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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12 10:22:55
Name The xian
Subject [기타] 쓴소리 - 왜곡과 선전선동을 중단해야 하는 것은 신의진씨입니다.
- 먼저, 명망있는 의학자이자 국회의원님 정도나 되는 분께서 이런 '꼰대짓'을 할 수밖에 없게 된 처지는 십분 이해합니다. 농담이나 빈말로 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이해합니다. 대표발의자로 질러 놓은 상태에서 이미 달리는 호랑이 등에 탄 모양새가 되었으니 멈출 수야 없으시겠죠. 여기에서 잘못되었다고 꼬리내려버리면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존심은 물론이고 의학박사로서의 체면도 다 구겨질지도 모르고. 게다가 최근 신의진씨 홈페이지도 마비되고 항의전화가 빗발치는 통에 개인적으로 짜증도 좀 나셨겠지요. 그러니 이해합니다.

그러나 용서할 수는 없습니다.


- 용서할 수 없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신의진씨, 당신이 왜곡된 내용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의진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쓴 포스팅에서 중독법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입에 담으셨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교묘한 왜곡과 사실 비틀기에 정말로 화가 납니다.


첫째. '중독예방치료법은 게임을 하거나 술을 마시는 행위 자체를 제한하는 규제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각종 중독에 의해 힘들어 하시는 분들을 국가가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기본법입니다.'라고 말하면서 중독법을 규제가 아니라고 계속 강변하십니다. 이 설명대로라면 중독예방치료법은 게임 규제법이 아닌 것처럼 보이며, 심지어 국민들을 국가가 책임져 주는 법적,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자신이 유리한 면만 이야기하는 것은 대단히 치사한 수법이지요. 적어도 두 가지 점에서 규제가 아니라는 말은 한낱 궤변에 불과합니다.

우선. 중독법은 중독에 대해 알콜, 마약, 도박, 그리고 인터넷 게임 및 미디어 콘텐츠를 '중독'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규제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법이나 규정 등을 통해 어떤 것을 정하는 것이고, 그런 기본적 의미로 보자면 게임을 알콜, 도박, 마약과 동일하게 중독이라고 규정한 것 역시 규제입니다. 기본법이라니 기본적 의미에서 생각하자면 더더욱 그렇지요. 다음으로. 중독법의 제 13조에는 관계 행정기관이 중독물질의 생산, 유통, 판매를 관리하기 위한 시책을 강구하도록 되어 있으며 제 14조에는 국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중독물질에 대한 광고 및 판촉을 제한하는 데에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즉, 생산, 유통, 판매를 관리하고, 광고 및 판촉을 제한하는 명백한 규제의 의도를 담고 있는 것이 당신이 내놓은 중독법입니다.

이런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당신은 규제가 아니라고 할 뿐만 아니라, 거기에 더해 '4대 중독물질에 게임을 포함하는 것은 게임과 마약을 동급으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소리를 합니다. 그 이유가 뭔가 봤더니 '처벌규정이 없으니 동급이 아니다'라고 합니다. 자가당착입니다. 앞서 규제가 아니라는 말에는 법조문에 어디에도 그런 말이 없다고 발뺌하다가 자신이 내놓은 법안을 보니 4대 중독물질에 게임을 포함한 것은 엄연히 사실이고 생산, 유통, 판매를 관리하고, 광고 및 판촉을 제한하는 내용도 엄연히 있어서 법조문에 그런 말이 없다는 식의 발뺌을 못 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제재 및 처벌 조항이 없다고 동급이 아니라고 변명하는 것을 보면 정말 궤변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낍니다. 제가 말한 '규제'의 뜻이나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내세운 중독법이란 규제에 게임과 마약,알콜, 도박이 한 카테고리로 묶여 중독물로 취급되고 이에 대한  생산, 유통, 판매를 관리하고, 광고 및 판촉을 제한하는 명백한 규제의 의도가 법안 안에 존재하는데도 '게임을 마약과 동급으로 취급한다는 것은 사실을 왜곡하는 것입니다.'라고 적반하장식으로 말하는 것은 변명이고 궤변입니다.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신의진씨입니다.


