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5/08 13:56:16
Name 패닉
Subject 국제대회에서의 스타크래프트 개인전.. 바꿔야하지 않을까요..
이번프로리그부터는 로스터에 강력한 규정을 정해서
사실상 1,2군제를 자리잡게 발판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국내 프로리그로 운영되고있는 야구나 축구와같은
프로스포츠로 자리메김하려고하는 노력하는것 같습니다.

(많은분들이 걱정하는 무스폰팀에게도 스폰을 잡을수있도록
팀창단을 추진하려고 노력하는것같고요)

요즘협회가 나쁜소리를 이래저래 많이 듣고있긴하지만..

협회도 처음겪어보는일로 당황스럽기도하고 팬들역시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고..

많은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킬만한 해결책을 그때그때 내놓지 못하는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프로스포츠로 자리메김하기위한 노력은 계속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타 스포츠종목과 비교하자면 지금으로서 본다면 발전가능성에 한계가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WCG나 WEG같은 축구로따지자면 피스컵같은것부터 시작해서.. 크게생각하면 월드컵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다른나라사람들과 게임으로 교류를하고 상당히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이부분에선 개인전대회만을 고집하고있다는것입니다.

우선 국내대회의 우승상금만을 놓고본다면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도
다른종목들과 비교해도 손색이없지만..

저런대회에서는 아직 개인전에만 의존하고있기때문에.. 아쉽기도하지만

아직 깨져야할 한계가 존재하고 저 한계가 깨지게되면 좀더 발전할수있다고
희망적으로 생각할수도있겠지만요..

.... 요약해보자면-_-;..


상금규모나 대회의 세부적인사항들을 조율하면서 국내스포츠들과 어깨를 견주기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있지만

국제단위의대회에서는 아직까지 개인전만을 고집하고있는 현상황을
이스포츠협회가 숙지해서

스포츠로 자리메김하기위해 국제단위대회의 개인전대회를 팀단위대회로 바꿔서 개인전보다 더 감동적인 팀단위대회의 방식의 경기들로 타국 사람들과 같이 즐기는 문화코드가 됐으면싶습니다.


만약 이런방식이 자리잡게된다 가정했을때 장단점에 대해서 제 생각을 적어볼께요^^

장점1.. 우선 다른나라선수들은 팀을 이뤄야하고 그나름대로 그나라 팬들에게 이슈가될테고 그나름대로 세계인들에겐 식어가는 스타의 기대치를 많이 상승시킬수있다고생각합니다.

장점2.. 당연시되는 우리나라의 우승으로인한 기대가 적었던 개인전에 비해 변수가많고 팀단위대회이기때문에 경우의수도 많고 보는재미가 더할것이다.

장점3.. 국가대표 스타크래프트팀이라는 이름으로 보다많은 선수가 타국선수들과 정도나누고 화합을 할수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점4.. 국내대회의 예선전에서의 어뷰즈문제도 해결될수있을테고 국내대회예선역시 팀간의 대결로 이뤄질테니 수준이높을테고 그게아니라 프로리그2라운드우승팀(?)같은 특정 라운드나 대회의 우승팀에게 혜택이 돌아가게하는방식이 좀더 스케쥴상 맞을것같기도하네요^^;..(MBC겜에서 진행하고있는 대회도 그런것 같더라구요..)

장점5.. 국제대회에서의 스타크래프트 개인전은 언제빠질지 모르는 국내대회용 종목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체전이라면 좀더 색다른 재미로 일단 정식종목으로 꾸준히 사용될 수 있지않을까요..


단점1.. 팀의 스케쥴이 국내개인, 단체리그와 겹칠시 문제가 복잡해질수있다.(하지만 공인된세계대회라면 스케쥴조정을 통해 해결할수있다고 본다.)

단점2.. 워크초짜님이 지적해주신 팀리그방식일경우 우리나라의 일방적인 승리가 예상된다고 하셨지만. 팀리그는 우선 국내리그에서도 잔존하지않은 방식이기때문에
그방식으로 진행할 가능성은 적어보이고 프로리그방식으로하게된다면 지금의 개인전보단 다른나라에게 가능성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나는 한도는 이정도뿐이네요^^; 많은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피레스지후니
05/05/08 14:00
수정 아이콘
국제대회는 개인이라기보다 국가대항전의 의미가 있지 않나 싶네요.
05/05/08 14:03
수정 아이콘
으음 이런방식일경우엔 선출되는 팀은 국가대표팀이라고 생각한다면 국가대항전임에는 변함이 없지 않을까요?..
워크초짜
05/05/08 14:0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선수들의 올킬 퍼레이드를 볼지도;;(팀리그 방식으로 하면;;)
씰일이삼
05/05/08 14:15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스타는 축구나 야구보다는 바둑의 길을 본받아야 될 것 같다는...;;
05/05/08 14:22
수정 아이콘
씰일이삼 // 그건 많은사람 생각이 다른게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지금 협회가 생각하고있는길은 바둑보단 축구나 야구같은 단체전리그에 중점을둔 운영을 생각하고있는것같고요.. 그방식을 세계대회에서도 적용시킨다면 좀더 발전적인효과를 얻을수있지 않을까 싶은게 제 생각입니다..
[couple]-bada
05/05/08 14:49
수정 아이콘
팀단위 리그가 필요한 이유중 하나는.. 종족별 밸런스에 따른 불만을 줄일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팀단위가 된다면 맵에 따른 선수의 기용이 가능해질테니 말이죠. 동족전이 많이 나오게 돼서 재미가 반감될 수도 있지만, 의외의 카드를 내미는 재미도 챙길 수 있겠지요.
한심이
05/05/08 14:55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크래프트가 타스포츠의 방식을 따라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축구나 야구는 팀을 구성하고 있는 선수들이 동시에 유기적으로 움직여서 승리를 얻는 것이고. 스타크래프틑 아무리 팀으로 운영한다고 해도 결국 1:1 혹은 2:2의 연속일 뿐입니다. 서로 다른 종목을 왜 같은 방식으로 운영해야 하는지에 의문이 따릅니다. 축구나 야구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까닭은 축구나 야구 그 경기 자체의 매력으로 관중들을 끌어모았기 때문이지 협회가 아주 잘해서 리그 운영방식이 대단히 훌륭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김기훈
05/05/08 15:04
수정 아이콘
스타크가 발전해야한다는 발상자체가 이해가안감 지금처럼 현상유지만 해도 만족
[couple]-bada
05/05/08 15:42
수정 아이콘
대표격으로 스타크래프트를 내세웠을뿐.. e-sports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거죠. 그 선두주자에 스타크래프트가 있는거고....
05/05/08 17:13
수정 아이콘
김기훈//발전이있어야 존속도 있는게 아닐까요..
05/05/08 18:25
수정 아이콘
한심이 // 단순히 개인전과 팀플만의 반복이라면..
야구는 단순히 타자와 투수와의 대결로도 볼수있습니다..
물론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요..
야구나 축구 모두 수비와공격의 연속입니다.. 그 대결구도를 선수들이 어떻게 매순간을 풀어나가느냐.. 그리고 어떤선수가 잘 푸느냐에 따라 팀의 승패가 달려있죠..
스타도 개인전과 팀플의 반복이지만..
매번 다른선수들이 만날테고 .. 그런와중에 치열한 심리전이있을테고..
승리를 가져다주는 선수가있겠지요..
알수록 재미있는게 스포츠라고 하지않던가요?..
스타도 알수록 재미있지 않나요?^^

