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4/05 00:18:30
Name Budafest
Subject 지금 컴퓨터를 킨 저는 쓰레기인가봅니다.
현재 고3입니다..지금 고3이 이시간에 피지알 들어와서 글쓰고 컴퓨터 킨다는 자체가
너무 한심스러운것도 잘 알고 지금 시간에 저와 같은 고3들이나 재수생 여러분들은
지금 불을 키고 공부하고있다는 생각 또한 하고 있습니다.

공부의 중요성도 깨달았을뿐더러 수능 232일 남겨놓고 공부계획도 잘 구상해놓았으며
마음도 얼추 잡았습니다.


그런데....저는 정말 쓰레기인가 봅니다.
공부가 안됍니다..오죽하면 이렇게 글을 쓰겠습니까..-__-
저희 학교가 '수'가 지나치게 많아서 이번년부터는 수행평가를 상위 4프로 이내만
만점을 주는 방식이어서 3월부터 빡센 수행평가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1,2학년 내신이 너무 안좋은 저라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에 수행평가 공부도 열심히
하고 대비도 해서 지금까지는 다 만점입니다.

문제는 수능공부인데..엊그제 3/30 모의고사에서 280점 나오더군요.
그동안 탱자탱자 논거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인걸 저또한 알면서도
어리석게 부모님께도 숨기고,저 자신을 합리화 해왔습니다.
'이때까지 놀았으니까 점수가 이런거야,내일부터 정말 하루 5시간씩 열심히 하자'
지금 이런 생각을 한지 어언 5일째 되갑니다..공부가..아니 집중력의 문제인것같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책상위에 앉으면 일단 내일부터 해도 늦지않다는 생각이 자꾸듭니다.
그러면서 1-2시간 있다가 침대에 눕거나 티비를 켜게되죠..이러면 안되는걸 알고
자꾸 이러면 제가 목표하는 대학 못간다는 생각이 저를 짓누르는데도
전 항상 공부를 안하게 됩니다.

저는 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작년까지만 해도 점심시간 쉬는시간에는 항상 운동장에 나가
운동을 했습니다..하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애들이 나가 놀더라도
꾹 참고 공부를 하고 쉬는시간에도 앉아있으며 영단어 하나라도 외우려고 노력합니다.
수업시간에도 일절 자지 않구요..........

그런데...집에서의 공부가 진짜 안됍니다.
4월1일 '일주일동안 개념원리 격파'라는 목표를 세웠으나 현재 4/5일..전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한것이라곤 한문 수행평가 대비 공부 두시간 정도..
(수학영어 과외와 사탐 학원은 제외)

공부의 중요성과 부모님의 기대,나의 미래에 대해 확실히 저는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대체 왜 공부가 안되는건지 미칠것만 같네요..
며칠을 침대에 누워 이리뒹굴 저리뒹굴 하며 머리를 굴려보아도 이런 습관을 없앨
해결책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이렇게 글도 쓰구요....ㅠㅠ 질게가 아닌 자게에 이런글을 쓴것이
마음에 걸리지만..저의 이런 잘못된 생각을 많은 여러분들이 충고나 조언으로 바로 잡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좋은 밤 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두번죽는랜덤
05/04/05 00:21
수정 아이콘
너무 걱정마세요.. 저도 수능 몇일전에도 여기 와서 놀았지만 학교는 원하는데 갔습니다.ㅎ
나비효과
05/04/05 00:22
수정 아이콘
예전의 저를 보는듯한....일단 집에 계시지 마시고...독서실이나 도서관 혹은 학교로 GoGo....
05/04/05 00:22
수정 아이콘
하루 5시간 공부하자.. 보단 하루 5시간 자면서 공부하자... 라고 다짐하며 공부해요. ;;

똑같이 공부해선 앞서나가기 힘들잖아요.....
05/04/05 00:24
수정 아이콘
혼자가 힘들면 친구 한둘 모아서 구룹으로 공부해보는건 어떨지 ..

