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2/15 15:05:25
Name 다크고스트
Subject 한승엽 선수가 프로리그 로스터에서 제외된 이유가 공개되었네요.
그동안 한승엽 선수가 왜 STX의 로스터에서 제외되었는지 이번주 esFORCE 68호에서
공개가 되었네요. 김은동 감독의 말만 듣고 기사를 실은감이 없지 않아 있어 기사만 보고
모든걸 판단할수는 없겠지만...

그동안 한승엽 선수는 팀워크 부분에서 상당히 물의를 빚어왔나 봅니다.
이 때문에 김은동 감독의 눈밖에 나게 된거 같구요.

그동안 한승엽 선수는 STX 자체평가전에서도 발군의 성적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은동 감독은 한승엽 선수를 주장으로 임명하며 한승엽 선수 스스로 책임감이란
무게를 가지게 하였구요.

하지만 기사내용을 보니까..."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했다..." "팀생활 태도가 좋지 않다."
"프로리그 연습을 게을리하고 개인리그 연습에만 치중했다." 라는 이유들이...
김은동 감독의 불만을 산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11월 프로리그 엔트리 말소는 일종의 징계차원과 동시에 스스로를 반성하라는
의미에서의 김은동 감독의 조치였다고 하네요.
하지만 한승엽 선수는 이런 징계 조치를 받은 이후에도 프로리그 연습시간에 다른
팀원들에게 자신의 개인리그 연습을 강요하여 팀워크를 해쳤다는 내용의 기사가 있네요.

김은동 감독은 "아무리 실력이 무엇보다 우선시 하는 세계라고 해도 실력만 좋다고해서 모든것이 용서되는것은 아니다" 라며 "실력이 뛰어나도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자신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팀에 피해를 입히는 선수를 묵인할 생각은 없다" 라는 말을 하며 김 감독은 현재 한승엽의 거취문제를 고민중이며 계속해서 개선의 기회가 보이지 않을경우 숙소에서의 방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한승엽 선수의 말도 들어봐야 겠지만...
김은동 감독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면 한승엽 선수, STX를 떠나는게 낫다고 봅니다.

김은동 감독의 발언을 보니 이미 서로간의 감정의 골은 패일대로 패인거 같고
감독 입장에서도 팀 분위기를 해치는 선수를 마냥 잡아둘수 없는것이고
한승엽 선수도 마냥 이런 식으로 게이머생활을 할수는 없겠죠.
그냥 타 팀으로 이적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게이머 생활에 임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런 한승엽 선수의 이런 팀워크를 해친 문제들이 공개된 상태에서
팀 체제가 더욱 강조되는 최근 추세에 각 팀들이 한승엽 영입에 뛰어들지는 의문입니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감독이 한승엽 선수를 영입해서 그를 통제할수 있다면 모를까...

STX로서는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탈퇴시킨회원
06/12/15 15:11
수정 아이콘
일단 한승엽 선수 입장도 들어보고 나서 얘기해야 되죠, 뭐 esFORCE에 나온 기사는 감독님만 일방적으로 인터뷰했던데요???? 뭐 어찌됐든 간 씁쓸하네요;;;; 저는 승엽 선수 몸이 안 좋아서(결핵으로 추측했는데) 로스터에 제외된줄 알았더니;;; -_-
Ange Garden
06/12/15 15:12
수정 아이콘
팀이나 개인에게 서로 좋은 쪽으로 결말이 났으면 합니다.
똘똘한아이'.'
06/12/15 15:18
수정 아이콘
흠 그렇군요.....;; 한승엽 선슈 애기도 나와야 알겟지만..뭐..안좋은 소식이네요
06/12/15 15:20
수정 아이콘
전 이글을 통해서 잘잘못보다...이런 기사가 나오게 된 과정과 방식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팀 내부 사정은 우리 같은 팬입장에서 정확히 알 수는 없으니, 뭐라고 단정 지을 수 없지만...이런 언론플레이같은 모습은 보기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에스포스 기사에 한승엽 선수의 입장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 없이, 감독 측의 입장만 전달하는 것은 선수 당사자와 팬들에게 큰 아픔을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런 방식은 파이터 포럼과 이에스포스같은 이스포츠 팬들을 위한 언론 창구가 특정 방향으로 편향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기에 더 염려됩니다.

