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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02 00:28:38
Name 심현민
Subject 안되나요
제이야기입니다.
저는 이번에 05학번 으로 대학에서 그친구를 만났습니다. 둘다  새내기죠 ^^
처음에 딱보고 반한건아니구요. 학교에서 서로 만나서 장난치고 애기하고
신입생환영회때나 수업끝나고 술마실때 같이 마시러 다니면서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술마시던날 저와 그애가 게임에걸려서 키스를하게되었습니다.
그담에 집에갈때 또 나와서 뽀뽀를했죠. 그때 제가 완전 술에 취해서
고백까지 한거같더라구요 내가 너 좋아한다고.. 저는 기억이잘..(입술이쎄긴쎄더군요)
그랬더니 그애는 서로 자기남자친구랑  제 여자친구한테나 잘하자고 그러더군요(제가 여자친구잇는줄알고있습니다.제가 여자친구없다고해도 별로 신용하는것 같지않더군요)
그때도 남자친구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뭐 남자친구있어도 별상관없지.내가 뺏으면 되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있었습니다.(나쁜놈이죠)
그렇게 지내면서 그애랑 매일 전화하고 하루에 2~3시간씩 전화하고
그애가 제 대학고민두 상담해주고..
학교에서도 둘이 매점다니러가구 밥도같이먹고 제가 그아이 핸드폰고리도 사주고
수업시간에도 그애옆자리에만 앉았습니다.
그여자애는 학교에서는 저랑 사귀고 밖에서는 자기남자친구 만나고 그런거죠
그게 자기가 생각해도 아닌거라고 느꼈는지 아니면 친구들한테 한소리들었는지..
제가 전화건날 서로 이제 연락좀 자제하자구하던군요.
그래서 제가 나하고 아는척하지말자라는애기냐고 막물어봤죠, 자기는 그런게아니라
이제 슬슬 마음을 정리해야될꺼같데요. 친구사이가 좋을것 같다고 하더군요. 자기도이제 정리해야되겠데요 저에대한마음을 ...
자기도 저 놓치면 후회할꺼같데요. 저랑도 지금잘 맞는데 지금남자친구만 없으면 나랑 사귀는데 지금은 남자친구있으니까 남자친구한테 죄짓는거고..그리고 자기랑 이제 연락좀 줄이자고 하더군요. 저는 싫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전화로 계속장난치면서 겨우 그아이마음을 풀었는지알았죠. 근데 담날부터 절 점점 힘들게하더군요
그전에는 남자친구있는거 티도 안냈는데 제가 옆에있는데 남자친구랑통화하고
학교에서 남자친구 핸드폰줄 십자수만들어주고 아정말 짜증나더군요.
그래도 포기않고 계속 잘해주었습니다. 아직도 제가 사준핸드폰줄은 남자친구가준 핸드폰줄이랑같이끼고다녔거든요,...늦지않았다고 생각햇던거죠
서로 연락은 계속 하면서 만나서 밥도 먹고 장난도 치고 친해지고 그애랑 단둘이서 처음으로 술을마시게됬죠..그냥 이런저런 애기하고 근데 차마 좋아한다는 이런말을 꺼낼수가없더군요 낯간지러워서... 그애는 집에 들어가고 저는 찜질방에 가서 잤습니다.
그담날 찜질방 빨리 나와서 학교가자고 문자를 보내니 집으로 오라고 하더군요.
그애랑 집에서 단둘이 밥먹고 집에서 놀다가 같이 학교를갔죠.정말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이제다시 나한테로 마음이 많이 넘어왔구나 하고생각했죠.
그리고 몇일동안 제 시계나 반지를 끼고 집에가고 제가 문자로 반지가 없어졌네
이러면 자기가 깜빡하고 끼고 갔다하고 그담날만나서 반지 돌려받으면서 다시 제 시계
차고가고 그런구실로 집근처까지 마중나가고 학교근처오면 데리러 나가고 그랬습니다.
그러면서 체육대회 마지막날 그애가 지금갈테니까 학교앞역 으로 마중나오라고하더군요.
뭐 별로 다른건 없없죠 그전이랑. 체육대회 마지막날이라서 우리과단합을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남자친구가 온겁니다 학교에 그애가 불렀는지 남자친구가 온다고한건지 모르겠는데 정말 화가 나더군요 그냥 아무말없이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그여자애가 저한테 장난치면서악수를하자고 하더군요...애가 지금남자친구앞에서 모하는건가 .. 날그냥 친구로 생각하라고 그러는건가.. 아니면 나한테 미안해서 그러는 건가... 저는 화가 날수밖에 없더군요. 그냥 아무말없이 악수를 받아준다음에 그애가고나서 혼자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짜증나서 진짜 미칠것같더군여..그애에 대한 마음을 정리해야되나하고요.
지금도 연락하고 싶어죽겟는데 연락하지않고있습니다. 개한테도 어제 문자가 왔었는데 답장도한하고요,,,,지금 전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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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 저그
05/05/02 00:33
수정 아이콘
물론 그 남자한테 미안함은 있겠지만, 마음가는대로 하지 않으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게 됩니다. 당당하게 하세요. 남자친구한테도 '그 여자 좋아한다' 밝히고 당당하게 만나세요.
05/05/02 00:33
수정 아이콘
제가 A형이라서 그런지모르겟는데
애인있는것들은 건들지 않는게 ...
건들지마세요 ..그냥 친구사이로 남으세요 ~
남자친구뻔히있는데 왜 건드시나요~~
바카스
05/05/02 00:34
수정 아이콘
진짜 휘성의 안되나요의 가사와 현민님의 글이 묘하게 매치 되네요 -_-;

