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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26 15:17:56
Name 천제토스강민
Subject 플토 vs 플토 정말어렵다!
플토대 플토 정말 어렵다..
제가 어제 내린결론입니다.
저는 나름데로는 연륜과 실력으로는 중수이상으로 생각하고있는
토스유저입니다. 어제 제가 아는 친구중 스타 잘한다는친구가있어서
저도 나름데로 친구들 사이에서는 잘한다는 소리를 듣던터에 괜한
경쟁심이 생겨 한판하자고 제안을해서 한판하게되었습니다. 그친구는 주종이 토스
였고 저도 토스였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느꼈던거지만 저는 대 테란전 대 저그전은
어느정도 가지고있는 빌드도 있었고 상대가 하는빌드에 따라 나름의 대처법을
가지고있긴하는데 정말이지 토스대 토스전은 감이 안잡히는것같습니다.
물론 제 실력이 부족할수도있구요. 유독 제가 토스대 토스전은 약한이유가 무엇인지
저도 궁금합니다. 나름데로 옵져버를 해준 친구들이나 다른친구의 말에 따르면
그친구는 컨트롤보다는 유닛을 꾸준히 잘생산한다고 그러더군요. 저는 컨트롤에 집중
하는편이라 그런지 손이 느려서 컨트롤하면서 생산이 잘되지 않아서 항상 드라군 한두기
정도가 늦게 생산된다고 하더군요. 정말이지 오묘한게 토스대 토스전인것같습니다.
멀티를 일찍먹었다고 이기는것도 아니고 또 그렇다고 상대보다 멀티가 늦으면
또 지는 토스대 토스 정말 생산력이 중요한걸까요? 여하튼 제가 기본기가 부족하긴한가봅니다. 토스대 토스 마인드라던가 어떻게 해야된다 이런거......정말 모르겠습니다.
전차라리 토스로 저그잡는게 더 편해요. 어제 아무튼 그경기 이후로 좌절했습니다.
무난하게 밀렸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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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페퍼
05/10/26 15:30
수정 아이콘
토스 대 토스는 제 생각이지만 게릴라와 한방싸움으로 모든게 결정나는것 같습니다. 한방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생산력이 정말 중요하겠지만, 생산력에 자신이 없다면 리버나 하템게릴라를 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05/10/26 15:30
수정 아이콘
진짜 저도 같은종족전은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
매트릭스
05/10/26 15:34
수정 아이콘
리플레이가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토스전은 기본 힘싸움과 유닛 조합, 상대의 전술과 자신의 전술간의 상성 정도로 볼 수 있지 않나 싶은데요. 생산력같은 경우는 앞마당을 먹고 게이트를 늘리는 타이밍을 빨리 잡아야 한다는 것 정도 외엔 크게 차이나지 않을 듯 싶습니다. 비슷한 실력이라도 한가지 약점(언덕이라든지, 빌드의 상성)을 잡히면 무난히 밀릴 수 있으니 크게 좌절하지 마시고 프로게이머 리플레이들을 참고하세요. 천재토스강민님 리플레이를 보면 더욱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후안무치
05/10/26 15:42
수정 아이콘
예전 스트리트 파이터 2 시절에 서로 같은 캐릭 고를 수 없을때(류,캔 제외)는 동네를 주름잡다가
그 다음버전에서 같은 캐릭 골라지면서 저도 상당히 망가졌더랬죠..ㅡㅡ;;
확실히 같은 유닛놓고 싸우는건 탄탄함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곤란할거 같은데..
좀 기습전략을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에겐 동족전이 왜그리 힘든지....
글쓴분께 심히 동감...
05/10/26 15:43
수정 아이콘
저그 대 저그도 어렵죠.
요즘 대세가 세 종족 다 '물량'인 것은 확실합니다만, 토스는 특히 생산력이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생산력, 확장(플토는 멀티가 빨라야 하므로), 그리고 적절한 센스...^^ 컨트롤도 중요하겠지만(중요합니다^^) 위의 세가지가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김동수 해설위원이 해설할 때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죠. "플토는 컨트롤을 쓸데없이 많이 할 필요가 없다라고...질넛이 알아서 잘 싸우니 매크로 컨트럴이 더 중요하다고..(물론 드라곤은 콘트롤이 좀 필요하죠)".
팀플에선 잘하는 플토가 무었이겠습니까...? 꾸준하게 질넛을 계속 뽑아주면서 마린 앞에서 몸빵해주는...이런 플토 옆에 있으면 든든하죠.
박정석, 박지호, 오영종...다 먼저 '물량'으로 뜬 선수들입니다.
물량과 생산력은 개념이 좀 다르겠지만 어쨌든 플토 힘의 근저는 '물량', '생산력'임은 확실합니다.
봄눈겨울비
05/10/26 15:50
수정 아이콘
같은 종족전은 미세한 차이가 결국은 큰 차이로 벌어지죠..
저도 플토 유저인데 예전엔 힘들던데 하다보니 승률도 높아지고 재밌어 졌습니다.ㅎ
05/10/26 15:59
수정 아이콘
저도 토토전이 자신이 없습니다만, 즐겨쓰는 전략은 있지요. 요게 꽤 괜찮더군요. 원게잇에 노셔틀 리버를 뽑고 바로 앞마당 가는 것이죠. 원게잇에선 2질럿 이후 계속 드라군 뽑고, 로보틱스는 리버이후 옵,옵, 셔틀 순으로 뽑아서 상대가 앞마당을 가져가려하면 상대 앞마당 언덕에 드라군을 올립니다.(로템기준이죠.^^ 상대 앞마당에 프로브가 붙을 타이밍에 여섯마리정도 올립니다.) 리버는 두기까지 뽑고, 앞마당 돌면서 게잇 늘리고.. 뭐. 대충 이렇게 합니다. 첫 리버 나올때까지 좀 취약하고, 상대가 작정하고 투게잇내지 쓰리게잇 질럿으로 오면 리버 늦추고 게잇늘려야하지만, 어찌됐든 첫 리버 잘 살리면 상당히 할만하더군요.
뭐, 그냥 제가 즐겨쓰는 전략입니다.
그냥:-)
05/10/26 16:04
수정 아이콘
플플전에서 미니맵보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일꾼게릴라를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선요. 프로브게릴라 당하고(체력이 약해 빨리 터지는..) 복수해주는 재미도 쏠쏠하더군요 ^^;
흐르는 물처럼.
05/10/26 16:22
수정 아이콘
물량이 약간 딸려도 이길수 있는 종족은 테란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플토나 저그는 생산력이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바로 밀리죠..
05/10/26 16:24
수정 아이콘
플플전은 아무래도 박정석 선수같이 기본기가 충실한 사람이 유리하겠죠. 컨트롤해주는 동시에 생산은 되고 그 생산된 병력이 바로바로 추가되거나 적재적소에 가 있어야 하니깐요.. 손이 빨라야 된다고 볼수도;;
llVioletll
05/10/26 16:29
수정 아이콘
결론은 매크로 APM ㅠㅠ...

