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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2/23 22:56:53
Name 김호철
Subject 저는 엄재경씨를 최고의 해설자로 생각합니다.
음..요새 해설자들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 거 같은데..


제가 얼마전에 쓴 글에서도

'이승원해설이 왜 그렇게 최고의 해설가로 많은 분들이 입모아 얘기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썼었는데

이 대목에서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더군요.


사실 제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해설자분은 따로 있는데

피지알에 얼마전에 올라왔던 이승원해설에 대한 글을 봤더니

댓글의 분위기가 거의 만장일치로 이승원해설이 본좌라는데 동의들 하시더군요.


그래서 전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해설자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다른 많은 분들이 이승원해설을 최고라고 인정해주는 것 같아서

그게 피지알의 대세인 거 같아서

'이승원해설이 왜 그렇게 최고의 해설가로 많은 분들이 입모아 얘기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표현을 쓴 것 뿐이었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냥 이 기회에 제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해설자를 말해보도록 하죠.




저는 엄재경해설님입니다.^^


엄재경해설님에 대한 글을 진작에 써 볼까 생각했었는데 계속 미루다가 이 참에 결국 쓰게 되는군요.


제가 엄재경해설님을 제일 첨으로 TV에서 봤던 방송은 온겜스타리그가 아니었습니다.


때는 1999년이나 2000도 쯤이었던 거 같군요.

정말 스타리그의 역사에 있어서 거의 초창기 시절이었죠.


이기석,국기봉 선수가 맹활약할때니...


그때 저희집엔 컴퓨터도 없었고 그러니 당연히 인터넷도 안되고..

케이블TV도 안 나왔습니다.


공중파TV에서 하늘에서 레이스가 나르고 이기석선수가 두팔을 번쩍 치켜드는 광고를 보는 것 이외에는

스타리그의 '스'자도 접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SBS에서 특집방송으로 프로게이머초청대회가 하더군요.

출전선수는 이기석,국기봉,기욤패트리,그 외 이름 모를 외국선수...이렇게 4명이 나왔습니다.


그때가 되어서야 저는 난생 처음 TV로 스타경기방송을 보게 된 것이죠.


말로만 듣고 광고에서나 볼 수 있었던 그 당시의 최고 스타선수들을..

그 선수들의 경기를 TV로 첨 볼때의 기대감..흥분..설레임...


그러나


그 방송이 다 끝난 다음에 제 뇌리속에 남은 것은

이기석,국기봉,기욤...이런 선수들이 아니었습니다.

스타 경기 장면이 아니었습니다.



그 경기를 해설하시던 분의 목소리만 기억 남았습니다.

뭔가 웅장하고 스펙타클한 대서사시같은

쩌렁쩌렁 울려퍼지는

공기를 세차게 가르지르는

카리스마적인 목소리에 압도당했습니다.



제가 TV에서 첨으로 스타경기방송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해설진에 대한 생각은 별로 없었습니다.

오로지 선수들과 스타크래프트 화면...그것만 생각했지

해설의 의미같은 건 생각지도 않았죠.


해설 해봤자..

뭐..대충대충 하겠거니 생각했었습니다.



스타방송이 무슨 야구나 축구같은 대중적인 스포츠문화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청소년들만의 오락거리정도로만 여겨지던 그때

스타해설에 무슨 의미를 부여하겠나 하고 생각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생전 처음 봤던 스타방송에서

역시 첨 봤던 안경쓰고 몸집이 퉁퉁하신 분의 입에서 나오던

그 웅장한 테너톤의 목소리...



이제까지 시시하게..볼품없게 생각했던 스타방송의 품격이 높아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중파도 아닌 고작 케이블 TV에서 애들의 오락이나 해설하는

싸구려처럼 느껴질 것 같았던 스타해설이

그 분의 목소리덕에

무슨 올림픽이나 월드컵 해설같은 스케일을 느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SBS에서 방송했던 특별전은

저에게 있어서

이름도 몰랐고 첨 보는 분이었지만

강한 인상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 환상의 목소리와 함께 말이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저희집에 드디어 케이블이 들어오면서 온겜방송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그분을 온겜에서 정식으로 볼 수 있었던 겁니다.


그때서야 그분의 이름이

'엄재경' 씨란 걸 알았습니다.



TV에서 엠겜방송도 봤습니다만

전 무조건 닥치고 온겜해설이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유요?

딴 거 없습니다.

엄재경해설때문이었습니다.



엄재경해설님이 방송하는 온겜을 보다가 엠겜을 보면

영화로 치자면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보다가 평범한 영화를 보는 기분이랄까요?

