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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31 07:18
저거 동의하지않는다한사람들 진심일까요 민주당에대한 반발일까요 리얼 미쳐돌아가는중인듯 개딸패악질에 어질어질했는데 우리가 찐인데?를 보여주는 클라스
25/01/31 07:50
야당의 탄핵 남발과,
법원에 무기들고 들어가는게 폭동인가 아닌가 판단하는게 무슨 상관이 있는건가요. 전 전혀 모르겠는데, 좀 알려주시면 좋을것 같네요.
25/01/31 08:27
쥐도 도망갈 구멍을 열어놓고 몰아라 라는 말이 있죠.
너무 궁지에 몰아놓으면 더 맹렬한 반항심이 생기는 법입니다. 이렇게 억압만 하면 나중에 사람 죽여도 폭동 아니라고 할걸요?
25/01/31 08:39
윤 대통령 "장관들은 정무적 정치인…전사가 돼 적극적으로 싸워라"
https://www.hankyung.com/amp/2023082992351
+ 25/01/31 12:04
한쪽이 손내밀어도 한쪽이 손 안내밀면 협상은 없는거죠.
특검, 장관임명과 해임에 뭐 하나 여당이 협상한게 있나요? 국정의 책임은 정부가 지는 건데, 여당과 정부가 정치할 생각 없이 아무것도 안했는데, 양비론은 윤석열 편드는거 밖에 안되요.
+ 25/01/31 12:36
언젠가부터가 아니라 정확하게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고부터입니다. 답이 정확한데 애매하게 민주당탓도 있는것처럼 말하고 있네요. 윤석열은 민주당과 국회를 인정한적이 없습니다 테이블에 나오지도 않으니 협상도 없던거고요.
유시민이 말하더군요. "윤정부는 뭘 하려고 하지를 않는다 하고자하는게 있어야 야당과 대화를 할거리가 있을텐데 하려는게 없으니 대화자리가 필요가없다 "
25/01/31 08:10
지난 정권 인사에 대해 국힘당이 죄다 부적격판정 내렸을 때 문재인도 계엄을 해서 국민들을 계몽시켜야 했어요. 국힘당이 적당히 안 하는데 계몽 안 하고 너무 바보처럼 잘 참았네요.
+ 25/01/31 12:53
그러니까 왜 임명강행 같은 걸 해서 국회무시하고 최대임명강행이라는 언론플레이나 당하고 있었나요. 100석 겨우 넘는 정당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위해 대통령의 합법적 권한인 계몽령을 때렸어야 한다고 봅니다.
25/01/31 09:03
무관심층의 생각은 대충 이렇더라구요. 이게 사실인지 프레임인지를 판단하기 전에 그냥 피곤해합니다.
허지웅 말대로 범죄가 정치의 영역으로, 정치가 정쟁의 영역으로 들어오는 순간입니다.
+ 25/01/31 13:14
뭐 그렇게 생각하고 퉁치면 좋겠습니다만,
흑과 백으로 나누기 좋아하는 정치 고관심층에서 살짝만 벗어나도 쉽게 보이는 의견이고 과거 선거 결과로도 증명되는 것이 현실인지라.. 현실정치의 쟁점들에 대한 사고에서 '느슨한' 사람들이 많고 그 사람들이 선거 결과를 좌지우지한다는 겁니다.
25/01/31 08:09
찾아보니 폭동이라는 것이 "전혀 동의하지 않음"이 17퍼센트로 나오네요. 그럼 그냥 "동의하지 않음"은 나머지 13퍼센트 인것 같은데 어쨌든 합쳐서 30퍼센트라는건 분명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천관율기자도 최근에 지적했던데, 저 17퍼센트는 현행 헌정질서에 따라 구성된 사법부의 권한을 존중할 생각이 별로 없는 그룹인데 이 그룹이 나머지 13퍼센트를 포섭하는데 성공하면 현행 헌법은 위기를 맞게 됩니다. 헌정질서에 승복할 의사가 전혀 없는 사람이 인구의 30퍼센트가 넘어가는건 보통 문제가 아니죠 반대로 17퍼센트 "전혀 동의하지 않음"이 더 확장하지 못하고 오히려 10퍼센트 이내로 줄어들고 나머지 13퍼센트가 "동의함"으로 포섭되면 공화국은 안정을 찾게 됩니다. 보통사람들이야 어떻게 저렇게 생각할 수가 있지하고 넘어 갈수 있는 문제지만 정부이든 책임있는 정치세력이든 분명히 심각하게 생각해봐야할 문제같습니다.