둘째. 중독법이 게임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법안이라서 걱정하거나 반대한다고 생각하시면 그것이야말로 신의진씨의 어처구니없는 오해에 불과합니다. 법안 안에 게임을 못하게 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지 않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게이머들이 분노하는 것은 게임의 생산, 유통, 판매를 관리하고, 광고 및 판촉을 제한하는 명백한 규제 내용을 담고 있는 중독법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게임을 즐기게 되는 자유가 직, 간접적으로 제한되는 내용이 법안 안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존재하는 게임 규제로 인해 PC온라인 게임 성장세는 이미 둔화되고 있고 그로 인해 게이머들도 게임사들도 모바일로 넘어가고 있지요. 그리고 규제로 인한 피해는 결국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 자신들에게 돌아옵니다. 이런 현실을 망각하고 법조문에 게임을 못하게 하는 내용이 없다는 식으로 구차한 변명을 하시면 곤란합니다.


셋째 '전문가의 의학적 진단'등의 표현으로 전문가의 판단을 중시하며 게임에 중독이 있다고 말하시는데, 신의진씨가 주장하는 '게임 중독자의 뇌에 대한 뇌영상 촬영 연구 결과를 보면, 정상인에 비하여 “쾌락중추”라고 부르는 부위의 활성도가 차이가 나게 증가합니다. 이는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자에게 활성화되는 뇌의 부위와 유사합니다.'라는 것이 전문가의 판단 근거라면 그것이야말로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 단편적 근거로 뇌의 활동을 판단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는 신의진씨도 잘 아실 것이라 생각하는데 왜 이러셨는지요? 이런 성급한 발언처럼 뇌의 움직임을 제한된 시각에서 해석해 생겨난 해괴망측한 유사과학이 바로 모리 아키오 교수(?)의 게임뇌 이론입니다. 사실 이론도 아니지요. 일본에서는 이미 유사과학으로 판정났으며 사회에 해를 끼치는 요소로 규정될 정도입니다.

덧붙여 공청회를 했다고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지난 번의 공청회를 보면 신의진씨가 말하는 전문가의 판단이야말로 과연 신뢰할 만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 공청회를 보면 특정 의견을 지닌 패널을 치우치게 섭외하고 사회자 역시 치우친 의견을 가진 자로 섭외한 기본 원칙부터 틀려먹었고, 반대 의견을 내세우거나, 잘못된 자료를 인용했다는 지적에 비웃고, 말꼬리 잡지 말라는 식으로 면박을 주며, 의도적으로 발언권을 제한하는 탐욕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독선적인 분들이 전문가로 앉아있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신의진씨나 중독정신의학회 같이 게임뇌 같은 유사과학의 개념을 들고 와 의학적 중독과 게임 관련 사례를 동일시하는 몰상식한 분들이 과연 전문가로서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실 수 있다고 믿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게임을 알콜, 도박, 마약과 동일하게 중독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전문가 운운하며 '권위에 호소'하는 논리 오류에 불과하며, 이런 상황에서 중독법을 마련하겠다고 하는 것은 그러한 법적 근거를 확실하게 만들고자 하는, 판단을 위해 근거를 만들겠다는 본말전도된 행동입니다. 논리와 기본 사실마저 망각한 이런 그릇된 판단을 보면 '게임을 즐기는 것과 중독은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라는 말은 한낱 미사여구로 느껴집니다.


넷째. 특정 게임업체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선전선동을 중지해 달라고 하시는데.

1. 게임에 대한 선전선동은 신의진씨와 중독정신의학회 및 그에 동조하는 시민단체 및 종교계, 언론에서 계속하고 있으며 게임계는 선전선동을 한 일이 없습니다. 오히려 바보같을 정도로 얻어터지고 있지요. 만화와 영화, 소설과 동급으로 비유되어야 할 문화 콘텐츠를 술과 도박, 마약과 동일시하고, 생산, 유통, 판매를 관리하고, 광고 및 판촉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규제가 아니라거나 국민의 건강을 생각한다는 식의 허울 좋은 말만 하는 신의진씨 및 중독법에 동조하는 이들의 망령된 소리야말로 선전선동입니다.