5.1채널 입체사운드로 듣다가 다시 2채널 스피커로 돌아간 기분이랄까요?






자..이제 여기까지 제가 엄재경해설님을 첨 봤을때의 느낌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이번엔 많은 분들이 말하시는 최고의 해설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얘기해보도록 하죠..



사실..정말이지....

최고의 해설가라는 거..

역시 여러분 개개인마다의 호불호에 따라서 여러가지로 갈릴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최고의 해설..

도대체 어떤 것을 최고라고 하는지..

이 최고라는 단어의 개념....해설의 최고...



이 최고의 해설이라고 생각하는 그 기준이 사람마다 다를진데

다른 분이 누가 최고의 해설이고...온겜이..엠겜이 해설 더 잘한다....

이런 말에 괜히 민감해질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말입니다...

정확한 해설..

그런 거 별로 안따집니다.^^


무엇보다도 재미를 따집니다.

무엇보다도 스타방송을 보는 재미를 고조시켜줄 수 있는 흥분과 분위기를 돋구는...분위기파 해설을 좋아합니다.


저는 만담 좋아합니다.

해설자들끼리 의견 서로 안맞아서 조금 엇갈리기도 해서 방송해설중 약간 어색한 분위기도 나고..

저 그런 거 굉장히 재밌어 합니다.^^



이러한 온겜해설의 특징이 스타방송을 보는 시청자가 스타초보일때는 보기 좋지만 고수들한테는 탐탁지 않게 보이며 엠겜해설이 고수들한테 입맛이 맞다는 그런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자신이 고수니까

자신의 시각으로 보는

경기의 흐름을 보는 눈이 정확하니까 해설진의 조금의 오판도 용납할 수 없다는 분위기...

한치의 오차도 없는 100% 정확한 컴퓨터해설을 하는 해설자만이 최고의 해설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아닙니다.



어저께 성학승 vs 최연성 제3경기 끝났을때 엠겜해설진의 멘트들..


전 그저 웃었습니다.

상황이 참 재밌었습니다.


'해설 좀 똑바로 해라'

'저렇게 실수를 해서야 되겠나?'


이런 생각 일체 들지 않았습니다.

해설진의 오판이다..실수다....아니다....이렇게 심각하게까지 받아들일 필요가 있나 싶었습니다.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는거지...'




정확한 경기판세 분석...

이러한 점이 분명 해설의 본연이자 중요한 구심점이긴 합니다만


아무리 정확히 해설한다 한들..

아무리 편파적이지 않고 공정한 해설을 한다고 한들..

밋밋하고 딱딱하게..무미건조하게 기계처럼 말하는 해설...


그런 해설보다는


스타방송이...꼭 무슨 액션영화나 스릴러영화 보는 거 같은 긴장감과 흥분을 느끼게 해줄수 있는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생동감있는 해설이 전 좋습니다.


이렇게 방송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흡인력있는 해설이 되기위해서는 정확한 판세예측도 물론 중요하거니와 말솜씨..개인기도 중요하겠죠.

하지만 해설자의 선천적인 목소리자체의 카리스마도 역시 중요할 것입니다..

이러한 목소리자체의 흡인력은 온겜,엠겜 통틀어 엄재경해설님이 단독유일 본좌라고 생각합니다.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최고의 해설자로 불리기에 이미 50%이상..절반이상은 거저 먹고 들어가지 않나 생각합니다.



온겜이든 엠겜이든 어떤 캐스터나 해설자분들...전 별 불만이 없고 다들 해설 잘하시고 재밌으십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엄재경해설님의 목소리가 워낙 저한테는 끌리기에 엄재경해설님이 다른 해설자들보단 조금이라도 더 인상이 남습니다.

아무리 별 볼일 없는 경기일지라도 엄재경해설님의 목소리로 해설이 된다면 바로 월드컵중계급의 빅매치분위기로 격상되는 느낌이 들더군요.^^


온겜,엠겜 두 해설진의 차이...


해설의 정확성의 차이..

해설의 재미의 차이..


제가 생각하기엔 서로 서로 우열이 있거나 상쇄되어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가 만약 온겜해설이 엠겜해설보다 더 낫다...이렇게 단정지어서 말할때가 있다면 그 이유는 딱 한가지 뿐입니다.



온겜엔 엄재경해설님의 600만불짜리 목소리의 아우라가 감싸고 있다는 것...

