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2/18 13:55:43
Name 비오는풍경
File #1 3set.png (733.7 KB), Download : 30
Subject [LOL] 이변의 연속인 챌린저스 코리아 승강전


1부 출신들이 대거 합류한 서라벌 게이밍은 1차 예선 조별리그에서 떨어지고
오버워치에서 대성공한 러너웨이는 1차 예선 결승에서 떨어졌고
마지막으로 전 MVP 선수들과 챌린저스 코리아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락헤드가
승강전에서 GC 부산 어센션을 만나 3:0으로 완패하며 탈락했습니다.

과거 스타판의 경우는 프로와 아마의 경계가 어마어마하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롤판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말았습니다.
또한, 챌린저스 코리아 예선만 오더라도 제대로 된 팀게임을 수행하는 팀이 많다는 것도 주목할 점입니다.
GC 부산 어센션과 락헤드의 경기를 봐도 GC 부산 어센션이 팀게임 면에서 락헤드를 완벽하게 압도하였습니다.
아직 판단 면에서 미숙한 점이 남아서 개개인이 짤리는 모습은 좀 있었지만
불리한 상황에서도 조합의 컨셉을 이해하고 조합에 어울리는 운영을 계속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는 1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급조한다고 해도 LCK 승격은 커녕
챌린저스 코리아 진출도 어렵다는 사실을 이번 챌린저스 코리아 승강전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다음 경기는 ESC(구 bbq)와 나인테일의 경기인데 나인테일은 러너웨이를 2:0으로 떨어뜨린, 예선 전승팀입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rateful Days~
19/12/18 13:57
수정 아이콘
1부 경험이 있다고 해도 폼이 이미 내려가있는 상태면 젊은 피지컬들을 못이긴다고 봐야하는거네요..
미카엘
19/12/18 13:59
수정 아이콘
프로의 팀 게임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해도 손꾸락에서 밀리면 답이 없겠죠..
ioi(아이오아이)
19/12/18 14:02
수정 아이콘
프로의 피지컬과 오더를 가지고 있어도 즐겜 픽이거나 급조팀이면 안되는 거죠.

스타판에서도 아무리 프로라도 열심히 연습 안하고 즐겜모드로 하거나, 일주일 전에 출전 결정하면 아마한테 안될껄요.
그 프로가 a급이 아니라면 더더욱
밀로세비치
19/12/18 20:52
수정 아이콘
스타판은 아마추어 정도는 아무리 안해도 갭이 너무 크긴하더군요 최근에 2년정도 보아하니.....
19/12/18 14:05
수정 아이콘
급조팀이라 그렇죠 시간이 필요합니다.. 스1은 개인이라 본인만 잘하면 되는 반면에..
기무라탈리야
19/12/18 14: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GC부산 미드는 러너웨이 떨어지고 대회 일주일 전에 합류했다는 거 보면 급조한 팀이라는 걸로는 설명이 부족하지 싶긴 합니다.
비오는풍경
19/12/18 14:10
수정 아이콘
기존의 팀이 구성된 상태에서 미드 선수만 1주일 전에 합류한 거라서 팀적인 완성도 면에서는 부족할게 없었던거 같기도 하고
피지컬로 보나 로지컬로 보나 이안을 압도하긴 했습니다
시린비
19/12/18 14:09
수정 아이콘
다른 대회 준비중인 팀들을 얕보지 마라, 판타지!
조말론
19/12/18 14:13
수정 아이콘
진바드?
보라도리
19/12/18 14:13
수정 아이콘
이번 lck만 보더라도 내가 너네보다 경험이 얼마나 많고 운영을 얼마나 잘아는데 하는 노장들 대부분 끝없는 부진에 빠졌죠
꼬마군자
19/12/18 14:15
수정 아이콘
저도 프로랑 아마추어의 차이가 많이 없다는 쪽으로 생각되네요.
폼이랑 급조된 팀이라는 반대 근거가 있는 것 같은데,
누구 폼이 어찌 될지는 예측 못하니 아마랑 프로의 격차를 설명하기 좀 애매한 것 같습니다. 아마 선수가 발전 중이라 더 좋아질 수도 있는거고, 프로 선수가 더 떨어질 수도 있는거니..(일시적인 폼이 아닌 클래스의 경우에도..)

급조된 팀의 경우 얼마나 합을 맞춰야 될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팀 게임이 분명 다른 부분이 있지만 프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니 조금 더 빨리 맞출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마랑 달리 경험이 있을테니 합 맞추는데도 효율적일 것 같은데..

