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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22 13:59:39
Name 아놀드의아몬드
Subject [LOL] Afs vs C9 2경기 분석 (2) (수정됨)
이 글은 1편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1편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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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의 마지막에서 양 팀은 바텀에서 한따까리를 해볼까 하다가 서로 사이좋게 마무리하고 헤어진 상황입니다.
이제부턴 좀 중요장면만 체크하면서 빠르게 지나가보겠습니다

게임이 중반으로 넘어가기 직전에 미드 탑 바텀에서 모두 다 상황이 발생하는데, 좀 연계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12:23 / 27_알리 매복 후 아리 궁빠짐

아리가 바텀 지원을 가다가 매복하고 있던 알리스타와 라이즈에 의해 궁이 빠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좋은 플레이죠





12:29 / 28_이어지는 상황_4:3 각보는중

그렇게 아리가 미드로 쫓겨난 직후 상황이 12:29인데요, 여기서 아프리카는 콜이 좀 어긋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일단 바텀1차 타워 피가 완전 개피는 아닙니다. 아리는 못옵니다. 라이즈는 궁이 있습니다. 그럼 바텀에서 4:3을 할수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라이즈와 알리가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12:35 / 29_개피된 카이사, 라이즈 궁으로 아리 물기

그런데 12:32쯤에 라이즈의 궁 거리가 아직 되지 않아 내려오고 있는 사이 그브가 카이사를 완전 딸피로 만들어서 교전 이탈을 시켜버립니다. Q를 맞춘 직후에 궁까지 맞춰서 힐까지 빼버려요.

이렇게되니까 원래 아프리카는 4:3 싸움을 할려했는데  원딜이 교전이 안되버리니까 바텀에 있던 두명이 뭘 할수가 없게됩니다. 큰그림은 4:3이지만 지금 당장은 3:2니까 싸먹기는 커녕 당장 생존을 고려해야하는 상황이 되버렸어요. 신짜오는 열심히 라인을 지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아까 궁이 빠졌던 아리가 라이즈의 궁 사정권으로 오는게 포착이 됩니다. 그래서 12:35경 원래 바텀에 올려했던 라이즈와 알리가 계획을 바꿔서 아리를 물게 됩니다.




12:40 / 30_아리 사망

아리가 알리스타에게 매혹을 맞춰서 한차례 저항해 봤지만 매혹 이후 알리스타가 플큐로 바로 아리를 묶어버리면서 결국 아리는 사망합니다. 이때가 12:40경





12:51 / 31_아프리카 바텀 도망

하지만 바텀은 카이사가 전장 이탈상황에서 사실상 3:1이기 때문에 신짜오가 궁으로 간신히 살아가며 타워를 내주고 맙니다






13:03 / 32_기인 또 솔킬

그런데 뜬금없이 탑에선 또 기인이 솔킬을 냅니다.그리고 동시에 바텀 타워도 깨졌는데, 이때 c9은 라인 욕심을 내지 않고 바로 빠르게 귀환을 합니다.

여기까지 보면 아프리카가 탑 미드에서 이득을 봤고 바텀에서만 손해를 봤으니 이득본 것처럼 보이는 구도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 장면을 보면




13:34 / 33_C9의 빠른 대응

미드와 탑에서 둘다 킬을 냈으나, 라이즈는 타워 공성이 느리기 때문에 타워를 깨지 못했고, 탑도 루시안이 빠르게 귀환 후 왔기 때문에 씨에스 손실도 별로 없었고, 바로 탑 푸시를 시작합니다



14:26 / 34_교환구도 1

그래서 결국 탑 바텀 타워 교환, 용 전령 교환구도가 되는데, 아프리카는 초반에 탑이 3킬이나 먹으면서 킬 이득을 봤음에도 아군 타워가 먼저 깨지는 불운한 결론이 나버립니다 물론 불용을 챙기긴 했지만 탑이 그렇게 솔킬을 냈던걸 생각하면 기분나쁜 교환입니다





15:47 / 35_탑 55한타1


그렇게 교환이 끝난 상황에서 한차례 정비시간이 지나고, 빅토르는 정비 후 바텀을 다시 가는게 아니라 미리 탑을 와 있습니다. 사실 이것만봐도 기인이 정말 잘하는 선수라는걸 아실텐데, 바텀은 어차피 타워가 깨져서 라인이 멀다보니, 그리고 c9이 자꾸 싸움을 걸 움직을 보이니 탑에 미리 합류하는 선택을 한겁니다. 텔도 아끼고요. 반면 C9은 빅토르가 와있는걸 아직 확인 못한 상황에서 아프리카의 바텀듀오를 물 각이 나오니 바로 텔을 써서 물기 시작합니다.