이게 그 유일한 이유입니다.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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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23 23:00
수정 아이콘
저도 엄재경 해설 위원님 좋아합니다. 그런데 확실히 게임을 읽는 능력보다는 만담 쪽이 잘 어울리시는거 같습니다. 오늘 1경기만 보았는데 1경기만해도 팩토리에 에스시비가 갇혀서 정찰해보고 허술하면 벌쳐 찌를려고 팩토리 띄운건데.. 오만가지 추측을 하시더라구요. 어쨌든 스타리그가 재밌는 이유 중 하나가 엄재경 해설위원님의 유머러스함도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05/12/23 23:00
수정 아이콘
저도 해설의 재미를 최우선시하기 때문에 PGR의 많은 분들이 높게 평가하시는 엠겜 메이저 조합보다는 MC용준 중심의 온겜 조합과 엠겜 서바이버 조합을 더 선호합니다.

다만 옵저버만큼은 누가 뭐래도 엠겜 완승(...)
스타워즈
05/12/23 23:01
수정 아이콘
해설관련 얘기인데 여기서 왜 옵저버가 나오는지..
옵저버 이야기 나오고 뭐 나오고 하면 또 싸움으로 번질수 있으니 이글에관한 댓글은 엄재경해설 관련 댓글로 끝났으면 합니다
05/12/23 23:03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리플하나 적었는데 저도 "엠겜해설이 해설은 더 낫지만 온겜해설이 역시나 더 좋다" 였습니다.
저도 엄재경 해설을 좋아합니다. 특히 엄재경 해설의 "작명센스"나 "허허허"는 일품이죠 ^^
보아남자친구
05/12/23 23:04
수정 아이콘
저는 김도형 해설님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 특유의 차분함도 그렇고요 목소리 또한 너무 매력적입니다.
거부할수없는
05/12/23 23:05
수정 아이콘
엄재경님 입담좋으시죠. 그분이 좋아하는 선수나 플레이스타일은 본인하고 정말 많이 다르지만...(그래서 가끔 화날때도 있지만..흐)
확실히 엄재경님께서 중계하시면 웬지 더 재밌게 느껴지고 신나고 그럽니다.
정확하게 설명하기 힘든 인간미랄까 그런게 있어요, 엄재경님께는 이건 정말 특별한 재능이죠.
체로키
05/12/23 23:06
수정 아이콘
저도 왠지 엄재경해설의 옆집아저씨같은 푸근함이 너무 좋더군요 ^^;
그리고 전직 만화작가답게 상황상황을 왠지 만화적인 상상력으로 표현해주시는게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예를들자면 아 저 벌처가 방금있었던 상황을 동료들에게 설명해주고 있는거 같네요 라거나