한승엽 선수 김은동 감독 사이의 문제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이를 계기로 파이터 포럼과 이에스포스같은 이스포츠 언론의 기사 작성 방식에 대한 문제의식이 공론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道를 아십니까?
06/12/15 15:49
수정 아이콘
선수 입장도 들어 봤으면 좋겠네요. 선수로써는 이렇다...이런식으로...
06/12/15 15:51
수정 아이콘
실제로 감독님은 한승엽선수의 팀내에서의 분위기를 재대로 따르지 못하고, 한승엽선수는 팀내에서 충실한 연습을 할수없다면 정말로 다른 팀을 구하는게 옳겠죠... 한승엽선수의 인터뷰를 보고 싶네요.
글루미선데이
06/12/15 15:57
수정 아이콘
자세한 사정이야 물론 모르겠지만..일단 선수를 이적시키는게 좋을 거 같은데요
또 한승엽 선수가 주장급으로 있을 팀보다는 앞에서 끌어줄 고참급들이 많은 팀에 가는 것이 좋을 듯
06/12/15 16:10
수정 아이콘
한승엽선수 말 듣기전에 섣부른 판단하면 큰일나요.
06/12/15 16:14
수정 아이콘
김은동 감독으로써는 실력 좋은 테란 에이스를 개인적인 사감으로 저정도의 인터뷰를 할 것 같진 않네요. 본보기를 보여주기는 한승엽의 비중이 에스티엑에서는 큰 편이니깐요.. 아무래도 팀워크면에사 한선수가 그렇게 좋은 역할을 하지는 못하는거 같네요.
아레스
06/12/15 16:16
수정 아이콘
이번 스타리그에서 한승엽선수가 좋은성적을 거둔다면, 김은동감독의 기분이 묘할것같은데요..
sway with me
06/12/15 16:17
수정 아이콘
한승엽 선수의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는 판단은 유보하는 게 현명하겠지요.
그래도 팀은 옮기는 게 낫겠네요.
06/12/15 16:19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 좋은 성적을 거둬도 그 좋은 실력을 프로리그에서 쓸 모가 없고, 오히려 다른 팀원들에게 방해가 되었다는게 사실이라면, 그다지 묘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감독입장에서는...
06/12/15 16:2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한승엽 선수가 꿈꾸던 온게임넷스타리그라는 무대를 밟음과 동시에 이런 기사가 터지다니 참 씁쓸하네요.
한승엽 선수의 인터뷰도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06/12/15 16:29
수정 아이콘
한쪽방향말만 쓰다니, es포스 정말 실망을 감출수가 없네요..
Withinae
06/12/15 16:32
수정 아이콘
너무 한쪽으로 취우쳐도 안되지요. 이렇게 까지 된 마당에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게 좋겠네요. 테란 카드가 필요한 르까프나 한빛으로 간다면...
초보저그
06/12/15 16:32
수정 아이콘
정확한 사정은 모르겠습니다만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 같이 보여서 보기가 싫군요. 제가 매체를 통해서 접한 모습으로는 김은동 감독님은 덕장으로 알고 있는데, 징계를 내릴려면 내리고 그래도 한승엽 선수가 마음을 고쳐먹지 않으면 차라리 다른 팀에서 마음잡고 뛸 수 있도록 방출을 하는 것이 바른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의 입장만 대변한 기사를 통해서 다른 팀에서 한승엽 선수를 받아들이는 것을 꺼리게 만들고 팬들에게도 한승엽 선수의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여타 스포츠에서도 가끔 보이는 악질적인 방법입니다. 예전 PD수첩에서 본 모습도 그렇도 한승엽 선수가 많이 고생한 것을 알기 때문에 설사 이적을 노리고 조금 이기적으로 행동했다고 해도 한승엽 선수를 질책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사생활 문제는 부럽다는거.
아침향기
06/12/15 16:39
수정 아이콘
한승엽선수의 공식인터뷰 후에 ...판단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3년만인가요?..한승엽선수가 스타리그에 올라간 것이..그런데 하필 지금 ..한선수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는 기사가 올라오다니..좀 안타깝네요...ㅜㅠ 왜 하필 지금...ㅜㅠ
글루미선데이
06/12/15 16:40
수정 아이콘
음..허나 어느정도 팬들의 궁금증을 위해 취재한 사실이고
한승엽 선수의 입장도 나중에 추가로 밝혀만 준다면 기사 자체는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맨날 A선수 B선수 뭐한다 어쩐다 식으로 소문만 도는 것보다야 의문점들 시원하게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거든요
06/12/15 16:47
수정 아이콘
김은동 감독님 얘기만 듣고서야 알 수가 없지요. 그런데 저렇게까지 인터뷰를 했을 정도면 감독과 선수 사이의 골은 파였을대로 파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한승엽선수, 소울팀에서 계속 생활하긴 힘들 것 같네요.
loadingangels
06/12/15 16:49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개인리그 연습에 더 치중했다고 모라고 하느것은참....