25/01/31 08:12
특정 정당 지지자들은 해당 정당에서 혹은 관련 인물이 사건 사고를 일으켜도
그런건 상대쪽의 정치공작에 따른 의도된 피해라면서 오히려 감싸고 돈다고 해야 하나요? 마치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배우, 스포츠선수 등 셀럽들이 사고를 쳐도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겠지"라면서 감싸듯이요 저로써는 도통 이해가 안가지만, 한편으론 그런 사실이랄까 그걸 받아들이게 되면 본인의 신조같은게 무너지니까 그런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25/01/31 08:21
설날 내려가보니까 경북에 붙어있는 경남임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현 여당쪽이 일방적으로 발리더군요.
진짜 5:5가 맞나 싶더라고요. 극우 총동원 풀각성 상황이 맞는건가도 의문일 정도로 헛소리하면 오랜만에 잡은 절대적 명분을 바탕으로 즐겁게 후려칠 생각이었는데 기승전 이재명 받아치기도 기대 못할 정도로 기가 팍 죽어있더군요. 그냥 덕분에 오랜만에 화기애애한 설날이 된듯 합니다. 그래도 교차로 현수막은 사기탄핵 카톡사찰 어쩌고저쩌고 꼬박꼬박 걸려는 있더군요.
25/01/31 09:30
저는 대구 다녀왔는데 가기전에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어르신들 풀죽어(?)계시더라고요. 주변피셜에 불과하지만 뭔가 과대평가된 여론조사에 지레 겁먹었던 느낌이 들긴했습니다
25/01/31 08:26
이재명이 싫어서 법원 폭동 지지하고
이재명이 싫어서 비상계엄 지지하고 이재명이 싫어서 영장집행방해 지지하고 이재명이 싫어서 윤석열 지지하고 이재명이 싫어서 국민의힘 지지하고 모든게 이재명 때문입니다
25/01/31 09:05
사실 여당 지지층은 이재명이 없어도 민주당을 싫어할 만한 이유는 많긴 합니다
이재명이 오늘 당장 사라진다면 타겟은 전 정권의 패악질 어쩌고를 기억하냐는 문구로 바뀔 거구요
25/01/31 10:41
크크 동의합니다. 아무튼 민주당이 싫은 거죠. 이재명이 사라지면 그 다음 대선후보를 무슨 혐의를 씌워서라도 욕할거라는 데 500원 겁니다.
25/01/31 11:24
그 이전에는 문재인대통령 패권정치때문에 싫어한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지금 윤모씨가 패권정치는 훨씬 심했는데도요. 그냥 아무이유를 갖다 붙이는거에요.
25/01/31 10:15
트럼프가 그린란드랑 파나마 빼앗으려는 것도, 중국 빼고 다른 나라 관세 폭탄 남발하는 것도, 주한미군 비용 올리려는 것도
다 PC와 미국민주당의 위선에 지친 반작용이니 민주당이 반성해야할 문제라고 하는 거 보면 전세계적인 트랜드 같습니다.
25/01/31 08:26
[... 폭동...(주장)에 동의합시니까]로 알아들은 사람도 좀 있지 않을까요.
[...은 폭동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같이 설문이 더 단순한게 좋지 않나 싶더군요.
25/01/31 09:09
딱히 하나가 아니고 이 조사만 튀는 것도 아니죠,
최근 대부분의 여론조사들을 보면 탄핵 반대 - 윤석열 지지 - 서부지법 폭동 아님 - 계엄 내란 아님 - 사법부 불신 등의 항목에서 유사한 긍정비율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 10명 중 3명, 과표집을 감안해도 잡아도 2명 이상이 그러한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는 얘기고, 폭력사태마저 긍정한단 얘기니
25/01/31 08:57
전광훈이란 이름이 제도권에 오르내리기 시작한게 이명박 선거운동에 참여한 이후부터죠.
