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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18 21:54:44
Name clover
Subject 방금 있었던 4강전 재방에서 선수들 인터뷰 내용 기억나는 것
방금 온게임넷 4강전 재방송이 있었습니다.
재방송때 온게임넷은
경기한 선수들의 인터뷰를 끼워서 보여주는 것
아시는 분들은 아실 텐데요.
오늘 재방송 그래서 일부러 봤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강민/박정석 선수 인터뷰.
별로 특이한 내용은 없었구요.

그리고 경기 후에 인터뷰.

박정석 선수의 센터 파일론은 아둔을 짓고 몰래 건물 씨리즈를 하려 했었다는군요.
그런데 너무 조급해져서 아무데나 지었더니 센터라서
그냥 본진에 지었는데 너무 뻔해서 잘 막히고 졌다고 아쉬운 표정을 지으셨습니다.

강민 선수는 특이한 인터뷰 내용은 없었구요,
누가 결승전 올라왔으면 좋겠냐고 물으니까
누가 올라와도 상관없어요, 어차피 이겨야 할 상대니까요 하고 대답하시네요.
또 2경기 후 감독님이 맘 편하게 먹고 잘하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하네요.

인터뷰 보신 분들 모두 기억을 종합해봐요.
보면서 기록이라도 해 둘걸 아쉽네요.

강민 선수 응원하면서 경기 봤는데 두분 다 정말 경기 잘 하셔서 재밌게 봤습니다.
강민 선수 꼭 우승하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요즘 GO의 상승세는 누가 막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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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18 22:04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본다고 채널 왔다갔다 거리느라 모조리 보지는 못했네요 T_T;
일단 경기 시작전 인터뷰. 오늘은 1경기 시작 전에만 나왔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기억나지않구요 ㅠ_ㅠ;;;;
두 선수 모두 긴장된다고 말씀하셨죠.
특히 박정석선수- 16강, 8강 모두 치뤘지만 오늘 만큼 떨린적이 없었다고..

그리고 2경기 끝나고 박정석선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다크아콘은 준비해왔던 전략이라 말씀하셨어요. 박용욱선수와 연습을 했는데 연습경기 때 캐리어가 많이 떴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크아콘으로 대처하는 전략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아, 이 전략을 박용욱선수가 가르쳐주었대요. 박용욱선수에게 고맙단 말씀도 잊지않으셨죠 ^^

나머지 인터뷰는 clover님께서 다 적어주셨네요 :D
Safer라지엘
03/10/18 22:06
수정 아이콘
한빛과 GO는 이상하게 많이 격돌해서 오리온과 KTF에 이은 신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나 싶었는데.. 한빛의 팀리그 패배와 여타 대회에서의 개인전 패배등.. GO가 한빛의 라이벌이 아닌 천척이 되는가 아닌가 싶어서 심히 우려되네요.
03/10/18 22:06
수정 아이콘
gam님//앗 2경기 끝나고 인터뷰는 못 봤는데요. 감사합니다.^^
가라앉은사원
03/10/18 22:12
수정 아이콘
다음 재방송 할때도 인터뷰 장면 나오나요? 지난번에는 인터뷰 나온다길래 새벽에 재방송 봤더니 안나오더라고요. 재방송을 다 챙겨본건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요...
03/10/18 22:18
수정 아이콘
가라앉은사원님//일요일 재방에도 안 나오더라구요. 바로 토요일 지금 시간에 재방할 때만 인터뷰가 나오나 봅니다. 새벽 재방송에도 인터뷰가 안 나오는군요.
03/10/18 22:18
수정 아이콘
거참 . . 꼭 그시간대에만 봐야하겠네요 -_-
03/10/18 22:20
수정 아이콘
가라앉은사원님// 온게임넷 홈페이지에 가보니 팝업창에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0.18 (토) - 10 : 00 ~ 13 : 00 (12회 방송분) / 19 : 00 ~ 21 : 30
10.19 (일) - 14 : 10 ~ 16 : 10 (12회 방송분)
이렇게 뜨더군요.
보시면 방금 끝난 재방송에만 '12회 방송분'이란 말이 없는것을 알수있습니다.
19 : 00 ~ 21 : 30 에 방송되었던 재방송은 자막에도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Ver 2' 라고 나오더군요..
(이로서 제 예상이 맞았습니다.. 온게임넷은 프리미어리그에 대응(?)하기위해 그 시간에 방송되는 재방송분에만 인터뷰를 넣은것이죠...
뭐, 덕분에 보는 사람으로선 즐겁긴 하지만, 채널돌리느라 정신없습니다 @_@)
03/10/18 22:21
수정 아이콘
앗, 벌써 답이 올라왔군요 @''@ (민망민망~;)
가라앉은사원
03/10/18 22:25
수정 아이콘
그, 그렇군요. 설마 했었는데...다음부터는 채널 돌려가면서 봐야겠군요. 답변들 감사합니다.^^
The Siria
03/10/18 23:16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 강민 선수에게 챌린지리그 결승 1차전때, 패스트 캐리어에 당한 적이 있죠. 그 때, 엄재경님의 해설중에 기욤선수와의 50분 장기전 언급이 나오며 드라군등 물량에서 우위였지만, 결국 캐리어에서 졌다면서, 박용욱 선수가 당시 이런 말을 했다는 사실을 언급하시더군요. 박용욱 선수가 그때 쓴 말이 다크 아콘을 쓸 걸 이었습니다. 당시 홀오브발할라(반섬맵)에서 캐리어 상대로 다크아콘의 마인드 컨트롤로 캐리어를 뺐었으면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강민 선수와의 기억, 기욤 선수와의 기억. 이걸 박정석 선수에게 전달한게 아닐까 합니다. 문득 그냥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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