이전 까지는 심증만 있엇지만...이젠 아예 감독이 대놓코 얘기 하는군요...

선수들은 이젠 개인리그 준비는 눈치 보며 해야 하겠군요

그리고 아무리 눈밖에 낫었다고 해도 공과 사는 감독이 오히려 구별해야 했었다고 봅니다...

stx는 이번에 성적도 좋았고요..막판에 한승엽선수가 있고 없고는 큰 차이였을 텐데 말이죠...

한승엽 선수가 공과사를 구별못했다고 하지만 선수는 경기력으로 자신의 위치를 보여주는것인데...

한승엽 선수가 부진한 모습이 아니였습니다...

아무리 트러블이 잇엇다고 해도 선수가 슬럼프도 아니고 성적도 곧잘 내 주는데...
stx 로스터가 그리 빵빵한것도 아니구요..

이번 김은동 감독의 인터뷰는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
You.Sin.Young.
06/12/15 16:58
수정 아이콘
기업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더 이상 개인리그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프로리그를 강조할 수밖에 없죠.
그러나 잘 모르겠습니다. 프로리그 연습하지 않는 게 그렇게 잘못이냐는 식의 논의는 조금만 확대되어도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모두 열심히 연습한다고 인터뷰하는 선수들을 바보로 만드는 것이 되거든요.

한승엽 선수와 김은동 감독 또는 한승엽 선수와 SOUL이라는 팀 사이에 문제가 있으니 이런 일이 생긴 건 맞겠죠. 한승엽 선수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며 판단은 그 이후에 해야 하는 건 맞지만, 그것인 김은동 감독을 비판하는 모양으로 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거 같네요.

pgr21은 선수들의 일이라면 잘못을 하든말든 무조건 니가 옳다고 할 정도로 식견이 없는 곳은 아닐테니까요.
테란의부흥
06/12/15 16:58
수정 아이콘
김은동감독님 말씀이 사실이라면... 한승엽선수 실망이군요...아직 stx는 창단팀이 아니기때문에 프로리그성적이 중요시될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인급선수도 아닌데...팀을 위해서 약간의 희생을 감수할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loadingangels
06/12/15 17:06
수정 아이콘
테란의 부흥/저는 신생팀 창단에는 그팀에 스타플레이어가 있느냐 없느냐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팬택의 창단엔 이윤열 ,오리온이나 sk 의 창단에는 임요환선수가 중심에 있었던 것 처럼요...

무조건 적으로 신생팀 창단에는 프로리그 성적이 우선시 되야한다고 못 박으시는데..

팬택이 최하위를 기록 했지만 이윤열 선수를 보유하고 있음에..

관심있는 팀들의 구미를 당기는거 아닙니까?..
테란의부흥
06/12/15 17:14
수정 아이콘
loadingangels/ 아...물론 그렇기도 합니다....프로리그성적만 중요시해야한다고 한건 아닌데 그렇게 이해가 될수도있네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이윤열, 임요환선수처럼 엄청난 스타가 없는이상 팀성적을 높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겁니다....
loadingangels
06/12/15 17:16
수정 아이콘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김은동 감독의 결정은 잘못 됬었다고 봅니다...

stx 가 포스트시즌 좌절될만한 성적 이였으면 모를까...
물론 stx가 엔트리가 빵빵하다면야 감독의 그런 결정도 이해가 됩니다..
선수들에겐 오히려 기폭제가 될수도 있구요...

하지만 가장 치열했던 11월 전기리그의 부진을 씻고 포스트 시즌 진출에 가장 유력시 되는 팀 stx....

결국은 한 끗발 차이로 포스트 시즌 좌절....

김은동 감독이 조금더 크게 생각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테란의부흥/하기는 팀 창단을 좌지우지 할만한 선수는 손에 꼽을수 밖에 없으니까요...

김은동 감독의 의도대로 프로리그의 좋은 성적을 올리려면 오히려 더욱더 한승엽선수를 썻어야 하지 않나 생각 합니다..