아 지금 프로토스의 대규모 캐리어 부대가 침공을 감행하는데 테란의 모든 병력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최후의 항전을 준비하고있는겁니다 이건
이라든지 하는점 말입니다 ^^
사일런트Baby
05/12/23 23:06
수정 아이콘
당연하죠!! 오늘 전직 프로게이머들이 인정한 '꽃미남' 엄재경 해설위원님, 아닙니까!!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전 엄재경해설위원 웃으실때 모습이 좋더라구요. 푸근해요 아주 하핫
05/12/23 23:0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어서 스타리그에 올라와야 재경 해설에게 멋진 별명을 받아낼텐데.ㅡㅡa
05/12/23 23:07
수정 아이콘
백야 // 저도 마재윤 선수의 별명이 여러개가 나오고있지만 역시나 엄재경해설한테 제대로 된 별명을 얻지않을까 예상중입니다. 어서 OSL도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05/12/23 23:09
수정 아이콘
설마 백곰저그 이런 건...-_-
05/12/23 23:10
수정 아이콘
저와 같은생각이시군요 사람마다 각자의 최고의 해설이 있는거죠 그리고..저도 엄해설위원님의 인간미가 너무좋습니다 그냥 보고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할까.. 하지만 제게 최고의 해설은...김창선해설입니다 김창선해설위원의 해설을 듣고있자면 왠지 친구같은..그러면서도 날카롭고 정확한 해설을 해주기때문입니다
마요네즈
05/12/23 23:10
수정 아이콘
TV방송으로는 투니버스로 스타를 처음 접했는데 그때부터 엄정김에 세뇌되고, 그 후 엄전김에 세뇌되었죠..
그래서 그런지 이유불문없이 온겜해설진이 좋습니다..
그런데 엠겜 해설진도 그들이 처음 마이크를 잡았을때부터 보아서 그런지 마찬가지로 이유불문없이 좋네요.
05/12/23 23:12
수정 아이콘
제가 엄재경님을 좋아하는 이유는 어느 정도 나이가 있으신 것도 있지만 그 풍부한 지식(상식)입니다. 단순히 스타에 관한 것만 따지자면 다른 좋은 해설가 분들이 많으실지 몰라도 워낙 이 분야 저 분야에 대해 폭 넓게 아시다 보니 그런 것들을 게임과 같이 양념을 섞어 재미있게 해설하는 능력은 거의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루카와
05/12/23 23:16
수정 아이콘
그렇죠. 엄위원의 그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지식... 이런건 다른 해설과는 차별화된, 그리고 특출난 재능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 역시도 엄재경해설을 가장 좋아합니다 ^^
럭키잭
05/12/23 23:17
수정 아이콘
저도 엄재경 해설 아주 좋아합니다.
어려서부터 만화가가 그렇게 되고 싶었는데,
수업 안듣고 만화만 그려 성적이 떨어 지고만화책을 사는데 대부분의
용돈을 써서 용돈이 남아날날이 없었고, 고3때 미대입시학원을 그만
두며 만화가의 꿈을 접어야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만화를 좋아하고
넥스트, 까꿍 엄재경 해설님이 스토리를 쓰신 만화를 보고 자란 세대로,
어린시절 나와 친구들의 입에 끊임없이 오르내렸던 스토리작가 엄재경님
을 e스포츠 해설이라는 색다른 모습으로 만나뵐 수 있다는 것이 너무도
반갑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일반인 출신의 해설로써, 상황판단에 있어 다른해설에 비해
다소 부족할 수도 있지만, 저도 글쓴이분과 같이 폯넓은 지식으로
스타 중계를 한층 더 재미있게 해주는 저 엄재경님의 해설이 좋습니다.
가끔 "내가 프로게이머가 되었다면...유니폼 뒤에 서문취설이라
새겨놓고 다니지 않을까"하고 망상을 할때가 있는데, 그때 서문취설과
검에 대한 이야기를 게임 플레이에 빗대어 설명해 줄 수 있는 유일한
해설이 바로 엄재경 해설이라고 생각해요.
토스사랑
05/12/23 23:17
수정 아이콘
참고로 오늘 해설은 군더더기 없이 두분다 무난히 흘러가시더군요....
오늘 굿이였습니다... 그리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도 두 분해설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들을 했지만 오늘 해설 그게 민망하게느껴지더군요...
05/12/23 23:18
수정 아이콘
확실히 엄잭영 해설위원님은 초보및 스타 외적인 요소를 중요시 여기는 분들에게는 인기 있으시는것 같네요 ^^ 전 해설자체 게임에 대한 이해를 중요시하는편이라 김동준 해설이 가장 잘하던데요
엄잭영해설님은 게임의 흐름을 놓치는 부분이 많아서 가끔 저건아닌데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돼죠 어차피 최고란 자기 맘속에 있는거죠
레이디킬러
05/12/23 23:23
수정 아이콘
구수한 입담~ 정말 너무나도 정감가는 해설이시죠^^
Withinae
05/12/23 23:23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은 특유의 엔터테이너적인 해설로 쉽게 스타를 즐길수 있게 하셨죠. 제 와이프도 제일 좋아합니다. 이승원 해설은 요즘 점집분위기죠. 각자 다른 스타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05/12/23 23:25
수정 아이콘
김도형 해설께서 피지알 오시는 거 같습니다.. t1과 ktf의 프로리그에서..
이건준 선수를 소개할 때 '서바이버'리그에서도 모습을 보였다라고 하셨는데.. 자기도 엠비시 게임 보거나 결과라도 찾아본다라는 걸 은연중에 어필 하고 싶으셨던건지도.. 오늘만 봐도.. 캐리어에 얽메이지 않으시고 해설 잘하시던데요.
커플천국솔로
05/12/23 23:30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엄재경 해설을 무척 좋아하고, 더불어 김창선 해설과 듀얼 토너먼트에서 해설하는 모습을 가장 즐겁게 봅니다. ^^ 가끔 해설이 조금 빗나가거나 해서 갸우뚱하게 하긴 하지만 다른 모든 장점이 그 정도 작은 단점은 별 신경쓰지 않게 하더군요. 어차피 게임이야 보면 다 아는거고 설명을 들으려고 해설듣는 것도 아니니까요.
저스트겔겔
05/12/23 23:31
수정 아이콘
지금의 이승원 해설위원이 듣던 소리를 과거에는 김도형 해설위원이 들으셨는데 말이죠. 온겜에서 바라는 점은 은연중에 일어나는 두 해설의 투기의 발산이 좀 자제되었으면 ^^
05/12/23 23:35
수정 아이콘
오늘은 엄재경 해설께서도 서바이버리그 언급해주시던데..ㅡㅡa
정테란
05/12/23 23:37
수정 아이콘
재밌게 스타리그를 중계하느라고 애쓰시는 모든 캐스터, 해설자들 다 좋아합니다. 그 분들이 없으면 뭔 재미로 스타 보나요?
글구 약간 실수를 하더라도 살짝 비판하고 좋게 넘어 가는게 보기 좋습니다.
All Black
05/12/23 23:42
수정 아이콘
저는 엠비씨게임 온게임넷 해설분들 다~ 좋습니다.
꼭 누가 좋다를 가릴 필요가 있나요. ^^ 다들 고마운 분들입니다.
My name is J
05/12/23 23:47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 온겜의 장점이 있습니다.
온겜의 스타리그는 국내 최초-의 방송리그였습니다.(정확히는 투니버스에서 방송되었지만..--;;;여튼)
게임이 스포츠가 될수 있을것인가? 라는 것을 의문으로도 품지 못했던- 무모한 시절이었다는 말이지요. 기존의 온라인 리그들이 줄줄이 실패했었구요.
즉 그때의 중계는 기존의 스포츠팬들에게 접근가능한, 초보혹은 일반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계였습니다. 그래서 정일훈케스터및 해설분들도 보다 대중적이고 쉬운- 타스포츠와의 비교나 다양한 상식이 섞여들어간 중계를 했던 것입니다. 그런 특성때문에 온게임넷은 빠른 시간내에 대중적인 지지를 확보할수 있었던 것이구요.
이에 반해 엠겜은 이미 있는 시장에 진입한 격입니다.
고로 시청자들에게 무언가 다른 식의 중계를 해야했었기 때문에 온겜의 해설과는 다른 식으로 방향을 잡았던 것이지요.(실제 그러한 것을 의식했던 안했던 초창기 해설들이 보다 차별화-를 꽤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점에서 현역 프로게이머, 그것도 방송리그를 겪어본 김동준 해설의 장점이 극대화 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방송사별 특성과 모토에 대한 차이를 무시하고 무조건 한쪽 면만을 강조하면서 누가 잘났고 누가 못났고..하는 식의 이야기는 불편하죠.
각기 장점과 특성이 있고 그로인해 우리는 즐겁잖습니까. 으하하하-