구룹으로 놀면 곤란 하겠지만 .. ..하하 .. ;;
05/04/05 00:27
수정 아이콘
벌써 232일밖에 안 남았네..내 대학생 신입생도 별로 안 남았다는 소리군.ㅡㅡ;;

열심히 공부하세요. 푸른 캠퍼스와 멋진 친구들과의 낭만....연인과의 달콤한 키스가 기다립니다..공부 열심히하면^^
예진사랑
05/04/05 00:28
수정 아이콘
꿈을 항상 상기하시면서 생활하시면 공부를 하시기 좀더 편하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녀를 기억하
05/04/05 00:30
수정 아이콘
저도 고3입니다 ;
우리 올해 한방에 원하는대학 가자구요 ㅋ
BairOn..
05/04/05 00:3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리 공부를 잘하는건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고2~고3시절엔 열심히 공부했다고 자부하는사람인데..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Budafest님께선 좀 방법을 잘못 잡으신것같습니다.. 일단 운동을 좋아한다면 그걸 자제해야할필요는 없습니다.. 한다고해서 뭔가 악영향을 끼치는 것도 아닌데 젊은나이에 그런걸 참으면 다른일도 손에 안잡힙니다.. 적당한 운동은 해두시고요.. 공부를 할때는 나름대로의 계획을 잡으세요.. 무작정 난 졸지도 않고 잠도 줄이고.. 남들놀때 공부만 하겠다.. <= 이런계획은 그리 오래안가기 쉽상입니다.. 오히려 하루에 낮잠 30분에서 1시간정도는 두뇌회전을 빠르게 해준다는 연구결과도 있고요.. 단.. 잠은 꼭 12시 이전에는 꼭 자야됩니다.. 특별히 몸이 안좋지 않은이상 12시 이전에 자면 피로 풀리는것도 빨라서 제 경우에는 5~6시에 저절로 일어나게 되더군요.. 12시 넘어서자면 오후가 되도록 못일어나는 저로서는 대단한 일이죠.. 그리고 집에서 공부가 안되신다고 하셨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에서 공부 잘 못합니다.. ; 자기가 익숙하고 편할수있는 환경에서는 뭔가를 집중하기란 쉽지 않죠.. 집은 그냥 편히쉬는데라고 생각하세요. 공부는 독서실을 다니시던가 야자를 한다면 학교에서 하시구요.. 가장 큰 문제가 Budafest님이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수능 200일가량 남긴 수험생한테는 귀에 들어오지도 않겠지만요.. 저두 생각이 짧은지라 이이상의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오히려 혼란만 더 가중될까봐 걱정입니다.. Budafest님에게 맞는 공부환경과 방법을 꼭 찾으시길바랍니다.. 이번 수능 꼭 대박나시구요.. 그럼 열심히 하세요.^^;
사일런트Baby
05/04/05 00: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쉬는시간에 운동하는건 괜찮다고 봅니다,
물론 수업시간에 졸지않으실 각오가 되있으시다면요,
고3이 체력이 중요하다 하는데 운동도 해줘야죠,

저도 같은 고3이긴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문제집 1권이면 1권, 영어 단어 20~30개면 20~30개, 뭔가 성취한후 뿌듯한 마음을 얻으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문제집 한권 끝내면 아주 뿌듯하더군요,

흠,,또 한가지 방법을 말해보자면, 뭔가 말을 하면서 공부를 해보세요,
글을 보면 대충 조용한 상태에서는 공부가 잘 안된다는것 같은데, 자기자신을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이건 이런거야, 이건 이렇게 되는거니깐~" 등등으로 말을 하면서 하는건 어떨까요,
VividColour
05/04/05 00:38
수정 아이콘
사실 수능치기 하루전까지 영화,드라마,pc게임,온게임넷시청,운동 같이 즐긴건 다 즐기며 살았습니다..이건 많은 사람이 하는말이지만 꼭 5시간해야지 하며 강박에 젖어있으면 오히려 잘 안될겁니다.사실 지금은 수능준비초반부라고도 할 수 있는데 하루목표량을 정해놓고 하는게 좋겠습니다. 저도 고3초기 집중안될때 이방법을 썼는데 처음에는 좀 적은분량을 목표치로 잡습니다. 한두시간집중해서 하면 끝나는 정도로요.이런식으로 주변애들하는거 신경안쓰고 자신만의 목표량을 채워나가며 한두달이 지나면 슬슬 쌓인 공부량이 많아지고 자연스레 학습목표량도 늘어나더군요.저의 경우에는 이런식으로 3,4월 한두시간공부하다가 여름방학,9월달되니까 하루에 10시간은 어렵잖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가 너무 안되면 그냥 공쳐버리고 화끈하게 노는것도 좋습니다(지나칠경우 자칫 슬럼프를 가져올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학습시간이나 공부량에 대한 개념이 없는상태에서 고3됐다고 갑자기 5시간을 집중할수있는게 아니라고 봅니다.목표대학을 정해놓고 작은목표들을 하나씩 이뤄나가다보면 어느새 점수는 비약적으로 올라가고 자신감에 충만해있을겁니다..제가 3년전에 한 고민과 비슷하길래..부족하지만 조언드렸습니다 ^^;
이디어트
05/04/05 00:43
수정 아이콘
흠... 280이 몇과목 합계인지;;