차라리 시즌 끝나고 징계를 내리던가 하느것이 낫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저는 여태껏 트레이드 때문에 안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06/12/15 17:44
수정 아이콘
실제로 어떤 일들이 팀내 있었고 기사가 어디까지 사실인지를 떠나 한사람만의 시점에서 작성된 기사라 맘이 안좋네요 시기도 한승엽선수가 그렇게 바라던 온겜 스타리그 올라간것도 그렇네요 -_- 이런 기사가 나오는것 자체가 감독 입장에서는 누워서 침뱉기 일텐데 조용히 이적시키는만 못한 여론이 형성될듯 합니다
06/12/15 17:50
수정 아이콘
이거 음모론으로 치부하셔도 할 말 없습니다만, 타이밍이 기가 막히네요.

1. 한승엽 선수의 감독과의 불화설&이적설

2. 한승엽 선수의 스타리그 진출로 이적 가능성 더욱 밝아짐

3. 이 때에 시기적절하게 터져주는 감독님의 인터뷰

제 생각엔 김은동 감독이 불화에 대한 앙심을 품고 이적을 막아버리려고

작정을 하고 이 인터뷰를 터뜨린 것 같은데요. 정확한 사정은 한승엽

선수의 인터뷰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한승엽 선수가 정말 난처하게 됐네

요. 만약 반박인터뷰라도 한다면 사실상 소울팀을 등지는 것과 마찬가지

인데 말이죠. 그리고 팀원과의 불화는 딱히 모르겠네요. PC방 예선서도

듀얼 예선 끝까지 남은 한승엽 선수를 진영수 선수가 기다려줬을 정도로

별 문제 없어보이던데 좀 이상하군요.
캐리어순회공
06/12/15 17:51
수정 아이콘
저래선 어디 겁나서 개인리그연습하겠습니까? 다른팀 선수들도 다 저런상황에 처해있는지 궁금해지는군요.
06/12/15 17:53
수정 아이콘
아니 그 동안 아무리 팀 분위기를 해치는 선수라도 인터뷰에서는 감싸면