2. 특정 업체의 실명과 대표를 거론하며 토론을 주장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토론이 아니라 인터넷 키보드 워리어의 현피신청과 같은 안하무인으로 비춰집니다. '애꿎은 개발자와 유저, 그리고 관련 협회의 실무자들만을 논쟁의 장으로 내몰며 방관만 하지 맙시다.'라고 하셨는데. 게이머들이 논쟁의 장에 나서는 것은 직접 그 문화를 향유하고 그로 인해 직접 피해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며 실무자들이 논쟁의 장에 나서는 것은 그 현안에 대해 몸소 부딪치는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원을 뭘로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국회의원은 국민의 뜻을 대리해서 일을 처리하는 실무자입니다. 토론은 현안에 대해 부딪치는 실무자들과 하는 게 맞습니다. 특정 게임업체의 대표를 들먹이며 '대표 나와라' 하는 진상고객 같은 짓은 당신에게 권리를 위임한 국민의 민의를 먹칠하는 오만한 행동입니다.

무엇보다 당신이 공평한 분이면 일말의 설득력이라도 있겠지만 지난 번의 공청회 같은 불공정한 경기장을 직접 주최하였음을 생각하면 더더욱 안하무인으로 보입니다. 그런 자세로 토론을 입에 담는 것은 게임의 법칙으로 따지자면 승부조작자의 궤변입니다. 적어도 게임에서는 그런 불공정한 작태가 정당한 것으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 중독법에 대한 여러 이야기와 신의진씨의 말을 들으면 들을 수록. 저는 신의진씨와 중독법을 지지하는 이들이 게임에 대해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는 심증이 점점 확고해져 가고 있습니다. 신의진씨 자신도 실효성이 없다고 인정한 각종 게임규제를 관철시킬 때처럼, 감성팔이를 위해 어머니의 입장을 들먹이고 답을 정해 놓은 상태에서 궤변을 늘어놓는 행위는 '전문가'라는 정의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뭐. 앞서 말한 것처럼, 명망있는 의학자이자 국회의원님 정도나 되는 분께서 - 전병헌씨의 말을 빌리면 - 꼰대같은 짓거리를 할 수밖에 없게 된 처지는 십분 이해합니다.

그러나 용서할 이유는 조금도 찾지 못하겠습니다.

잊을 만 하면 되풀이되는 양심도 전문가의 소양도 객관적 사실도 찾아볼 수 없는 왜곡과 선전선동. 이만하면 되었으니 중단하심이 어떠신지요?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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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치고내말들어
13/11/12 10:23
수정 아이콘
귓구멍 틀어막고 있는걸 알기에, 글이 아깝네요.
Psychedelic Moon
13/11/12 10:28
수정 아이콘
신의진씨도 알지 않을까요? 자신이 말하는 논리가 굉장히 허술하고 왜곡된 얘기이라고요. 웃긴건 거기에 동조하는 사람들이죠.

신의진씨 밑 국가 부처, 새누리당이야 그렇다 쳐도 깊은 속내에 있는 진실은 알지 못한채 겉만보고 판단하여 무조건 적인 옹호를 하는 분들은 진짜로 다시한번만 법안 을 다시 봐주셨으면 합니다.

어찌하여 개인의 자유야 가정의 자유에 국가가 개입한다는 말 입니까. 간통죄도 그런 이유로 없어지고 있는데. 오히려 여기서는 국가의 개인 억압을 강화하는 법안을 내놓고 그것에 동조하는 꼬라지 보면 저 사람들이 민주주의의 시민들이 맞나 싶을 때도 들고... 참 요새 여러모로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애초에 이번 문제는 게임의 문제가 아니라 이나라 전체가 가지고 있는 불평등요소, 그릇된 정의관, 힘과 돈의 논리가 모든것을 지배하는 대한민국의 문제점을 그대로 대변해주지 않나 싶습니다.

애초에 사회 전체가 썩어 들어가니 이러한 괴변도 힘을 받는거죠.
13/11/12 10:3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어떻게든 해야지. 이렇게라도 해야지' 하면서 기본적인 자유 제한을 거리낌없이 지지하는 게 정말정말 위험해요
Psychedelic Moon
13/11/12 10:4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셧다운제도 반대한게 아무리 청소년이라고 해서 그걸 국가가 직접 나서서 규제할정도로 게임이 위험하냐? 아 오히려 애초에 그걸 국가에서 억압할 생각 자체를 한다는거 자체가 개인의 인권침해인거죠. 어쨋든 그건 시행되고 있으니 넘어가고. ebs토론도 보았지만 거기서도 게임의 중독성에 대해서만 애기를 할뿐 진짜 중요한 개인의 인원침해에 대해서는 할 시간조차 안나오더군요. 사회자고 그렇고 패널도 그렇고 어이없는 말만 늘어놓으니 오죽했으면 중학생이 참 준비 많이 해왔다고 생각할 정도이니... 진짜 중요한거는 개인의 인권 침해인거죠. 지내들이 개인의 할 권리를 침해한다는거 자체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말이 안된다는겁니다., 가정의 일에 국가가 개입하는거는 정말 가정이 어찌할수 없는 큰 일에만 국한되어야죠.

