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2/16 16:20:03
Name havi114
Subject 음악 한곡 들어보시겠습니까
한국이름 성선임이라는 이름을 영어로 sonim이라고 일본에서 표기해서 부르더군요.
우리나라에 활동을 시작하면서 소님이나 선임이 아닌 sonim이라는 영문표기에
소닌이라는 명칭으로 한국에서 정식음반을 내고 가수활동중에 있습니다.

역한류라고 다른 일본가수들의 유입과 같은 맥락으로 그를 바라보는게 일반적인
시각인데 한 팬이 만든 다큐식 동영상을 보고 그녀에 대해 알아버렸고 왠지 모를 감동을 받게되더군요.

한국국적을 가진 제3교포이면서 제일 먼저 한국이름과 국적을 사용하며 일본 가요계에
등장한 후에 전앨범 오리온챠트 10위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앨범판매량의 저조로 인해 3년간 함깨해온 소속사는 그녀를 냉정하게 던져버렸고
가수가 되는 과정과 버려진 후의 과정 그러한 속에서도 한국인임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일본방송에서는 이미 배용준이 등장하기 전부터 한국을 널리 알리는 역활을
해 왔던 그녀.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무도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으며 한국앨범을 내고 정식으로
한국에서 활동을 하는 지금에도 그저 역한류의 일부로 치부당하는 성선임.

그녀는 추성훈과는 또 다른 의미로서 저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왠지 사랑스럽게 느껴지는군요.



다른 일본가수는 한국을 아시아전역 혹은 세계로가는 진출로의 발판쯤으로 여기는반면
소닌은 한국인이기에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어하는 마음.
그 차이는 한국이 교포를 보는 시각을 말하며 이 시각은 일본이 교포를 차별하는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는군요.  

일본에서 수백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메이저가수들이 잘되야 50만장 팔리는 한국을
시장으로 보고 오지 않습니다.  단지 교두보정도지요.
하지만 한국도 이제 개방에 동참해야 또 다른 세계를 통하겠지요.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당신은 이여자의 눈물을 아는가? 라고 시작되는 동영상을 보고 싶은 분은
http://show.pandora.tv/ucc_festival/ucc_contents.html?ucc_id=13 <<--여기서보세요


최홍만선수가 일본의 스모선수를 k-1대회에서 이길 당시 소닌의 눈물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누군가에겐 뒷북일지는 모르겠고 제가 또 감상적인 위인인지라 쉽게 감동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동영상을 오늘 처음 접했고 단지 교포출신의 가수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이동영상은 한편의 성장동화같은 스토리를 보여주지만 교훈과는 다른 또 다른 감정을 이끌어냅니다.
같은 한국인이기때문에 느끼는건지 인간이기 때문에 느끼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추성훈의 타이틀매치에서 받은 그 뜨거운 감동과 동일한건지도 모르겠군요.
아닌분들은 아니겠지만 같은 류의 감성파동을 가진 분들은 함께 보셨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올려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ミルク
06/12/16 17:53
수정 아이콘
우타방 영상을 통해 알게 된 성선임 님.
언제나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자랑스러운 가수입니다.


http://kin.naver.com/open100/db_detail.php?d1id=3&dir_id=30602&eid=JhaVKkef42hSTIHg4iyY/W8ich4YtR1C

그녀를 생각하는 팬의 정성이 담겨 있는 장문의 글입니다.
관심이 생기시면 한번쯤 읽어보세요.
loadingangels
06/12/16 18:19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는 수백만장이 아직도 팔리는군요....
신기하군요...

성선임이라는 가수는 글쓴이 님의 글을 토해 저도 처음 알게 됬는데요

목소리가 좋은것 같네요....

소속사에서 버림받았다고 하니깐 왠지 모르게 가슴이 아프네요...
지금은 ... 일본에서 어떤가요?..궁금하네요...
수요일
06/12/16 20:23
수정 아이콘
섬머스노우에서의 인상적인 연기 좋았었는데..

아 료코상~
06/12/16 21:46
수정 아이콘
팬다큐 영상 보는 내내 닭살 돋았습니다...
성선임... 그녀의 한국 데뷔는 역한류가 아니라 환국입니다.
한국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태바리
06/12/17 03:26
수정 아이콘
지금 막 팬다큐 다 봤습니다.
성선임... 자랑스런 한국인입니다.
'성선임 화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086 2007년 1월 1일, 황제는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까요?? [25] 김광훈5041 06/12/16 5041 0
28085 플레이오프 엔트리 예측 [75] 처음느낌5021 06/12/16 5021 0
28084 음악 한곡 들어보시겠습니까 [5] havi1143609 06/12/16 3609 0
28081 06~0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예상 [39] D.TASADAR4243 06/12/16 4243 0
28080 한빛 Stars VS MBCgame Hero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684] SKY929974 06/12/16 9974 0
28079 프로리그 + 개인리그 = ? [3] Menestrel4207 06/12/16 4207 0
28078 도하 아시안게임이 끝났습니다. [13] XoltCounteR3726 06/12/16 3726 0
28077 오랜만에 새벽 스타를 즐겨보네요 ~ [7] 김경송3681 06/12/16 3681 0
28075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끝났군요. [19] jjangbono4499 06/12/16 4499 0
28071 [축구]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과 예측 [31] 외계인탐구자4139 06/12/16 4139 0
28070 내일 모레 입대합니다^^ [21] 찬양자3707 06/12/16 3707 0
28069 뚤루즈 로트렉 [9] Cozy3968 06/12/16 3968 0
28068 가장 큰 잘못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7] 환타4422 06/12/15 4422 0
28067 기쁨과 슬픔의 교차... 그리고 부끄러움 [8] 빅보이3815 06/12/15 3815 0
28065 내가 하고 싶은 게임. [16] 信主NISSI4086 06/12/15 4086 0
28064 스타크래프트 위주의 방송, 한국게임 위주의 방송 [48] 체념토스4859 06/12/15 4859 0
28063 이번에도 3세트 징크스는 또 안깨질것인가 [17] 처음느낌3960 06/12/15 3960 0
28061 저도 연애상담 한 번 해볼까요? [스크롤의 압박] [17] KnightBaran.K5704 06/12/15 5704 0
28060 100일 휴가 나왔습니다..^^ [14] funnyday3884 06/12/15 3884 0
28059 (응원글)믿습니다!! 한빛.. [22] 서녀비3990 06/12/15 3990 0
28058 어제 배구결승전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23] 정재완4148 06/12/15 4148 0
28057 이번 프로리그 결승전의 공식적인 영어권 해설진, 가능할까요? [21] 리니짐4655 06/12/15 4655 0
28056 한승엽 선수가 프로리그 로스터에서 제외된 이유가 공개되었네요. [57] 다크고스트9993 06/12/15 99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