감쌌지 공개적으로 감독이 자기팀 선수를 '까는' 것은 전혀 선례가 없는

일이라 더욱 당황스럽네요. 최근 한승엽 선수 기세도 좋고 생애 첫 스타

리그 진출도 하고 분위기 좋을 때 저런 인터뷰를 터뜨리는 감독님의 저의

가 무엇인지 의심될 정도입니다.
06/12/15 18:03
수정 아이콘
기사를보니... 선수들도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사이에서 고민이 있는듯 하군요.
레이지
06/12/15 18:06
수정 아이콘
누가 무슨 잘못을 했고 뭘잘했냐를 따지기보다는
김은동 감독측의 생각은 저렇다는 것이다만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다들 생각할줄 아는 사람이고 자기 생각이 있는 것이니까요.
이에스포스가 잘못을 한게 무엇인가요?
김은동 감독의 생각이 먼저 나온것 뿐입니다.
한승엽선수의 생각도 곧 나오겠죠.
다크포스
06/12/15 18:07
수정 아이콘
esForce가 가장 문제네요. 한쪽의 의견만 듣고 기사를 내다니 정말로 무책임한 언론이 아닌가요. 아무리 선수가 어리고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당사자의 의견조차 들어보지 않고 기사를 내는 것은 언론으로서 기본이 되어있지 않는 태도라고 봅니다. 한승엽 선수에 대한 비난은 본인의 해명을 듣고나서 해도 늦지 않다고 전 생각되네요. 감독들의 담합으로 한 선수가 그냥 매장당하게 될까봐 걱정됩니다.
lotte_giants
06/12/15 18:34
수정 아이콘
일단 한승엽선수 인터뷰도 들어봐야겠지만, 김은동감독과 한승엽선수가 서로 사이가 벌어질대로 벌어진건 사실 같습니다. 결별은 불가피할것 같네요.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게 양쪽 모두를 위해서 좋은 일일것 같습니다.
lotte_giants
06/12/15 18:37
수정 아이콘
단, 한번 이런식으로 한승엽선수 이미지가 박혀버리면 야구의 노장진선수처럼(물론 노장진선수는 자기가 자초했다는 차이점은 있지만) 오갈데 없는 미아가 되어버릴 수도 있는데, 기사를 쓰는데 더 신중했어야 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06/12/15 18:39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팀들은 프로리그 연습시간과 개인리그 연습시간이 분리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프로리그 연습시간에 다른 팀원에게 개인리그 연습을 강요했다면 그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한승엽 선수의 얘기도 들어봐야겠지만 최근 스타리그도 진출로 분위기 좋았던것 같은데 이런 일이 터지니 씁쓸하군요..김은동 감독님도 평소 이미지가 참 좋은 분이셨는데 이런 인터뷰를 보게 되다니..이렇게 되니 정말 자세한 내막이 더욱 궁금해지네요.
06/12/15 18:43
수정 아이콘
한승엽선수의 인터뷰를 들어보고 싶고 일단 다른팀으로 이적하는것이 최선인것 같습니다.
개인리그 연습이 문제가 아니라 프로리그연습은 안하고 개인리그만 연습했다고 이 기사로 봐서는 그렇게 보여지는군요.
그게 무엇이 문제인지 잘 모를 봐에는 다른팀도 가지 말고 혼자 개인리그 연습만 해봐도 괜찮겠군요. 그렇게 해서 어느정도 꾸준히 성과를 거둘지는 선수 본인이 가장 잘 알겠군요.
06/12/15 19:25
수정 아이콘
나경보 선수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랍니다.
06/12/15 19:32
수정 아이콘
이런사안이 기사화 된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없고 시시콜콜 말하다 보면 둘다 피해자가 되기 때문이죠 한승엽선수 있는 그대로 솔직해져도 적당히 둘러대도 암튼 손해고 김은동 감독 역시 마찬가지죠 기사 내용으로 보아서 추측 기사는 아닌듯 하여 감정 쌈으로 골이 더 깊어질까 저어되는군요 그냥 한승엽은 나랑 생각이 틀리구나 그래 너랑 맞는팀으로 가라 햇으면 안되는거 였을까요? 이미 터진 문제 모쪼록 상처를 덜받는 방향으로 조속히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군요
마술피리
06/12/15 19:41
수정 아이콘
이적이든 방출이든 어떻게든 해결될때까지 김은동 감독이든 한승엽 선수든 일단은 사견을 묻어두는게 옳지 않나요? 저급언론의 횡포인가요, 아니면 김은동 감독의 자질인가요. 소속 선수를 공개적으로 망신시킨 기사가 유포된다는게 정말 어이없네요.
信主NISSI
06/12/15 20:06
수정 아이콘
일단 위 기사에 대한 해석부터 하겠습니다. 저도 위 글을 읽고 감정이 잡히지가 않네요.

1. 김은동 감독님이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예상입니다. 이 경우 한승엽선수에게 주장을 맡기려 했던 것처럼, '충격요법'으로서 인터뷰를 이용했다는 가정과 한승엽선수를 다른팀에서 꺼려하게 하기 위한 인터뷰였다는 가정, 두가지 쯤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위 상황이 한승엽 선수가 의도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다른 팀으로 가기 위해 의도했다거나, 팀에서 마음이 떠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행동했다는 것이든가요. 이럴 경우 김은동감독님의 인터뷰 내용은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묻어나 보이기도 하네요.

3. 김은동 감독님의 인터뷰가 진심이라고 했을 때, 위 인터뷰가 오프더레코드형태의 대화였을 가능성입니다. 이 경우엔 위 기사를 통해 한승엽선수와 김은동 감독님 모두 당황스러우실 듯.

위 중 한가지일 수도, 여러가지이유가 복합적일 수도 있지만, 실제보다 과장된 상황으로 인해 두 분이 당황해 서로 적응하려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어떠한 형태가 되었든지 한승엽선수의 팀이탈은 어쩔 수 없어진 듯 하네요.

