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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29 00:24:34
Name 인생이란...
Subject 한여자를 세명이서 동시에 좋아하고 있습니다...
진짜 돌아버리겠네요..... 제가 제일 후발주자거든요...

친구한넘이랑 형한명이 한여자를 좋아하고 있다는걸 알고있어서.. 뭔가 제가

도움이 되려했었으나....... 그 여자분의 매력이 정말 정말 장난이 아니라

사람을 막 빨아들이는.... 나름대로 많은 사람을 만났고 즐거운 인생을 살았지만...

이런 여자분은 처음 만났습니다.. 외모도 예쁘지만.. 친절, 성실에 따뜻한마음씨...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저도 모르게 넋이 나갔더군요..........

진짜 말로는 표현못합니다.. 이성과 감정이 완전히 따로놀아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도

도저히 주체할 수 없는...

그 여자분은 남자친구가 있는데.. 같이 일하는 저보다 두살많은 형님이 그 여자분을

좋아하고.. 제동기넘 한명도 그렇고... 전 그걸 중재하려다 반해버리고...

아주 개판입니다... ㅡㅡ;; 일단 제가 아는것만 네사람이 한사람을 바라보고 있네요...

그치만.. 주체안되는 마음을 어찌해야합니까..... 시간이 약이라고 해도...

월화수목금토.. 매일 만나는데.. 마음을 다잡아도.. 그녀의 웃음한방에 넋이 나가고...

안보면 보고 싶은것을..... ㅠㅜ

그렇다고 일을 그만둘 수도 없고.. 저보다 선발인 형님이나 친구넘을 도와줄 수도 없고..

그리고 그 여자분의 남자친구도 불쌍하고.........

진짜.... 여자는 적당히 매력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여러사람 힘이 드네요... 내일 또 일하러 가야하는데... 이건 뭐 젠장...

얼른 시간이 흘러가... 빨리 이순간을 잊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것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지나간것은 또 다시 그리움이 되리라...' 라는

어떤사람의 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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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an[S.G]짱
06/09/29 00:31
수정 아이콘
후덜덜.. 모자이크한 사진이라도 보고싶네요
06/09/29 00:32
수정 아이콘
괜히 올렸다 4명으로 늘어나면 피곤해질텐데...
이스트
06/09/29 00:32
수정 아이콘
저까지 슬퍼지네요...
06/09/29 00:32
수정 아이콘
진짜 장난아니네요.
왠만한 연에인도 그정도는 아닐거 같은데
어떤 여자분이신지 정말 궁금하다는
06/09/29 00:35
수정 아이콘
후후 재밌어요, 그런거. 직접 지켜보고 싶군요.
체념토스
06/09/29 00:38
수정 아이콘
남자는 한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경쟁해야 하는 것이 숙명일까요?^^
만약에 그것이 숙명이라면...?
인생이란...
06/09/29 00:50
수정 아이콘
휴우~~ 진짜.. 겪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괴로움일거에요...
사람이 그렇게 매력적일 수도있다는것이 정말 신기했고..
도대체 왜 연예인을 안하는건지도 궁금했고...