이거에 대해서 좀 쎄게 얘기하자면 기성세대들은 다수의 분들이 이러한 개인의 자유에 대한 생각 자체가 옅거나 없으신것 같습니다. "국가가 대해주겠지" ." 대통령님이 다해주실꺼야. " 이런 마인드는 개인적으로 썩어 빠진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부모님들중 이 법안에 찬성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는건데 제발 가정에서 컨트롤 못한걸 게임에 책임을 전가 하지마십쇼. 그것이 가정에서 보모님들의 무관심일수도 혹은 사회 전체가 썩어서 일어나는 도미노 현상일수도 있어서지만 결국 가정에서 해결해야 할일을 못하고 그걸 국가에 징징거린다는것 자체가 부모로써 상당히 부끄러운일입니다.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13/11/12 10:47
수정 아이콘
그렇죠 게임 과몰입이 정말로 위험하다고 해도 그걸 해결하기 위해 희생해야 하는 게 국민의 자유라면 그냥 냅둬야 된다고 봐요. 대안이 없더라도요.

하지만 지금 꼴은 그 대안을 찾을 생각도 안하고 자유를 제한하는 쪽으로 일을 막 밀어붙이고 있죠. 특히 학부모들 본인들의 무능함을 인정하지 않고 게임탓만 하는데 정소림캐스터 반의 반만큼이나 이해나 해보고 노력이나 해보고 입열기 바랍니다. 정소림캐스터 아들분만큼 게임에 노출되기 쉬운 학생이 얼마나 있을까요. 하지만 어머니가 게임과 게임하는 학생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니 그게 문제가 안됩니다.
Psychedelic Moon
13/11/12 10:58
수정 아이콘
애초에 게임중독에 관해서 이것이 진짜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게임중독에 관하여 이렇게 법안 상정 시킨것 자체가 경악스러운 일일뿐만아니라 그것이 게임만이 아닌 모든 미디어를 포함한다는것이지요. 현재 게임 중독에 관해서만 애기가 오가고 있지만 진짜 문제는
개인의 자유침해와 그 범위가 미디어 전체라는 것에 있지요.
The xian
13/11/12 10:33
수정 아이콘
개인과 가정의 자유에 국가가 개입해도 건전한 사람들에게 피해만 없으면 된다는 감상적인 사람들이 참 많지요.

그 '건전함'이라는 게 남이 멋대로 정해 자신의 목을 죄게 된다면 정말로 버틸 수가 없게 될 지도 모르는 일인데.-_-
레몬커피
13/11/12 10:37
수정 아이콘
전 감상적이라기보다는 그냥 단순히 당장 자기한테 피해가 안 오니까 그런거라고 봐요
게임 안 하는 중장년층 학부모에게는 확실히 환영받을 만한 법이죠
정작 그런 사람들도 아마 자기의 즐길거리에 뭔가 규제가 들어올라치면 미친듯이 반발하겠지만..
The xian
13/11/12 10:3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여가부도 애니팡과 스타크래프트는 안 건드린 거죠.
레몬커피
13/11/12 10:47
수정 아이콘
아마 술을 4대악으로 규정하고 새벽시간 술집영업을 제한한다던가
주부들의 TV드라마 중독을 중독으로 규정하고 규제한다던가
골프, 낚시 규제한다던가
다들 말도 안되는 법이지만 게임 규제의 황당함에 비교해보면 비슷한 수준의 법안들일텐데
만일 시행하면 당장 중장년층들이 미친듯이 들고 일어날텐데 저들도 그런줄 아니까 안하는거죠

생각하면 생각해볼수록 자기들은 진짜로 게임의 유해성을 줄이기 위해 법안 발의한다고 하는게 엄청 가증스럽네요
너무 말이 안되서 논리도 온통 허점 투성이고 그냥 1.게임 이용층은 발언권이 아직은 약함 2.돈 필요함 이니까 밀어
붙이는건데...
Psychedelic Moon
13/11/12 10:51
수정 아이콘
애초에 게임이용층이 발언권이 약하고 자신들의 주텃밭인 중장년층 부모님세대에서는 찬성쪽이 높을게 뻔하니까 밀어붙이는거죠.