15:52 / 36_탑55한타 2

그렇게 결국 5:5싸움이 발생하는데, 이때 5:5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위에따로 아래따로 싸우면서 3:3한타 2:2한타가 되어버릴 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래쪽에선 그브가 연막탄으로 빅토르와 신짜오의 진입을 차단을 해버리니 자칫하면 아프리카의 위쪽 세명이 고립될뻔한 상황이었는데, 아리가 매혹을 맞춘 탓에 그브가 아래를 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기인이 바로 죽는듯..했으나 Q실드로 인해서 한턴 살고 궁으로 최대한 딜을 넣고 죽은 덕에 그브를 잡을 수 있었고 위쪽의 3:3 구도에선 아프리카가 브라움을 먼저 잡았고, 아트록스는 애초에 성장을 못했기 때문에 딸피가 된 상황에서 도망치든 내려왔고 그걸 이후에 쿠로가 점멸을 써서 잡고.. 자세한건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6:20 / 37_탑 한타 후 추가이득

그렇게 한타는 아프리카가 이겼는데, 그 이후 이득은 라이즈와 신짜오가 미드1차 한개를 민것정도로 추가이득을 크게 가져가지 못합니다. 사실 탑도 아프리카가 이젠 가져가야 하는 상황에서 알리는 렌즈로 시야정리, 카이사는 귀환을 선택하는데 전 이부분이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만약 아트록스를 잡은 다음에 라이즈와 신짜오가 바로 탑 압박을 했으면? 탑에는 새 웨이브가 들어가는 상황이었고, 만약 아리와 루시안이 타워를 지키러 한다면 바로 과감하게 다이브를 쳐서 둘다 잡아버릴 각이 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없으면 그냥 타워밀고 미드는 다음턴에 밀면 되고요. 

물론 루시안이 잘크고 한타때 별로 피해를 받지 않아서 무서울순 있긴 해도, 그래도 충분히 과감하게 잡아볼 선택을 해볼수 있는상황인데, 여기서 라이즈와 신짜오는 미드1차를 깨는 선택을 합니다. 그럼 2:2 상황인데, 아프리카의 바텀은 게임 내내 루시안에게 맞으면서 길들여졌기 때문에, "우리가 저 쌩쌩한 루시안을 잡으면서 타워를 밀수있을까? 안되지... 그냥 집가자"라는 생각을 하며 귀환을 했던 것이고 결국 추가 이득의 절반만 가져가는 결과가 되버립니다.

이런 아프리카와 대조적으로, 저 상황에서 협공이 들어오면 1차를 지키긴 커녕 목숨이 위험하단걸 안 루시안은 빠르게 귀환을 선택합니다. 결국 탑은 딸피였던 아리 혼자서 그냥 편하게 라인을 지우게 되는데요, 이건 속된말로 "줘도 못먹냐?"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17:39 / 38_또 사고칠뻔한 젠슨

그 이후 과정에서 젠슨이 또 사고를 칠뻔했는데 아리의 3연 튀어 덕에 겨우 살수 있었습니다. 




17:57 / 39_젠슨 3연튀어 이후

그리고 바로 그 다음 상황인데, 저는 여기서 아프리카가 아무런 공격 액션을 취하지 않는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전 탑 한타때 껄끄러웠던 아리는 궁도 빼면서 집으로 보내버린 상황이고, 아트록스는 성장이 말린데다가 텔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니시 역할을 해야하는 알리스타는 아군 정글쪽 시야만 먹으려 하고있고 라이즈 역시 아리 집보냈으니 라인 밀어야지~ 카이사 역시, 나 라인전때 씨에스 별로 못먹었는데 지금 라인먹기 편하니까 씨에스 먹어야지~ 신짜오 역시 싸움 걸 생각이 없고요. 아프리카는 이처럼 본인들이 충분히 더 이득을 볼 상황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거의 보여주지 않더라고요. 본인들이 슈퍼플레이를 해놓고도 그 다음에 팀 이득을 가져가지 않고 있으니 스노우볼이 당연히 안굴러 갈 수밖에요... 