그리고 김도형해설과 엄재경해설의 게임에 대한 시각차이는 늘 있어 왔습니다. 최근에만 있었던 일은 아니지요. 조금 극단적인 표현을 하자면 김도형 해설은 패자쪽에서 엄재경해설은 승자쪽의 관점을 가지고 해설을 하시는 편입니다. 그러니.....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구요. 그것을 전용준님께서 매끄럽게 조절하고 계시지 않습니까.(흥분하시다 쓰러질것 같기는 합니다만.)
박서와옐로우
05/12/23 23:49
수정 아이콘
냄비근성;
지나가던
05/12/23 23:50
수정 아이콘
저도 님의 글에서 언급한 '이승원 본좌'를 주창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지만, 엄재경 해설도 물론 좋아합니다. 엄재경 해설은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데다가, 경기 흐름에 드라마적인 요소를 언급해서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사실 해설 중에 딱히 귀에 거슬리는 해설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다들 저마다의 색깔을 가지고 있고, 모두 남에게 뒤지지 않은 점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며, 게다가 모두 자신의 자리에서 노력하는 멋진 분들이죠. 정말... 하나 하나 떠올려 보면 그 누구도 해설 자리에서 벗어나게 하고 싶지 않네요.
05/12/23 23:57
수정 아이콘
저도 엄재경해설 참 좋아합니다 왠지 모를 푸근함이라고나 할까요? 허허허..-_-;; 그리고 선수들한테도 좋은 별명 많이 붙여줬었죠.. 아마 제 기억으로는 강민선수한테 몽상가라는 별명을 붙여줬었는데 그게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05/12/23 23:59
수정 아이콘
저두 엄해설 좋아합니다^^

그래도 제일 사랑하는건 울 동준님이지만..ㅡ.ㅡ;; (후다닥..=3)
05/12/24 00:01
수정 아이콘
팬들의 수준이 정말 너무 높아져서 경기분석차원에서는 이제 좀 뒤쳐지는면이 없지는 않지만, 처음 스타를 접하는 사람들이 이해하기가 편하고 재밌는 만담과 비유를 너무 잘하죠. 분위기도 잘 이끄시고요.