오히려 이명박은 현재의 극우세력 형성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인물입니다.
25/01/31 09:17
일베 국정원 동원해서 키워줘,
뉴라이트 데려다 국힘에 잔뜩 입문 시켜줘, 개신교랑 붙어먹으면서 서울도 봉헌해줘, 친이들이 당내 기반없던 윤석렬 뒤도 봐줘. 현재 국힘이 극우에 침식당한 이유 보면, 유투브 알고리즘 정도 빼고 다 연관되있는게 이명박일걸요.
25/01/31 10:27
이명박 대통령 후보 시절에 제가 모 대형교회 다녔었는데, 목사였나 장로였나 기억 안나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위정자를 뽑아야 한다는 식으로 말했었습니다. 이명박이 장로 이미지를 내세운게 엄청 잘 먹힌 거죠.
당선 이후로 교계에서 '이승만 김영삼 이명박으로 이어지는 장로 대통령'에 집착하면서 이승만 재평가하자는 분위기가 더 활발해졌던 거까지 생각하면.... 저때 저 소리 듣고 들었던 생각이 이명박이 하나님을 두려워한다고? 아닌 거 같은데? 였는데, 지금 윤석열에 비하면 두려워했던 건 맞는 거 같습니다 크크
25/01/31 09:53
우리나라에서 대세인 TERF계열은 따져보면 오히려 우파적 성향이죠
그리고 우리나라 정치계에서 개혁신당 정도를 제외하고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주류 정치세력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페미 세력이야말로 국힘 대선후보들은 떡 줄 생각도 안하는데 알아서 착각하는 것에 가깝고요 크크
25/01/31 10:06
지난 대선 국힘에서
따라해보세요 “여성가족부 폐지”로 표만 야무지게 먹고 예산증액했는데 민주당이 이랬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까였을지 상상도 안가긴 합니다 페미이슈에도 선택적 분노가 있는거 같아요
25/01/31 10:09
일베도 메갈도 지들끼리 히히덕대는건 별로 상관 안합니다. 티낸다고 손가락 인증따위 짓거리가 짜치는거지.
근데 이건 선 넘었잖아요. 둘다 똑같네 쯧쯧으로 퉁쳐질 일인가요?
25/01/31 10:24
클리앙이 극좌면 펨코는 극우죠? 전한길도 그렇고 난 중도인데 정치 관심 없는데 노사모였는데 하면서 본인은 가운데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더라구요 본인이 오른쪽에 기울어있으면 세상이 다 왼쪽으로 보여요 어떤 극우도 자신이 극단에 있다고 말하지 않아요 본인은 중도라고 혹은 합리적 중도우파라고 하지
+ 25/01/31 13:19
펨코 조금 심하지만 극우라고 하긴 좀 어렵지 않나요?? 전한길 욕 도배하는 수준이던데요
클리앙은 누가봐도... 좀 심해요 거기는 아 클리앙이랑 비슷한 곳은 국민의힘 갤러리? 가 생각납니다.
25/01/31 11:04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민주당 정치인 유죄 뜨면 사법부 근조 도배된다던지...
조금만 중립적인 이야기 하면 수박이라고 몰아붙이고. 클리앙 진짜 심각하다고 봐요.
+ 25/01/31 13:24
클리앙 같은 데는 중도~보수쯤 되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성향인 건 알겠는데,
어떤 기준으로 극좌로 볼 수가 있는 걸까요. 제가 보기에는 아마도 Mraz님의 기준은 반민주, 반국가세력인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으면 다 극좌라고 하는 기준이 아닐까 하는 걸로 보입니다.
+ 25/01/31 13:27
한국에서 극좌는 이승만 박정희 시절에 씨를 말려놔서 그냥 없다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반민주/반국가세력인 국민의힘을 우파라고 엉뚱한 정의를 해놓고 나머지는 다 극좌라고 하시는 거겠죠 아마.
25/01/31 09:21
이번에 교회다니시는 할머니 단톡방봤는데 장난아닙니다.
정치에 관심없으심에도 불구하고 거의 세뇌수준으로 극우메시지 계속 공유됩니다.
25/01/31 09:39
뭐 지금의 국힘의 모습은 훨씬 더 한심합니다.