그래도 남자친구 있는 사람인데 빼앗는것 자체가;; 그 여자분의 성격도 참 우유부단하시네요. 엄연히 남친이 있는데도 자신의 집에까지 데리고와 놀다니요.

뭐, 그래도 정작 자기 자신이 그 이성을 정말로 좋아하고 있다면 이런 말도 씨니락 까먹는 소리로 들리겠죠^^;;

이왕 이렇게 된거 쟁취해 버리세요.
그러나 너무 극단적으로 행동하지는 마세요..
05/05/02 00:37
수정 아이콘
그냥 친구와 애인 중간정도 사이로 지내다가 ..
그여자분이 현재남자친구와 사이안좋아진다거나 ..위태위태(분명
애인사이에는 자주자주싸우게되거든요)
그틈을 공략하세요 ! 그여자분이 힘들때 ..........
옆에서 ......
님스타일대로 ..밀어부치지말구요 ..
분명 기회는 오거든요 ..제생각은
김성재
05/05/02 00:41
수정 아이콘
전략은 OOv 님정도의 전략이 적절하지만요..ㅡㅡ
뭐.. 저도 그런경험이 있는데 전 A형이지만 그렇게 생각합니다.
좋아하면 건들거든요.. 정말 내가 이사람이랑 사귀고 싶다고 생각하면 말이죠. 그리 오래 살아오진 않았지만 좋아하는 사람 만나는게 그리 쉬운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물론 내가 대쉬해서 받아들이는 상대방이라면 또 다른 사람에게 넘어갈 확률도 높지만.. 뭐 어쩔수 있나요.
정말 내가 중요한걸 포기해야 되지 않으면 내가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 여자분이 지금 남자친구에게 미안해야될 일이지 내가 그사람한테 미안할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난 그냥 순수하게 맘을 전한거거든요. 그 여자분이 정말 나를 싫어하면 내 접근 자체도 받아들이지 않겠죠. 하지만 경험상 여자들은 주변에 자기에게 잘해주는 남자들은 거부하지 않습니다...ㅡㅡ; 하여간...
뭐..골키퍼가 있어도 골 넣어야죠. 그렇다고 잘 바뀌는것도 아닙니다만.
youreinme
05/05/02 00:43
수정 아이콘
여자, 문제 있다.
당신, 남친있다는데 계속 옆에서 귀찮게 말라.
--> 당신만 마음 정리하면 만사 오케이.

여자, 문제 있다.
당신, 계속 대쉬해서 빼앗아봐라.
--> 그 남친 열받아 죽을수도 있겠다.