18:33 / 40_다시 교환구도

그 이후에 아프리카는 카이사가 쭉 푸시해 온 바텀 라인을 바탕으로 3:3 교환구도를 만듭니다. 이 교환구도는 의도된 교환구도인데, 그레이브즈와 루시안 브라움이 탑쪽인게 모두 확인됐고 카이사가 바텀 2차까지 온 상황에서 아프리카는 안전한 선택을 한겁니다. 싸움을 걸기보다 성장 못한 아트록스를 밀어내고 바텀 2차를 깨는선택. 그리고 탑 2차는 우리 잘큰 라이즈가 있으니 잘하면 막을수도 있겠지 하는 판단을 한거죠. 빅토르는 텔도 있으니 어디든 바로 지원을 갈수 있고요.






18:44 / 41_아프리카 대형사고


이런 상황에서 부시에 그냥 별 생각없이 숨어있던 라이즈가 대형사고를 칠줄 아무도 몰랐겠죠. 심지어 빅토르마저 사망해서 지금 아프리카의 두 기둥이 갑자기 한꺼번에 무너진 상황이 되버립니다. 스킬이 어떻게 맞고 스턴이 어떻게 들어가고 이런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그냥 타워 옆에 안일하게 있는데 슬로우를 맞는 순간 플도 없으니 죽었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그것보다 오히려 더 생각해봐야 할 것은, 중반, 후반 갈수록 챔피언들의 타워 탱킹력이 세지기 때문에 타워곁은 초반만큼 안전한 구역이 아니게 됨에도 불구하고, lck팀들은 계속 "타워=safety zone"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중후반에 이런 사고를 낸다는 점입니다. C9이나 외국팀의 플레이를 보면 이 다이브 상황에서 타워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플레이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젠지 RNG전에서 사이온 이니시도 그런 의미에서 타워=safety zone이 후반부엔 큰 의미가 없다는걸 알고 건 이니시죠)





19:53 / 42_신짜오 대형사고


그리고 그 다음 상황에서, 이번엔 신짜오가 사고를 치는 장면입니다. 신짜오가 부시에 있다가 아트록스를 만나자 "뭐 임마"하고 w를 휘두르는데, 040이라서 만만한줄 알았던 아트록스가 "뭐 임마? 다시한번 말해봐"라고 쫄지 않고 들어오니까 신짜오가 뭐야 뭐야 왜그래? 하며 쫄아서 빼다가 결국 죽어버렸죠

이렇게 두번 사고가 연이어 터지니, 아프리카는 킬스코어가 앞섬에도 불구하고 사기가 뚝 떨어지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가뜩이나 안했는데 더 안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버립니다. 

신짜오가 죽은 직후 C9은 용을 챙긴 다음 성장을 좀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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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중반 상황인데, 여기서부터 아프리카가 얼마나 안좋은 플레이를 했는지 할말이 너무 많아서 조목조목 설명해볼까 합니다.

22:10 / 43_중반 시야싸움1


 아프리카는 자기 레드쪽 정글 시야를 제어와드를 통해서 충분히 확보해놓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상대가 미드라인에서 본인들 레드쪽 정글로 들어오는 것을 확인 해요




22:14 / 44_중반 시야싸움2


그리고 C9이 하나하나 시야를 지우기 시작하는데 이를 저항하는 움직임이나 싸움을 걸려는 의도가 단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알리스타 포지션을 보세요. 알리스타가 저 위치에 있는 이유는 1. 혹시 상대가 빅토르쪽으로 내려 올까봐 2. 상대가 미드 푸시를 하면 뒤쪽에서 나타날려고 이 두가지 이유밖에 없는데, 상대가 이미 레드쪽 정글에 들어가서 시야 지우기 시작하니 알리스타의 현재 포지션에선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렇게 본인 레드 정글쪽 시야가 뺏기는 동안 알리는 뭘 하냐면





22:27 / 45_중반 시야싸움3 



상대 레드쪽 정글의 미드2차에서 정글 입구쪽 부시에 와드를 하나 박고 귀환합니다. 이때 시야를 보면 아프리카의 레드 정글쪽은 완전히 다 먹혀서 파란색 와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저기 와드를 박는 의도는 딱 하나죠. 탑솔러가 라인을 밀다가 가끔 두명이 같이와서 협공해서 죽는 상황이 생기니까 그걸 막아줄려고 저기 와드를 박는거죠. 아프리카는 늘 언제나 방어, 쳐맞는 생각만 할 뿐이지 상대를 물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2:38 / 46_한타준비1


