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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14 13:52:50
Name Igor.G.Ne
Link #1 http://www.nocutnews.co.kr/news/4561661
Subject [일반] 더민주의 전략공천위원회가 컷오프 지역의 전략공천을 포기했습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561661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컷오프지역의 전략공천을 비대위와 공천관리위원회에게 위임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기사본문에 나와있지만 아마 다음 한 줄로 요약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전략위 관계자는 "정청래 의원부터 전병헌, 이미경 의원 등은 다들 경쟁력이 높게 나오는 사람들"이라면서 "이들 지역에 대해 논의했지만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쉽게 말해서 [일 벌이는건 니들이 하는데 수습은 우리보고 하라는거냐, 우린 수습 못한다. 니들이 알아서 해라] 이런거겠죠.

이전에 컷오프 명단이 최초로 발표되었을 때도 '대안 없는 컷오프와 시스템 공천'은 문제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당내 전략공천위가 포기할 수준이라면 이건 정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처음이니까 이럴 수 있다, 다음부터 잘하면 된다 라고들 얘기하지만 이게 정말 다음부터라고 잘 돌아갈까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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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야드
16/03/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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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터 열까지 손발 더럽게 안맞네요 진짜. 이런 꼴 날거 예상 못한건가...
또니 소프라노
16/03/14 13:5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시스템공천으로 컷오프한게 아니라;;
수호르
16/03/14 13:56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시스템 공천 문제가 아니라 김종인 비대위 체제의 정무적 판단에 따른 컷오프 문제죠..
Igor.G.Ne
16/03/14 13:57
수정 아이콘
본문에 써놓은 시스템 공천이라는게 컷오프부터 공천까지 일련의 과정을 말하는거였는데 혼선을 주는 듯 하여 추가서술해놓도록 하겠습니다
16/03/14 14:01
수정 아이콘
경쟁력 없는건 박영선과 이종걸인데...
에버그린
16/03/14 14:01
수정 아이콘
그럼 더민주가 세지역 무공천하고 정청래, 전병헌등이 무소속으로 나가서 당선되는 케이스도 있을수 있나요?
compromise
16/03/14 14:01
수정 아이콘
컷오프 하기 전에 서로 조율 같은 건 전혀 안했나요.
김익호
16/03/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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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 신청 하고 다시 공천 주는게 최선일듯 보이는데............
16/03/14 14:05
수정 아이콘
손발을 맞춰야 장사를 해먹지....이게 뭡니까.

대충 설명하자면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서 이해찬을 컷오프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누구를 공천할 것인가가 가장 큰 문제죠. 공관위에서는 그걸 전략공천위에 맡긴다고 밝혔죠. 그게 오늘 오전입니다. 그런데 전략공천위 위원장이 '아이고 나는 못하겠소. 비대위랑 공관위에서 하쇼'라고 인터뷰한 거죠. 더민주가 김종인 체재 이후 적어도 저능한 행동은 하지 않았는데, 이번 일은 명백히 저능한 행동입니다. 컷오프는 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럼 대안을 마련해놓아야죠. 그게 아니라면 최소한 내부교감은 했어야죠. 그것마저 안 되었다면 적어도 전략공천위 위원장이라는 양반이 저런 식으로 인터뷰하면 안 돼죠. '다각도로 검토중입니다' 한 마디로 끝내야지. 물론 전략공천위 위원장이 속된 말로 빡이 돌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이런 일이 없도록 위쪽에서 미리 정리를 했어야 할 게 아닙니까. 그게 안 되니 서로 핑퐁치는 일이 일어난 건데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아이고야......
에버그린
16/03/14 14:08
수정 아이콘
그냥 그지역 무공천하고 정청래, 이해찬, 전병헌등 탈당해서 선거하는것도 괜찮지 않나요?
손혜원이 정청래에게 무소속으로 나가라고 해서 정청래가 난 민주당에 남아있겠다라고 거절했던걸로 아는데