여자, 문제 있다.
당신, 그 여자 사귀다가 다음에 똑같이 당하면 어쩔라고? 물러서라.
그 남친, 위 사실을 알고 그 여자 찬다.
--> 그 여자 낙동강 오리알된다.

어느 경우든, 한 사람은 상처받는다.
하얀그림자
05/05/02 00:45
수정 아이콘
그냥 당분간 힘들어도 그 여자분과 관계를 끊는 게 어떨까요. 그래서 그 여자분께 필자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겁니다. 지금 그 여자분도 남자친구분과 필자님을 두고 갈등 하는 것 같은데, 그 분과 혹여나 깨질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아쉬우면 그 여자분이 저절로 올 겁니다....잘되면 그냥...쿨하게 그 여자분의 행복을 비시는 게...
김광범
05/05/02 00:46
수정 아이콘
너무 힘들어요 다른 사람 곁에 그대가 있다는 게
처음 그댈 본 날 훨씬 그 전부터 이미 그랬을텐데
어쩌면 헤어질지 몰라 힘겨운 기대를 해봐도
단 한 번 힘들어 하는 표정 없이 행복해하는 그대가 싫어요

안되나요 나를 사랑하면 조금 내 마음을 알아주면 안되요
아니면 그 사람 사랑하면서 살아가도 되요
내 곁에만 있어준다면

하루는 울고 있는 그대 멀리서 지켜본 적 있죠
그렇게 울다지쳐서 그 사람과 이별하게 되길 기도하면서

안되나요 그대 이별하면 이제 그 자리에 내가 가면 안되요
아니면 그 사람 사랑하면서 살아가도 되요
내 곁에만 있어준다면

힘들 그대 모습 생각해보면
벌써 그대 때문에 아픈 나를 만나지만
우 사랑할 수 없는 그대를 보면
너무 아픈 가슴 다 쓰러져만 가는데

안되나요 나를 사랑하면 조금 내 마음을 알아주면 안되요
아니면 나를 그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되요
그대만 내게 있으면 우 그대만 있어 준다면
김성재
05/05/02 00:52
수정 아이콘
하여간... 근데 저런거 하시는 여자분은... 또 그럴 확률이 높다는건 아시고 만나셔야 상처받지 않습니다. 좋아서 사귀었는데 상처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뭐.. 정말 좋다면 나중에 상처받더라도 열심히 해봐야겠죠..
일단은... 조용히 친구로 지내시다가. 빈틈을 노리는게 좋은게요.. 만약에 아예 안보시면 요행으로 저쪽에서 아예 싸워서 파토나지 않는 이상 현민님에게 오기가 힘들답니다.
사랑은아이를
05/05/02 00:57
수정 아이콘
나쁜사람 이시군요 남자친구 있는분에게 마음을 품은게 나쁘다는것은 아닙니다만.. 그여자분 처신에도 문제가 있고 님도 그다지 좋은사람 같지는 않습니다 그여자분 남자친구생각은 해보셨나요??
아무리 좋아하는 여자라지만.. 타인이 마음도 생각해 주는게 매너라고
봅니다
Slayers jotang
05/05/02 00:59
수정 아이콘
글쓴분 보다..좀 오래산 형님으로서(^^)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른거 다 필요없고...애인이 있던 없던...
정말 그 여자분을 좋아하신다면....
가서 용기있게 고백하고...할 수 있는거 다 해서 그 여자분 가질려고 노력해보세요..나쁜짓 하라는게 아니라...^^
정말 심현민님께서 최선을 다하셨다면..
그 여자분 넘어올겁니다....
만약 안넘어오더라도....나중에 후회는 절대 없을겁니다..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으면..
분명히 후회합니다....
저도 해봤습니다...2명의 여자한데...물론 다른시기에..^^
한명은 넘어오고 한명은 안 넘어오더군요..
안넘어왔을때...마음은 아프지만..절대 후회는 없더군요..
그럼 건승하시길...^^ 화이링~~~*
그믐달
05/05/02 01:04
수정 아이콘
그 여자분...포기하십시오...
여자들은 이 사람을 사랑하거나 좋아하는건 아닌거 맞는데..
그래도 그냥 계속 어느정도 수위를 유지하면서 만나주는..그래요..만나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모질게 하기가 좀 그래서인경우도 있고, 성격이 우유부단해서 그럴때도 있지요..
아니면 독한경우는 '남주기 아깝고 내가 가지긴 별루여서'인 경우도 있습니다..ㅡㅡ;;