그 이후에도 알리스타는 여전히 의미 없는 기다림을 합니다. C9은 똘똘 뭉쳐서 아프리카의 레드쪽 정글을 휘젓고 다니는데 아프리카는 성장 잘 한 빅토르를 지켜보겠다는 의도로 알리가 아래에 내려가 있다보니 앞라인 설 챔피언이 없는 상황에서 아무도 싸움 걸 생각을 못하게 됩니다





22:41 /47_한타준비2


C9입장에선 레드쪽 정글 시야를 다먹는동안 상대가 저항을 단 하나도 안하니 오히려 의아해 했을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가 연이은 실수를 해서 그동안 유리했던걸 잃은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싸움만 보면 반반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아프리카는 본인이 유리한걸 활용할 생각을 단 하나도 안하고 상대방이 싸움 걸려 오면 피하기에 급급합니다





22:46 / 48_한타준비3


아프리카가 레드쪽 정글 시야를 다 뺏기고 나서 시야상황인데, 분명 20초전에는 환하던 레드쪽 정글이 갑자기 모두 다 시야가 없어지니 "아니 우리 시야 왜이럼? 서폿 뭐함?"이소리가 나올 것 같습니다. 1차적 잘못은 서폿이 맞습니다. 그런데 상대가 저렇게 자기들 시야를 다 먹는동안 아무도 싸움 걸거나 반격할만한 콜을 하지 않았다는게 저는 더 신기합니다.






23:04 / 49_한타준비4


그리고 이어서, 이 게임에서 아프리카 입장에서 최악이라고 볼수 있는 한타가 시작됩니다. 먼저 와드상황부터 체크해보겠습니다. C9은 와드가 충분히 남아있는 반면 아프리카는 알리스타의 시야석에 와드가 딱 하나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위쪽 시야는 C9이 먹었습니다. 제어와드도 없어서 미드 위쪽 1자부시 시야를 확보할 수도 없어요.

그런데 여기서 알리스타는 그 소중한 와드 하나를, 미드 라인에, 적 루시안 바로 앞에 "이거 지우렴"하고 그냥 박습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인걸까요? 와드 지우기가 주특기인 루시안 앞에서 왜저러는 걸까요




23:07 / 50_한타1


와드를 박고나서 알리스타는 뭔 생각인지 저기서 그브를 보고 물어보자고 wq로 들어갑니다. 아프리카는 미드 위쪽 부시에 시야 확보가 전혀 안되기 때문에 과감하게 물러 가기 망설여지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알리가 쿵쾅 물러간 건 설사 물었어도 매우 안좋은 구도가 되는데요

23:04에 보이는 것처럼 만약 아프리카가 미드라인에 자리를 잡은 상태라면 C9이 섣불리 공격하기 어려운 구도입니다. 아프리카는 한점 형태고 c9은 2명이 갈린 형태기 때문에 공격을 한다면 한쪽 2가 터질수밖에 없죠

그런데 23:07에 보이는것처럼 알리가 먼저 들어가게 되면 c9은 거꾸로 진입해 오는 적을 협공해서 먹을수 있는 구도가 되어버립니다. 이 상황에서 아프리카의 최선은 알리가 있는 부시 시야가 확보된다는 가정하에 미드에서 버텨주고 벽 뒤쪽에서 공격을 하는것인데, 





23:10 / 51_한타2


저기서 아래쪽의 c9 바텀이 위로 올라오면 구도가 위험해진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기인 선수는 중력장을 깔아서 루시안과 브라움의 진입을 막습니다. 그러는동안 아프리카의 다른 선수들은? 신짜오가 충분히 아무라도 물 수 있는 포지션에 왔지만 아리의 매혹 하나가 무서워서 진입을 못합니다. 만약 저기서 신짜오가 그냥 아리를 물었다면? 매혹이 빠지면서 카이사도 과감하게 진입을 해볼수 있고 라이즈도 플속박을 기대해볼수있는데, 알리 쿵쾅이 빠진 이후 2차 이니시를 해야하는 신짜오가 진입을 하지 않으니 아프리카는 결국 퇴각 콜을 내리죠. 

신짜오가 진입을 안한 이유는 신짜오 하나의 문제라기 보다, 싸움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팀 내에서 누구도 결단을 내리지 않으니 진입을 안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한타 진행과정을 보면서 아프리카가 정말 극도로 싸움을 두려워 하는구나, 팀 이름만 아프리카 뿐이지 저 4명은 (기인 빼고) 게임 내에서 야생성이 거세된 상태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23:16 / 52_한타3


아프리카가 공격할 의지를 보이지 않으니 C9이 합류한 아트록스와 함께 거세게 반격을 합니다. 라이즈는 궁으로 씬짜오를 탈출시켜 주고, 카이사는 이미 전장 이탈 포지션이고, 먼저 진입했던 알리스타는 개쳐맞듯 맞다 죽습니다. 