온겜은 옵저빙만 좀더 잘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FreeComet
05/12/24 00:03
수정 아이콘
네! 좋아하는 해설자 캐스터분을 PnB게시판 가셔서 2005 PGR Awards에 많이많이 투표해주세요-_-aaa (광고중....)
JJongSaMa
05/12/24 00:04
수정 아이콘
저도 엄재경해설의 풍부한 상식이 좋습니다.
그런거 상당히 좋아하거든요
05/12/24 00:07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이승원해설위원님 칭찬 댓글중에 일부;; 온겜넷에 대한 비판이 있는 댓글보자 제가 리플을 달았었는데요.. 역시 엄재경 해설위원은 각 선수들마다 보고 그 선수의 개성을 살리고 별명을 지어줍니다(폭풍저그,영웅,몽상가,대나무테란 등...) 정확성은 비록 떨어질지라도 정말 스타 처음 보는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흡입력은 최고입니다. 엄해설님 화이팅입니다.
해맏사내
05/12/24 00:12
수정 아이콘
엄재경해설께서 지금의 스타리그가 존재하기 까지 너무나 노력을 많이 하신걸 알기에 이분을 저도 최고라 생각합니다. 단순해설가가 아닌 스타리그를 만들어낸 아이디어 뱅크로서의 엄재경해설도 최고입니다.
feat. Verbal Jint
05/12/24 00:22
수정 아이콘
전 듀얼토너먼트 해설진이 제일 좋더라구요.
듀얼이 스타리그만큼의 치열함이 없어서인지 언듯보면 느슨한것 같은 분위기에서 이어지는 만담들..;;

정소림 캐스터가 두분 만남나누시고 있으면 정리하시는듯 보이지만 결국 동참.. (푼수.. -_-;;) 세분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번뜻이는 비유도 자주 나오고, 선수 칭찬이나 비판도 상대적으로 자유롭고해서 좋습니다.
s낭만호랑이s
05/12/24 00:27
수정 아이콘
저 또한 개인적으로 엄재경 해설위원님을 제일 좋아합니다.
경기 외적인 부분과 그 특유의 만담이 정말 일품이지만 경기 내적인 부분에서도 스타를 처음 접하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지요.
엄,전,김(도형) 의 조합은 요즘 조금 엇나가는 느낌이지만
엄 정(소림) 김(창선) 의 해설 조합은 점점 잘 조율되어가는 느낌이라서 기대됩니다.
후추상사
05/12/24 00:34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역사에 있어 가장 공헌을 많이 한 사람 중 한사람입니다.
엄재경 해설님은 다른 해설자가 갖추고 있지 못한 특유의 해설 방식이 있습니다. 만담은 당연 일품이고요.^^
05/12/24 00:37
수정 아이콘
저도 엄재경 해설위원님 너무 재미있다고 생각해요^^
도라GUN
05/12/24 00:40
수정 아이콘
제목 보고 무지 반가웠습니다. 스타리그가 생기기 전, 투니버스에서 엄재경, 정일훈 두 분이 진행했던 대회부터 보아왔는데요..(첫방때는 김도형 님은 안계셨던 것 같아요, 제기억엔) 엄재경님이 스타 해설을 그만두시면 저도 한동안 스타방송을 안볼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엄재경님의 해설을 사랑(닭살~~ )한답니다^^
김영대
05/12/24 00:43
수정 아이콘
전 온겜 엠겜 모두 좋아합니다. ^_^
둘 다 너무 좋아해서 고르기가 힘들어요. ㅠㅠ
홍승식
05/12/24 01:07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몽상가라는 별명을 받은 때가 아마도 마이큐브에서 홍진호선수를 이길 때였나 했을 겁니다.
1게이트로 시작해서 이겼는데 그때 엄재경 해설위원이 그 별명을 붙여줬죠.
세상은 몽상가가 바꿔가는 거라는 명언과 함께 말입니다.
mysunshine
05/12/24 01:21
수정 아이콘
전 엠겜쪽에선 김동준, 온겜쪽에선 엄재경해설위원을 선호합니다. 게임을볼때 재미를 제공하기 때문이죠. 사실 몇년동안 게임방송을 보다보니깐, 게임을 볼떄 해설보다는 제 주관에 따라 게임을 보게 되더군요. 그래서 해설을 꼼꼼하게 하시는 분들보다 게임몰입도를 최고로 올려주는 김동준해설이나 게임보는 쏠쏠한 재미를 불어넣어주는 엄재경해설을 좋아합니다^^
문근영
05/12/24 01:55
수정 아이콘
저도 엄재경해설위원 상당히 인간적으로 좋아하는데 말이죠..^^
Sulla-Felix
05/12/24 02:06
수정 아이콘
저도 엄재경 해설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스포츠는 결국 엔터테이먼트이고
보는 즐거움을 주는 해설을 꼽으라면 역시 최고의 해설은
엄재경 해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기 분석은 해설이라면 누구나 하는 거지만
박성준 선수에게 투신이라는 캐릭터를 부여하는건 엄재경 해설이 아니면
안되는 것이죠.
05/12/24 02:33
수정 아이콘
엠겜해설도 재밌습니다. 가끔 오고가는 농담에,
김동준 해설위원이 경기 중간중간에 흥분하는것과,
김철민 캐스터의 갈라지는 목소리-_-;
이승원 해설의 김철민 캐스터가 중간에
약간 분위기를 다운시키는 개그를 했을때
수습하는 말들.....