여하간 제가 보기엔 지금 그 여자분은 아닌것은 알지만 날 좋아해 주니까 만나주긴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를 부르고 남자친구와 통화하고 하면서 베이스를 까는거죠..
난 남자친구가 우선이다..그래도 나 좋다고 쫓아다닌건 너이지 않느냐..그러니 상처받아도 니책임이다...
현민님이 더 좋아서 그렇게 하는게 아니란 이야깁니다..
그러니 이쯤에서 관두십시오...그것이 그 여자분께도, 글쓴분께도 좋은일일듯합니다.
...그냥 포기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그믐달
05/05/02 01:06
수정 아이콘
아..이제는 연락도 안받아준다구요...;;
그럼 확실히 맘 접은 겁니다..글쓴님한테는 맘이 절대 없는겁니다.ㅡㅡ
그러니까 그냥 잊으십시오...당장은 힘들겠지만..곧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을겁니다....
김성재
05/05/02 01:12
수정 아이콘
연락안받아준게 아니라 문자왔는데도 연락안하고 있다입니다..ㅡㅡ;
여자분이 우유부단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지금 상태에서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현민님이 싫다라곤 생각하지 않는 거니 용기내세요..
Slayers jotang님 말씀처럼 뭔가 해보면 후회는 안한답니다..
안하면..나중에 이랬으면 어쨌을까 라는 미련이 남게되죠...
05/05/02 01:22
수정 아이콘
음;; 남친있는데 건드리지 않는게;;; 머 이런게 어떻지 모르지만 ;; 내가 아는 사람은 자기 여친 뺏어간놈 무쟈게 패던데요;;;;
05/05/02 01:22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진짜 사랑한다면,, 죽도록 사랑한다면 죽도록 맞고 사귈수도 있겠죠;; 그러나 여자분의 마음을 얻었을때만 가능하겠죠 ^^
05/05/02 01:23
수정 아이콘
사족이지만 요즘 pgr에 이런류의 글들이 넘 많이 올라오네요;;; 솔로인저로써는 매우 난감 ㅡ,.ㅡ; 한편 으로는 공감 ㅋ
날으는 저그
05/05/02 01:25
수정 아이콘
어설픔은 후회를 남기게 됩니다. 후회는 나중에 두고두고, 생각나게 합니다. 님은 이제 인생의 시작점 입니다.
몇번을 경험할지 아무도 모르는것을 알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청춘에 안하면 언제 하나요? 차이는것을, 남자친구 있는것을, 헤어질것을 두려워 마세요.
비오는날이조
05/05/02 01:27
수정 아이콘
잊는게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나중에 후회가 들수도 있겠지만 반드시 언젠가는 그때 잘했구나 하는 때도 옵니다. 인간이기에 남보다는 자신이 먼저지만 역지사지라는 말을 새겨두시기 바랍니다.
미안하단말밖
05/05/02 01:3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요...님이 만약에 그분과 잘 되더라도 고민 많이 할거 같네요.
지금이야 감정이 앞서서 아무것도 모르지만요.
나중에 사귀고 시간흐르면서 그 여자분 또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 들거같은데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구요...사실 모든걸 극복하기가 쉽지않습니다.
그냥 깨끗히 정리하시고 좋은 분 만나는 걸 권합니다.
앤 있으면서 앤비스무리하게 만나는 여자분 문제는 확실히 있다고 봅니다.그걸 아시면서 만나시는 님도 정리하시길...
한성윤
05/05/02 02:00
수정 아이콘
도대체...

