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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2/16 18:21:03
Name 임정현
Subject 여러분은 이 선수의 가치가 어느정도라고 보십니까???
우선 여러가지로 이야기가 많고 또 스타리그가 곧 시작될 시점에서 다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스타못지 않게 좋아하는 nba 이야기인데요.

우선 한번 사고친 선수가 있습니다. 그 선수는 올해의 수비상을 탄 경험이 있고. 나이도 79년생으로 매우 젊습니다. 또한 공격력도 매우 좋고요.

6-7 그러니까 201cm의 신장에 246 즉 111kg의 몸무게.

한마디로 파워포워드의 몸을 가지고 스몰포워드 이상의 스피드를 지닌... 수비시에는 어떤 선수도 꽁꽁 묶어버릴 수 있으면서 공격시에는 엄청난 파워로 미스매치를 유발해버리는...

그 선수가 갑작스럽게 '내가 없으면 팀이 더 잘돌아갈것 같다. 트레이드 해달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것도 계약이 끝나면 무조건 뉴욕이나 클리블랜드로 가겠다라고 전제를 달면서요.

과연 이 선수의 가치가 어느정도일까요???


이 선수의 이름은...론 아테스트입니다.

작년에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폭력 사건때문에 nba 역사상 최고인 73경기 출장정지(실상 잔여경기 출장 정지)를 먹었고요 결과적으로 그때문에 우승후보인 팀은 레지 밀러의 분전으로 겨우 6번시드로 올라가서 3번시드인 보스턴 셀틱스를 꺽고는 결과적으로 컨퍼런스 세미 파이날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서 시리즈 스코어 4-2로 탈락했습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최고의 프랜차이즈, 인디애나에서만큼은 조던 이상의 영웅인 레지 밀러의 마지막 시즌이 그렇게 끝난 것이죠.

그래도 밀러도 그렇고 팀도, 팬들도 아테스트를 트레이드 하지 않겠다고 하고 기다려주었습니다.

대개 그런 사고 치면 괘씸죄로 막 트레이드 해버리죠.

경우는 다르지만 롯데 구단은 괘씸죄로 마해영을 대충 삼성에 보내버렸죠.


확실히 이 선수의 가치는 엄청납니다.

파포의 몸에 스포의 스피드. 슛도 부정확한것이 아니고요. 같은팀 파포인 저메인 오닐 이상의 몸무게로 상대와 미스매치를 이용해서 포스트업 공격을 하는 등...

수비는... 말할것도 없이 이 선수 평이 디펜시브 몬스터입니다. 참고로 벤 왈라스는 수비벽이죠 평이...

스타로 따지자면 최연성 선수급이라고나 할까요???

nba 역사상 빅맨이 아니고서 수비상을 탄 세번째 선수입니다(나머지는 조던과 페이튼입니다.)

언제 사고칠지 모르고 게다가 계약이 끝나면 뉴욕이나 클블로 간다고 합니다.

과연 이 선수의 트레이드 가치는 어느정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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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nscombe
05/12/16 18:26
수정 아이콘
그 놈의 성질만 버리면..
서정호
05/12/16 18:32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말씀처럼 그 놈의 성질만 버리고 착실하게만 플레이 할 수 있다면 최소 1000만불이상의 연봉을 보장받을 수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아직 젊고 괴물급 디펜스능력에 공격력도 수준급인 선수죠. 시카고는 왜 이런 인재를 내다 버렸는지...앨튼 브랜드도 내다 버리고...커리나 챈들러에게 시간을 줄 바엔 브랜드와 아테스트를 데리고 있는 상황에서 리빌딩을 시작했으면 지금쯤 디트로이트와도 어깨를 견줄 강팀으로 변모했을거란 아쉬움이 아직도...ㅠ.ㅠ
Ms. Anscombe
05/12/16 18:35
수정 아이콘
이름도 괜찮잖습니까.. 농구의 예술가, Arte(i)st 말입니다.. 시카고에 있을 때부터 눈여겨 봤고, 사실 그 거친 분위기가 인디애나와 딱 맞다는 생각도 했는데, 좀 심합니다.. 로드맨보다는 아이버슨이 되는 게 좋을 텐데..(AI가 문제를 일으킨 건 뭐 없지만 그냥 이미지 상) 어찌보면 아테스트가 성질 때문에 재능을 썩힌다면 시카고가 아쉬워 할 것도 없을 듯..
피플스_스터너
05/12/16 18:41
수정 아이콘
가넷이나 던컨, 티맥, The Answer, 내쉬 등의 기존의 본좌급 or 웨이드, 르브론, 앤써니 등의 차기 본좌급 or 차차기를 바라보는 각팀의 슈퍼루키들을 제외하고 어떤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데려오면 대박이라고 봅니다. 너무 오버인가요? 전 아테스트를 리그 최강의 스포라고 봅니다.
05/12/16 18:51
수정 아이콘
파이팅이 넘치는 선수죠. 어느 팀에 가던 성질의 10 %만 줄여도 대단한 힘이 되어줄 선수이죠.
폐인28호
05/12/16 19:07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트레이드요청건을 보고 좀 씁쓸했습니다...
믿고 기다려준 구단을 배신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지금 아테스트의 연봉은 상당히 낮은편입니다
선수로서의 가치는 최고수준이지만 샐러리가 맞아야 되는데...
도무지 제가볼때 지금 딱 이선수다 하는 선수가 안보이네요 그려...허허..
윤태균
05/12/16 19:46
수정 아이콘
토론토나 왔으면.
체념토스
05/12/16 19:52
수정 아이콘
아테스트가.. 과연 레지의 꿈을 이뤄줄 선수인가요?
Grateful Days~
05/12/17 02:14
수정 아이콘
트레이드 가치라하면 그렇게까지 지존은 아니지만.. 팀에 기여하는 코트내에서의 포스는 최강이죠. 솔직히 페쟈-아테스트 트레이드하면 인디가 절대 손해라고 생각.. NBA는 수비가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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