이 한타에서 아프리카가 했던 최악의 선택을 정리해보면
1. 본인들이 먹었던 시야가 뺏길 땐 잔뜩 쫄아있다가 결국엔 멍청하게 상대가 시야를 먹은 곳으로 싸움을 하러 들어간다
2. 누구도 과감하게 물자는 콜을 전혀 안한다. 누구도 먼저 죽기 싫어한다. 내가 뭔가 상대방 스킬 하나를 빼면 팀원이 그걸 이용해줄 것이란 신뢰가 전혀 없다.
3. 구도의 심각성을 깨닫고 올바른 포지션을 하고 있는건 기인 선수 하나 뿐, 나머지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방관자 노릇을 한다(왜? 아무도 먼저 걸지 않으니까) 어떤 포지션을 갖겠다는 의도나 생각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됩니다. 그리고 이한타에서 보여준 아프리카의 멍청함은 이후로도 계속 반복되며 결국 게임을 스무스하게 지고 말죠.

제 분석은 여기까지입니다. 이 경기에서 아프리카는, 분명 초반에 유리한 위치에 있었지만 그걸 충분히 활용해서 이득을 극한으로 취하지 않았고, 본인이 유리한 상황에서 싸움을 걸지 않았고, 본인이 불리한 구도에서 싸움을 걸었으니, 게임을 보는 상태에선 "와 이 유리한게 역전돼?"처럼 보였겠지만 실제 하나하나 뜯어보면, 역전 될수밖에 없는 플레이를 했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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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장
18/10/22 14:04
수정 아이콘
앞으로 승패 예상할때 선수들의 폼이 일정 이상인걸 베이스로 둘 게 아니라 일정 이하인걸 전제로 두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알리스타 장인이 알리스타를 못할 줄이야
아놀드의아몬드
18/10/22 14:07
수정 아이콘
알리스타를 못했다기 보다 그냥 게임을 못한겁니다
초짜장
18/10/22 14:09
수정 아이콘
양립 가능한거죠. 그냥 게임을 못했다는 평은 다른 챔프를 잡았을때도 동일한 수준의 판단 등을 했을거라는 가정 하에 내릴 수 있는 이야기이고,
알리스타를 못했단거는 알리스타를 잡았을때 보여줘야할 플레이들이 전혀 없었다는데서 나오는 판단이죠.
아놀드의아몬드
18/10/22 14:12
수정 아이콘
아 예예 그러세요
초짜장
18/10/22 14:14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어디서 심사가 뒤틀리신 건지 이해가 안되는 답변이네요.
양립 가능하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시나.
아름다운돌
18/10/22 14:58
수정 아이콘
이건 무슨 예의인지.. 제 3자가 봤을때도 초짜장님 답변에 무례함은 없어보이는데..
바둑아위험해
18/10/22 15:34
수정 아이콘
황당하네요..
교자만두
18/10/22 15:40
수정 아이콘
난맞아 넌 그냥 듣기만 해 이건가요.
그렇습니까
18/10/22 15: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쎄요, 그럼 저 자리에 lck어느 서폿이 들어갔으면 달랐을까요?
저는 이런 접근방식이 참 위험하다고 보는게,
현재 lck내에서 정글서폿이 구멍이 크게 띄고,어렵다고 평가되는건, 팀 차원의 오더나 판단이 전혀 이뤄지지않기 때문이라고 보거든요,그러니 완벽한 정글,서폿에 집착하죠
단순히 알리가못했다>그럼 그 서폿을 바꾸던가, 알리를 연습시키자 따위로 흐르는게 현 lck팀 마인드라고 보고요