대부분 그 여자분 남자친구 입장은 전혀 생각하질 않으시네요. 남의 여자친구 뺏는 일에 전략 운운할 필요까지나 있는지 -_-
05/05/02 02:11
수정 아이콘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그냥 다른 여자분 찾는 것이 어떨런지요...결국 님과 사귄다고 해도 그것이 진정한 마음에서 나온 것인지...그리고 얼마나 오래 갈지...전혀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오랬동안 속된 말로 양다리 걸친 것도 그렇고, 나중에 님도 버림을 당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깨끗이 정리하시기를 저도 권하겠습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님과 다른 두분을 보시기를 노력하세요.
가을의추억
05/05/02 02:22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그 여자분이 글쓰신분 이용해 먹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나에게 잘해주니까,,

아무튼,,글을 보는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그믐달
05/05/02 03:08
수정 아이콘
김성제님// 그렇군요..;;잘못이해했습니다..;;;

그래도 글쓴님께는 정리하기를 권합니다..;;;
무당스톰~*
05/05/02 04:26
수정 아이콘
좀 심하게 말해도 될까요?

그 여자분 참 나쁜여자네요.. 게임이라 하지만 남친있는데
키스를 한것도 그렇고 술취하신 글쓴분이 뽀뽀하는데 그걸 받아주고
처음에는 남친 있는척도 안하다가 글쓴분이 알게되어도 계속 좋아한다니
까 뻔뻔하게도 '난 남친있는데 너가 날 좋아하는거야' 라며 이용하는등..
더 추악한건 자기마음도 조금있는듯 내보이며 글쓴분을 계속 힘들게 하는것이고요..

정말 뻔뻔하고 더럽고 추악하네요..

님에게는 그 남친 별로라고 하고 그 남친에게는 님을 스토커라고 하고 다닐껄요..

글쓴분이나 그 여자의 남친이라는분이나 빨리 그 여자를 정리 하세요..

남자나 여자나 그런종류의 인간은 평생 제버릇 남 못줍니다.
결혼하고도 필받으면 옆집남자한테 속옷 벗을 여자죠..

저도 그런상황으로 힘들게 보내봐서 압니다. 그 여자는 그냥 님을 즐기는 겁니다. 정말 님이 좋다면 그 남친을 정리했겠죠.
그런 종류의 인간은 그냥 빨리 정리하시는게 님에게 도움되는 길입니다.

자기가 잘못하는지도 모르고는 님 상처따윈 알수도 없죠..
마음되는데로 가라? 헛소립니다.
짐승이나 마음되는데로 하고 다니죠..

인간은 짐승이 아닙니다..

그 여자가 자기 남친을 사랑하지 않아서 님에게

'자기도 저 놓치면 후회할꺼같데요. 저랑도 지금잘 맞는데 지금남자친구만 없으면 나랑 사귀는데 지금은 남자친구있으니까 남자친구한테 죄짓는거고..'

이딴소리 한거면 그 남친입장에서는 얼마나 분통하고 x같은 일이겠습니까? 그런거면 그 남친을 정리하는게 죄 안짓는거죠.. 그 소리 개소립니다.
뻥, 구라라는 말이죠..

그러다가 지 남친한테 걸렸겠죠 .. 남친이 추궁하니까 진짜 친구라면서 글쓴분하고 같이 만나자고 한거고 거기서 악수를 하면서 지 남친한테 보여주는거죠.. '봐봐~ 우린 친구야~' 이렇게 말이죠..

사랑이라는것은 믿음입니다. 믿을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건 바보같은 짓이죠..

아무것도 모르는 남친..
괴로운데도 어쩔수 없는 글쓴이..
이상황을 즐기며 웃고있을 그 여자를 생각하니 열이 뻗히네요..

제가 심하게 리플단건 알지만 제가 그런 상황을 보내봐서 그렇다고
이해해주시고 그냥 정신없는x이 너무 확대해석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 주세요..
무당스톰~*
05/05/02 04:33
수정 아이콘
그 남친입장에서는 속이는것보다 차라리 당당히 "난 심현민(글쓴분)이 좋아" 하면서 떠나주길 바랄껄요? 마음가는데로 움직인다는건 그런겁니다.
이 사람 저 사람한테 껄떡대다가 걸리면 '잘못했어 한번만 봐줘'
이딴말 듣고 싶지는 않을거란 얘깁니다.
제가 그 남친이었다면 글쓴분이 미운게 아니라 그 여자가 미울껄요.
나만 없으면 글쓴분하고 사귀었을텐데.. 라는 개소리를 듣고 열이 안뻗히겠습니까? 그걸 모르는건 더 열받는길이고요..( 뭐 글쓴분하고 만난자리에서 악수까지 했다니 그 여자 정말 뻔뻔하군요..어쨋든 원래 남친은 속였으니 성공한거네요..)