논리가 말도 안되지만 기성세대들은 이걸로 해결될꺼라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서 찬성하는것 같은데 정말이지 개인의 자유는 꼬라지만큼 생각을 하는지 모르겟습니다.. 아니 애초에 그런것보다 국가에 충성하고 열심히 일하는 일꾼으로 만들어버린 지난 정권 쓰레기들이 더 문제일지도 모르겠군요.
Psychedelic Moon
13/11/12 10:46
수정 아이콘
그게 정말 근시안적입니다. 애초에 한번 발담그기 시작하면 몸넣는건 금방이죠. 요번 법안도 게임이 주쟁점화가 되어서 그렇지 정확하게 따지면 미디어전체에 해당사항이 있는겁니다. 주체가 게임이라서 그렇지 게임만이 목표는 아닌거죠. 결국 이 법안이 통과되면 다른 미디어에 대해서도 규제 들어가기 쉬울겁니다. 그러면 어떻게되냐. 뭐 뻔하죠 미디어유신의 시작일겁니다.....

애초에 이렇게 개인의 규제에대한 선례를 남기기 시작하면 그 뿌리는 깊게 들어올겁니다.
13/11/12 10:4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걸 소재로 따로 글을 쓰려다 그냥 뉴스게시판에 댓글로 달았는데 게임을 포함한 모든 미디어매체가 법의 범위 안에 들어가있어서 음악 영화 만화 소설 다 마음만 먹으면 때릴 수 있는 법이 이번 중독법이죠. 이거 정말 독약입니다
Psychedelic Moon
13/11/12 10:54
수정 아이콘
지금 포인트가 게임에 가 있어서 소흘히 되는 부분입니다. 애초에 이번법안은 게임에 국한된것이 아닌 모든'미디어'가 법의 범위 안에 있습니다. 말하신대로 요번에 게임이 주타켓이였지 법안이 통과된다면 그 범위는 미디어메체 전부를 포함하게 되고 이것은 결국 제2의 유신 혹은 미디어 빅 브라더 사태를 초래 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게임에만 너무 집중하시는데 법안을 보시고 얼마나 이것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쓰레기같은 법안인지 알았으면 좋겟습니다만. "뭐 새누리당이 냈으면 무조껀 좋을꺼야, 새누리당 다이스키!" 외치시는 분들에게는 이러한 말도 공허한 말이겠죠...
13/11/12 10:30
수정 아이콘
신의진이 요즘 개소리 포텐이 터진 것 같은데 왠지 쟤가 그만해도 중독법 계속 밀어붙일 것 같은 불안감이 듭니다
루크레티아
13/11/12 10:30
수정 아이콘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올리겠네요.
예전 사학과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 왈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올리려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하셨더랬죠.

