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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7/28 21:16:30
Name minyuhee
Subject 워크3을 강화시켜줄 수 있는 좋은 방법
워크3의 특징인 아이템.
단지 운이 좋다는 이유만으로도 압도적인 실력를 소유했으면서도 어이없이 밀려버릴 수가 있지요. 링카네이션이나 에니메이트 데드같은 초고급 아이템이 갑자기 다수 나와버린다면 방법이 없겠지요.

그렇다면 일정한 크립을 잡으면 일정한 아이템을 주는 겁니다. 그것으로 전략성을 극대화할 수 있겠지요.
레드드래곤을 없으면 링카네이션이다, 그렇디면 과연 어느 시점에서 레드드래곤을 노릴 것인가? 타이밍의 전략이 등장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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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땅
02/07/28 21:33
수정 아이콘
님 '아이템' 아무렇게나 나오는 거 아니에요,, 레벨 높은 크립을 잡으면 좋은 아이템이 떨어집니당.. 레벨 10 드라군을 잡으면 최고급이 나오는 거 모르셨나여?? 그래서 좋은 아템 사냥하다가 마나와 병력을 잃은 상태에서 밀리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아무개
02/07/28 21:36
수정 아이콘
전 워크3 잼있던데 ㅡㅡㅋ 중독성이 강하더군요;;
에이취알
02/07/28 22:12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워크에빠져서^^ 참잼있게하고있죠
NorthWind
02/07/28 22:44
수정 아이콘
위의 글 쓰신분의 의견과는 약간 다른 생각을 말해보겠습니다.

아이템의 랜덤성도 게임의 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템을 주는 크립이 미리 지정되버린다면 아이템중에서도 가장 좋은 아이템(예를 들면 고블린 마인이나 레저렉션 스크롤 등)을 차지하기 위해 미리 사냥 루트가 결정이 되버립니다.

이 경우 문제점은 먼저 그 루트를 차지한 유저가 계속적으로 유리해진다는 것입니다. 아이템이 랜덤하게 나올경우 서로 다른 크립을 사냥하거나 사냥보다는 빠른 테크나 빠른 확장을 먼저 가져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보다 나중에 크립사냥에 나서더라도 크게 불리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크립에 따른 아이템이 완전히 정해져버린다면 무조건 보다 먼저 빨리 아이템을 선점하는 것만이 게임의 승리방법이 되어버립니다.

결국 지루하다고 할 수도 있는 크립의 사냥이 게임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더욱 커지는 결과를 가져오고 결국은 그로인해 전략이 더욱 제한적이 되버립니다.

물론 레드드래곤 처럼 아주 강력한 크립이 가장 강력한 아이템을 주는 것은 잡기 힘들기 때문에 타이밍 싸움을 유도하는 방법이 될 수 도 있지만 지금도 크립의 레벨에 따라 나오는 아이템이 점점 좋아지므로 아이템이 반드시 미리 정해져 있음으로 인한 메리트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몆몆 레벨에 어울리지 않는 강력한 아이템들은 재조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고블린 마인이나 리절렉션, 애니메이트데드 스크롤 등) 즉 이런 아이템들이 지금은 일반 고렘을 잡아도 나올 수 있지만 좀 더 레벨이 높은 크립에서 나오게 한다던가 크립의 인공지능이 좀 더 향상되어서 잡기 힘들어지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테란매냐
02/07/29 00:55
수정 아이콘
음...`방송용`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장 큰 해결해야할 문제가 크립사냥 부분이 아닌가 싶은데요..
시작하자마자 서로 안중에도 없이 레벨올리기만 열중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서 친구랑, `레벨은 집에서 올려오면 안되나` 라는 말을 했었다는... -_-;
지금이야 초창기니까 크립사냥하는 것도 어느정도 특색이 있어보이고 신기해 보일진 몰라도 그 모습을 몇달 몇년 보게 되면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타츠마키
02/07/29 07:27
수정 아이콘
크립잡는걸 몇달 몇년씩 보게 된다면 SCv가 미네랄 캐는거 보는거 하고 비슷하단 느낌이 들거 같은데... --;;;

음.. 그.. 아이템 밸런스 문제라면 워3 맵에디터를 보면
아이템 떨구는것까지 조정해놓을수 있으니...
나중에 리그가 많이 진행되면
새로운 밸런스의 맵을 만들거나 조정해가지 않을까 하는....

그리고.. 좋은 아이템을 주는 몬스터는 체력을.. 2000이상으로 만들면 확실히 그런 효과가 잘 살것 같은데..

어쨌건 누구 말대로 그 게임의 문화를 만드는건 게이머니까,
패치가 거듭되고 워3가 자리를 잡아가면...
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얻지 않을지...
그런점에서 매우 불만인게... 베타때부턴 좀 됐다고 하지만
출시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게임을 벌써부터 리그를 만들고
시합을 한다는게... 너무 선전같고, 그 게임을 판단하는건 게이머들의 몫인데 엄청난 성공을 거둔 스타크래프트의 블리자드 게임이란것에 너무 등살 밀리듯 하는경향이 아주 불만.. 또한...엄재경님이 해설이 아니란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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