남자나 여자나 저런사고방식을 가진 사람 상종을 말아야 합니다.
물론 친구들한텐 인기는 좋죠 ..아이러니 하게도 말이죠..
서정호
05/05/02 04:3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이 여자분은 두가지 경우중 하나인 거 같은데요.

하나는 님이 맘 상할까봐 확실히 맺고 끊는 걸 못하는 경우고...

또 하나는 남친을 좋아하지만 혹시 모르니 보험들어보자...인 경우고...

아마도 후자쪽에 더 가까운 거 같애요. 처음부터는 아니었는지 몰라도 지금은 님이랑 남친이랑 어느정도 재보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eldritch
05/05/02 05:36
수정 아이콘
심현님이 아주 순진하신것 같네요. 남녀관계는 님 상황과 같은 어설픈 관계에서는 마지막까지 골인하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지금 이여자분이 님에게 오신다하더라도 결국 더 좋은 조건 가진 사람한테 갈겁니다. 제가 여자가 많은 과를 졸업한지라 여자들의 속성을 쬐끔 잘 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드리고 싶은 충고는 많이 가슴아파하시고 많이 차이시고 많이 여자를 겪으세요 그리고 소심해지시지 마세요. 자기감정에 솔직하시구요. 그러면 좋은 여자 보는 눈이 생기실 겁니다. 뒷꿍꿍이가 없는 여자분을 만나시는게 평생 행복해지시는 지름길입니다. 지금은 한창 러브 호르몬이 왕성할때라 아무리 좋은 충고도 귀에 잘 안들어오실겁니다. 그 여자분과 사귀게 되는 쪽으로만 들리실 거구요. 한가지만 기억하세요. 지나서 후회없이 사랑하세요.
격정천
05/05/02 06:24
수정 아이콘
아...
그여자분 정말 못됐다고 생각합니다. 흐지부지 여러사람 헷갈리게 만들고, 심하게 말하면 두남자를 사이에 두고, 농락한다는 기분밖에 안드는군요. 딱...잘라 말해서 양다리 걸치면서,다른 한남자에게 가면....
다시 그런법입니다. 100이면 100다 그럴겁니다.
격정천
05/05/02 06:29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까지 겪어봤던 여자중에서 피해야할 여자중에는
"다리는 벌려도, 지갑은 벌리지 않는 여자"랑은 절대 사귀지 마세요.
Robonoid
05/05/02 07:52
수정 아이콘
'남친 있으면서 게임으로 키스를 한다' 이거 하나로 그 여자분은 인간 말종이라고 봅니다.. 포기하세요..

그리고 님도 그리 좋은 분은 아니신 듯..

하긴.. 아무것도 모르는 중학교 때부터 순수함을 잃어버리는 요즘 젊은이들 문제가 많죠..
우걀걀
05/05/02 08:15
수정 아이콘
저도 윗분말씀..에동의..
남자친구가 있는데 게임으로 키스?
아무리 요즘이 많이 개방적이라고하지만..아니라고봅니다
님이랑 사귀게 됬다고칩시다
님은 걱정안될까요? 같이 안있을떄 얘가 어디서 뭘하고있을까..
다른남자를 만나는건 아닐까..
남자친구가 있는데 님이더조아서 님이랑 사귀면
님이랑 사귀는도중 님보다 더조은사람이 오면 또 가겠네요?
내게강민같은
05/05/02 08:24
수정 아이콘
여자들 심리가 그렇죠.
안정빵, 보험정도는 마련해두는거요 ㅡㅡ;
잔인하지만 사실입니다.... 여자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와 사귀지만
자기를 좋아해주는 남자(일명 팬) 또한 반쯤은 좋아해주고 신경써준답니다. 여자의 본능이죠.
내게강민같은
05/05/02 08:28
수정 아이콘
eldritch님 말씀대로

남자가 고생하지 않으려면 '뒷꿍꿍이' 없는 여자와 만나는게 좋습니다.