네. 대~단합니다.
이호철
13/11/12 10:33
수정 아이콘
신의진씨 페이스북 보니까
아주 환영하고 찬성하는 분들이 제 생각보다도 훠어어얼씬 많아서 놀랐습니다.
하하
레몬커피
13/11/12 10:33
수정 아이콘
실제 중장년층의 게임에 대한 인식이 바닥을 뚫고 내려간 수준이니 저렇게 질러대도 먹히는거죠
낭만양양
13/11/12 12:38
수정 아이콘
충분히 먹히고 있다는거죠.. 저희 부모님도 게임을 엄청나게 싫어하십니다.(뭐 그 원인이 예전 저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러다보니 이 부분에 대해서 아무리 이해시켜드리려고 해도, 절대 안되더라구요..
레몬커피
13/11/12 10: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나름 이과쪽에 몸담았었던 사람이 게임중독 연구사례를 근거랍시고 들고나오는 게 가장 황당하더군요
게임에 대한 연구가 어디서는 중독성이 있다 어디서는 이렇다 어디서는 오히려 뇌에 도움이 된다 어디서는 저렇다
식으로 연구하는 수많은 단체별, 시기별, 표본별로 제각각이며 어느 한 쪽에 치우쳐있는게 아닌걸 본인도 알텐데
이중에 자기한테 유리하게 나온것만 '모 단체'니 '모 전문가'니 하면서 근거로 써먹는거보면 참...
Psychedelic Moon
13/11/12 10:48
수정 아이콘
원래 그런거죠. 자신에게 유리한 자료만 취합하고 그것을 대표적인 주류인냥 발표해서 어줍잖은 시청자들에게 주류의 의견에 이거다라는 허상을 심어주는거죠. 의도한것 같은데 답없는거죠. 양심을 파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레지엔
13/11/12 10:52
수정 아이콘
중독정신의학회라는게 설립이 가능하고 거기에 정신과 전문의들이 타고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어이를 많이 상실했습니다. 국가에 의해서 부당하게 이익을 제한받고 있다는 최근 의사들의 화두인데, 그래서 딴 동네 가서 남의 꺼 빨아먹겠다는 짓거리로 보이더군요.
파이란
13/11/12 11:04
수정 아이콘
신의진은 화살받이입니다. 그 뒤에 어두운 권력의 속내가 있고, 지향점은, 주류, 담배, 카지노 산업에나 적용되는 무자비한 세금부과가 되겠지요. 정신과의사들의 밥그릇은 우수리 정도가 되겠네요.
Psychedelic Moon
13/11/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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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도 요새 생각으 그런생각합니다. 신의진 의원은 몸빵이고 그뒤에서 여러 썩어빠진 권력들의 담합과 나눠먹기가 존재하고있자도 봅니다. 그중 하나가 정신과 의사들이고요. 생각보다 힘겨운 사움이 될것 같아보입니다.
파이란
13/11/12 11:09
수정 아이콘
더 황당한 것은 중독의 대상을 미디어 콘텐츠라고 해놔, 음악, 방송, 영화, 만화, 서적 등 전자화돼 웹을 유통될 수 있는 모든 전자 콘텐츠가 마약, 도박과 같은 중독물질로 하루아침에 둔갑할 수 있다는 겁니다.
13/11/12 11:12
수정 아이콘
가장 큰 문제죠. 그 조항을 확인하는 순간 아 저래서 국무총리실에서까지 중독법에 목매는구나 하고 무릎을 탁 치게 됐습니다
Psychedelic Moon
13/11/12 11:17
수정 아이콘
예 그쵸. 지금은 게임만 생각하고들 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는 순간 그들은 모든 전자 콘텐츠에 통제권을 가지게되는거죠. 기를쓰고 통과시 킬만 하죠.
이권국
13/11/12 12:04
수정 아이콘
그것도 대통령령으로 가능하다고 명시한게 지금 법입니다. 간단하게, 대통령이 지정하면 그걸로 모든 콘텐츠에 대한 통제권 획득이라는 거죠. 인터넷? SNS? 다 됩니다.
Psychedelic Moon
13/11/12 12:35
수정 아이콘
예. 맞습니다 요번 법안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의미입니다. 지금 이것이 계속 누락되고 잇는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The xian
13/11/12 11:23
수정 아이콘
그러면 40년만에 또다시 유신 하는거죠.
탱구와댄스
13/11/12 11:20
수정 아이콘
더 코미디는 자기 보좌관들을 통해 서명 중지하라는 요구까지 했다는 것이죠. 겉으로는 대화 하자고 해놓고 뒤에서 저러는 모습은 치졸하다는 말로도 부족해 보입니다.
13/11/12 11:24
수정 아이콘
전 신의진 의원이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하자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확히 그 규제라는 것 없이 어떻게 본인이 주장하는 게임 중독이라는 걸 어떻게 막을 것이며
국가가 중독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나서겠다고 하는데
그 돈은 또 어디서 마련하겠다는 건지 그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어요.
결국은 누가 봐도 게임사에서 다 감당하게 만들겠다는 의도로 보이는데요.
파란만장
13/11/12 11:30
수정 아이콘
국회뿐아니라 행정부 부처까지 움직이는거 보면..
솔직히 너무 절망적입니다.