머리로는 이래서는 안돼.. 이래서는 안돼 하면서도 가슴은 시린..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이기분을 그 누가 알아줄런지요.. ㅠㅜ
higher templar
06/09/29 00:52
수정 아이콘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것이 있다" 인가 하는 영화가 문득 생각나려고 합니다. 고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경쟁자가 늘어날 뿐입니다.
06/09/29 00:54
수정 아이콘
정말.. 저도 그런 여자를 만난적이 있어요..
근데 주위에 모든 남자들이 그여자만을 좋아하는 걸 알았을땐 정말..ㅜㅜ
초록추억
06/09/29 00:59
수정 아이콘
탐정//하하;;저도 그런 경험당해봤어요; 그런데 '그녀를 좋아하는 남자들의 무리'에 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입맛(?)이 싹 가시지 않나요.
06/09/29 01:01
수정 아이콘
옛날에 8다리를 걸치는 여성을 만난적이있는데 제가 가장 후발주자였고 결국 그녀도 저를 선택했죠
그때 제가 "내가 그럼 그 8명중 짱인거네?" 란 말을 건넸는데
그런점이 맘에든다고하더군요 허허허... 뭐 사실상 그런여성분만나기 꽤나 힘들죠 성사된다고하더라도 오래가기도 힘들고
서지훈'카리스
06/09/29 01:0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저도 그런적 있었죠...
안 좋아요..
말리고 싶지만... 안된다는거 잘 알구요..
그냥 고생하세요...
그것도 다 경험인듯... 살아가면서 한번은 겪어야할...
baramgurm
06/09/29 01:10
수정 아이콘
저두 3명중 제일 마지막이라는 걸 나중에 사귀고 나서 얘길 해주더군요.
2명이 단타칠 때 홈런쳤죠. 스펙상 밀렸는데 하여튼 건투를 빕니다.
여자예비역
06/09/29 01:33
수정 아이콘
우유부단하고 애정을 흩뿌리고 다니는 스타일의 사람인가 보군요,. 기본적으로 외모도 바쳐주겠구요... 후..;
저는 그런사람 굉장히 싫어해서.. 네..저도 독하게 한번 당해봐서요...;
여자분은 절대 의도하지도 않았을뿐더러 그럴려는 마음도 없었을것은 잘압니다.. 여자분 자체가 나쁜거 아니라는 거 잘알아요..
하지만.. 그 배려가 남에게는 독이 될수도 있는거죠..
06/09/29 01:48
수정 아이콘
매력이 흘러넘치고 애정을 흩뿌리고 다니는 제 키는 160입니다 감사..
지금은 여자친구가 있군요.. 덜덜덜..
올여름태풍은
06/09/29 02:23
수정 아이콘
드라마틱한 사랑치고 해피엔딩은 거의 없죠.
평범하게. 별탈없이 지극히 평점하게 사랑해가는게 가장 행복한
사랑입니다.
이쥴레이
06/09/29 02:45
수정 아이콘
그런 여자 위험하죠..;;


제가 알고 있는걸로..... 한여자를 8명이 좋아한것도.. 후.. -_-
하얀그림자
06/09/29 03:14
수정 아이콘
스코님// 은근히 자랑? 덜덜
06/09/29 03:28
수정 아이콘
하얀그림자// 허허허허 7년전 일이라는게 문제죠 껄껄..
06/09/29 03:51
수정 아이콘
김스코 이따위....
06/09/29 03:53
수정 아이콘
스코님.. 빨리 후로리그 복귀하세요!
06/09/29 07:53
수정 아이콘
제 최고 기록은 6명입니다.
제가 좋아한 여자를 6명의 동기들과 같이 좋아한적이 있었지요
결국은 한명만이 승자가 됩니다.
좋아함에 눈이 멀어 다른 동료에게 너무 상처주지 마세요
좋아함 보다는 동료에게 준 상처가 더 오래 남는답니다.
김대선
06/09/29 07:59
수정 아이콘
헤픈 스타일인가보네요... 지금은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고보면 아 내가 그땐 왜 그랬지 이런 생각도 들기 마련입니다.
06/09/29 08:16
수정 아이콘
그런걸 즐기는 여자분도 있습니다. 제 경험상 그런 여자분들은 사겨도 많이 힘듭니다. 남자가 안 힘드려면, 남자친구가 사귄후에는 여자분이 조금 자제를 해줘야 되는데 보통 그대로 가기 때문에 남자가 많이 힘들어집니다.

