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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7 10:31
민주당후보들이 빨갱이취급받으면서 극혐으로 여겨지는 이유가 김대중부터 아닌가요?
특히 김영삼과의 경선 불복과 집권이후 대북지원이 정말 크다고 생각되는데요.
17/04/07 10:09
갤럽이 역대 대선 결과를 항상 100% 맞췄다는데 한달 전에 이 정도라면 큰 이변이 없는 한 100~200만 표 차이로 문재인이 될 확률이 높겠네요.
17/04/07 10:09
안철수가 조정국면을 거칠지 끝없이 상승할지 궁금해지네요. 일단 조사시기만 보면 컨벤션 효과가 절정에 이른 시기와 겹치네요. 벤드웨건 효과나 , 검증공세로 인한 주춤이냐 과연 흐흐흐흐.
17/04/07 10:10
3%면 오차범위 안일테니 사실상 백중세라고 봐야겠네요.
결국 앞으로 한달간의 토론회나 네거티브 공세, 선거 당일날의 전략적 투표 등의 변수에 따라 변동이 정해지겠네요.
17/04/07 10:10
갤럽 리포트에 추가로 언급된 사항에 다른 후보들은 소속정당의 지지율에 비례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안철수 지지도는 소속 정당 지지도를 크게 넘어섰으며 현 시점 안철수 지지세는 상당 부분 국민의당 지지층 외곽에 기반하는 것으로 다른 후보들에 비해 불확실성 또는 변동 여지가 크다고 볼 수 있다라는 부분이 있다고 나왔네요. 다음주에 안철수가 내려온 만큼 홍준표나 유승민이 그걸 받아 먹을거라고 생각해봅니다
17/04/07 10:11
어차피 누가 되든 장단이 있을것으로 봐서.. 안철수가 안된다고 가정할 때 지금 끌어모은 지지율을 얼마나 정당 지지율로 흡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네요. 잘 끌어모아야 차기를 노려볼텐데.
17/04/07 10:11
문재인은 정당 지지율과 차이가 없는데 안철수는 정당 지지율과 차이가 커요. 홍준표도 그렇고 유승민도 다 정당 지지율과 비슷하죠.
17/04/07 10:11
갤럽은 예상대로 나왔네요, 전화면접방식이고 효과가 극점인 시점이 조사기간이라 상당히 박빙으로 나올거라 봤거든요
아무래도 다음주 여론조사가 중요할 것 같네요
17/04/07 10:12
갤럽이 이정도면..... 면접조사라서 저기 샤이홍준표가 안 잡힐텐데.. 그래도 7% 나온거면 실제로는 10%는 넘을꺼 같네요. 솔직히 안철수가 이번주가 피크치라고 봐서 문-안은 뒤집힐 줄 알았는데 3% 차이로 선방했네요
17/04/07 10:12
오 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제가 생각하는 제일 재밌는 상황이랑 비슷하게 나왔네요.
저기서 문재인이 2%, 홍준표가 2%, 안철수가 -2%, 유승민이 -2% 정도 나왔으면 정말 재밌을거라 봤는데 크 양자대결로 가면 불안할 수 있는 문재인, 어떻게든 보수표를 긁어야 되는 안철수, 15%의 희망이 보이는 홍준표라. 남은 대선기간은 각 캠프의 전략싸움이 정말 볼만하겠네요.
17/04/07 10:12
약간의 오차가 있으나 기존 여론조사 등의 내용을 보건데, 이재명은 심상정과 문재인으로..
안희정 지지율은 안철수로 이동한 셈이겠네요.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갤럽 기준 40%인데 문재인이 38%, 국민의당 22%에 안철수가 35%인데.. 안철수는 이제 민주당의 지지층 공략이 되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재명과 안희정의 지지층 이동은 대부분 끝난 모양새이고 남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문재인 지지가 없는 20%층에 대해서도 아마 안철수로 쏠릴 일은 없을 것이라 보여지네요. 국민의당 지지가 90%가 되버린 상황이라면 안철수의 지금 지지율이 현재 본인 영역에서는 영혼까지 끌어모은 지지층이라 보여지네요.
17/04/07 10:17
이제 안철수는 보수표를 긁어모아야죠.
아마도 그래서 어제 사드 찬성으로 당과 다른 입장을 냈을 겁니다. 그런데 언제까지 이 투트랙 전략이 먹힐지 모르겠네요. 홍준표가 결국 유승민 지지율 흡수한다고 보면 현재 10%정도로 계산대고 있을테고, 그럼 본격적으로 15%를 향해 달리려고 안철수를 때릴텐데요.
17/04/07 10:23
투트랙인 이유가 보수를 잡으려 가면서 호남을 붙잡으려고 하는거죠.
그런데 이게 호남-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것이라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져나갈 거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손익분기점이 생기죠. 그게 문재인의 지지율까지 도달하느냐의 문제일 것이고 박시영 부대표도 다자구도에서 문재인의 '45%'를 언급한 것이 오차범위 고려해서 그 라인이 45%라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17/04/07 10:28
네 제가 얘기드리고 싶은 부분은 이제부터 문재인이나 홍준표나 다 핵심전략인 투트랙을 때릴 꺼라는거죠.
