11 4487
997 [일반] 공천탈락 전병헌 "당에서 공천탄압…재심 신청 검토" [25] 콩쥐팥쥐4423 16/03/11 442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