컷오프는 시키고 그 지역 무공천해서 정청래, 이해찬 무소속으로 나가서 당선하고 다시 복당하면
그것도 나름 나쁘지는 않을거 같은데...
김익호
16/03/14 14:10
수정 아이콘
것보다는 재심의 과정을 거쳐서 공천 다시 주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스틸야드
16/03/14 14:1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지역구에서 강세라고해도 탈당 후 출마는 많이 부담스럽죠. 그런 식으로 하다가 철새 소리듣고 낙마한 사람도 꽤 있고.
에버그린
16/03/14 14:1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번건은 철새라고 깔수는 없는 상황이니.. 더민주 지지자들도 무소속 출마에 대해 오히려 그렇게 하라고 하지 않나요?
㈜스틸야드
16/03/14 14:21
수정 아이콘
더민주면 몰라도 중도층이 문제죠. 당장 강용석이 새누리당 출당 이후에 박원순 저격수 자처하면서 여권 지지층 끌어모았어도 19대때 10% 못찍었어요. 대한민국에서 당이란게 그렇게 중요합니다.
하심군
16/03/14 14:10
수정 아이콘
정청래의원 지역구는 그 전까지는 다른 의원이 들어와도 경쟁력이 있다고 들었는데 컷오프 이후에 뭔가 바람이 불었나보네요. 희안하네...이해찬 의원 이야기까지 들어보니 이건 전략공천위원회쪽에서 그냥 반기를 든 것 처럼 보이는데요?
㈜스틸야드
16/03/14 14:18
수정 아이콘
마포 을은 야당 강세 지역이 아닙니다. 13대 총선에서 통민당의 강신옥 의원이 당선된 이후 야당 당선자는 정청래 의원이 유일하고 13대 이전에도 스윙 보트 지역이였어요. 그나마도 강신옥 의원은 당선되고 민자당으로 갔구요. 정청래 의원이 빠졌을때 경쟁력 하락은 피할 수가 없었던 거죠.
또니 소프라노
16/03/14 14:30
수정 아이콘
마포을이 민주당 지지가 강한곳이긴한데 그게 원래 그런건지 정청래가 그렇게 만든건지 확실하게 조사했어야;;
지르콘
16/03/14 14:18
수정 아이콘
대체 저런 정무적 판단을 왜 했는지 시원하게 설명좀 들어 봤으면 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haVyvEe9TSc
이런식으로 쌩까지 말고 말이죠.
캬옹쉬바나
16/03/14 14:20
수정 아이콘
일단 팝콘이나 튀겨야 겠네요
마바라
16/03/14 14:22
수정 아이콘
시스템공천으로 홍의락 잘랐을때
대안도 없이 사람 자르면 어떡하냐고 일갈하고
시스템이 아닌 정무적판단을 할 수 있게 전권을 달래서 줬더니