우리나라에서 진보-보수를 나누는 건 아무 의미없다고 생각하나 편의상 분류할 때, 진보 스탠스인 문재인-더민주나, 보수 스탠스인 홍준표-자한당이나 선명한 선을 가지고 있으니 그것만큼 때리기 좋은게 없으니까요. 여태까지 투트랙이야 얘기하신대로 호남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한것이고 거기서 뽑을만큼 뽑았다고 봤을 때, 이제 안철수는 그 투트랙에서 좀 더 우클릭할 시점이 왔다고 봐야될 거 같아서요. 근데 투트랙을 포기할 순 없으니... 어찌됐건 45%를 향해 달려가려면 이 라인을 유지해야 되는데, 안철수-국민당이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네요,
17/04/07 10:30
안철수 입장에서 그 변수는 홍준표라고 보는게 합당할 것 같아요.
지금 보수층은 위축된 상황이라 홍준표를 지지하지 않거나 안철수로 가있거나 한 상태이죠. 그런데 홍준표가 이렇게 강한 워딩으로 나간다면 그들은 결집하게 될 거라고 보이고 보수의 선은 안철수에게 점점 좁아지는 형국이 될거라고 보이네요.
17/04/07 10:33
예 그쵸 보수를 잡으러 가야 되니 변수는 홍준표일겁니다.
그리고 제가 문캠에 있었다면, 분명 이 시점에 홍준표를 밀어주는 전략을 짰을겁니다. 3자구도라면 문재인 입장에서는 이제 자기 표나 홍준표 표나 똑같이 대통령을 향해 달려가는 표처럼 보일테니까요.
17/04/07 10:44
근데 '45%'의 기준이 응답없음 포함 45%면 실제 투표율이면 거의 55%급이라 의미없고..
다자구도에서 점유율 45%라면 지금도 근접해있죠.. 지금 38%/87%라..
17/04/07 10:54
흠 지금 갤럽 기준으로는 35/87이니까 40% 정도 아닌가요?
여기서 4% 정도 올라야 될텐데요. 우세하다는 느낌이 들려면 6%는 더 올라야 될거구요. 결국 그럼 유승민 표를 넘어서 홍준표 표까지 잡으러 가야된다는 얘기가 되죠.
17/04/07 12:42
아. 저는 문 후보를 말하는 거였네요.
갤럽은 질문지에도 나오지만 특정인이 없을 경우 재질문 항목이 있어서 저기서 응답없음 항목은 투표의향이 없는 층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하다고 보는 입장이라 표본을 87로 잡는게 맞을 것 같거든요. 환산하면 문 후보는 43.5% 내외, 안 후보는 40% 조금 안되니까요..
17/04/07 13:28
타마노코시 님// 그렇진 않은게 최근 투표의향을 병행 조사한 알앤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부동층 9.2%중 꼭 투표함이 4.4% 투표할 생각이 2%로 합이 6.4%입니다. 즉, 현재 부동층으로 잡히는 사람들도 60%안팍정도는 투표한다 봐야합니다. 뭐 투표일에 가까워져 결정하는 부동층들은 대개 양강에 비슷하게 투표하는데다 그걸 당장 추산할 방법도 없으니 일단 제외하고 보는 수 밖에 없는 것일 뿐, 부동층은 투표 거의 안할 층이다라 보면 선거에서 큰코 다칩니다. 한쪽으로 쏠림되면서 뒤집히는 경우 가끔 있거든요.
17/04/07 13:44
김테란 님// 맞는 말씀입니다.
당연히 쏠림으로 뒤집히는 것이 있죠. 그게 없다면 여론조사가 본선이 되버리니까요.. 그러나 현재와 같은 다자구도에서 선거에 가까워져 결정하는 투표 의향 부동층은 1) 1-2순위 후보 차이가 미미해서 아직 결정을 못했다. 2) 당과 후보 간의 괴리가 있어서 결정을 못했다. 이정도라고 보고 있는데요. 안 후보는 사실 기존 양강의 중간지대 성격의 후보라 (실제는 몰라도 일반적인 인식에서는..) 현재까지의 부동층이 유입될 때 쏠림이 발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이지요. 어차피 갤럽과 같은 지지도 조사에서는 재질문 등이 포함되면서 적극투표+소극투표층이 혼합된 양상의 지지도이기 때문에 그들의 투표 포기에 의한 오차와 부동층의 투표 참여의 오차가 실제 투표율과 득표율 계산에서는 상쇄된다는 가정 하에 쓴 것입니다. 이러한 오차들이 모두 편향되게 흘러버린다면 그거는 거대한 바람이 선거 직전 (혹은 여론조사 직전)에 한번 휩쓸고 지나간 거라고 저는 생각해서요..
17/04/07 13:58
타마노코시 님// 네 님의 말씀도 이해하고 맞는 말씀입니다.
조사가 저렇게 나왔으면 일단 부동층은 제외하고 보고 부동층은 반반정도로 갈거다라 여기는게 합리적입니다. 제 말은 다만 앞으로의 예상, 선거전략 등에 있어서 부동층을 닫아두고 보면 안된다 이 뜻입니다. 그들도 결국 투표하거든요. 결국 무슨말을 하고 싶은 것이냐면, 안철수가 현재 1차적 박스권인건 맞는데, 87안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 갇혀있는건 아니다 이거죠. 홍준표,유승민 지지층이냐 부동층이냐 둘다 쉽지 않으니 박스권인거지만 그렇다 해서 어느쪽도 닫혀있는건 아니란 뜻입니다.
