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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07 14:55:53
Name 키무도도
Subject [일반] 자유한국당의 선거전략과 홍준표의 발언 (수정됨)

[[종합]홍준표 "미북회담, 종전선언 결단코 반대...한반도 최악 재앙"]
[홍준표 "트럼프, 자유세계 리더 포기 의심"]
[홍준표 "파키스탄식 핵무장시 한·일은 자체핵무장 밖에"]
결국 지선 운동기간에 쎈 발언을 쏟아낸 홍준표 당대표였습니다. 암만 봐도 결코 이해안가는 행동이지만, 자유한국당도 나름 선거전략이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각종 네거티브와 변수이슈를 뿌리는데도 지지율 격차는 별로 좁혀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몇몇 광역단체는 오히려 벌려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각종 내부지표나 공표된 여론지표를 보면서 당내에서도 큰 위기감을 느끼고있고, 앞으로 있을 12일 북미정상회담으로 인하여 더 큰 타격을 받을것이다라는 벼랑끝 상황에 몰려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은 기존 보수당의 속내와는 다른 [현재 오히려 투표율이 높으면 자신들이 유리할 것이라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전투표' 독려]입니다. 사전투표는 8~9일날 진행되므로 북미정상회담 전에 진행합니다. 그러므로 북미정상회담 이슈를 비켜갈 수있으므로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는 것이지요.

거기에 북미정상회담. 정상간의 회담은 이미 답을 정해진 상태에서 하는 것이 뻔하기 때문에 북미회담이 성사되고 만나는것 자체만으로 자유한국당은 큰일이 벌어질것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있을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오히려 북미정상회담 자체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미국을 깍아내리는 듯한 발언을 쏟아내는 것은 지지자들에게 북미회담이 가지는 상징과 의미를 대폭 낮춘 상태에서 사전투표를 임하게끔 하는 전략으로 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런면에서 현재 자유한국당은 네거티브를 넘어서 온갖 블러핑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지요.

물론 이것이 어떻게 작용할지 모릅니다. 오히려 상대진영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영향으로 갈수도 있고, 반대로 자유한국당내 지지자들의 이탈이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장년층이 사전투표보단 본투표날에 투표하는 성향]을 가진점. 현재 [20대 청년층이 가장 적극투표층이 적은점]. 지방선거[ 투표일이 가까워지면서 속칭 마음이 정해진 샤이층이 결집하는 성향]을 가지는점. [현재 압도적인 스코어 상황과 중앙이슈 때문에 지방선거 열기가 낮은점] 이런 면에서 자유한국당은 차라리 북미정상회담 뒤에 하는것보단 사전투표기간중 모든것을 건다고 볼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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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18/06/07 15:05
수정 아이콘
한반도의 평화보다 자기들 해먹는게 더 중요한 것들이네요.
이런 놈들이 정치를 하고 있었으니...
18/06/07 15:08
수정 아이콘
홍대표님의 마음은 지금 멸종 위기의 애국 보수를 구하기 위한 마지막 구국의 결단임
됐고 그냥 다 됐고 지선이야 망하던 말던 난 대구 공천 받아서 국회의원 할거임!
18/06/07 15: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이대로가면 홍대표가 대구공천 받아도 국회의원 하기 힘들어요
비례대표 5번 안쪽은 받으면 모를까
18/06/07 15:21
수정 아이콘
그럼 다시 비례대표 2번 할꺼라 봅니다. 1번은 홍대표도 사람이면 차마 자기 달라고는 못하겠죠 크크
대구분들 죄송합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스틸야드
18/06/07 15:23
수정 아이콘
1번은 여성 고정이니 2번은 사실상 1번...
아점화한틱
18/06/07 19:15
수정 아이콘
지선 다말아먹고 대구 공천받아봐야...
교강용
18/06/07 15:20
수정 아이콘
다음 총선 홍준표 VS 홍의락인데

홍의락의원이 평판이 괜찮아서 누가 이길까요?
18/06/07 15:29
수정 아이콘
'홍'이 둘이니까 콩이 생각나네요
태연이
18/06/07 16:16
수정 아이콘
홍이니깐 2등하겠군요
정상을위해
18/06/07 17:21
수정 아이콘
어쨌든 박성준이 이깁니다!의 콩 버전인가요 크크크
18/06/07 15:58
수정 아이콘
나라의 평화는 모르겠고 자기네들 기득권에만 관심

친일 매국노들
어랏노군
18/06/07 16:06
수정 아이콘
제가 아베 아바타입니까?
말코비치
18/06/07 16:27
수정 아이콘
자유당은 아니지만 원희룡은 친문 전략을 쓰는 모양입니다. 민주당 입당도 가능할 것처럼 뉘앙스를 풍기고... 남경필도 비슷한 전략이고요.
18/06/07 17:40
수정 아이콘
남경필은 바미당에 남았거나 무소속이었으면 몰라도 자유당 소속으로 그런 전략 써도 안될거 같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8/06/07 18:10
수정 아이콘
원희룡은 무소속이니까 그런 전략 써볼 껀덕지라도 있지 남경필은 누가봐도 그냥 골수 자유당이니...
말코비치
18/06/07 18:12
수정 아이콘
적어도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전략이 잘 먹혀들고 있죠. 여론조사에는 일절 영향이 없긴 합니다만. 게다가 김영환 후보가 알아서 저격수 노릇까지 해주고 있으니 남경필의 전략인지 앉아서 꽁으로 먹는건지...
강가딘
18/06/07 18:15
수정 아이콘
남경필은 그럴거면 자유당 가지 말았어야 했죠
만약 바미당에 갔거나 무소속으로 나왔다면 혹시 모르겠었는데 자유당 가는순간 당선은 포기라고 봤죠....
Liberalist
18/06/07 18:58
수정 아이콘
원희룡은 먹히는 전략인데 남경필은...
대한민국의 딸 박근혜를 지키겠다고 드립친지가 얼마나 지났다고 그러는지... 유권자를 너무 바보로 아는 것 같습니다.
18/06/07 20:03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기회주의자죠
소신파라는 명목아래 이명박정권때 친이 붙었다가 박근혜 정권때 친박에 붙었고
바른정당 대선경선때 자강론 펼친 사람이 대선후 바른정당이 지지도가 바닥을 기자 탈당운운하며 간보다가
지선다가오자 자한당으로 갈아타버렸죠 자강론을 외치지나 말던가
18/06/07 19:37
수정 아이콘
작년 대선부터 계속 유지하는 게 내 편 갈라치기죠.
나머지는 어찌 되도 모르겠지만 내 편 20은 확실히 챙기기.

대선이야 어차피 가망 없어서 20 득표율만 추스려도 괜찮은 전략이었는데
이게 지선에도, 총선에도 쓰고 있다는 게 참으로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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