이번 문제가 '크게' 퍼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점점 불안해 집니다. 연말이라 그러나?
글루미선데이
06/12/15 20:07
수정 아이콘
음...아까도 말했지만 전 기사 자체가 나온 것은 오히려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대쪽 목소리도 같은 비중으로 실어준다면이라는 단서가 붙긴 하지만요
모든 일을 끼리끼리 넘어가다 괜한 유언비어만 퍼지는 것보다
그리고 팬들의 알권리 충족이라는 면에서 봐도 이런 자세하고 직접적인 취재가 훨씬 나은거 아닐까요?
(얼마전 모선수가 도박에 매진해서 성적이 안좋다고 말하던 분도 있었죠)
분명 저도 예전에 했던 말이지만 왜 에이스감을 엔트리에서 제외됐을까는 의문스러웠고
그걸 캐치해서 기사화 시킨 것 자체는 잘했다라고 칭찬하고 싶은데요
전 이런 식의 적극적인 기사들이 좀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홍승식
06/12/15 20:3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식의 기사 맘에 듭니다.
모든 기사를 양쪽의견 모두 들어보고 실을 순 없죠.
이제 한승엽 선수측의 기사를 기다릴 차례입니다.
그것만 제대로 해준다면 이 사건에 대한 이에스포스의 대응은 충분하다 못해 넘칩니다.
06/12/15 20:40
수정 아이콘
김은동 감독의 인터뷰 기사는 아닌걸로 압니다.
그냥 이에스포스 기자가 쓴 기사 아닌가요?
Velikii_Van
06/12/15 20:51
수정 아이콘
선수협 회장이 바뀔때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아직 김은동 감독이 회장으로 있었던가요? 개인리그-프로리그 간의 조정은 아직도 입대기 힘든 문젭니다. 그런 상황에서 선수협 회장이 감독으로 있는 팀 조차 팀내에 단 둘 뿐인 메이저리거, 그것도 OSL 첫 진출인 팀 에이스를 배려하지 않는 건… 한빛 박대만 선수가 MSL 진출을 위해 한동안 프로리그에 나서지 않았던 것과 대조되어보이네요.
Lunaticia
06/12/15 21:13
수정 아이콘
음...어찌되었건 언론의 임무는 균형있게 사실을 중립적으로 보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다보니 이번 이에스포스의 기사는 조금 경솔했다는 측면이 듭니다. (뭐 근데 실제로 제가 생각하는 언론의 이상적인 모습을 실제로 본 적이 몇번 없다보니 섣불리 기대를 갖기가 정말 어렵네요..)
06/12/15 21:27
수정 아이콘
이번 기사 저는 아주 좋게 봅니다. 언론이 중립을 지킨다고 양쪽 말 다 들어보기 전에 기사를 올리지 않는다면, 오히려 잘못이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확실하게 반론권을 보장해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KuTaR조군
06/12/15 21:57
수정 아이콘
Velikii_Van// 김은동회장이 회장인것은 선수협이 아니라 그냥 협회아니었었나요? 그래서 2기협회가 출범하고나서는 안하시는 걸로.

그리고 STX팀의 메이저리거는 3명입니다. 우리 김남기선수 ㅠ.ㅠ
하이에나
06/12/15 22:07
수정 아이콘
KuTaR조군// 선수협 맞죠.
마린은 야마토
06/12/15 23:14
수정 아이콘
한승엽 선수 비난하지말자고 몇몇분들 그러시는데