17/04/07 14:07
김테란 님// 만약 제가 캠프에 있어서 저런 식으로 해석하고 전략을 짰다면 완전히 무능한 참모겠지만 지금이야 관전자에 팝콘 뜯는 입장이니 가볍게 말하는 거지요..크크
저는 사실 문 ~ 안 개인은 서로 장단이 있어서 못 정하겠는데 당을 봐서 문을 더 지지하는 입장인데.. 지금의 반대 현상이었던 07 대선에서 진보는 정동영으로 후보가 선출되고 진보층에서 비토가 엄청 심했었죠. 그들의 안식처는 문국현이나 일부는 반 MB를 기치로 하여 이회창으로 옮겨가기도 했지만 결국 최종에는 이회창보다는 정동영이 득표를 더 했습니다. 그 이유는 결국 당의 코어 지지층 여부하고 평소의 후보와 당의 선입견이라고 보는데요. 지금 안철수는 당과 후보의 괴리가 심한 상태입니다. 이게 보수인지 진보인지 모를 정도로요.. 보수층 입장에서는 홍은 아닌 것 같은데 안이 우리편일까? 일단 우리편인 것 같으니 안을 지지하겠다고 하겠고 이들이 부동층 + 안철수의 외곽 지지층으로 형성되는 것인데, 결국 이들은 선거판에 들어가면 회귀하는 비율이 엄청 높습니다. 실제 07에서 진보층이라면 경험했듯이 MB 안된다고 이회창을 찍어야 하나? 고민하다 결국 투표 포기 혹은 도로 정동영으로 회귀, 아니면 군소후보 지지로 끝나버렸죠. 07보다 안철수 후보가 1등에 더 따라붙은 것은 맞습니다. 거의 붙었다고 볼 수 있죠. 그렇지만 92 대선부터 양강구도가 확고해지던 시기에 나왔던 제3의 후보는 본선 레이스가 시작됐을 때 지지율이 빠졌다는 선례를 가볍게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4월 중순까지 안철수 후보는 이 지지율을 하락반전 시키지 않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 이게 박스권이 될지, 유리천장이 될지...
17/04/07 14:11
타마노코시 님// 네 바로 그점들 때문에 적은것입니다.
안철수가 조급하게 홍준표 지지층에 직접적으로 눈돌리는 순간 지지도는 꺾이고 위험해진다 보거든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은 부동층을 2%라도 더 끌어당기고 상대의 약한 지지층을 부동층화 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역전시키거나 완전 대등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뒤따르는 밴드웨건 효과로 굳히는거죠. 뭘 어떻게 해야 그렇게 만들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선 저야 앞으로의 상황 및 행보도 봐가며 느긋하게 생각해봐도 되겠으나 캠프에선 당장 빡세게 고민해봐야겠죠.
17/04/07 14:31
김테란 님// 두분이 논의중이시라 개입하지 않고 있었습니다만, 안캠 입장에서는 엄청 큰 고민이 될 겁니다.
부동층을 끌어당기기에 적절한 수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네거티브로 부동층을 흔들자니 저쪽은 지지층이 견고하고 오히려 역으로 맞을 위험이 높구요. 문캠 입장에서야 적폐청산이라는 컨셉이라도 있지만, 안캠입장에서는 중도라는 포지션을 들고 나온 이상 컨셉잡기가 쉽지 않은 측면이 있습니다. 대탕평이라는 걸 들고 나오긴 했지만 이건 자칫 잘못 디디면 안희정처럼 집토끼 놓치는 카드라 대대적으로 밀기가 쉽지 않을거구요. 게다가 무엇보다 이제 고작 한달 남았는지라 시간이 너무 부족하구요.
17/04/07 14:54
Obama 님// 어렵죠. 쉬운길 있으면 안철수는 이미 대통령 된거죠.
어려운데다 고민해보지도 않았어서 저도 당장 구체적으로까진 제시할 수는 없는데요, 여러 댓글들에서 이젠 홍준표 지지율의 직접흡수 쪽으로 언급하는데 절대 그것뿐인것은 아니니 그길은 가면 안된다라 말씀드리는 겁니다. 방법이야 여럿 있을 수 있습니다. 적당한 네거티브도, 본인만의 무엇을 이것저것 내놓는것도 곧 후보등록일이 되어가니 당장 김종인,정운찬등을 이용하는 것도, 무엇이 되었건 한방으로 해결하려하면 안되구요, 지지도 1%정도씩 흔들어볼 수 있는 수차례 잽으로 승부걸어야 합니다.
17/04/07 10:18
늘 그랬습니다. ARS조사에 비해 면접조사에서는 '홍준표'라고 입으로 말하기 부끄러운 부분이 있어서 낮게나옵니다. 7프로수준은 아니죠 크크
17/04/07 10:29
갤럽조사가 가진 "보수성"은 정치적 성향에 따른 보수성이 아니라 대세 편향적인 보수성에 가깝습니다 샤이가 잘 안잡히는데 면접조사의 특수성 때문이겠죠
17/04/07 10:13
문재인 지지자로서 오차범위라도 이긴채로 여론조사 공표기간을 통과만 하면 된다고 봅니다.
나름 긍정적인 건 슬슬 유승민도 올라온다는 거네요. 완벽하진 않고 솔직히 유승민 개인에 대한 의구심이 다 걷힌 건 아니라지만 적어도 지금 이 시점에서 보수가 홍준표에게 결집하는가 유승민에게 결집하는가 하는 문제는 이 나라 보수집단에 '상식'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가의 문제와 직결된다고 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유승민이 조금 더 힘을 내주길 바랍니다.