팀 차원에서 제대로 된 오더가 이뤄지지 않으면, 개인이 온전히 1:5한타각을 봐야하는데 상대도 월클인데 먹힐리가요
서폿 숙련도가 아쉬웠지만, 당장 아트록스는 솔킬만 세번을 대줬어요,아리도 자기가 진입했다가 솔킬당했고,따지면 어느쪽이 더 못했죠?
아프리카뿐 아니라 다른팀들도 보면 팀적으로 뭔가 판단을 내리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요
전부 다 자신이 패배의 원인만 아니면 된다는 마인드로 소극적인게 눈에 띄는데
어떻게 잘합니까?자기말곤 쭈구리인 팀과 게임하면서 한두명이 제대로 된 이니시를 하는게 가능할리가 없습니다,그 본인도 쭈구리인데...폭탄돌리기 하는걸 보는 기분일뿐
개개인의 실수 여부에만 집착하고 승패의 책임을 이니셔에게만 묻는건 팀적으로는 마이너스라고 생각합니다
초짜장
18/10/22 15:53
수정 아이콘
양립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냥 게임을 못했다는 것에 부정한 적이 없고, 그것 외에도 알리스타 픽의 이유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심각한 구멍이었죠. 때문에 3경기에서 곧바로 밴픽에 반영해버립니다.
다른 게시글에선 1경기 카사딘과 그라가스의 실책을 까기도 했고요.
라인전부터 타워끼고 공짜킬 내주고 제대로 된 꿍꽝각 하나 못봤는데 좋은 평가를 해줄 수가 없지 않습니까?
별개로 저는 이런 비호성 댓글이 크라운 선수나 윽칼 선수한테도 좀 달렸으면 좋겠네요.
그렇습니까
18/10/22 16: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그 선수들 전혀 비판한적없습니다만;;
그렇게 따지면 쿠로는 잘큰라이즈로 타워다이브당해서 죽었고, 같이죽은 기인도 잘못이겠고
카이사 신짜오도 픽 의미 보여준 플레이 하나도안나왔는데 왜 알리 픽만 문제라고 생각하시죠?
그럼 알리가 라인전에서 꿍꽝실수 안했으면 이겼을 게임이라고 보시나요?
알리가 이니시 최적화된 픽도 아니고 이외에 이니시챔프 부족한것도 선수탓인가요?
초짜장
18/10/22 16:03
수정 아이콘
그래서 [별개로] 라는 단어를 집어넣어 놨습니다.
그야 제가 서폿유저니까요. 관심있는 라인에 더 많은 발언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닙니까?
저는 알리[만] 문제라고 한 적 없습니다. 알리[를] 언급한 것이지요.
그렇습니까
18/10/22 16:06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미처 몰랐습니다.서폿 유저셨군요...괜히 달았네요,몰랐어요...죄송합니다
초짜장
18/10/22 16:09
수정 아이콘
저도 언급한 적이 없으니 굳이 사과까지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괜찮아요.
다만 팬마다 각자 중점적으로 보고자 하는 부분이 다를 수 있다는 점만 다른 분들도 아셨으면 합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8/10/22 14:11
수정 아이콘
세심한 분석 잘 보고 갑니다
바다표범
18/10/22 14: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2세트 아프리카 조합에서 이니시를 담당해야하는건 결국 투신 알리스타와 모글리의 신짜오였는데 투신 알리스타는 포지셔닝은 당연하고 스킬샷도 심각했었고 모글리 신짜오의 경우 이 뒤 매치였던 브록사 신짜오와 비교하면 이니시를 과감하게 열어야할 때 못열더군요.

