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6/05 13:36:08
Name 핏빛파도
Subject 박찬호와 임요환
오늘 박찬호 선수가 드디어 100승을 달성했습니다..

90승 이후부터 힘든 시간을 보내왔기에..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거둔 100승이기에..

5이닝 6실점이라는 경기 내용과는 상관없이 감동적인 승리입니다..

도와준 텍사스 타자들, 끝까지 믿어준 쇼월터 감독.. 모두에게 감사하네요..

이렇게 해서 박찬호 선수는 아시아 선수중 두번째로 100승 고지에 올라서게 됩니다..

예전과 같은 위력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여전히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투수.. 박찬호입니다..

임요환 선수도 스타리그에 올라갔습니다..

예전의 현란한 경기들을 그대로 재현해내며 이기지는 못하지만..

예전보다 훨씬 많이 지고 훨씬 많이 떨어지지만..

수많은 올드게이머들의 은퇴소식때마다 그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그는 프로게이머들의 우상이 되었습니다..

아니. E-SPORTS의 신화가 되었습니다..

이런 임요환 선수와 박찬호 선수가 닮았다고 생각하는건 저뿐인가요?

p.s pgr 첫글이네요; 부족하지만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p.s2 박정석 파이팅!! 4강 아쉬웠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다음 스타리그에서도 영웅의 모습 볼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e Drizzle
05/06/05 13:39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박찬호와 박서가 비슷하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며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어이없이 져버리고 무너지는 모습역시 보여주면서 팬들을 실망시키는 모습에서요.

그래도 그런 아스트랄(?)한 면때문에 온 국민의 희망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이겠죠?
박의화
05/06/05 14:59
수정 아이콘
박찬호선수는 30대고 임요환선수는 20대고 박찬호선수는 결혼해야될 나이고 임요환선수는 군대가야할 나이인데 어디가 닮았다는 겁니까?
Bright Size Life
05/06/05 15:00
수정 아이콘
...객관적인 상황이야 달라도 지금 자신들이 처한 상황이 비슷하지 않습니까...;;
05/06/05 15:15
수정 아이콘
박의화 // 그것만 빼고 다 닮았습니다
봐따s†yle™
05/06/05 15:22
수정 아이콘
박의화// 어떻게든 태클걸고 싶어서 환장하셧군요.
서정호
05/06/05 15:33
수정 아이콘
박의화님 / 일단 한분야의 선구자 혹은 개척자라는 점에서 닮았습니다. 박찬호선수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이고 임요환선수는 스타크래프트를 단지 게임에서 E-Sports라는 위치까지 이끈 일등공신중 하나이며 선구자이죠.

그리고 두선수의 아스타랄(?)한 면때문입니다. 박찬호선수, 특유의 파워피처이지만 볼넷이 많고 홈런이 많습니다. 3~4타자 연속 삼진을 잡기도 하지만 하위타자한테 볼넷, 안타 자주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경기보는내내 불안함을 느낍니다. 임요환선수, 역시 그렇죠. 극강의 바이오닉 컨트롤이 있지만 물량은 그리 많지 않아서 아슬아슬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두선수 다 승리를 이끌내죠.

그리고 두선수 다 적지않은 나이지만 메이저 무대에서 버티고 있는 점입니다. 박찬호선수는 부상과 구소감소로 임요환선수는 물량과 후반운영의 딜레마로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마이너 무대로 내려간 적도 있죠. 하지만 다시 일어서고 있습니다. 단점들을 완벽하게 극복은 못했으나 극복하려 하고 있습니다. 진정 오뚜기의 모습을 두선수에게서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게 제가 생각하는 두 선수의 닮은 점입니다.
My name is J
05/06/05 15:35
수정 아이콘
저기...농담같은데 너무 심각한 반응이 아닐까요..^^;;;;
05/06/05 15:42
수정 아이콘
재밌으라고 하신 말씀같은데 ;
05/06/05 15:44
수정 아이콘
박의화//농담이여도 보기 안좋네요...
Slayers jotang
05/06/05 15:51
수정 아이콘
찬호옹과 박서..둘 다 아슷흐랄한 점은 정말...^^
두 선수다 야구공과 마우스를 손에서 떠나보내는 그날까지..
존내 화이팅입니다..^^
찬호옹의 100승을 추카드리고...
박서가 온게임넷 개인리그 최초 100승을 기록하기를...^^
Tormento
05/06/05 17:18
수정 아이콘
박의화님 글에 맨 끝에 ' ^_^ '<-- 이런 것 하나만 달아주셨어도.. ^_^;;
GloRy[TerRan]
05/06/05 17:27
수정 아이콘
100승은 정말 대단한기록이죠.
10승을 10년동안 그것도 MLB에서해야하니깐요.
박찬호 선수 150승은 해주길바랄뿐이네요.
현 투수중 박찬호 선수가 다승 40위네요.
놀라울따름..^^
슈퍼비기테란
05/06/05 17:34
수정 아이콘
농담아닌거같은데;;
피플스_스터너
05/06/05 17:45
수정 아이콘
지나가는 학생에게, 너 스타할줄 아니? 하고 물으면 10에 9은 알아요 하고 대답할 것이고 그중 임요환을 모르는 이는 10에 1-2정도일 것이다.