17/04/07 10:14
아직은 문재인 후보가 유리하고, 안철수 후보 상승세인 건 유효하고,
안철수 후보가 어제 대량으로 터진, 그리고 앞으로 대량으로 터질 악재를 어떻게 수습하는 지가 관건이겠네요. 아무리 언론이 밀어주고 막아줘도 한계는 있으니까요.
17/04/07 10:15
정말 대충 어림짐작하면, 문재인은 얼추 안희정/이재명의 지지표중 약 30%(7%p), 심상정은 이재명의 지지율중 25%(2%p), 나머지는 안철수에게 갔고, 홍준표는 김진태 표 얻어온 정도로 보이네요.
장기적 추세는 다음주 결과 나와봐야 알겠지만, 확실히 안철수가 많이 따라오긴 한 것 같습니다. 이번주 여론조사들 평균내면 거의 오차범위네요
17/04/07 10:15
제 심정으로는 딱 이렇게 대선 결과 나왔으면 좋겠다는...
홍준표7 이면 선거비 얼마나 날라갈까요? 아우 속이 다 시원할듯.
17/04/07 10:16
모든 여론조사를 봤을때 다음주가 조정기간일 것 같습니다. TV토론 들어가기 직전 지지율이 참 궁금하네요. 그때부터 홍준표 난사가 시작될거 같은데
17/04/07 10:26
김진태도 아니고 홍준표가 왜 못받습니까
제가 볼땐 홍준표가 막말이미지라 어르신들이 안좋게 보는 사람도 많아서 생각보다 엄청 적게 나온건데;
17/04/07 11:04
그렇게도 생각할수 있고 우리나라 절반을 콘트리트로 가져가던 정당이 7%밖에 안나온다고 볼수도 있고..
사람이 그렇게 쉽게 변하는게 아니자나요.
17/04/07 10:22
재미있는게,
호남에서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14%, 경인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8% 이겼고... 서울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4% 이겼다고 나오네요. 지역별로만 보면 표본이 작으니 그냥 좀 튀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전체적 추세만 봐야겠죠.
17/04/07 10:26
이 결과야 크게 신뢰할 결과는 아니지만 어쨌든 현재상황으로 서울은 보수화 되는게 맞고 경기는 진보화 될수 밖에 없을듯하네요. 일단 장기적으로
보면 서울은 기존 노인들이나 부자들만 남고 젊은 사람들은 다 경기지역으로 다 빠져나올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17/04/07 10:30
뭐 표본이 적으니 신뢰할 필요는 없지만, 얼마전까지 나왔던 여론조사들을 볼 때, 갤럽 혼자만 다르게 나와서 신기했습니다.
17/04/07 10:44
그런데 최근 대선총선지선을 쭉 보면, 서울은 진보경향이 강하고 경기/인천이 상대적으로 보수적 성향이 강했었습니다. 이 여론조사가 조금 특이한 결과이긴 하네요.
17/04/07 12:01
그렇다고보기엔 호남과 더불어 유이하게 지난대선에서 문재인이 박근혜에게 이긴곳이 서울이죠. 충청 경인 강원 다 졌어요. 오히려 이번조사가 이례적이라고 봐야..
17/04/07 12:22
그런것도 있지만 지금도 서울지사는 더민주고 경기지사 인천시장은 바른당 자유당이지요. 특히 경기북부 지역은 휴전선 인접지역들도 있는지라 보수세가 꽤 있는편입니다. 연평도 백령도 부근도 그렇고
17/04/07 13:46
지역별 상대적인 보수성 보려면 지금 상황에서는 문 vs 안으로 비교할 것이 아니라 문 vs 안+홍 으로 비교해서 비율 차이를 봐야할 것 같네요. 결국 12 대선에서는 박 vs 반박 (대표 문재인)의 구도로 뭉쳤고 그것이 진보-보수의 스펙트럼과 일치성을 보였지만 지금은 문 vs 비문 대결이라 비슷한 스펙트럼 지표는 문 vs 나머지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지 않을까 싶어요..
17/04/07 10:23
이번 대선도 완벽하게 세대 구도로 가네요. 젊은 사람은 문재인, 노인들은 안철수.. 안철수가 과거와 미래의 대결 이렇게 주장했는데 그게 맞아요. 단 안철수가 과거지만..
17/04/07 10:44
안철수 본인이 보여준 이력이야 미래산업을 위한 리더로 포장하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정치적 뜻을 같이 하는 동지 = 자기네 당 사람들..하는 짓을 보면... 완벽하게 과거를 대변하는 모습이져... 투트랙은 무슨..그래서 대통령 되면 자기 선거운동 해준 저 사람들 다 쳐낼수도 없을꺼면서..
17/04/07 10:25
단일화 같은 다른 큰 사건 터지지 않는 한 저게 안철수에게 가능한 최대치 아닐까 싶네요.
지난 대선과는 반대로 경합 양상이 되면 실제 결과에선 오히려 문재인 표가 오를겁니다. 안철수가 뭐 보수세력의 희망을 대변하는 것도 아니고 진짜 갈곳없어서 머문표라 어찌될지 몰라요.
17/04/07 10:25
결국 이번 선거도 세대간의 대결로 가나봅니다.