전 그냥 고등학교다닐때부터 목표가 소박해서;; 부산대 공대정도...
꿈이야 한양대공대였지만... 부산대 공대쯤 갈꺼라고 예상하고 공부를;;

님이 사시는 동네에선 얼마나 좋은 평가를 받는 대학인지는 모르나...
전 이 대학을 가기위해 공부했는데...
수능 전전날에 스타했습니다...
수능 전날에 스타했습니다...
제 기억엔 그 해에 온게임넷 스타리그 한경기도 안 빠지고 다봤습니다.
다음날 친구들과 이야기 하기 위해서-ㅋ
하지만 부산대 갔죠. 평소부터 내신보단 수능에 비중을 둔 계획적인 공부를 했기때문에 그렇죠.
백날 공부해봤자, 스타리그 볼꺼 다 보면서 계획 잘 잡고 공부하는 사람한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흠... 그리고 이런 암울한 생각보다는...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다 문제가 어려워 막히면
`이건 수험생중 나만이 풀수있는 문제다. 내가 아니면 아무도 못푼다.`
라고 생각하며 풀면, 의외로 풀리기도 합니다-ㅋ
이디어트
05/04/05 00:44
수정 아이콘
아마... 제가 스타크래프트라는걸 몰랐고, 온게임넷과 pgr21을 몰랐다면...
더 좋은 곳에 갔을꺼라 자신합니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것만으로도 엄청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05/04/05 01:09
수정 아이콘
좋은 점수 받고 원하는 대학 들어가고 싶습니까?

당장 컴퓨터끄고 수능 끝날때 까지 다신 돌아오지 마십시요.
아바이
05/04/05 01:50
수정 아이콘
전 재수까지도 해봤지만 매일 하루 20시간씩을 공부해봐야 아무 효과도 없습니다.
아는것은 넘기고 모르는 것은 확실히 하며
잠은 충분히 자고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한 운동으로
컨디션 조절에 힘쓰면 할꺼 다하면서도 성적은 오릅니다.
명심하세요~
대학에 잘 간 사람중에 공부를 하루에 20시간씩 한 사람은 있겠지만
하루에 20시간씩 공부한다고 다 대학 잘 간건 아닙니다.
오크날다
05/04/05 02:26
수정 아이콘
저도 재수하는 입장에서 한소리 하자면, 집에서 공부하시는건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학교에서 자습이 없나본데 그러면 집에 오지 말고 바로 독서실로 가세요. 저녁도 왠만하면 밖에서 드시구요. 사실 집에 있을때만큼 유혹이 많을때가 없습니다 -_-;; 저역시 님처럼 집에서 공부하려면 이것저것 유혹때문에 거의 못한답니다 ^^;; 오늘도 간만에 쉬는날이라고 이시간까지 컴퓨터 하고 있고.....하하 ^^.......... 그래도 작년에 서울대 공대는 합격한 사람의 충고니 어느정도 신뢰는 돼겠죠? 하하 -_-;;
오크날다
05/04/05 02: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스타하는거는 당연히 끊으시구요, 스타리그도 안보도록 해보세요. 1년 금욕생활 별거 아니랍니다. 280 점 이라면 언어점수를 빼고는 노력해서 전부 올릴수 있습니다. 수학, 과탐은 많이 할수록 잘해지니 많~이 하시구요, 영어는 그것보다 더 많이 해야돼요 ;; 영어에서 좀 힘들지 몰라도......그래도 양에는 장사 없어요 ;; 힘내세요~
05/04/05 03:04
수정 아이콘
스스로 '나는 쓰레기다'라고 말하고, 생각하면 그 사람은 어쩔 수 없는 쓰레기입니다.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버릇을 들이세요.