난언제쯤이면.. ㅠㅠ
swflying
05/10/26 17:10
수정 아이콘
동족전이 어려운건 많이 안하다보니 그런건 아닐까요.

저도 플토로 전향하고 나서
한동안 플토대플토가 가장 어려웠습니다만...
많이꺼렸죠.
그치만 친구놈과 매번 플토대플토하다보니 많이 는것같습니다.
지금은 뭐 대저그전에 비하면
플토대 플토는 무난한것 같습니다
날라보아요~
05/10/26 17:13
수정 아이콘
같은 종족 싸움은 정말 "기본기" 이 하나가 거의 좌우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하나 더하자면 그 종족에 대한 충분한 이해.
오늘도한껀했
05/10/26 18:0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동족전은 상대적으로 경험도 적고 재미도 그다지 없어서 피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재미가 없으니 열심히 하지도 않고요. 전 그래서 초반 질럿러쉬나 3게이트 질럿드래군 올인러쉬를 자주 합니다. 장기전하면 자주 지고 역전도 많이 당하더라구요. 흑흑..
밀가리
05/10/26 19:10
수정 아이콘
그래서 토스상대로 테란합니다. --;
EclipseSDK
05/10/26 19:55
수정 아이콘
전 토토전을 제일 잘하고 좋아합니다..^^ 그래봤자 그나마 다른종족전보다 낫다는거지만요..
토스경력이 오래되다보니까 도움되는게 많더군요. 97년부터 토스만..
같은종족전 잘하려면 초반에 압박을 해주셔야 하고요.(매너파일런&1질럿돌리며 프로브잡기) 가스러쉬는 안하시는게 낫습니다..생질럿에 밀립니다..-_-;
투게이트로 가는게 안정적입니다..원게잇투질럿후 빠른드래군은 온니질럿에 밀릴수 있으니 눈치 잘 보면서 해야겠죠.
초반싸움에는 사업안된 2드래군 2질럿조합보다 6질럿이 막강하니까요..
중반에는 당연하지만 한방싸움을 잘해야합니다.
리버드래군vs질템드래군은 시간이 흐를수록 후자가 강하다는것도 염두에 두셔야겠죠.
후반은 멀티먹기와 싸움실력정도로 되겟네요..사실 중반에 한방이겨버리면 역전은 잘 안나옵니다...(로템이면 언덕캐논 조심하세요...한방에 자원줄마르고 역전당합니다.)
라구요
05/10/26 20:49
수정 아이콘
토토전은................ 6/7 맵에서..................



!
05/10/26 22:17
수정 아이콘
마인드가 중요하죠~
눈치도 좀 필요하구요
이정훈
05/10/27 17:08
수정 아이콘
크레이지모드 AI컴퓨터와 토토전을 해보세요. 초반에 공격을 가지 말고, 후반에 정말 폭발해 있는 컴퓨터의 물량을 소화해보세요. 그걸 견디고 나면 방어가 탄탄해지며, 그 방어가 탄탄해지면, 그외의 깜짝전략에 대한 대처법도 어느정도 생길겁니다. 전 토토전에서 옵드라보단. 초반엔 포지와 캐논으로 어느정도 다크 대처만 한 후에 멀티먹고 한방싸움을 즐기는 편인데요. 충실한 업그레이드와 수비와 물량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하고 보니 나 참 잘하는거 같네..저 참고로 공방승률 30%인 경악토스입니다.후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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