20~40대는 문재인후보 50대 이상은 안철수후보로 나오는게.. 지난주만해도 50대는 그래도 문재인 지지가 높았는데 이번에 바뀐거 보니 박근혜 구속이후 촛불민십의 한축이던 50대가 여기까지만 하면 됐다 라는 생각을 했을수도 있고요,. 근데 지난 대선과의 차이는 아무래도 적극적인 투표층에서 20~40대가 50대 이상보다 높다고 봐서 아직은 문재인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지난 대선은 박근혜가 워낙 60대이상으로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안철수는 거기에 대해선 아직 ? 이거든요,
17/04/07 10:38
솔직히 말하자면 다음 주 예상이 거의 의미없을 것 같긴 합니다. 매일 새 뉴스들이 뻥뻥 터지니까...
그래도 다음주를 예상해보자면 : 문재인 - 상승요소 : 안희정-이재명과의 단합 술자리 / 하락요소 : 기존 밝혀진 문제점들에 대한 3당과 언론의 공세. - 특별한 건이 밝혀지거나, 기존 문제점들에서 새 요소가 밝혀지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보합세 예상 안철수 - 상승요소 : 현재까지 특별히 없음. 상승기세 자체가 상승요소임 / 하락요소 : 여러가지 터지는 악재들. - 악재들이 현재 언론 보도율이 낮으나 계속 새로운 내용이 나온다면 어떻게 될지 모름. 조회수에 목마른 인터넷 언론들이 먼저 기사를 양산하고, 그 양산된 기사를 주요 언론에서 받아쓰는 구조가 되면 단신들이 이어진다 해서 안심할 수 있을 상황은 아닌듯 - 만약 주요 여론조사에서 다자구도가 유지되는 중에 하나라도 역전된 결과가 나온다면 그때부터는 악재는 크게 영향이 없을 수도 - 악재가 더 터지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지금의 박스권 유지 예상. 그렇지 않다면 2~3% 내외의 조정이 있을수도 - 다음주부터 홍준표가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나선다는 게 변수 홍준표 - 상승요소 : 다음주 도지사직 사퇴 후 본격적으로 선거운동 나설 수 있음. / 하락요소 : 별로 없음. 어차피 잃을 게 많지 않음... - 언론 노출빈도가 증가하면 다음주쯤 10% 초반대를 유지하게 될듯. 홍준표가 오르는만큼 안철수가 하락할 가능성 큼
17/04/07 10:42
이번 금요일 갤럽조사 나오는 날이 가장 문재인 후보에게 고비가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만약 여기서 다자 뒤집히면 앞으로 좀 더 힘들어지겠구나 싶었거든요. 물론 그래도 대통령은 될겁니다. 그런데 갤럽에서도 이기는 조사라면 좀 편히 남은 기간 봐도 되겠네요. 원기옥 다 끌어모은 이번 주간의 컨벤션 & 종편찬양 안철수 보다 더 높다면 나름 괜찮은 흐름이라 봅니다.
17/04/07 10:53
재미있네요.
분명 무선이 높은 여론조사인 갤럽에서도 오차범위인데 역전 안 당했으니 다행이라는 반응들이 뭐 해석은 자기 나름이라지만...
17/04/07 10:54
바른정당하고 연대하는걸로 충분하겠네요.
바른정당하고는 연대하고 자유한국당하고는 거리를 두나 대신 홍준표 사표론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키면 충분히 각이 짜이는군요.
17/04/07 10:59
호남의 지지가 핵심일텐데...안 놓치고 잘 지킬 수 있을 지가 관건이겠군요...
안후보 입장에서는 공 세 개로 저글링하는 느낌이겠네요...--;;
17/04/07 11:02
그리고 현재 무당층,미응답자측도 안철수가 유리할것으로 보입니다.안철수는 원래 무당파의 황제였어요.이제 남은 과제는 두개인데 네거티브 관리하고 바른정당하고 협상력이 문제겠죠.
17/04/07 10:55
결과는 뭐 대충 예상한 정도이고...
이제껏 결과치만 본 부분이 있는데 질문이 재미있네요. '~가장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라.. 받아들이기에 따라 지지도 조사보다는 호감도 조사일 수 있겠네요.
17/04/07 12:41
예리하시군요, 원래 이 정도 시점에선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라는 질문이 생기기 시작해서 공식선거기간이 되면 다 그쪽으로 질문들이 모아집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냐, 누구를 지지하느냐 각각 약간씩은 다른 질문이라 결과가 약간씩 차이날 수 있는데, 아직 변동이 많은 이 시점부터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만이 의미가 있다 보기는 힘듭니다. 파악하신 대로 약간씩은 차이 날 수 있다는 정도 감안하고 보시면 되요.
17/04/07 10:59
갤럽이 신뢰도가 높다기보단 정례조사를 하는 조사기관중하나인데 얘네가 제일 마지막에 발표하고 경향상 보수층에 약간 유리한 결과들이 나오는지라 주목한 감이 있는거 같습니다.
17/04/07 10:56
이정도면 안철수측은 대선전 십일부터 급격히 거품이빠지지 않을까합니다
반대로 홍준표의 지지도가 급격히 상승해서 실재 투표율에서 안철수와 홍준표가 2위자리를 다툴거라 보는데 근소한차이로 홍준표가 앞설거로 봅니다
17/04/07 10:57
문후보 - 지지기반은 튼튼 그러나 확장성 부족...