세상은 생각하는대로 흘러가는 법이죠.
05/04/05 03:12
수정 아이콘
pgr21.com 이용안내 및 삭제규정이라는 공지게시물을 읽어는 보셧는지요...
05/04/05 04:02
수정 아이콘
전 스타리그를 보고싶어도 재방송만 가끔 볼수 밖에 없었는데...일단은 아직 유혹에 쉽게 흔들릴 나이고(저도 아직 그렇습니다만..^^;) 이리저리 마음잡기도 쉽지 않을겁니다..그럴땐 '강제'라는게 있는게 큰 도움이 됩니다..^^ 학교에 야간자율학습이 있다면 열심히 이용해 보시고 도서실이나 여타 자습이 가능한 곳에 등록해보세요..그리고 전 좀더 세분화된 계획을 가지고 공부했었습니다...
자습1교시는 언어-무슨 책-몇 페이지
2교시 수학-무슨 책 몇페이지
3교시 과탐-어떤거 얼만큼..

그래서 매일매일 노트에 기록하다보니 몇페이지 못한 날은 후회도 되고..그럼 또 열심히 해보고..
점수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았지만 올랐을때는 좀더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하고 특히 모의고사를 본 후에는 한문제 한문제 다시 검토하고 오답노트까지 정리했었습니다;
사실 놀기도 많이 놀고 수업시간에도 자기도 잤습니다만..하루에 8시간정도의 자습시간은 60~70%만 활용해도 매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그리고 집중시간은 애초에 15분에서 20분..집중력 좋은사람은 30분정도밖에 안됩니다..그런시간을 잘 이용하시고 집중력을 좀더 키워보시고....
전 점수가 점점 올라갔던 타입이라서 진정한 조언이 못 될거 같습니다만..일단 작은 목표하나하나를 성취해 가는 기쁨에 더 매달렸던것 같네요..그러면 점수는 조금씩 오르고...그러다보면 자신감이 생겨서 더 잘됩니다.^^; 솔직히 전 지금도 살면서 '내가 뭘해도 잘될거다'라는 자신이 아직 남아있어서...뭔지 모를 든든함이라고 할까요..
자신감을 가지세요.~!(작은 것 부터 하나하나.~!!)
안티테란
05/04/05 11:34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수능공부하면서 스타리그 보고 가끔 게임하는게 스트레스 해소와 스테미너 충전에 큰 역할을 했답니다... 두가지를 모두 열심히 할 자신 있으시다면 억지로 끊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수능 3일전 스타하다가 부모님께 혼나고 의대 합격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애걸복걸TT
05/04/05 12:41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땐 공부 많이 하시는것 같은데.. ㅡㅡ^
05/04/05 12:53
수정 아이콘
계획을 너무 무리하게 잡으신건 아닌지 , 시간에 촉박함을 느끼지 마시고 여유로히 천천히 하시면, 그리고 , 티브이나 컴퓨터가 자제가 안되시면 그냥 집을 나가서 도서관이나 학교로 가시는게 가장 좋을듯,, 그곳 가면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할껀 공부뿐,,
감쟁이
05/04/05 15:01
수정 아이콘
232일 남았서요 ㅡㅡㅋ 아직 은 시간이 남았서요 6월전까지 개념 확실이 잡으세요 ㅡㅡ;; 저도 재수생 학원에서는 6월까지의 모의고사 성적은 신경쓰지 마라더군요..6월 전까지 개념 확실이 다잡으세요 조급히 굴지말시구요 ... 저는 수능 252점 맞았는데 ㅡㅡ;; 지금은 400점 넘습니다 ㅡㅡ;; 그러니 조급맘가지지 마시고 열심히 해보세요 ... 그리고 할수있다 라는 마음을가지시고 공부가 정 안될떄는 쉬셔도됩니다. 재옆에있는 삼수생 형이 카더군요 ㅡㅡㅋ
먼말인지 정리는 안되지만 ㅡㅡ;;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ㅋ 홧팅~
벨리어스
05/04/05 19:19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의견이 있군요.근데,강경한 어조는 되도록이면 자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hansnova
05/04/05 20:37
수정 아이콘
저도 고3입니다만, 너무 강박관념 갖지 않고 맘 편히 공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2시간을 공부하더라도 집중해서 한다고 생각하세요. 책상에 15시간을 앉아있는다고 공부가 잘되는 게 아닙니다. 놀땐 놀고 스트레스를 풀땐 푸는 게 좋습니다. 최소한 이만큼은 공부해야지 하는 범위와 시간을 정해놓고 그동안에만 단기간에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으면 되는 겁니다. 물론 최소한으로 잡는 대신 그 계획을 미루면 안되겠지요.

