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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24 15:18:00
Name 저그맵을 꿈꾸
Subject 제가 생각하는 게르니카와 바람의 계곡이 공식맵으로 부활하는 방법
이 글은 함온스에도 있으며, 글 제작자는 동일한 사람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변종석 씨에게는 죄송하지만, 전에 버림받은 2개의 맵을 부활시킬 수 있는 두가지 방법을 제 나름대로 써봅니다. 그냥 참고만 해두세요..(쓴소리도 받아들일 줄 알아야합니다. 제생각인데요. 민주주의가 피를 먹고 자라듯이 맵 디자이너는 주변사람의 의견과 비판을 먹고 자란다고 생각합니다.)

1.게르니카

앞마당이 없는 맵이라는 점에서 저그에게 상당히 어려운 맵이라고 생각되었지요. 그래서 프리매치 때 가장 인기없는 맵으로 분류되었지요. 그런데, 소수의견으로는 저그가 절대 불리한 맵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제 생각인데요. 게르니카의 본질은 끝없는 난전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만일 이렇다면 공식맵으로 쓰일 방법도 있습니다. 제가 소개해보지요.

1)타일 선택
제가 요 근래 몇 가지 공식맵을 컨버젼 해봤는데요, 맵이 컨버젼함에 따라서 성격이 완전히 변하더라구요. 타일 선택이 종족의 밸런스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만일 게르니카를 사막이 아닌 배드랜드나 정글판으로 변화시켜보면 어떨까요? 사막타일은 계단이 개방형으로 유사 앞마당 언덕에 러커를 배치해서
못 나오게 할 때 입구가 넓다면, 쉽게 언덕으로 올라가서 막을 수 있지만, 계단이
좁아서 언덕위에서 방어하기 쉽다면, 저그에게 어느정도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본진 자원량

미네랄을 8덩이 이하로 한 번 생각해보세요. 9덩이로 하면 저그에게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제가 만든 Orphism이라는 맵에서 8덩이로 해보았습니다.

3)중앙지역

아마 공식맵으로 활용되지 못했다는 큰 이유 중의 하나일수도 있습니다. 중앙지역은
탱크에게 점령당하면 절대 못 먹는 멀티입니다. 저그에게 후반으로 갈수록 불리한 사실은 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제 생각인데요, 난전이 단순히 언덕만으로 만족시킨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Enter the dragon"이 난전이 자주일어난 이유가 다리 지형을 잘 활용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중앙지역을 한 번 다리지형을 적당히 잘 활용하게끔 바꿔주시면 저그가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2.바람의 계곡

저그 대 프로토스를 직접보지 않았지만, 테란과의 밸런스는 도저히 맞지 않아서 버림받았던 맵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제가 화산지형으로 컨버전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바람의 계곡 오리지날 버전이 테란에게 유리했던 이유가 쇼다운이나 블레이즈와 같은 전략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였습니다. 위의 두 맵의 공통점이 언덕으로 테란의 건물을 띄워서 착륙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점에서 건물을 띄울 수 없는 프로토스나 저그는 상대할 방법이 없는 거지요. 그래서 제가 미네랄 멀티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건물을 지을 수 없게 해 놓았습니다.


그냥 저의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새로운 맵을 만들기 위해서는 타일 선택을 정말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사람의 의견을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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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이빨
04/06/24 15:47
수정 아이콘
그런데..변종석님이..상대방의 충고를 잘 안들으시던가요?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 첫 멘트와 끝 멘트가 너무 강하시네요 ^^;;
저그맵을 꿈꾸
04/06/24 15:50
수정 아이콘
전혀 없었습니다.
04/06/24 16:06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맵 제작에 관심이 많으신듯 하네요. ( 넘 어렵지 않나요 ? )
상대방에게 충고나 건의 하시려면 맘상하지 않게 글쓰는 방식을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바람의 계곡은 참신한 맵이었는데.. ^^
화산 지형맵은 좀 어두워서 전 별로 더군요.

좋은 하루 되세요.
04/06/24 16:54
수정 아이콘
변종석님이 보시면 많이 기분나쁠 것 같네요.
약간 수정해 주시면 안될까요?
지금까지 변종석님이 여러사람의 의견을 안들은 것도 아닌데 그렇게 강조하는건 뭔가 좀 이상하군요.
Dark..★
04/06/24 18:43
수정 아이콘
공식맵은 공식맵이라는 것만으로도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을 가집니다.
게르니카의 중앙은 도넛형을 강조함과 동시에 맵 속의 또 다른 공간의 지향이었습니다 그리고..
맵이 아닌 하나의 '작품'의 의미로 보았을 때에 게르니카는 데저트가 가장 어울리기도 하죠
바람의 계곡의 타일셋인 정글 월드에서는 하이 루인즈를 활용해서 건물 제한이 가능합니다.
저도 '게르니카'에 대해서 놀라웠던 만큼 아쉬움은 많이 있습니다^^;
게르니카에 대해서 약간의 아이디어를 보태자면..
중앙 지역의 섬 멀티를 저그가 가져가기 용이하게 끔,
타르 지형을 조금 띄워서 미네랄로 막는 방법도 괜찮을 듯 합니다.
저그가 200/200의 비용을 부담해서 중앙 멀티를 먹기는 부담이 있으니까요.
물론 데저트는 특성상 틈이 넓어서 미네랄 막기시 지형을 잘 편집해야하긴 하지만요..^^;
뉴[SuhmT]
04/06/25 04:03
수정 아이콘
글 자체는 좋은데;;모르는 사람이 보면 저 양반 변종석 씨랑 이야기 했는데도 변종석 씨가 막 무시하고 다니나봐~ 싶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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