만약 그런거 없이 단지 매력만으로 승부하는 여자분이라면 대단한 여자분입니다 ^^;
인생이란...
06/09/29 08:30
수정 아이콘
밤사이 많은 리플들에 감사..
..
그분은.. 제가 보기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도대체 왜 연예인을 안하는지 궁금한 그런스탈입니다..
..
거기다 제가일하는곳이 남자가 일하기도 꽤 힘든곳인데
이곳을 아무 군소리 없이 3년가까이 일하면서 어머니 살림 보태고
집안살림하고.. 암튼 가정적이면서도 자상하면서 예쁜...
..
그리고 결코 자기가 먼저 남자를 꼬시려고 하는건 아닙니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빛이 난다고 할까요... 오죽하면 48먹으신
상사분도 내가 15년만 젊었어도... 란 말까지 하셨을까요...
. 그러고보니.. 4명뿐이 아니라 저희 부서 사람들이 다 좋아할지도...ㅡㅡ;;
06/09/29 09:03
수정 아이콘
헉...그런 완벽한 여자분이라니 -_-;;;
에헤라디야
06/09/29 09:51
수정 아이콘
야...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감정이 생길 정도라면 정말 엄청난 매력을 가진 분이신가 보군요...
하지만, 성실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이라고 하니 지금 남자친구와 잘못될 만한 가능성이 별로 없어보이는군요... 이성적 감정을 배제하시고 좋은 친구로 남는 법을 익히시는게 어떨런지요~?
아이러브스타
06/09/29 09:59
수정 아이콘
엄마 친구 딸인가요? 그런 여성분은 악녀 아닌가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악녀에요.. 희망고문주는거...
터치터치
06/09/29 10:28
수정 아이콘
캬캬 모아니면 도라는 생각으로 못된 남자 컨셉으로 가세요...혹시 아나요....천사같은 그 여자분이 저 남자는 내가 다 잡아야 겠다며 올지.....


절반이상 농담입니다요.....
목동저그
06/09/29 10:33
수정 아이콘
후ㄷㄷ하군요... 저 같으면 그냥 포기할 듯;; 너무 피곤하잖아요.
전 아직 어려서 그런지 저만 바라봐 줄 수 있는 여자가 좋군요.
elecviva
06/09/29 11:02
수정 아이콘
공대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일입니다.
살면서 마주치기 쉬운 일인 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넋놓고 있다가는 놓칩니다.
여자분과 만날 수 있더라도 주위 사람들을 잃기 쉽습니다.

그냥 마음 가는 곳으로- 가세요.
인생이란...
06/09/29 12:12
수정 아이콘
후~ 그래도 오늘은 덜 예쁘고 하고 오셔서 다행입니다..그런데
서류들고 막 폴짝폴짝 뛰어다닐땐 사람 환장... ㅡㅡ;;
저보다는 제 선배나 친구넘이 훨씬 더 좋아하기 때문에..
저는 일단 빠질 생각입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그여자분의 남친이 됐다고 해도..같은일을 당할 수 있고
넘 피곤할거 같아요.. ㅡㅡ;; 좀 적당히 예쁜사람을 찾아야할듯 합니다..ㅠㅜ
머리로 가슴을 눌러야죠...
[군][임]
06/09/29 12:51
수정 아이콘
인증샷 부탁~ (응?)
힘내라!도망자
06/09/29 14:07
수정 아이콘
저 그 여자분이 긴 생머리의 눈 크고 얼굴이 갸름한 20대 초반의 아릿다운 처자 아닌가요?? -_-ㅋ
Lunatic Love
06/09/29 16:01
수정 아이콘
당신의 반이라도 괜찮아 ... Gloomy Sunday ...
하얀냥이
06/09/29 16:04
수정 아이콘
그 분의 이쁘지 않은 구석, 짜증, 화풀이 같은 어두운 부분까지 알게 되고 받아주실 수 있는 자신이 있으시다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대개 빛이 밝을수록 어두움도 깊더군요.
데스싸이즈
06/09/29 16:5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사람을 본적이 있는데 그건 외모만으로는 절대 저상태까지 안됩니다....
아마 성격도 무지 좋고 남을 배려잘하고 맘씨 착한여자분일 가능성이 매우 클것 같네요..

근데 제가 보기엔 이미 남자친구가 있다면......3분다 힘든상황 아닌가여...
06/09/30 09:48
수정 아이콘
정말 한국 여성들 미녀분들이 많아요. 거기다가 요즘 친구들은 성격도 발랄해서
근데 그녀들의 마음을 빼앗기가 엄청 힘들다는... ...-_-
참소주
06/10/01 00:03
수정 아이콘
그다지 착한 것도 아닌데 남자친구 보란듯이 다른 남자한테 잘하는 여자도 있어요. 그러다가 문제생겨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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