게임중독법은 대단히 높은 확률로 통과될것이고,
게임 산업은 엄청나게 위축될것입니다. (대부분 중국으로 넘어가거나 뺏기게 될것 같구요,)
게임 문화에 대해 천대시 하는 것도 더 심화될 것 같네요.

안타깝지만 그냥 이렇게 될것 같습니다.
Psychedelic Moon
13/11/12 11:31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이렇게 절망하는것 보다는 할 수 있는것을 찾는것이 희망적일겁니다.
라엘란
13/11/12 11:30
수정 아이콘
지금 기세를 보면 아무리 논리의 허점을 지적하고 부당함을 설파해도 모든 상황이 너무 불리해서 어지간하면 통과될 모양새 같습니다.
애초에 프레임 자체가 '아이들 교육과 인생을 위해 게임이 가져다주는 폐혜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겠다'는 식의 공격이니 학부모,
학부모+보수+종교단체 삼위일체로 합동공격을 해대면서 반대쪽의 의견을 묵살하는 수준이죠. 심지어 어제 ebs 게임중독법 관련
토론은 사회자 진행부터 전화통화나 발언 시간까지 노골적으로 찬성쪽에 힘을 실어줘서 그냥 게임업계쪽은 죄인처럼 변명만 하다
끝나더군요. 다른 정치 쟁점이었으면 편파논란으로 다음날 인터넷에 얘기가 나왔을 정도로 심했는데, 그냥 그려러니 하는건지..

국회선진화법이 있고 전병헌 의원이 이스포츠 협회 회장이라지만 이 공세를 버텨가면서 야당이 반대해줄지 의문입니다. 게임업계나
찬성하는 쪽 사람들이 야당을 움직이게 할 명분이나 동력을 제공할 힘은 없다고 봐야 하니 새누리당과 여론이 집중포화를 가하면
민주당도 어쩔 수 없겠죠.
Psychedelic Moon
13/11/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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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그러한 감성주의 프레임이 잘못된것인데 거기에 놀아나는 학부모 + 종교 단체도 쓰레기들인거고 그렇게 안되도록 막아보아야죠.

안되다 절망 적이다 하지만 이럴수록 우리가 할수 잇는것은 최대한 해보아야합니다. 절망만 가지만 가능성은 0%이지만 희망을 가지만 단 1%라도 가능성은 생기니까요.
13/11/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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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창조경제의 한축은 날라가겠군요. 미국쪽은 밸브의 TI 라이엇의 월드챔피언쉽 블리자드의 블리즈컨이 돈을 쓸어 먹는동안
정작 이판의 시초라고 할수있는 나라에서는 다 씨가 말라죽게 생겼네요. 아오 빡쳐..
13/11/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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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진 블로그에도 올려주시죠. 속이 다 시원하네요.
기다린다
13/11/1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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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

여가부나 기타 사람들이 게임규제의 이유로 "과몰입이나 중독 예방을 위해서 규제한다"라고 순수하게 생각하고 있으면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 됩니다.

자기들도 게임을 마약으로 규제한다는게 얼마나 헛소리라는건 아마 다알거에요.. 우리나라에서 순위권 대학 나오고 아무나 못하는
각종 고시를 통과 할 정도의 사람들이 이정도 모르겠습니까?

결론은 "돈"이에요. 게임업계에서 로비해서 몇억씩 앵긴다면 내일 당장 게임 이상없고 잘 하고 있다고 말해도 이상하지 않을 인간들이에요.
루키즈
13/11/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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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ebs 토론회 봤는데 찬성측 논리가 가관이더군요
철저하게 감정에 호소하는 태도로 전화연결로 토론한 중2 학생만도 못한 논리로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물론 사회자의 편향된 진행도 답답했구요
13/11/1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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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금지하면 애들이 알아서 공부를 할거라고 생각하는 바보들이나 두손들고 환영할만한 법안이죠
13/11/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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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안되는 발상이죠 크크 사실 저 초딩때 저희 아빠가 똑같은 생각을 갖고 계셨습니다. 컴퓨터가 망가졌는데 게임 못하게 하겠다고 일부러 컴퓨터를 안 고쳐주셨습니다. TV도 못 보게 하셨고요. 그리고 저는 하루 12시간씩 잤죠. 아무리 할 게 없어도 하기 싫은 건 안합니다
저그인
13/11/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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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 앞으로의 게임중독법 관련 전쟁을 이기기 위해서는,