그리고 온겜에서는 파워풀의 대명사
전용준....-_-
체념토스
05/12/24 02:38
수정 아이콘
엄재경해설이 없으셨으면... 스타판이 이정도까지 컸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오바인가요? )

어쩃든... 제 생각에는..
E-Sport 역사를 볼때 절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재미...
만들어가기...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엄재경해설을 따라올 분은 아무도 없는 듯 합니다.

오늘 해설을 들어 보셨나요?


'바야흐로' "스타 리그의 '역사' 를 보았을때.."

이런 단어들...보세요..

정말 스타리그판을 더 한층 격을 높여주는 해설입니다..

단순히 게임의 흐름을 분석해주는 것도 좋지만....

엄재경 해설위원 처럼 누가 이렇게 스타리그판을 포장해주시는 분이 있었나요?

결국스타리그를 만든는 사람들이 하는 겁니다...

스갤분들이... 짤방도 만들고.. 선수들의 애칭도 만들고 그러면서 점점더 선수들에게 빠지듯...

저렇게 만들어 가는 것이야 말로... 스타리그의 판을 만들어 가는 겁니다.


아마 그러한 점에서 온게임넷이 좀더 권위 있다고 할수 있는 겁니다...

그러한 것을 만들주 아는 해설이 있기에...

(1000번째 경기... 우승자 뺏지... 3회 우승자 골든 마우스..)

이렇게 좋은 거 다른 해설자 분들도.. 보고 배우셔야.. 쿨럭..
05/12/24 02:48
수정 아이콘
전! 닥치고 재미이기 때문에.. ^^; 솔직히 해설/캐스터 안듣고도 돌아가는 정황을 왠만큼은 읽을수 있잖습니까? 그래서 전 해설의 정확도보다 흥분을 극으로 불러일으키는 만담위주의 해설이 좋습니다.
그래서 전 김창선/서광록라인이 보고싶을뿐이죠. (응?)
리네커
05/12/24 02:57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엄재경 해설위원님의 만담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저도 윗분처럼 정확도 보다는 재미 위주로 보기 때문에 그래서 온게임넷을 더 재밌게 보지 않나 싶네요
05/12/24 03:04
수정 아이콘
본문에 나오는 sbs대회 당시 엄재경씨는 참 날씬했는데..^^
김정화
05/12/24 03:05
수정 아이콘
저는 이승원해설이 해설면에선 가장 낫다고 봅니다...
그래도 제일 좋아하는 해설은 누가 뭐래도 엄재경 해설위원입니다^^
스트라이커
05/12/24 03:35
수정 아이콘
저도 엄재경 해설위원님 좋아합니다. 사실 처음 스타리그 봤을 때, '엇!
저 사람 만화가잖아!' 라는 생각에 실소하기도 했었지만요..^^;;
(마이러브와 까꿍을 그 어림에 본 덕에..;)
듣는 재미가 있는 해설이라 정말 좋아합니다. 일에 쫒겨 보지는 못하고 귀로만 들어도 상황이 짐작가는 엄재경&전용준님의 중계는 정말 재밌습니다. 우렁차고 희망적인 전망. 그것도 참 좋아하구요.
아닌게 아니라 축구를 하는데 우리나라가 뒤지고 있다. 이럴 때.
'아직 5:5입니다' 하면서 분위기를 돋구는 해설이 좋지.
'답이 없어요. xx팀이랑 우리나라랑 전력으로 붙으면 필패입니다.'
이러면 맥빠질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김도형 해설위원님이 싫다는 건 아닙니다.^^:)
05/12/24 03:56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해설들 잘하시는것 같습니다 엠겜쪽은 뭔가 정확한 해설이, 반면에 온겜쪽은 재미가 있죠.