뒷꿍꿍이란게 뭐냐하면, 내앞에선 ^-^ 지만, 또 마음속은 모르는...

한마디로 여우 입니다. 여우

자기 살길은 마련해두죠..보험은 언제나 확실하고요..

이 남자 꼬리치고 저 남자 꼬리치고, 남자들을 계산하면서 재고.

한마디로 갖고 놀죠...

위에서 말한 여자분 심리가 그럴껍니다. 완전 여우네요 글을 읽어보니

조심하세요. 소문 무섭습니다. 창창한 05 같은데.. 과생활 망치면 쓰나요?
風雲兒
05/05/02 08:33
수정 아이콘
시내 번화가 한 복판에서도 한 눈에 그분을 찾을 수 있나요? 그 분 생각으로 밤잠을 못 이룬 적이 있나요? 그분을 보면 머리가 멍해지시나요?
만약 그렇다면... 그 여자분 만 보면서 달려가는 겁니다. 그 여자분의 남자친구, 학교에서의 시선들... 그 딴것들은 중요치 않죠. 남자가 가진 최대의 무기는 용기 입니다.
하지만 아직 좋아하시는 단계라면 눈을 돌려 보세요. 세상에는 님만을 바라보면서 님에게 행복한 고민만을 줄 수 있는 여성분들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님이 전자를 선택해 보심이 어떨런지... 전자를 선택해서 많은 경험을 해 보셨으면 합니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대가는 충분히 치뤄야 할 테지만요...
05/05/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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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지당간에 한명은 상처받겠군요... 좋은 상처건 나쁜 상처건 그건 글쓴이님의 몫입니다.
야한마음색구
05/05/02 09:34
수정 아이콘
글쎄요,, 당하기 전에는 모르시겠지만
인과응보라는것 ,, 심각하게 고민할필요가 있을거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대학신입생때의 풋풋한 추억이 될수 있겠지만요 ^^
키스!!
05/05/02 09:50
수정 아이콘
글쓴분으로서는 참으로 난감한 상황임에 분명한데
제3자의 관점에서는 리플이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죄송합니다.

20대 초반의 남성과 여성은 서로 다릅니다.
뭐가 다르냐면.. 이성에 대해 매겨지는 자신의 값어치가 다르죠.

20대 초반의 여성은 (20대 중반까지도 그렇지만) 대체로 한명의 남성에게 올인하지 않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어서 한 남자에게 푹빠져 정신 못차리는 순수(순진)한 사람도 있긴 합니다만

위에 "내게강민같은평화"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20대 초중반은 여성에게 있어 자신의 성적 가치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인만큼, 보험을 들어두려 합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한쪽발을 사알짝 걸쳐두는 것이지요.
죄의식도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든 여자든, 자기가 사랑하는 한 사람에게 충실하지 못하는 사람들
싹수가 노랗습니다.
마음 정리 하세요.
iSterion
05/05/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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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남친있으면서 키스한여자도문제..
남자친구있는거 아는 여자랑 키스를한거도 문제....
둘다 문제가있죠..
러브레터
05/05/02 10:56
수정 아이콘
남자친구 있으면서 키스한 여자도 문제
남자친구 있는 걸 알면서도 키스한 남자도 문제
윗분 말씀대로 진짜 둘 다 문제가 있는 겁니다.
오야붕
05/05/02 11:48
수정 아이콘
이런 충고 귀에 안 들어오겠지만.....
많이 힘들겠지만 잊으세요.. 여자분 성격을 보니 현민님과 맺어지더라도 언젠가는 같은 일을 당하고 힘들게 될겁니다. 현민님이 상처받을까 걱정됩니다.그리고 절대 여자 믿지 마세요..안 그런 여자분들도 있지만요..
우우웅
05/05/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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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자분들.. ㅠ.ㅠ 순진한 남자들 마음 이용하지 말아 주세요 사귀는 남자가 어떤 사람이던지 제발 부탁이지만 사귀고 있는 동안엔 그 남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 주시길 바랍니다.. 흑흑..
05/05/02 12:11
수정 아이콘
엄청 심각해보이는데,
왠지 그 때는 그럴 나이라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떠오르네요..
좋은 때구나 하는 생각에..(응? 나이도 그렇게 안 많으면서-_-;)