더 많은 사례가 있으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아마와 프로의 큰 차이가 없지 않나 쪽으로 기우네요.
잉여신 아쿠아
19/12/18 14:16
수정 아이콘
경험이라는 것도 패치가 안 된다는 하에 경험이 중요하지
패치가 해마다 대격변되고 있는 이상
경험보단 메타 이해도나 팀합 같은 게 더 중요하죠..
인생은이지선다
19/12/18 14: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스타도 매년 급변했으면 프로 아마의 경계가 낮았을거 같습니다. 1.8 이후로 밸런스 패치가 없었죠?
대관람차
19/12/18 14: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롤이란 겜에서 경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것 같아요
최상위 레벨의 팀과 선수들이 아닌 이상 그 정도의 개념은 금방 따라잡히는 것 같습니다.
롤이 시스템과 코칭이 체계적으로 자리잡은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
메타도 자주 바뀌다보니 팀게임이라는게 매시즌 어느정도 리셋되는 측면도 있구요
그래서 유능한 코치와 합 맞는 동료가 있다면 경험의 차이정도는 금방 메꾸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롤이 롱런하는 선수가 많지 않은건 롱런으로 인해 얻는건 많지 않은데 자신과의 싸움만 길어지고 부담감이 커져서 그런게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마타 선수 스프링 우승하고 나서였나요? 인터뷰를 굉장히 인상깊게 봤는데
리헨즈 선수를 스토킹 수준으로 참고했다고 하더라구요
롤 패러다임을 바꾼 선수고 롤지식 경험 짬 전부 어디가서 꿀리는 선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본인보다 한참 경력 모자란 선수 플레이에서 배운다고 했죠
애초에 매시즌 잘하는 선수 참고하는게 본인 스타일이라고 하기도 했구요
저러니까 롱런을 하는구나 싶었어요.
곽철용
19/12/18 14:39
수정 아이콘
프로하기 힘든것같아요
유니언스
19/12/18 14:26
수정 아이콘
사실 스1 시절에도 김택용 강민같은 최상위 선수들이 피씨방 마일리지 쌓은거 생각하면
지금 저 예선에서 1부출신 선수들이 떨어진게 그럴수도 있지.생각 드네요
캬옹쉬바나
19/12/18 14:27
수정 아이콘
확실히 롤도 세대교체가 오는 시기인가 봅니다..
인간atm
19/12/18 14:28
수정 아이콘
GC 부산은 코치진이나 지원 상태를 보면 그냥 프로팀이라 봐도 무방할 것 같네요. 그럼에도 이변은 이변이지만.
타카이
19/12/18 14: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3팀 올라가는 거 아니었나요? 그냥 탈락인가...
VSG 시드는 어떻게 됐지...
19/12/18 14:37
수정 아이콘
VSG가 GC부산의 시드권을 사서 2부에 합류한 팀이었으니, 승강전 1경기는 어째보면 구 GC부산 vs 신 GC부산의 세대교체 매치업이었네요.
피해망상
19/12/18 15:03
수정 아이콘
사실 서라벌게이밍이 떨어지는게 말도 안되는 일이었지,
적어도 락헤드는 걍 1부 경험이 있다쳐도 현재는 걍 2부 하위권 이라 생각해서 별 느낌이 좀 없네요.
머나먼조상
19/12/18 15:06
수정 아이콘
프로경험있는 개개인이 팀으로 뭉친거랑 프로팀이랑은 아예 다른 얘기죠
Bellhorn
19/12/18 15:37
수정 아이콘
스타로 치면 준프로급 아마인데 그래도 스타가 더 격차는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19/12/18 15:39
수정 아이콘
호들갑 떨 필요 없는 거 아닌가요?
마타나 엠비션 같은 A급들이 은퇴하고 2부 뚫으려고 했던 거도 아니고 잘 쳐줘야 현역시절에도 B인 선수들이, 그것도 한참 쉬다가 나온 거 잖아요. 당연히 프로 지망하고 빡겜하던 아마와 차이가 적을 수 밖에 없죠.
게다가 솔랭풀 최강인 한국이면 아마라도 급 달라요.
요즘 1부에서도 경험있는 B급~C급 쓰느니 차라리 아카데미에서 쓰던 선수 올리는데 그거랑 같은 거죠.
아저게안죽네
19/12/18 15:42
수정 아이콘
스타는 프로 아마가 개념 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실력 차이가 났는데 롤은 피지컬에선 아마가 밀릴게 전혀 없고
사실상 팀게임 이해도 때문에 격차가 나는 건데 급조한 팀들은 그마저도 유리할게 없으니 이런 결과가 나온 거겠죠.
소주의탄생
19/12/18 15:52
수정 아이콘
스타의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는 상상 그 이상입니다 개념부터 아예 달라요 롤이랑은 비교수준이 못되죠
오오와다나나
19/12/18 15:53
수정 아이콘
최상위팀이 아닌 이상 실력차가 생각보다 없군요..
BlueTypoon
19/12/18 16:22
수정 아이콘
승강전의 패치버전이 프리시즌이면 그동안의 경험으로인한 판단력도 비중이 확 줄어들겠네요
고타마 싯다르타
19/12/18 16:50
수정 아이콘
상윤 노바 트할이면 사실 1군선수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Albert Camus
19/12/18 21:11
수정 아이콘
그 셋이 애매하면 1군 선수 반토막쯤 나는거 아닌가요
카르타고
19/12/19 15:25
수정 아이콘
뭐가 애매하죠?
고타마 싯다르타
19/12/19 17:23
수정 아이콘
1명은 전패팀 출신이고 나머지 2명은 1군에서 퇴출당할 실력이잔아요.