게입 업체들이 게임산업이 현재 문화콘텐츠 산업의 압도적인 수출효자라는 점을 부각하고,
게임을 누구나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즐길 수 있는(pc방에서 1000원으로 1시간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서민'의 놀이로 정의하고,
게임관련 업종이 빈부격차에 의한 스펙이 반영되지 않고(과외 등등) 아이디어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지금은 다른 곳에서 힘든 개천에서 용난다 게 가능한 업종) 직업으로서, 게임중독법이 제정되면 아이들의 '미래'인 직업이 사라진다는 자세를 가지고 앞으로 의견을 전개했으면 합니다.

결국은 대다수 '서민'학부모의 여론을 잡아야 이 법의 통과를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adagietto
13/11/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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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것보다 친구 하나가 게임주로 주식을 했는데....-_-
어제 잠깐 만나서 차마시는데 애가 원래 그런 애가 아닌데 흥분해서 욕을 그렇게 하더라는...
유게 게시물 보니 정말 남일같지가 않더군요.
진짜 저 여자 세치 혀 때문에 여럿 망하게 생겼어요.-_-;
사람들이 게임중독법 반대 서명을 하니까 학부모연합인가 어디서 찬성 서명 한다 하던데 학부모들이 그런거 할 시간에 자기 자식들한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졌다면 애들이 집에와서 게임만 할까 싶더군요.
참 개가 웃을 일이예요.
도로시-Mk2
13/11/12 13:37
수정 아이콘
저런 주장을 해도 국민들에게 먹히니까 개소리를 해도 문제가 없는거죠.

먹힙니다 저게.

이게 딱 대다수의 국민수준 아닌가요? [저도 그런 수준이죠]


그래도 굳건한 새누리 지지자님들이 철벽처럼 존재하고 열렬한 지지를 보내는데

제가 봐도 글렀습니다. 제 게임회사 프로그래머 친구도 완전 걱정하던데

이거 누가 책임집니까? 답답하네요.
불굴의토스
13/11/12 14:06
수정 아이콘
신의진이야 일개 선봉장에 불과하고 근원은 그분이라고 봐야죠.
비익조
13/11/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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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진은 몸빵입니다. 몸빵은 원래 뇌가 없이 그냥 들이대면서 포탄 다 받는 일만 합니다.
이건 정부 최고위에서 밀어부치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 저렇게 자신만만하게 무뇌로 일관할 수 있는거죠.
쿨 그레이
13/11/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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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합니다, 정말. 그래도 전병헌 의원께서 당론으로 법안의 통과를 막고 있으니 희망을 걸어봅니다.
BlackRaven
13/11/1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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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대한민국이 걱정됩니다. 단순 눈에 보이는 문제가 아닌 많은 문제가 얽혀있는듯해서 더 그렇네요.
청보랏빛 영혼 s
13/11/1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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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때부터 게임을 좋아했습니다.
그때 무시하는 어른들 보면서 꾹참고 속으로 다짐했었습니다.
"내가 어른되면 내가 좋아하는게 당신들이 야구 좋아하고 축구 좋아하는 것 만큼 아니, 그것보다 더 큰 스포츠가 될테니까 두고보라지."라구요....
저는 이제 투표권도 있고 경제력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30대가 다 되어가는데 왜 아직도 무시받고 멸시받는건가요?
열심히 투표하고 열심히 세금내고 그래도 안 바뀌고! 정말... 이게... 이런 상황을 보게 될거라고는...
<아, 글이 정말 멋집니다. 읽고나니까 속이 좀 후련해지네요.>
페스티
13/11/13 00:53
수정 아이콘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데 걱정이 큽니다. 소비자로서도 그렇고 업계에 있는 친구들도 걱정되고.. 몇년전에 비영리목적 아마추어 개발 게임도 심의를 받아야하느니 뭐니 하는 어이없는 법안 때도 이 나라에서 게임 만드는건 정말 힘들어지겠구나 싶었는데 이건 뭐 점입가경이네요.
디멘시아
13/11/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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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가 안 되니까 순간 신의 진씨라는 진씨 가문 사람을 말한는 줄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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