그리고 15:47 쯤에 일어난 탑 한타에서 제가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아프리카 선수들의 챔피언이 갈라져있어서 오히려 c9이 유리한 구도로 싸우게되었어요. 사실 아프리카 입장에서 베스트는 잘큰 빅토르 라이즈가 딜하는 구도인데 지금 스샷에도 나오지만 삼각 부시에 아프리카 와드로 아리가 지나간걸 봤지만 아프리카 본대와 합류하는 것 때문에 거기로 가다가 기인 선수가 매혹 맞고 풀딜 맞아서 너무 빠르게 전장이탈했거든요. 여기서 생각보다 큰 이득을 못본게 아쉽긴 합니다.

결정적인건 본문에도 지적했지만 탑 2차를 안전지대라고 생각하다가 물려서 미드 탑 둘 다 죽은게 치명타였구요.
그린우드
18/10/22 14:26
수정 아이콘
정글 서포터가 지독히도 못한다고 느꼈는데 이렇게 복기를 보면 더더욱 명확하게 드러나는군요. 팀에서 이니시를 열어줘야할 포지션들이 저모양이니 딜러진들이 스노우볼링을 못굴려버리죠.

정글 서폿의 실력저하문제는 아프리카만 그런것도 아니고 lck전체의 문제라 심각해보입니다.
초짜장
18/10/22 15:32
수정 아이콘
젠지 아프리카야 그러려니 했는데 kt조차 라칸이 엉망인거 보고 씁쓸함을 감출 수 없더군요.
아지르
18/10/22 16:42
수정 아이콘
코장 라칸은 위협적이었던거같은데요... 나머지가 너무 메롱이라 ㅠㅠ
초짜장
18/10/22 16:45
수정 아이콘
코장도 스레시 레오나 전혀 못하고 알리 회피하는 밴픽 보여줘서...
아지르
18/10/22 16:48
수정 아이콘
아 전 라칸에대해서만... 크크

그래도 서폿밴 내내 먹으면서 저기까지도 못하냐!! 하는건 좀 가혹했던거같아요
초짜장
18/10/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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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분한테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서폿유저인지라 서폿한테 좀 가혹하게 평가하긴 해요
게시판 내 다른 글에서 미드 성토 지분이 워낙 많으니 밸런스를 맞춰줘야겠다는 생각도 있고요

결과가 이렇게 된 원인에는 정글과 마찬가지로 타 라인보다 운영에 훨씬 더 많은 신경을 쓰도록 훈련받았기 때문에 메타에 맞는 챔프폭을 넓히는데 시간이 부족했던게 아닐까 합니다. 코장 혼자 챔프폭 숙련도 문제가 발생했다면 모를까 마타까지 발생했다는건 이렇게 의심할 수 밖에;
18/10/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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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라칸 잘하기도 했던 선수인데, IG전 마타는 진짜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
초짜장
18/10/22 20:33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아마도 내부적으로 알리 스레시 레오나 위주로 밴픽을 짜고 연습한게 아닐까 합니다.
18/10/2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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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킹존한테도 정글저격밴맞고 허우적대는것 같더니
이번엔 마타 위주의 밴을 생각 아예 안 한것 같은 느낌이었죠

결승때 춘트록스도 사실 연습 거의 못했던 픽이라고 하고...
결승때는 한달이나 시간이 있었는데 대체 그 많은 시간동안 뭘 한건지?
kt의 경우 정말 효율적인 연습이 되고 있는 건지 궁금할 지경
초짜장
18/10/22 20:47
수정 아이콘
확실히 1세트부터 서폿 밴픽싸움이 완전히 휘둘렸죠.
2세트 레오나도 니가 그걸 고를걸 알고 있었다는 느낌이었고..
결국 lpl 코치진들이 전체적으로 잘 노리고 잘 분석했다고 봐야;
18/10/2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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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본인들도 한라인 저격밴했는데 예상못하는 게 말이 되나 싶어요
예상했고 준비했는데, 마타가 컨디션이 그냥 헬이었다....로 보는 게 제일 타당하면서도
굳이 라칸 줄필요가 있었나부터 시작해서 여러모로 분석이 된게 맞나 갸우뚱하게 되더군요
초짜장
18/10/22 21:18
수정 아이콘
그룹스테이지 젠지 RNG 경기도 서폿저격밴이 한번 나왔는데 이게 lpl 내에서 효과가 크다고 판단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성공하면 상대 서폿은 물론 원딜까지 망하게 되니 2명을 밴한거나 마찬가지니까요.

젠지의 선례도 있고 그룹스테이지 마타의 활약이 좋아서 말씀대로 충분히 예상했어야 한다고 보는데 아무래도 현장의 판단은 팬들의 입장과는 다를 수 밖에 없는지라 분석하면 할수록 아쉽다는 말 외에는 할말이 없네요.
기사조련가
18/10/22 14:29
수정 아이콘
야생성 결여는 맞는것 같아요. 예전 아프리카는 정말 폭주기관차 느낌이 많이 났는데, 요즘은 용기와 뜨거운심장 대신에 도서관에 쳐박혀서 수학문제를 풀듯이 계산하는(그것도 틀린 공식만 대입해서) 플레이를 하네요. 저 선수들이 솔랭에서는 안그러거든요. 솔랭에서는 유불리를 판단해서 과감하게 다이브를 주저하지 않는데 말이죠. 거듭 생각해도 10인체제로 무한스크림 하는것은 본인들만의 잘못된 공식으로 문제풀이 천번하는 느낌입니다. 애초에 메타가 계속 바뀌다보니까 그 공식이란 말이 더이상 작용안하는 느낌이죠.
18/10/22 14:33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의 문제라기보다 그냥 LCK가 이렇죠 KT 4경기도 이겼으니 그렇지 이거랑 똑같은 느낌입니다.
그린우드
18/10/22 14:40
수정 아이콘
kt 4경기는 kt가 극후반조합이라 보기엔 비슷해도 실질은 다르죠. 승패도 달랐고요.
GjCKetaHi
18/10/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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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결론은 몬타니카 호 출항인건데 사실 3경기가 더 슬픈 장면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2경기는 한번의 미스로 확 내주고 그걸 회복하지 못했다면 3경기는 약팀이 초반 유리함을 전혀 못 살리고 중후반 스무스하게 밀려 지는 스토리의 전형 같아서

