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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2 02:37
심천이랑 항저우에 자주 출장가긴 해서
1년짜리 비자 받아놓긴 했는데 아깝게 되었네요. -_-~ 다만 한가지 그렇긴 헌게 중국에서 비자 있어도 그놈의 도장을 그렇게 찍어놔서 여권이 너덜너덜 해졌는데,, 그게 좀 간소화 될지... 그나저나 내년에 칭다오 맥주축제는 한번 갔다와야 겠습니다.
24/11/02 08:48
1 리스트의 면면을 보면 이건 명백하게 한국을 가장 타겟으로 한 정책입니다.
관광객 추이를 보겠다는 것이죠... 2 원래 상호주의 아니면 절대 무비자를 푸는 나라가 아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아무도 중국에 안 가려고 하다 보니 관광 증진을 위해 풀었다고 합니다. 뭐 일반적으로 아쉬운 쪽이 손 터는게 맞으니까요... 3 우리나라도 원래 일/미 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비자 면제를 부여하던 나라였지만, 현재는 여간한 나라들은 모두 무비자이죠. 4 중국에 대해서는 우리가 무비자를 선택할 일은 없습니다. 이미 제주에 대해서는 무비자 적용하고 있기도 하고요. 이번 중국 무비자 추가로 한국 여권 있으면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을 다 무비자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24/11/02 09:01
네 맞습니다. 사실 몇차에 걸쳐서 유럽 국가들을 많이 추가해왔었는데요.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만 추가가 된 상태였어요. (제 기억으로는 일본인도 중국에 무사증으로 갈 수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없더라고요..) 이번에는 유럽 소국들과 함께, 기존 동남/동북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을 집어 넣었습니다. 기존과 다른 점은 이번 리스트에서는 다른 유럽 소국들과 체급이 다른 우리나라가 들어간 점이죠...
24/11/02 09:08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9/2020030903457.html
과거 일본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중국이 일방적으로 무비자 해주던 나라였는데, 코로나 때 리셋되고 회복이 안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추가된 걸로 봐서는 일본도 다시 추가될 것 같기도 합니다.
24/11/02 09:27
원래 중국 쪽에서 무비자를 상당히 주저하는 분위기였답니다. 근거 전혀없는 뇌내망상인데, 웬만큼 사는 나라들 사이에서는 무비자를 해도 부담이 없지만 중국의 상대국들은 많이 다르죠(중국인들이 외국에서 불체/난민으로 말이 많은가봅니다). 결국 무비자를 하게 되면 중국은 무비자해주는데 상대국은 안해주는, 중국 입장에서는 모양빠지는 꼴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게 아닐까 싶죠.
공산권 특유의 폐쇄성도 한몫 할 거 같구요. 공산권에서는 출국(입국이 아닌 출국!)비자가 있는 나라도 꽤 있었다니까, 하물며 입국에서 사전심사 않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심지어 자국민도 입국거부하는 나라니 말 다했죠. 아마 우리도 중국 사증면제하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불과 얼마전까지 불체나 불법취업의 주적(?)이 중국이었고, 지금도 불체나 불법취업에서 한가락하는지라... 모르죠. 정치권에서 밀어붙이면 그리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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