안후보 - 확장성 높음 그러나 여기 저기 샐 가능성도 높음... 문재인은 샐 걱정은 별로 없으니 얼마나 확장하느냐, 안철수는 얼마나 잘 지키면서 늘리느냐의 싸움이네요...--;;
17/04/07 10:59
안희정 이재명 22%가 빠지고 문재인이 7% 안철수가 16%올랐으니 거의 일치하네요. 오차범위내라 다음주에 역전이 가능할지도.. 네거티브가 쏟아지는게 변수지만
17/04/07 11:04
역전하거나 비등하게 만들고 굳히기 들어가야죠.
탄력받을때 앞질러놔야 합니다. 그리고 온갖 네거티브가 다 오픈된 상태에서 토론회 들어가서 치고 나가야할겁니다.
17/04/07 11:05
예상보다 안철수후보에게 훨씬 좋게 나온 것 같은데, 오히려 안심이라는 분도 있어서 놀랐네요. 다른 여론조사는 몰라도 갤럽은 안철수 지지율 25+-로 예상하시던 분이 제일 많았던 것 같은데...여튼 이번주는 안철수가 몇방 얻어맞은 만큼 다음주 지지율이 제일 중요하겠네요. 반기문처럼 급하락할지, 아니면 문재인처럼 얻어맞고도 계속 상승할지 궁금합니다.
17/04/07 11:10
찰스... 예언을 잘하는 프렌즈...
이정도면 대선판 모르는거죠. 누구의 어느정도 지지율에는 허수가 있다느니 이런건 행복회로 돌리는 거구요.
17/04/07 11:14
지금구도는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절대로 질 수 없는 상황이에요. 지지층이 너무 굳건한 문재인이 제일 위험한게 여론조사보고서는 결과 볼것도 없네 하다가 폭망한 브렉시트 & 미 대선 사례의 재판이라고 봤는데 문지지층에 [와 말도안돼 이걸 보수지지자의 힘으로 역전한다고?]라는 긴장감이 형성되면 청장년 투표율은 역대급 찍을겁니다. 그런데 안철수 지지층은 상당수가 [둘 중에 찍는다면 안철수]거든요. 이건 결집이라는 표현도 민망하죠.
17/04/07 11:27
사실 전 문재인 36% 안철수 37%로 봤습니다...
안희정 지지층 태반이 보수층이라서 진심 걱정했네요. 이정도면 안심이고... 하지만 여전히 불안합니다. 전 부모님 설득했습니다. 이번엔 대동단결 문재인이에요. 저번에 아버지 어머니가 박근혜를 찍으셨는데 제가 그때도 문재인 찍어달라 부탁했었거든요. 그때가 생각이 나셨는지 이번엔 문재인 찍어주겠다고 약속하셨네요.
17/04/07 11:28
이정도로 격차가 줄면 이제 누가누가 삽질 안하나 싸움 들어갈거에요.
내부단속 잘 해서 삽질하는 머저리들 막는게 열일하는것보다 효과가 큽니다.
17/04/07 11:33
이런 조사는 호감도가 가미된거라 투표로 이끌수 있는 계기가 필요한거고 네거티브로 들어가게되면 적극적 투표층은 그럼에도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당선시키기위해 투표장으로 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투표 포기할 요인이 꽤 많으니까요.
현재로선 문재인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50% 가 넘기도해서 이길 가능성이 훨씬 크죠. 만일 다음주에도 안철수 후보가 더 간극을 좁히거나 역전하지 않는다면 저도 문재인 후보가 될 가능성이 90% 정도로 봅니다.
17/04/07 11:56
예상이야 누구나 할수 있는거고 아직 문재인이 앞서니 그래도 이길거 같다고 예측하는게 왜 신기한지는 모르겠네요. 완전히 역전되고 재역전 가능성도 희박한 상황에서 아직도 이길거 같다 이러면야 신기하겠지만요
17/04/07 11:38
여론조사 안철수가 6% 차이로 붙은 결과가 처음 나왔을 때는 조작이다. 말이 안 된다. 유선조사 클라스 크크크 라는 반응이 대세더니.
이제 갤럽에서 3%로 붙으니까 이거 다 예상했고 이정도면 안정권이라 넉넉히 이긴다로 여론이 바뀌네요. 이래서 선거가 재밌는거죠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7/04/07 11:54
아니 당연히 15~20 프로 이상 차이가 나다가 한주사이에 갑자기 5프로 이내로 따라 붙으니까 그 결과 의심해보는게 맞고 꾸준히 그렇게 결과 나오면 그걸 믿는게 맞는거죠. 조작 이야기 나왔던거는 양자대결에 표본도 이상한 내일신문의 결과였고요.
당연한 판단인데 그걸 가지고 크크크거릴일은 아닌듯하네요.
17/04/07 11:46
주변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문재인의 대북 정책이 싫고 자유한국당/바른정당은 새누리라서 싫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안철수가 대북강경책을 적극 주장한 적은 없지만, 문재인은 노무현정권때도 그랬고 확실히 햇볕정책 계승의지가 보이거든요.
17/04/07 11:41
그리고 무응답표가 포인트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미 정권교체로 강경지지를 넘어서 결집이 완료된 상태일 것이고 자한당이나 바른정당 지지자들은 뽑을 사람 없다며 무응답에 대거 포함될 가능성이 크죠. 또 하나 변수는 유승민이 과연 완주하느냐네요.