2세트가 아니 이래도 져? 의 느낌이라면

3세트는 이래도 결국 지겠는데 의 느낌이였죠
교자만두
18/10/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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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실수를 너무 많이함.
책 읽어주세요
18/10/22 15:45
수정 아이콘
알리는 뭐 트롤이고

모글리가 안타까워요.
누가 시킨건지 스피릿 보고 잘못 생각한건지 이 선수는 손톱만큼도 결단 혹은 과감성이 없어요.
아놀드의아몬드
18/10/22 15:50
수정 아이콘
그게 과연 실력인지 아니면 팀 내에서 과감한 플레이를 자꾸 못하게끔 혼나서 거세된건지, 제3자인 우리는 알순 없지만 저는 후자가 좀더 크다는 생각을 합니다. 모글리가 좀 저 판에서 두드러졌을뿐이지 나머지 선수들도 그런 모습을 계속 보였거든요.
18/10/22 15:46
수정 아이콘
타 팀은 모르겠고 아프리카의 경우 시즌 중에 넓은 시야를 이용해서 많은 이득을 가져왔었죠.
그래서 그런지 지금의 아프리카는 시야 없으면 뭘 하지를 못하고, 시야 없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예측을 해야 되는데 예측도 많이 떨어집니다.

선수들의 능력이 떨어져서 시야에 집중 투자를 한 건지, 넓은 시야에 익숙해져서 예측 및 팀콜이 떨어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8강은 후반에 약한 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18/10/22 16:15
수정 아이콘
뜬구름 잡는 얘기보다 이런 자세한 분석 좋네요. 추천 드렸습니다.
다크템플러
18/10/22 16:19
수정 아이콘
좋은 분석글 감사합니다.
너무 아쉽고 안타깝지만, 결국 곱씹을수록 이번 롤드컵에서 C9이 더 좋은 '팀'이었더라구요.
아프리카 뿐 아니라 다른 충격받았을 LCK의 모든 선수들, 감코진 잘 추스려서 내년에 좋은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18/10/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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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다시 봐도 바텀차이가 너무 심했던 것 같습니다. 상대 정글러는 바텀에 한 번도 안들렀고, 오히려 아군 정글러가 한 번 봐줬음에도 불구하고 CS가 30개 뒤지고 있으니.. 바텀 타워 깨지고 루시안은 0/0/0이지만 골드 수급량은 가장 잘 큰 빅토르(3킬 먹음)와 비교해도 600, 라이즈(3킬)와 비교하면 300밖에 차이 안나네요. 카이사와는 1200골드.. 알리의 판단도 문제지만 CS수급 등 기본적인 라인전 기량 자체가 너무 차이난 게 아닌가 합니다.

결국 그 이후 수순은 C9의 잘큰 바텀이 바텀 타워 깨고 탑에 올라가서 타워를 깨고, 무난히 성장한 그브가 잘 큰 바텀에 합류해서 라이즈랑 빅토르 잘라먹은 순간 게임 끝난거죠.
아놀드의아몬드
18/10/22 21:56
수정 아이콘
네 사실 초반 분석을 정글러 위주로 했지만 바텀 순수 기량 차이도 큰 패인이기도 합니다. 2:2 싸움에서 그냥 밀리니까 C9은 그 주도권을 바탕으로 항상 뭔가를 하는데 아프리카는 바텀이 뭔가 해주는게 아무것도 없죠
18/10/22 20:40
수정 아이콘
라이즈+빅토르가 함께 탑에서 끊기는 시점부터 그냥 답 없었죠
탑 제외 모든 라인이 차이가 났지만
바텀은 스니키인데...좀 충격이었습니다
좋은 분석글 잘 봤습니다
18/10/23 01:58
수정 아이콘
이젠 스니키 무시못하죠.. 크레이머도 뚜까이겼고, 룰러도 조별때 참교육 보냈고 데프트 8강떄 집중하는 모습말곤 딱히 한국원딜이 우위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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