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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12 21:41:36
Name 쓰바라시리치!
Subject 엠겜대박.
오늘 경기 정말 하나 같이 재밌군요 ^^

돈내고 결재하신 분들도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경기들이 지금까지 펼쳐졌네요.

방금 막 서지훈 선수 vs 김정민 선수 2경기가 끝났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박진감 넘치는 테테전이였습니다.

꽤나 긴시간이 걸린 경기였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하나도 지루한감 없이

보는이들을 끌어당기는 묘미가 있는 경기였습니다.

그래도 무엇보다도 감동적이였던건 김정민 선수의 투지...

소위 X칸 테란이라는 향간의 오명을 정말 말끔히 씻어버릴 만한 멋진 모습이였습니다.

3경기 결과는 곧 나오겠지만 이번엔 꼭 김정민 선수가 올라갔으면 하는게

개인적 소망이네요 (서지훈선수 팬분들께 죄송;)


앞서 펼쳐졌던 홍진호 선수 vs 이윤열 선수의 경기도 원더풀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

특히 나같은 '콩빠' 라는 정말 더욱 그러했을만한 경기였습니다.

홍진호 그런 폭풍스타일로 최강 이윤열 선수를 제압하는 모습..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이번 엠겜 리그는 정말 대박이라는 생각이 드는걸 저뿐일까요?

지금까지의 진출한 종족의 수를 살펴보자면..

A조
승자조 : 변은종Z 최연성T
패자조 : 박용욱P

B조
승자조 : 조용호Z 임요환T
패자조 : 이재훈P

C조
승자조 : 마재윤Z 전태규P
패자조 : 홍진호Z

D조
승자조 : 김민구Z 박정석P
패자조 : 서지훈T or 김정민T



대단하다만 말밖에 못하겠네요..;

이런 리그는 적어도 최근에 본적이없습니다.

만약 홍진호 선수가 탈락했다면 1:1:1이라는 밸런스가 완성됬을겁니다;


우주배 엠겜리그 지금까지 이 좋은 느낌 쭈욱 이어나가서 '왕대박리그' 로 거듭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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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보자
05/05/12 21:42
수정 아이콘
전, KTF팬이라서...
제발 김정민 선수 이기길+_+
이재석
05/05/12 21:45
수정 아이콘
이번 엠겜은 약간 걱정되는 것이 너무 이변이 계속 일어납니다. ㅡㅡ;;
결승전에 누가 갈지.... 경기내용은 정말 최고입니다. ^^
마동왕
05/05/12 21:46
수정 아이콘
최연성 vs 박정석 결승 예상!~
이재석
05/05/12 21:47
수정 아이콘
전 마재윤 대 이재훈 선수 결승전을 쿨럭... 이변의 대회이므로..
완성형폭풍저
05/05/12 21:47
수정 아이콘
물량대전(최선수와 박선수)이라든가 홍진호선수의 결승전을 보고싶습니다..ㅠ_ㅠ
맞고치는아콘
05/05/12 21:49
수정 아이콘
글쎄, 전 2경기는 대박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부족한듯 느껴지더군요. 초반견제에 실패한 제로스를 앞마당 이후 탱크러쉬, 그 이후에 몇번의 찬스가 있음에도, 소극적인 플레이로 역전의 빌미를 여러번 제공할뻔한 더마린의 플레이가 좀 그랬습니다. 소극적인 운영 때문에 장기전으로 갔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에는 그 초반 불리한 상황을 장기전으로 몰고간 제로스가 오히려 칭찬을 받기에 더 적합해 보입니다.
쓰바라시리치!
05/05/12 22:00
수정 아이콘
결국 패배네요 ㅠ.ㅜ 아쉽습니다.
맞고치는아콘// '대박'이라는 말은 2경기에만 붙인게 아니라 전체적인 이번 엠겜 리그의 추세가 재미있게 흘러가길래 붙여본겁니다. 그리고 제로스가 오히려 칭찬을 받기에 더 적합하다.. 이말은 좀 거슬리네요. 어쨋든 승자는 김정민 선수고 중간중간 보인 소극적 플레이도 있었지만 난전속에서 끝까지 승세를 지켜낸 능력도 칭찬받을만하지 않을까요?
아마추어인생
05/05/12 22:01
수정 아이콘
맞고치는아콘님 말씀대로 김정민 선수의 플레이에 2% 부족한 점이 있었죠. 두 선수 완벽 그 자체의 훌륭한 경기라기 보다는 정말 너무나도 재미었기 때문에 대박 명경기라고 표현할 수 있을것 같네요.
밍구니
05/05/12 22:01
수정 아이콘
플토전원 생존 아자!!
05/05/12 22:02
수정 아이콘
재밌긴 했는데 김정민선수 너무 위태위태했고 실수도 좀 있었죠-_-; 열심히 응원했건만 결국 서바이버로....
밍구니
05/05/12 22:04
수정 아이콘
3경기를 막 보고와서 느낀건데.. 정확히 한타 였습니다.
서로의 제2가스멀티를 파괴하고 난후는 분명 김정민선수가
우세였습니다. 그나마 김정민선수의 앞마당을 조이고 있던 병력도
포위될 병력 같아서.. 저걸 뚫는 순간 김정민선수에게로
승기가 기울어지겠구나 싶었는데.. 절묘한 타이밍에 절묘한 위치에떨어진 서지훈선수의 드랍쉽 병력과 김정민선수의 컨트롤미스....
이거 한방으로 승리가 갈리네요. 오랜시간동안 엠겜 MSL에 있던
두 거물 테란들이 이로써 서바이버리그로 강등되었네요.
이제 남은자들은 12인 누가 우승자가 될런지
쓰바라시리치!
05/05/12 22:05
수정 아이콘
아 그 중앙교전 너무 아쉽네요..
하늘 한번 보기
05/05/12 22:08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정민선수....ㅠ.ㅠ
은경이에게
05/05/12 22:08
수정 아이콘
3경기 김정민선수 물량은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05/05/12 22:09
수정 아이콘
더마린 ㅠㅠ.....끝까지 응원할거에요 ㅠㅠ
05/05/12 22:10
수정 아이콘
쓰바라시리치! // 맞고치는아콘님 말이 그다지 거슬릴 말은 아닌데, 좀 오바가 아니신지? 객관적으로 봤을때는 맞는 말이죠.
[couple]-bada
05/05/12 22:10
수정 아이콘
3경기 김정민선수 아쉽네요. 물량은 많았는데 양쪽에서 각개격파.. 서바이버냐 리그잔류냐를 남긴 상황에서의 너무도 뼈아픈 전술이었을듯. 본인도 화가 나겠지요..
눈시울
05/05/12 22:22
수정 아이콘
오늘 서지훈 vs 김정민 경기를 보면서..
예전부터 엠겜 맵이 온겜 맵보다 크다는 느낌을 자꾸 받았는데 오늘도 그렇더군요. 엠겜맵이 확실히 다양한 루트와 동시다발적 교전을 이끌어내는 점이 있나봅니다. 전장을 한 점으로 모으고 숙명을 건 교전을 이끌어내는 온겜 맵과는 대조되는 면이 아닌까 싶네요. 물론 온겜에도 머큐리가 있고, 엠겜에도 겜비씨 로템이 있지만.. 예전부터 계속 얘기되었던 백지 vs 컨셉의 이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단류[丹溜]
05/05/12 22:25
수정 아이콘
콩빠->홍빠.^-^;