17/04/07 11:45
막연하게 안철수의원 지지층 충성도가 낮다고 하시는데, 본문 글에는 누락된게 있습니다. 오늘 발표한 갤럽조사 질문사항 중에 앞으로 지지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는가 하는 질문이 있네요. 문재인 후보지지층가운데 계속지지 55%, 상황에 따라 바꿀의향이 있다 44% 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지지층가운데 계속지지 58% 상황에따라 바꿀의향이 있다. 40% 였습니다. 요약하면 안철수의원 지지층은 국민의당에대한 충성도가 낮은거지 안철수 후보 개인에대한 충성도가 낮은게 아니라 이말입니다. 앞으로 대선은 꿀잼예약입니다.
17/04/07 11:51
올려주신 항목만 보면 일반적인 인식과는 완전히 괴리되네요. 내심 안철수가 되는게 재밌겠다 싶지만 그래도 문재인이 될거다라는 생각이었는데 점점 모르겠네요. 적어도 정두언의 역대 가장 재미없는 대선이 될거다라는 예언은 틀린걸로...
17/04/07 11:50
안철수 지지율 내려갈일은 별로 없을거 같네요.. 원래 10%내외 고정지지층빼고는 이명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사람들이 지지해주는건데
차떼기니 조폭이니 이런건 신경도 안쓰죠.. 늘상 있어왔던 일인데..
17/04/07 11:50
큰 선거에서는 결국 통합과 우(좌)클릭 구호를 외쳐야만 하는데, 문 후보의 경우에는 여지껏 대북정책과 대연정을 대하는 태도에서 그런 노력이 부족했고 그 결과가 지금의 박빙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문 후보 40% 이하, 안 후보 35% 이상 나오는 판세가 보수 유권자에게 최악 대신 차선을 선택할 수 있는 시그널을 주는 것이라고 보수지에서 예상했는데, 지금 그 판은 깔렸고 앞으로는 안 후보 하기 나름이겠죠. '어제'부터 대선 판도는 다시 시작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17/04/07 11:52
홍준표가 더 올라갈거라는 예상은 이상합니다
어르신들 사표방지심리가 얼마나 강력한데요 안철수가 따라붙을수록 사표방지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겠죠 홍준표한테 주는 표는 죽은 표지만 안철수한테 표주면 가장 미운놈은 막는다는 인식이 더 크게 작용할겁니더 여론조사에선 홍준표 찍어도 어쩔수없이 안철수.. 이 비율이 더 늘어날걸요
17/04/07 11:56
동감합니다. 어르신들이 완전 바보 멍청이는 아니죠. 죽어나갈 후보한테 표를 던지지 않을게 분명합니다..
참, 생전 보수당한테 힘을 내라는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홍준표가 그래도 힘을 내서 표를 좀 더 가져가길 바랄 줄이야..
17/04/07 11:57
"판 굳어지기 전에"…홍준표·유승민, 安견제 본격화
http://news.naver.com/main/election/president2017/news/read.nhn?mid=hot&sid1=154&cid=1058893&iid=49451664&oid=001&aid=0009170699&ptype=052&from=mainnews 두 가지 생각이 듭니다. 하나는 확실히 안철수의 지지율 상승이 위협적이 됐구나. 다른 하나는...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17/04/07 12:04
이들이 과연 대선보다 정당 존속을 위한 전략이라면 안철수가 위험하고 반문 전략이라면 문후보가 위험한데 위의 기사대로라면 안철수가 흔들리겠네요
17/04/07 12:10
그래서 어제 썼던 글을 다시 생각해보면...
다음주 중으로 유력 여론조사 기관에서 다자구도에서 안철수가 이기는 여론조사가 나오면 저 전략이고 뭐고 안철수가 중도보수표를 모두 먹어갈테고, 네거티브고 뭐고 통하지 않는 기세로 대통령이 될 것 같네요. 반면 저 35% 수준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홍, 유에 의해 발목이 잡힐 것 같고요.
17/04/07 12:17
개인적으로 저 둘이 안을 견제하기에는 좀 늦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유는 워낙 배신자 이미지가 있어서 보수권이 반응안하는 것 같고, 홍은 남은 보수층을 결집시키기에는 그렇게 매력이 없어보입니다 한가지 가능성은 안후보를 국민의당 틀에 가두는 겁니다, 지금 보면 안후보 지지층은 국민의당과 안후보를 분리해서 보는 경향이 있는데 국민의당=호남당=안후보를 확실하게 부각시키게 되면 적어도 TK 지지율은 현격히 빠질 거라 보거든요 과연이 홍이 이것을 해낼지 지켜봐야죠, 저는 반반 정도로 봅니다
17/04/07 12:19
어제 '홍찍문'을 '안찍박'으로 받아치는 걸 보고 감탄했습니다. 저도 홍의 성공 확률을 반반 정도로 봅니다. 조금 늦긴 했지만, 어차피 아직 사퇴 전이니 본격적으로 공격도 못 했을 테고요.
17/04/07 12:04
다음 여론조사때 안철수가 역전하고 그게 계속 이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적극지지층 운운하면서 그래도 문재인이 이길꺼다라고 예측하면야 신기해하고 비웃을수도 있지만요. 아직은 문재인이 그래도 약간 유리한 상황에서 유리하다고 해석하는게 뭐 그리 큰일인지 모르겠네요.