투수와타자의 대결만으로 최고를 가리거나 수비수와 공격수의 대결로 최고를 가리는게 스타의 개인전이라면 .. 11명의 축구선수들의 격돌.. 9명의 타자들과 1명의투수들의 대결이 스타로치면 팀전이겠지요^^
한심이
05/05/08 20:09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렇다 해도 스타크래프트를 가장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리그 방식과 스포츠 경기를 가장 재미있게하는 리그는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비유를 해도 엄연히 스타와 축구 야구는 다른 종목이니까요. 모든 종목에 적절한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가장효율적일 수 있는 고유한 방식이 있지 않을까요.
치터테란J
05/05/09 17:23
수정 아이콘
현체재(프로리그)의 팀단위리그 방식은 개인전에 비해 박진감이 너무 떨어집니다.
긴장감이란게 존재하지 않으니(개인리그 MSL OSL 에 비해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보는재미가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저는 팀단위리그만 열려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스타의 시작이 개인리그였듯이 스타의 끝도 개인리그가 될것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830 아름답다 [16] 총알이 모자라.5272 05/05/09 5272 0
12827 방금 올라온 파포의 기사 - KBS2 해피선데이, '자유선언' 오프닝 제작 사과 [30] KuTaR조군8476 05/05/09 8476 0
12826 스타크래프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10] The_Stylish4179 05/05/09 4179 0
12824 MBC 드라마 제5공화국 [104] SEIJI8527 05/05/09 8527 0
12823 이제는 눈물조차 흐르지 않는다. [10] 드랍매니아4573 05/05/09 4573 0
12822 kbs 또 한번 분노하게 만드는군요. [47] 슈퍼테란8336 05/05/09 8336 0
12821 '원균'에 대해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94] 저그ZerG5236 05/05/08 5236 0
12819 이윤열 선수, 임요환 선수지명 등 스니커즈배 올스타리그 2라운드 대진표 공개 [168] 그린웨이브9948 05/05/08 9948 0
12816 어설픈 "공감각"적인 글 [23] lovehis7973 05/05/08 7973 0
12815 스타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요? [41] 낭만저글링5430 05/05/08 5430 0
12813 국제대회에서의 스타크래프트 개인전.. 바꿔야하지 않을까요.. [13] 패닉5435 05/05/08 5435 0
12810 공중화장실 변기수 에 관한 법률이 존재한다는 것. 알고 계시는지요? [85] 햇살의 흔적7244 05/05/08 7244 0
12809 어버이 날이 존재하는 이유 [21] 비롱투유5653 05/05/08 5653 0
12808 그것이 알고싶다-베트남 실종자 추적 보셨나요? [15] 에어하트4759 05/05/08 4759 0
12807 친구에서연인까지. [37] 여천의군주5632 05/05/07 5632 0
12806 미안해. [6] 컨트롤황제4069 05/05/07 4069 0
12805 인간으로 태어난게 얼마나 행복한건지 [부제 - 다음엔 힘차게 날아라] [14] ☆FlyingMarine☆4161 05/05/07 4161 0
12804 나다의 스타일 [56] 홈스6662 05/05/07 6662 0
12803 방금 이윤열 선수의 Luna The Final 에서의 경기 보셨습니까? [85] 웅컁컁♡9184 05/05/07 9184 0
12802 워3 하다가 스타 하면 생기는 일들... [22] 워크초짜6382 05/05/07 6382 0
12801 사랑합니다. - AGAPE - [5] 뉴[SuhmT]4716 05/05/07 4716 0
12800 즐기는 시간 15분 기다리는시간 30분. [13] Siestar4297 05/05/07 4297 0
12798 우여곡절끝에 시작되는 2005 스카이 프로리그..... [19] 푸른하늘처럼5836 05/05/07 583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