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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18 21:03:11
Name 거룩한황제
Subject 나는 오늘 또다른 '임진록'을 보았다. (스포일러有)
뭐...
모든 분들이 이렇게 글들을 쓰셨지만,
저또한 느낀바가 많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먼저 역대 최고의 결승전중 하나인 온게임넷 코크배 결승.
정말로 밀고 땅기고 엄청난 경기였지요.
하지만 오늘의 경기도 이런 임진록과 비견될정도로 대단한 경기였습니다.
정말로 공통된 점이 많았지요.

먼저 1차전의 경우.
사용된 맵이 다 전대회 우승자가 자신있어 하는 맵이었습니다.
게다가 새로운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또한 장기전이었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기중반, 중반 결과를 결정한 것은 드랍쉽.

2차전의 경우 상대가 이겼다는 점과 더불어서, 가스멀티를 먼저 먹었다는 점.

3차전의 경우 준우승자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맵이었지요.
그래서 우승자가 해보지도 못하도 지고 말이었지요.

그리고 최고의 하일라이트는 4차전이었지요.
정말로 자신이 없었고, 전적도 좋지 않았지만 최후의 강수를 뒀지요.
하지만 결과는 성공하지 못했지요.
라그나로크에서 데토네이션에서 말입니다.

5차전은 1차전과 같은 전략이었지만, 전술을 틀리게 운영을 했던 점이 같습니다.
임요환은 좀더 빠르게 상대의 본진을 노렸고,
최연성은 1탱2골이 아닌 3탱으로 몰아 부쳤고 결국은 승리를 따냈지요.

어찌되었건 오늘의 경기는 테테전의 임진록이었습니다.
아직도 4차전의 그 투배럭이 잊혀지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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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는탱크위에
04/04/18 21:09
수정 아이콘
저는 그때 그 최연성선수의 scv 가 더잊혀지지안습니다 ^^
Ms.초밥왕
04/04/18 21:16
수정 아이콘
그 4차전의 투배럭...성공만 했더라도...
김동준해설께서 경악에 찬 목소리로 말씀하시던 것이 생각이 나네요..
"누가 이윤열 선수가 전략적이지 않다고 말을 했습니까.." (정확히는 기억이..-_-;)
...............끝까지 괴롭히던 그 투배럭에서 엿볼수 있던, 그리고 3경기 커맨더가 내리지 못하도록 터렛을 얼른 지어버리던 그 나다의 센스를 절대로 잊지 못할겁니다..^^
겨울사랑^^
04/04/18 21:17
수정 아이콘
오늘의 경기로서............ 지존 나다에게 라이벌이 생긴것 같습니다...
그 둘은 정말로 진정한 라이벌 관계가 될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둘다 한치 물러 남이 없는 승부를 펼쳤고.........앞으로도 그러리라 믿습니다..
두 선수가 엎치락 뒷치락 하는 모습을 생각 하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요환 선수와 연성 선수의 카페에만 가입했는데........ 오늘 경기 끝나고 바로 윤열동에 가입했습니다..........
그의 플레이는 두말 할리 없거니와........... 자신이 진것에 대해 인정할줄 아는 사내라는 점.............. 점점 매력 투성이의 사내로 변화 하는 것 같네요...................
준우승도 잘 한 것입니다.. 하지만 윤열선수의 네임벨류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
제가 알고 있는 임, 홍 두선수는 자신의 네임벨류에 많은 압박감을 가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서서히 이겨 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구요..
윤열 선수............ 윤열선수의 기대치는 정말로 높습니다.. ^^ 하지만 이러한 압박감 따위는 다 이겨 버릴거라 생각이듭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윤열,연성 선수의 모습.............. 그 모습 영원하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백수생활
04/04/18 21:29
수정 아이콘
음...글을 읽어보니,,정말 코크배와 비슷한점이 많군요,,,전체 경기 양상에 진짜 코크배와 비슷하게 흘러간거 같아요,,,우승자가 승-패-패-승-승순으로 이긴것도 그렇고,,,홍진호 선수가 4차전 라그나로크에서 성큰러쉬한거는 이윤열선수가 4차전 투배력과 비교되고,,음,,,생각해보니 정말 그렇군요^^:;;
04/04/18 22:20
수정 아이콘
나다의 라이벌은 최연성 선수 이전에 강민 선수가 있죠..
GrayTints
04/04/18 22:46
수정 아이콘
나다의 고독한 질주는 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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