그 정무적판단으로 벌인게 지금 이 꼴이죠

무공천하고 무소속으로 나가면 된다는데
그러면 진짜 역풍 맞죠
눈가리고 아웅하는것도 아니고 컷오프 왜 했냐고

걍 재심 받아줘요 똥고집부리지 말고
16/03/14 14:25
수정 아이콘
정무적 판단으로 컷오프 시킨 것이 옳은 선택이었는가는 둘째 치더라도
컷오프 지역의 전략공천을 전략공천위에서 하지 못한다면
전략공천위는 해산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면 전략공천위가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는데요?
경선지역에 전략공천하려고 존재하는 집단도 아니고
그러지말자
16/03/14 14:28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 참아야 하나 고민되는 요즘입니다. 저 할배가 노망난건 아닌것 같은데 디테일은 별로라는 생각은 들어요. 경제프레임으로 전환한다더니 러프한 행보로 정치프레임에 스스로를 가두고 있네요.
마바라
16/03/14 14:29
수정 아이콘
정청래 이해찬 지역에 딴 사람 꽂으면
새누리 상대로 경쟁력이 있는지는 둘째치고
아마 더민주 지지자들이 낙선운동 벌일겁니다 -_-
그러니 안하려고 하죠
냉면과열무
16/03/14 14:56
수정 아이콘
우리지역구 5선 의원도 컷오프로 떨어졌더군요. 나오면 90프로 이상 당선인 전통야당 강세 지역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뜬금없더군요. 지역구관리에 엄청 공들이는 의원 같은데 안정된길 냅두고 돌아가려고 하는것 같은..
나가사끼 짬뽕
16/03/14 15:04
수정 아이콘
박영선부터 나중에 어떻게든 처리하면 지금 결정 지지하고 또 지지합니다.
㈜스틸야드
16/03/14 15:06
수정 아이콘
+ 경쟁력 상실한 쫑걸리도 추가요
그러지말자
16/03/14 15:55
수정 아이콘
지금도 어딜가든 오른편에 바짝 끼고 다니는거 보면 확률은 낮아보입니다.
애패는 엄마
16/03/14 15:21
수정 아이콘
전략가인줄 알았는데 뭔짓인지........
왜 쳐낸거야 당췌... 종편에 잘 보이기 위한 불분명한 친노 정리?
소신있는팔랑귀
16/03/14 15:35
수정 아이콘
.... 어이없네요. 이게 뭐하는 짓이죠?
소와소나무
16/03/14 15:44
수정 아이콘
쳐낸것까지는 어쩔 수 없다 없다 하면서 이해할려고 했는데 이건 뭔가요;;
이쥴레이
16/03/14 16:05
수정 아이콘
대안 없이 지르는것도 참...
16/03/14 16:28
수정 아이콘
이 난리굿에도 김광진은 한결같네요. 초선 비례대표의원이 무능한(이라고 해야할지, 생각없는 이라고 해야할지...)당 지도부를 상대로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아닐텐데.. 김광진의원은 정말 재선 되길 바랍니다.
https://twitter.com/bluepaper815/status/704341673271103489
https://twitter.com/bluepaper815/status/704683453241913344
https://twitter.com/bluepaper815/status/709199393883168768
https://twitter.com/bluepaper815/status/709245057778384897
https://twitter.com/bluepaper815/status/709032614145818624
https://twitter.com/bluepaper815/status/708498736146583552
https://twitter.com/bluepaper815/status/705727676573569024
솔로11년차
16/03/14 16:38
수정 아이콘
필리버스터 종결결정은 입단속 못하고 그냥 흘러나오더만, 이런 결정의 뒷이야기는 안나오는군요.
그 때나 그런 실수 좀 하지 말 것이지.
청춘거지
16/03/14 16:39
수정 아이콘
이따위로하면서 새누리당 독주를 막아야된다고 떠드는게 부끄럽지도 않나봅니다. 하는짓은 새누리당 2중대 선거는 아마추어 이러니 허구한날 야당심판 하자는소리가 나오지
花樣年華
16/03/14 16:59
수정 아이콘
갑작스런 2차 컷오프 얘기가 나올때부터 불안하던 부분인데... 이리 되면 모양새가 너무 사납게 되어버렸습니다.
아리마스
16/03/14 17:10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말이 안됩니다. 친노는 패권정치고 자기들은 착한 정치입니까
16/03/14 18:04
수정 아이콘
모든건 정무적판단이다..이것또한 마법의 단어같습니다.어떠한 질문에도 정무적판단이라 대답하고 그걸 들은사람들은 침묵으로 이어지니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16/03/14 18:26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뭔가 대안이 있갰거니 생각했더니 그냥 그것도 없이 종편 눈치보고 지른 거였어요? 참 대단한 정무적 판단이네요. 크크 하긴 민주당 삽질 dna가 어디 가겠습니까.
16/03/14 18:43
수정 아이콘
이로써.. 김종인의 치밀한 설계같은 건 없는 걸로...
분리수거
16/03/14 19:22
수정 아이콘
지지자는 정말 버티기 힘들군요.. 그냥 언론과 종편 눈치보고 잘랐다는 소리 아닙니까? 저 사람들 다 잘라내고 재심은 못받아주겠고 과연 친문이라 할만한 사람들이 남아나 있을지 궁금하군요. 정말로 신경 끄고 사는게 좋아보입니다.
Don'tCare
16/03/14 19:23
수정 아이콘
이건 뭐... 필리버스터 때도 도중에 중단 소식이 흘러나와 어처구니 없었는데 이번엔 한술 더 뜨네요.
이러면 박근혜의 상명하복식 행보에 당정청이 오락가락 우왕좌왕하던 거랑 뭐가 다릅니까?
그 꼴 보면서 한심하다 생각했는데 이걸 내 집안에서 또 볼 줄은 몰랐네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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