어쨌든 힘내셔서 꼭 목표하는 대학에 가시기 바랍니다.
(저도 고3인데.. 왠지 어색한 멘트로군요. -_-)
홍진호팬
05/04/05 20:43
수정 아이콘
Narcis님
연인과의 달콤한 키스는 고등학생때도 가능합니다.
기쁨의순간
05/04/06 18:43
수정 아이콘
저도 고등학교때 스타를 안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대학에 와있겠죠..
님정도의 점수대이면 EBS를 꾸준히 푸시는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올해도 EBS에서 출제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 작년 수능 봤죠...)
EBS문제 좋습니다. 메가스터디 등의 인터넷 강의 추천하구요... (특히 과탐..)
수시도 몇개 찔러 보시는것도 괜찮을 듯 하군요..
개념원리 푸실때 개념 설명 읽는것을 더 집중해서 읽으시면 더 좋습니다.
(제가 고2 겨울방학때 효과본 방법이지요.. 전 정석으로...)
아직 진도빼느라 점수가 좀 잘 안나오는 것이니
거기서 좀 더 오르실거라고 보셔도 괜찮습니다.
(열심히 하신다면 ^^;)

스타를 끊으시라는 말은 뭐 하지 않겠습니다.
가끔씩 스트레스를 풀어주는것도 좋거든요...
다만 중요한것은 할때 하고 놀때 놀고.. 그 노는것을 잘 절제해서 끊어주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고3때 스타에 더 미쳤었지만요...
기쁨의순간
05/04/06 18:4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도 수능 일주일 전에도, 전날도 스타 열심히 하며 놀았는데

원래 수능은 평소에 열심히 해야 점수가 잘 나오는 것이니
그렇게 며칠전에 한다고 별 상관은 없을것 같습니다.
이상한
05/04/14 03:48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의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리플들이 달렸네요.
글쓰신 분이 참 많은 힘이 될 듯 싶어요. 여기분은 좋은 분들이 참 많으시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156 [잡담] 분위기에 안맞을지라도- 지친 게임팬입니다.--;; [22] 안전제일4357 05/04/05 4357 0
12154 밑에 글쓰신 저그zerg님에게 드리는 글... [9] 홍정석3884 05/04/05 3884 0
12151 학교에서 내가 주입받은건.. [17] 결함2825 05/04/05 2825 0
12149 글 쓸때, 개념좀 갖고 씁시다! [18] 저그ZerG3430 05/04/05 3430 0
12148 도대체 존재의 이유가 무엇인가요.. [14] 우우웅3895 05/04/05 3895 0
12147 PGR21 그동안 잘 이용했습니다 [94] 홀로그램5796 05/04/05 5796 0
12143 계속 종량제가 어쨌다저쨌다 리플만 달면 뭐합니까? [18] legend4145 05/04/05 4145 0
12138 KT 이용경사장 종량제 거듭 주장 [45] 치토스5030 05/04/05 5030 0
12137 우리 사회의 마이너리티 예비역 [12] 루저3712 05/04/05 3712 0
12136 대학생활을 한지 1년 남짓.. [18] 커트코베인3184 05/04/05 3184 0
12135 스타크래프트 - 그래픽 기능 향상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 [16] 꿈꾸는마린5472 05/04/05 5472 0
12134 [단편소설] 나비효과 [6] 마술사4158 05/04/05 4158 0
12132 지구속의 또 다른 지구![지구공동설] [30] 공부하자!!4346 05/04/05 4346 0
12130 4/4일 신검을 받았습니다.. [15] 로니에르3842 05/04/05 3842 0
12129 pgr21랭킹으로 말한다! [20] 이재석3790 05/04/05 3790 0
12128 지금 컴퓨터를 킨 저는 쓰레기인가봅니다. [29] Budafest4580 05/04/05 4580 0
12127 나에게 언제 대학생활이 올까?!? [38] 공부완전정복!!3735 05/04/04 3735 0
12126 안녕하세요. 오랫만입니다. [8] 김민수4030 05/04/04 4030 0
12125 혹시나 따뜻한 날 [6] 터치터치4094 05/04/04 4094 0
12123 [송출대란] 올해 안으로 MLB를 TV로 볼 수 있을까? [13] 저녁달빛3865 05/04/04 3865 0
12119 최강의 선수? [78] KissTheRain8122 05/04/04 8122 0
11841 전적 검색 페이지 관련 입니다. [8] homy4009 05/03/22 4009 0
12118 대전 사시는 분 있으신가요? @_@ [25] 리바휘바3446 05/04/04 344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