추후 여론조사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긴 한데요. 만약 안철수가 역전하고 그게 계속 이어지는 순간에도 희망회로 돌리는 문지지자가 있다면 그때 그런식의 반응하시는게 나을듯하네요. 지금은 아직 이르죠.
17/04/07 12:07
작년 말에는 안철수는 이미 나가리였던 분위기였고 종편서 취급도 안해줬는데 다시 유력주자로 솟아오른걸 보면
여론조사고 인터넷 분위기고 이딴거 다 의미없다.. 를 잘 깨닫게 됩니다. 세상 참 정의로와요~
17/04/07 12:16
이 조사에 어제 100플 넘게 달렸던 호감여부도 있습니다.
문재인에 대한 비호감이 늘었다는 근거가 없음에도 왜 그렇다 전제하고, 그 이유를 논하느냐는 댓글을 달았는데 2월4주 47%,46% 3월3주 47%,50% 4월1주 48%,46%로 변동이 거의 없습니다. https://pgr21.com./?b=24&n=2313&c=130088 어제 언급했듯 호감간다,호감가지 않는다의 구분은 일상에서 그리고 논쟁되었던 쟤 싫어 절대 안찍어 이런쪽의 비호감이 아니라 그냥 호감간다의 나머지 개념에 가깝기 때문에 비호감이라 쓰긴 하지만 갤럽의 제목도 호감여부입니다. 문재인의 호감여부는 변동이 거의 없지만 안철수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호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냥 그 차이입니다.
17/04/07 12:22
제 댓글은 각 후보의 지지도 때문이 아니라
어제 의미없이 논쟁되었던 호감여부 조사에 대한 분석 때문입니다. 링크 따라가보시면 왜 적었는지 아실거에요.
17/04/07 12:18
안철수가 바짝 따라붙을 거라는 건 예상했었는데, 악재가 몇 개 터지고 나니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TV토론 시작하기 전까지는 이대로 유지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17/04/07 12:27
방금 윈지코리아컨설팅 박시영 부대표 라디오 나와서 하는 얘기 들어보니까
- 안철수 현재 지지율의 구성비는 원래 가진 고정 지지층 10%, 새로 유입되어 안철수로 마음을 정한 고정층 10%, 유동층 15%. - 정권교체 희망층 60~63% 중 40은 문재인, 15는 안철수, 5는 태도 유보층으로 빠져있음. - 다음 주 여론조사에서 40:35 구도를 안철수가 유지 혹은 더 나아가 추격할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한 포인트. - 만약 다음 주에 네거티브로 안철수가 빠지고 문재인이 태도 유보층을 흡수하여 42:32 구도로 짜여지면 홍준표가 조금씩 부상할 가능성이 있음.
17/04/07 12:38
저도 이렇게 봅니다. 지금 최근의 여론조사 평균을 내보면 40:35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다음주까지 이것을 유지하거나 아니면 더 격차를 좁히거나 하면 그때는 정말 출구조사까지 몰라요국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다음주에 홍준표의 전략이 먹히거나 네거티브 영향으로 안후보 지지율이 다소 빠지면 홍이 부상할 가능성이 좀 열리기는 하죠, 정권교체 희망층은 네거티브에 반응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보수층은 이보다는 홍준표 전략(안후보 사실 호남당 대표, 박지원 배후)에 반응할 가능성이 좀 있겠죠,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만
17/04/07 12:59
하나 더 추가하자면
-문재인은 당선 이후 협치의 상대로 국민의당, 정의당을 한정하여 선을 그었지만, 안철수는 당선 이후의 구체적인 연대 계획을 얘기한 적이 없음. 안철수가 국민의당이 40석의 소수정당이라서 수권 능력에 의문을 갖는 질문받을 때 주로 드는 논거가 19대 국회 원내 127석 여당을 가진 박근혜 정부도 제대로 못 했다는 것과 어차피 더불어민주당도 119석이니 협력해 통치해야한다는 점인데 정작 바른정당, 자유한국당과 연대할지 더불어민주당, 정의당과 연대할지 뚜렷하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17/04/07 12:53
이제 안철수도 1차 박스권인지라,
앞으로 하루하루 안철수 행보 보는게 재미있을겁니다. 미적대면 여기서 정체되며 보수쪽 후보들이 슬슬 잠식해올거고, 그렇다해서 자한당쪽에 한발 다가가면 안희정처럼 역풍 맞을거고. 안철수가 어떻게 뚫어내려 할지 기대되네요.
17/04/07 13:14
상수인것은 문재인 후보에게 현재 결집된 지지층 정도이고, 나머지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길이 없네요.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가 지속된다는 보장도, 네거티브로 지지율이 빠진다는 보장도 없으니까요.
17/04/07 13:29
안철수 후보 개인의 지지율과
국민의당 지지율간의 갭이 큰게 향후 아주 큰 변수가 될거라봅니다. 빠르게 타오르면 빠르게 식거든요. 거품이라는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는데 향후 지지율이 떨어질것같은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최소 3자구도로 간다했을때 문후보는 45퍼 내외로 유지 안후보는 맥시멈 40 못찍고 결국 힘없이 내려갈것 같습니다. 홍후보는 15퍼도 힘들어 보이네요. 사실상 물건너 간건 모두 아는 사실인데 저딴 후보에게 10여퍼센트 지지율이 나온다는게 얼마나 짜증나는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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