그런데 '진행' 에 있어서는 전 언제나 온겜쪽이 좋더군요. 그 이유는 전용준 캐스터 때문 인것 같습니다. 오바할때 부담감이 없고, 해설진들이 오바페이스 할때 로우페이스 가주고, 해설에게 해설을 맞기는.. 엠겜쪽은 뭔가 캐스터가 해설을 하는 느낌을 받을때도 있고.. 오바할때 부담도 좀 되는느낌..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용준 캐스터가 있기에 온겜쪽이 더 재미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흐흐
게레로
05/12/24 04:12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엄재경 해설위원님의 만담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저도 윗분처럼 정확도 보다는 재미 위주로 보기 때문에 그래서 온게임넷을 더 재밌게 보지 않나 싶네요. 2
게레로
05/12/24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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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겜은 옵져버만 좀 고쳐주세요
05/12/24 04:26
수정 아이콘
어휘 감각이 남다르시죠.
듣고 나서 큭큭거리거나 이상황에 어떻게 저런말을, 하고 감탄할때가 많습니다.
You.Sin.Young.
05/12/24 05:44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위원과 전용준 캐스터 없으면 온게임넷 보는 재미가 절반으로 줄어들죠 ^^
05/12/24 07:51
수정 아이콘
저는 게임큐를 통해서 엄재경 해설위원을 알았는데, 그 이후로는 해설 없인 경기 못 보겠더라구요..게임큐...임요환 선수도 생각나고, 임성춘 선수도 생각나고, 최은지 아나운서도 생각나네요
그때 경기도 재밌는것 많았는데 말이지요.
영혼의 귀천
05/12/24 08:24
수정 아이콘
것봐요...말을 안하고 있어서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온겜 해설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 걸요.
05/12/24 08:48
수정 아이콘
온겜 엠겜 해설 나눠서 좋아하는 게 더 웃기군요. 이게 무슨 청군백군인가요 ? 그냥 전 다 좋던데^^;;
05/12/24 08:54
수정 아이콘
성향이 다르니 나뉠수도 있죠 뭘... 웃길것까지 있나요? -_-;;
다만 저도 엄재경 해설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e-sports를 대표할수 있는 분이라고 봅니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엄청나게 노력하시는게 눈에 보입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뇌공이
05/12/24 09:0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다 좋습니다
각자 나름대로 해설자분들이 스타일이 다를 뿐이죠
팬입장에서 그들의 각자 다른 스타일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는것에대해
감사할따름 입니다
앞으로도 멋진 해설 부탁드리기를 바랍니다~~~
KeyToMyHeart
05/12/24 09:36
수정 아이콘
저도 엠겜해설 잘하는건 인정하지만, 더 좋아하고 정이 가는쪽은 온겜해설입니다. 프로스포츠도 하나의 엔터테인먼트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그 엔터적인 면을 가장 자연스럽게 포장할줄 아시는 분들이랄까..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해설을 못하는 것도 결코 아니고......
엄재경해설님 별명 정말 잘 짓죠. 솔직히 전 몽상가가 별명으로 정착이 될 줄은 정말 몰랐는데......그래도 엄재경 해설님이 정착시키지 못한 유일한 별명이라고 생각되는 헐크테란은 좀 아깝네요. 그거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넨네론도
05/12/24 11:06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위원님 최고죠... 정말 스타리그를 다른것도 아니고 엄재경 해설님의 만담때문에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모르긴 몰라도 이 '모르긴 몰라도' 라는 말을 너무 자주 사용하시는 것 같더군요. 뭐 이 말이 크게 나쁜 표현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만은 모르긴 몰라도 같은 표현을 너무 자주 사용하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해봅니다. 허허허.
sway with me
05/12/24 17:06
수정 아이콘
이승원 해설께서 본좌라는 것에 동의를 했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엄재경 해설과 그를 비롯한 엄전김 트리오가 가장 좋습니다. 어쩔 수가 없어요 -0-;;
05/12/24 22:04
수정 아이콘
전 김도형해설이 좋습니다. 최고라고까지는 말못하겠습니다만... 누군가 한명을 최고로 꼽을만큼 독보적인 존재는 없가고 봅니다.
Mutallica
05/12/25 00:52
수정 아이콘
자신의 스타일대로 꾸준히 노력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화가다운 작명 쎈쓰! 도 계속 발휘해주시구요. 김도형 해설께서도 캐리어 너무 의식하지 마시고 필요할 때는 꼭 가라고 말씀하세요. 아주야~악간 이지만 의식하는 모습이 보이는 듯 합니다 -_-;; 또 전용준캐스터는 나날히 발전해가는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저는 특히 경기 시작할때 특유의 멘트 "보죠~!, 가죠~!, 시작하죠." 이거 너무 좋아합니다 ^^
Dark_Rei
05/12/26 16:59
수정 아이콘
엄전김....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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