홍진호선수가 무척이나 싫어하지 않겠습니까.. 허허허; 아무리 응원글이라도.....;
발바리 저글링
05/05/12 22:33
수정 아이콘
오늘승리를 계기로 홍진호선수 더 높이 날아오르시길~~ 자신의 게이머인생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주는 한판이 되길바라며... 우승함 해야죠^^;
발바리 저글링
05/05/12 22:33
수정 아이콘
전 홍선수때문에 저그를 합니다 하핫;;
Cos]StorM[moS
05/05/12 23:00
수정 아이콘
명경기는 아닐 지라도......
6경기 모두가 아닐 지라도.........

오늘 경기 하신 4분 정말 재미있는 게임하셨습니다.
1경기 나다의 프리스타일
2경기 3경기 옐로우의 폭풍스타일
4경기 젤로스의 폭발하는 레이스
5경기 6경기 재미있는 테테전
대충 오늘은 이렇게 요약 돼지 않을까요??
꿈을드리고사
05/05/12 23:21
수정 아이콘
이번 MSL처럼 이변의 연속은 양대리그에 있는 스타리그에서 거의 보기 힘든 이변의 연속인 것 같군요... 오히려 MSL보다 서바이버리그가 더 기대될 정도로 말이죠... 멤버가 벌써 박태민,박성준,이윤열,김정민.. 누가알면 MSL인줄 알 것 같은..
그리고 저 생각의 결승라인업
임요환 vs 박정석 or 최연성 vs 박정석 or 박용욱 vs 박정석
1.임요환 vs 박정석-->Again 2002 SKY 그 볼만했던 결승경기를 다시한번 보고 싶다...
2.최연성 vs 박정석-->테란 vs 플토의 물량 한판 결승에서 제대로 한판..
3.박용욱 vs 박정석-->친한 친구끼리의 선의의 경쟁 매일 조지명식 같은 데 보면 박용욱 선수는 거의 결승가서 박정석 선수를 만나고 싶어한다고 하는데 정말 드림매치가 이뤄졌으면 합니다.

결론적으로 박정석 선수 MSL 처녀출전이지만 결승무대 밟아보자 이겁니다... 그
이별없는사랑
05/05/13 00:33
수정 아이콘
역시 응원하는 선수에 따라 느낌이 다른가보네요.
저는 이윤열선수를 응원하며 실시간 vod를 봤던 탓에
경기 결과 나오는 순간 꺼버리고 말았습니다..
김정민 vs 서지훈선수의 경기까지 볼 여유가 안생기더군요.
이걸 내가 왜 봤을까 후회가 되면서 한편으로는
매번 하던 한달정액 신청을 안하길 천만 잘했다는 생각이..-_-

아...이윤열선수 다음으로 홍진호선수를 좋아합니다...우승까지 gogo
치터테란J
05/05/13 17:02
수정 아이콘
루나 에서 김정민선수 아~~~!!
중앙에서의 쌈싸먹기 아쉬웠습니다.
천추의 한 으로 남지 않길 바랍니다.
제대로만 동시에 위 아래에서 덮쳤다면 서지훈 선수의
드랍쉽병력이 합류되었더라도 한방에 괴멸시켜버릴수 있었을텐데;; ㅠㅠ
우울저그
05/05/13 18:46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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