그 직전리그에서 1군팀 소속이다와 1군실력을 가졌다가 동의어는 아니죠
마빠이
19/12/18 18:48
수정 아이콘
서라벌게이밍이 올라간다는게 더 이상한거죠
유튜브 관련영상보니깐 합숙도 안하고 팀 자체도
방송과 연계해서 인방팀으로 시청자들 끌어모으는게
목표인 팀이였는데 롤에 인생 건 신인선수들을 이긴
다는 생각자체가 너무 나이브했죠
19/12/19 18:28
수정 아이콘
와 이변이 미친듯이 터지네요 꿀잼입니다!
19/12/20 19:24
수정 아이콘
롤2 이후로 라인전과 한타력 피지컬등의 중요성이 예전보다 많이올라가면서
프로와 아마의 간극도 사라지나보네요 이대로 메타가 지속되면 현 프로들 중에도 방출 될만한 선수들 꽤 될거같은데 재미있는 그림이 될거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593 [기타] [공략] 오브라 딘 호의 귀환 -1 [15] 민초단장김채원25884 19/12/21 25884 3
67592 [LOL] LPL 이적시장 정리 [18] 신불해14436 19/12/21 14436 1
67591 [기타] [리뷰]훌륭한 전략게임, 인투더브리치 - (1) 이 게임에 스토리가 있다고? [14] 아이작존스11766 19/12/20 11766 3
67590 [LOL] 케스파컵을 앞두고 오늘 있었던 T1과 젠지의 동맹(?) [39] 라면16744 19/12/20 16744 5
67589 [오버워치] 리그 선수들이 배틀태그를 짓는 법 [9] 손금불산입15201 19/12/20 15201 1
67588 [LOL] 소프트뱅크가 LJL 일본리그에 팀을 창단합니다. [23] 마빠이11541 19/12/20 11541 1
67587 [LOL]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스타즈 온라인 팬투표 [27] 삭제됨10563 19/12/20 10563 0
67586 [기타] 인투 더 브리치 무료(에픽), 문명6 할인 외 [25] 세계9181 19/12/20 9181 1
67585 [오버워치] [OWL] 다음 시즌 선수들은 얼마나 이동해야 할까? [17] Riina12396 19/12/19 12396 2
67584 [하스스톤] 밸런스패치 예고가 떴습니다 (쓰랄너프, 전장 멀록너프) [37] iamabook16663 19/12/19 16663 0
67583 [스타2] DDP, 잊힌 스타크래프트 2의 역사. [19] 及時雨15653 19/12/19 15653 3
67582 [스타1] KBS 다큐멘터리 [더 게이머] 예고편 [13] redder16754 19/12/19 16754 0
67581 [LOL] 펨코에서 PGR 성명문을 레딧에 번역해서 올렸습니다. [29] Leeka19326 19/12/18 19326 71
67580 [LOL] 연고지를 이전한 LNG E스포츠와 우리 집이 무너진 충칭 팬들 [24] 신불해16485 19/12/18 16485 5
67579 [LOL] (모바일) 인벤에서도 성명문이 올라왔습니다. [12] Way_Admiral15048 19/12/18 15048 32
67578 [LOL] 이변의 연속인 챌린저스 코리아 승강전 [35] 비오는풍경15102 19/12/18 15102 0
67577 [LOL] 고소와 고발의 차이.. feat 왜 고소가 아닐까?.. [16] Leeka15533 19/12/18 15533 4
67576 [기타]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20년 1월 29일로 출시일 변경 [24] 김제피13724 19/12/18 13724 0
67575 [기타] 스트리트 파이터 6 21년 출시가 암시되다? [16] 레이오네14429 19/12/18 14429 0
67574 [LOL] 현재까지의 LCK 공식 로스터 [4] Leeka9114 19/12/18 9114 0
67573 [LOL] 프렌차이즈 전과 후 리그 성적 [82] Leeka12915 19/12/17 12915 0
67572 [LOL] 현재까지 오피셜/루머 뜨고 있는 LPL 다음시즌 스쿼드 정리 [25] Ensis13193 19/12/17 13193 0
67571 [LOL] 마타가 RNG 감독으로 갑니다 + RNG와의 일화들 [33] Leeka19060 19/12/17 19060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