여기 한승엽선수 비난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네요

김은동 감독이 욕먹으면 욕먹었지;;
잃어버린기억
06/12/15 23:48
수정 아이콘
토드선수가 생각나네요.
워크계에서 유명한 선수죠.
연습안해주면 욕하는..
그래서 피하곤 하죠.
'너무나도' 자신만을 생각하면, 당연히 잘못된게 맞다고 보는데요.
자기 개인리그 연습을 베틀넷에서 혼자 한것도 아니고,
프로리그 연습하는 팀원들 데려가면서 했을텐데,
그게 과연 팀을 위해 옳은일인지는 의문이군요?
06/12/16 01:04
수정 아이콘
원래 pgr21에서는 선수중심이지요. 다른 관계자들, 방송국, 협회등은 비판하지만 선수 비판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06/12/16 01:20
수정 아이콘
트라블이 있었다는데, 구체적으로 그 어떤 틀라블이었는가?
왜 김은동 감독 말만 듣고 한승엽 의견은 철저히 배제한 채 기사를 썼는가?
선수의 동의 없이 선수의 명예가 회손될 수 있고 선수생활에 지장이 갈만한 기사를 저렇게 맘대로 써대도 대는 것인가?
실력이 뛰어난걸 인정하면서도 기용하지 않았고, 결국 팀이 플레이오프에 떨어진 마당에 김은동감독은 자신의 책임은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설령 한승엽이 정말 몹쓸짓을 했다고 치더라도 저런 기사를 저딴식으로 내보냈어야 했는가?
김은동감독 정말 제정신인가?
용잡이
06/12/16 02:05
수정 아이콘
누구를 비난하기앞서 그팀의 팬의 입장이라면 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이번에 stx아쉽게 플옵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근데 유이가 있었더라면 하고 생각했던 분들 없었나요?
유이의 온게임넷 진출이 누구보다 반갑지만 이런기사가 사실이라면
선수를 감쌀필요도 선수를 필요이상 욕할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선수자신의 선택이었고 어쨌든 프로리그의 안좋은 결과로인해
그 선택은 더욱 붉어질수밖에 없었겠지요.
하지만 이곳은 역시 선수들에게 성역인가요?
쓸데없이 선수들을 욕하고 선수들만 보호하려고하는...
팀의 입장에서생각하시는분들은 그리많이 보이지않는군요.
아무튼 기사가 터진시점이 그리좋아 보이지 않는 점은 분명한듯 하네요..
06/12/16 03:18
수정 아이콘
이곳이 선수 성역과 같은 곳이긴 한데요. 그렇다고 딱히 욕먹을 짓을 한 선수가 있었나요?
선수들 요즘 분위기 조지명식에서 보듯 까일까봐 말도 제대로 못하는 정도인데 인터넷 세상 한 곳 쯤은 욕안먹어도 되는 곳이 있어도
별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루비띠아모
06/12/16 03:45
수정 아이콘
기사가 아주 마음에 드네요.
loadingangels
06/12/16 10:53
수정 아이콘
rakorn/제 생각은 어찌됬던 간에 감독이라는 사람이 언론에 자기팀 선수를 저런식으로 표현 햇다는데서 자질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서로간에 해결할 일이지..
카오루
06/12/16 21:27
수정 아이콘
그럼 납득도못하고 증거도없이 한쪽말만듣고 욕하는게 옳다는말입니까?

욕하지않으면 성역입니까?
제정신을 가지고있다는게 오히려 성역이라고 비꼼을 당해야하는게 참 아이러니하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086 2007년 1월 1일, 황제는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까요?? [25] 김광훈5041 06/12/16 5041 0
28085 플레이오프 엔트리 예측 [75] 처음느낌5022 06/12/16 5022 0
28084 음악 한곡 들어보시겠습니까 [5] havi1143609 06/12/16 3609 0
28081 06~0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예상 [39] D.TASADAR4243 06/12/16 4243 0
28080 한빛 Stars VS MBCgame Hero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684] SKY929974 06/12/16 9974 0
28079 프로리그 + 개인리그 = ? [3] Menestrel4207 06/12/16 4207 0
28078 도하 아시안게임이 끝났습니다. [13] XoltCounteR3727 06/12/16 3727 0
28077 오랜만에 새벽 스타를 즐겨보네요 ~ [7] 김경송3681 06/12/16 3681 0
28075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끝났군요. [19] jjangbono4499 06/12/16 4499 0
28071 [축구]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과 예측 [31] 외계인탐구자4140 06/12/16 4140 0
28070 내일 모레 입대합니다^^ [21] 찬양자3708 06/12/16 3708 0
28069 뚤루즈 로트렉 [9] Cozy3968 06/12/16 3968 0
28068 가장 큰 잘못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7] 환타4422 06/12/15 4422 0
28067 기쁨과 슬픔의 교차... 그리고 부끄러움 [8] 빅보이3815 06/12/15 3815 0
28065 내가 하고 싶은 게임. [16] 信主NISSI4087 06/12/15 4087 0
28064 스타크래프트 위주의 방송, 한국게임 위주의 방송 [48] 체념토스4860 06/12/15 4860 0
28063 이번에도 3세트 징크스는 또 안깨질것인가 [17] 처음느낌3961 06/12/15 3961 0
28061 저도 연애상담 한 번 해볼까요? [스크롤의 압박] [17] KnightBaran.K5705 06/12/15 5705 0
28060 100일 휴가 나왔습니다..^^ [14] funnyday3885 06/12/15 3885 0
28059 (응원글)믿습니다!! 한빛.. [22] 서녀비3990 06/12/15 3990 0
28058 어제 배구결승전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23] 정재완4149 06/12/15 4149 0
28057 이번 프로리그 결승전의 공식적인 영어권 해설진, 가능할까요? [21] 리니짐4655 06/12/15 4655 0
28056 한승엽 선수가 프로리그 로스터에서 제외된 이유가 공개되었네요. [57] 다크고스트9994 06/12/15 999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