지나가는 대한민국 국민중에 야구볼줄 아니? 하고 물으면 10에 2-3은 모른다고 할 것이고(여성분들은 야구 잘 모르는 분들 많죠...) 그러나 그중 박찬호를 모르는 이는 10에 1명도 없을 것이다...
05/06/05 17:51
수정 아이콘
박의화님 농담 아닌거 같은데여...

근데 웃음이 막 나네여...디씨도 아니구 피지알에서 이렇게 웃을줄이야..
Hendrix85
05/06/05 18:30
수정 아이콘
근데 억지껴맞추기 같네요....
임요환선수와 박찬호가 닮았다는 말...
또 팬까페에 어떤 사람은 지미 헨드릭스와 닮았다고 하고 ;;;
암튼...정말...좀...이상하네요...

무조건 좋게만 평가하려고 하는 헤프닝의 일종같네요
aphextal
05/06/05 19:23
수정 아이콘
짜맞추면서 재미있게 보는 게 스포츠죠. 게임이라고 표현하면 더 잘 와닿지 않나요.
ban♡op
05/06/05 21:19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만 볼 수 있는 글이네요...^^
거시기허네요
05/06/05 21:59
수정 아이콘
저두 닮았다는건 조금 이해가 안되는거 같네요.
공통점이 있다면 두분다 무언가를 최초로 이루어 냈다는점.
글루미선데이
05/06/05 22:05
수정 아이콘
팬을 긴장시키고 쳐다보게 만드는 매력이 비슷하고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섰다(서고있는)점도 비슷하고
어디가나 스포츠영웅들은 서로 엇비슷해요
이상할거까지야;;;
05/06/05 22:38
수정 아이콘
저도 헨드릭스님 말씀처럼 그 글 봤습니다.
지미 헨드릭스를 비교하는 글...
누가 위고 누가 아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것이 아닐까요?
지미헨드릭스랑 임요환은 각 분야의 선구자 입니다.
그래서 항상 모든 선구자들과 비교 대상이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습니다.^^
격정천
05/06/05 22:41
수정 아이콘
Life is The Game!!!
박의화
05/06/06 00:08
수정 아이콘
왜안웃어? 유머아냐~ 이거 저질이구만? ;;;;; 농담이었는뎁;;
05/06/06 18:18
수정 아이콘
으흠 팬까페에다 써도 한소리씩 하는데 ..
괜히 여기다 쓰셨단 생각이 드네요. ^^
그래도 저는 잘 읽었습니다. 요환선수가 좀 더 힘내줬으면 좋겠어요.
아직은 그를 미친듯이 좋아하는 팬들이 있고 또 미칠듯이 미워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444 어제 2580!!! [19] SSeri5053 05/06/06 5053 0
13442 사이버 명예 훼손에 관하여.. [51] steady_go!5942 05/06/06 5942 0
13441 디시인사이드에 뜬 무개념 여자 [180] Bless9462 05/06/06 9462 0
13440 그동안 즐겨왔던 베스트 게임들... [77] 김수겸5708 05/06/06 5708 0
13437 가장 슬픈 가사를 가진 노래는? [77] EndLEss_MAy9025 05/06/06 9025 0
13435 온게임넷 스타리그(부제: 황제의 귀환) PC버전 드디어 출시!!!(완전 한글화) [34] 한방이닷7625 05/06/06 7625 0
13434 저..저기요? 저 그런적 없거든요?!!?!?!?!? [9] 뉴[SuhmT]4974 05/06/06 4974 0
13433 윤열선수의 팬으로써 한마디 남기고 싶네요 [20] ☆소다☆5179 05/06/06 5179 0
13432 감사합니다..그리고 죄송합니다.. [6] 로미..4031 05/06/05 4031 0
13431 희대의 명작........... [31] 미사토6786 05/06/05 6786 0
13430 박지호 선수를 응원하며... [8] jyl9kr4014 05/06/05 4014 0
13429 2580 을 보면 몇자 적어봅니다 소울팀 힘내세요!! [26] 히또끼리6798 05/06/05 6798 0
13427 배넷하다가 귀신을 보았습니다-_-;; [7] Answer쫑4458 05/06/05 4458 0
13426 프로토스가 과연 지나가는 행인인가? [7] jyl9kr3920 05/06/05 3920 0
13424 5월 한달동안 나를 너무나 행복하게 해주었던 [13] Lenaparkzzang4088 05/06/05 4088 0
13423 KTF vs T1...D-3 [65] 다크고스트6141 05/06/05 6141 0
13421 여기는 차재욱선수가 운영하는 PC방입니다... [79] kiss the tears11165 05/06/05 11165 0
13420 Calling from states [11] infinity_4216 05/06/05 4216 0
13419 박찬호와 임요환 [24] 핏빛파도4712 05/06/05 4712 0
13418 XellOs[yG]. 서지훈 [21] 미르4668 05/06/05 4668 0
13416 TV의 중독성. [11] 마리아4524 05/06/05 4524 0
13415 스타리그 진행방식에 관한 엉뚱한 제안. [4] 한방울의비4537 05/06/05 4537 0
13414 차두리선수에 대한 옹호+덤으로 본감독에 대한 옹호 [22] 타조알4488 05/06/05 448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