사실 정말 심각한 문제라는 거 동감하지만,
그래도 선택은 이 수많은 리플들에 따라서 결정된다기보다는,
결국에는 글쓴 분이 마음먹은 대로 흘러갈 것 같네요.
이런 경우에는 항상 저 스스로도 그렇게 되거든요.
다만 많은 분들의 리플에서 배울 것들은 배우세요~
세상은 이런 곳인가, 여자는 믿을 수 없는 존재인가,
이런 생각들을 머리 속에 기억하라는 뜻이 아니라,
많은 분들의 경험에서 우러난 진심어린 충고를
귀기울여 듣는 것만 해도 많은 공부가 될 것 같네요^^
힘내시고~ 화이팅~!!
[S&F]-Lions71
05/05/02 12:43
수정 아이콘
그냥 계속 하세요.
사랑하는 마음을 억누르지 마세요.
사랑에는 복잡한 계산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그녀를 잡으려 노력하세요.
그래서 잡히면 다행이고
그랬는데도 떠나간다면 인연이 아닌 것입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떠나보내도 아쉬움은 없을 겁니다.

헤어지더라도 본인이 기분나쁘다는 이유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절대로 피해야 합니다.

어쨌든 포기하지 말고 계속 최선을 다 하세요.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할까말까의 고민은 아무리 해도 소용없습니다.
어떻게 그녀를 기쁘게 할까?를 고민하세요.

물론 남자친구의 존재는 인정해야 합니다.
질투도 금지지요..

그래야 더 기회가 많아집니다.
자스민
05/05/02 13:45
수정 아이콘
헤어지세요.. 지금 이 상태에서 단칼에 끊어버리세요.. 힘드실거란거 알지만.. 그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심현민님이 상처를 조금 덜 받고 이 늪에서 헤어날 수 있는 길이랍니다.. 글 읽어보니 여자분은 현민님을 사랑하지 않는것 같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나를 좋아하는 남자", 즉 "보험"일 뿐입니다. 만약 잘되서 두분이 사귀게 된다 해도 그녀는 다른 사람에게 똑같은 보험을 들겁니다. 그거 참아낼 수 있습니까? 현민님 곁에 있을 때에도 머릿속에는 다른 남자가 들어앉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고통을 더는 겪고 싶지 않으시겠죠.. 정리하셔야 합니다..
가을의전설
05/05/02 14:19
수정 아이콘
저랑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비슷하네요^^
술마시고 뽀뽀한거에...
단지 제가 고2란거만........
참힘들죠.......... 남자친구가 있는데 계속 지켜만 봐야하는.....
그여자애는 나한테 너무 잘해줬고.. 지금은 너무 달라졌고
거참 힘들죠.. 사람 마음을 어떻게 할수있는 것도 아니고^^
포기하려해도 잘 안되고.... 전 아직도 계속 기다립니다...
150일정도 기다린듯^^ 기다려집니다!! 언젠가는 알아줄꺼에요!
힘내세요~
_ωφη_
05/05/02 17:08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글쓰신분가지고 장난치는것 같다고 느껴지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다른분을 찾아보세요. 그여자분은 글쓰신분이랑 그러다가도 그냥 지금사귀고 잇는 남자분한테가면 그만이지만.. 나중에 글쓰신분만 힘드실것같기도하네요.
난..[나다]..
05/05/02 17:10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
위님 말씀대로 결국 댓글과는 상관없이
글쓴이 님의 뜻대로 흘러 갈것이고..
다른건 다 몰라도 중요한건 후회는 없게 하라는 것 이죠..
이것도 시간이 흐르면 깨닫게 되시겠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신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_ωφη_
05/05/02 17:24
수정 아이콘
근데 어느 학교나 대학생때 신입생때나 복학하고나서의 겪는 이야기들은 다 어느정도 비슷한것같네요..
모모시로 타케
05/05/02 21:04
수정 아이콘
자기가 그 남자친구입장에서 똑같이 당해보면 다시는 남친있는 여자 안 건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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