하지만 이건 조국 윤미향때도 봐왔던 모습입니다. 물론 그 전에도 있었고요. 상대방에게 질수는 없다~ 이게 모든것을 우선하는거죠. 물론 이 정도는 아니였지만 극한 대결 양상이 점점 심해지면서 어기까지 온거지. 갑자기 국힘 지지자들이 극우에 빠져서 하는 모습은 아닌거 같아요.
25/01/31 10:48
조국 윤미향때 지지자들이 길가던 사람 검문검색하고 린치하고 법원 때려부수고 판사 죽인다고 수색하고 반대진영 찢어죽이자라고 했었나요?
극한대결이 심해져서 여기까지 왔다고요? 핑계도 참 가지가집니다. 대통령 탄핵하자고 했던 사람들이 부결났을 때 국회 쳐들어가고, 국힘당사 때려부수고, 정부청사 들어가서 한덕수 최상목 죽인다고 찾아다녔으면 인정할게요. 제발 좀 갖다 댈 걸 갖다 대세요.
25/01/31 10:54
근데 객관적으로 봐도 지지자 이전에 국힘 자체의 극우화가 심각하기는 합니다.
[일부 이단]이 사고를 쳤으면 그걸 냉정하게 잘라내야 사고를 친 세력이 소수에 불과하다는 걸 증명하는 건데 [그 일부 이단을 잘라내기는 커녕 우린 한몸이다]를 고래고래 외치고 있으니...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에 가까운 문제이긴 합니다만 국민의 힘 자체가 지지층의 극우화를 더 부추기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25/01/31 11:44
대결구도에서 지기 싫은 지지자들이 억지 쉴드 들어가고... 그 지지자들 눈치를 봐야 하는 정치인들은 그 입맛에 맞는 정치 행위를 하고... 그걸 본 지지자들은 더욱 더 그렇게 행동하고... 냉정하게 잘라내면 되는거 아냐?
근데 사실 이것도 예전에 pgr 에서 이미 지겹게 이야기 하던 소리죠. 언제인지는 아실껍니다. 사실 더 이야기 하고 싶진 않아요. 저짝 편들 이유도 없고. 저쪽이 매우 잘못한건 분명합니다. 훨씬 더 한심하다 했고요. 그래도 탄핵 될꺼고 내란 처벌 될테니 일단락은 되겠죠. 다만 그 뒤로도 계속 지지자만 믿고 대결 구도로 갈꺼 같으니 앞으로 자주 볼 모습 같습니다.
+ 25/01/31 13:33
소수의 목소리 큰 강성 지지자들의 입맛대로 정치인이 행동하는 거야 대의민주정의 특징상 어느 정도는 감안할 수밖에 없는 거긴 한데 그것도 선이 있는 거죠.
내란 사범 적극 옹호에 사법부에 대한 폭력을 두둔하는 게 아무리 지지층의 요구라지만 하면 안되는 것만 골라서 하고 있는 게 어지럽습니다 정말.
25/01/31 09:53
쿠데타를 일으켰다가 실패해 수감되었으나, 감옥에서 선동도 하고 책도 써서 1년만에 출소, 자신이 속한당을 제 1당으로 만들고 다시 쿠데타 일으켜 성공한 정치인이 있었죠.
감옥에서 쓴책 제목은 "나의 투쟁"입니다. https://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02235
25/01/31 10:27
2주 전쯤에 본 극우(?)세력이 현재 인식하고 있는 세계관(???) 총정리집이 있는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lliescon&no=3099151) 제 주변에서 윤석열 탄핵 반대하는 분들 중에 무려 절반 정도는 이 글을 진지하게 믿고계시던....
25/01/31 10:34
뭐든 정쟁화 시켜서 일단 갈라놓고 양비론 시전해서 거기서 거기 오십보 백보, 더 나가면 위선 떠는 민주당이 더 나쁨
으로 몇십년간 먹고 살아온 부작용이겠죠 저런짓조차 국힘에서 아 저건 잘못했지만... 영장 청구 과정에서 적법하지 못하고 공정성이 어쩌구 이재명이 저쩌구 하니까 잘못된지 모르는거겠죠
25/01/31 10:41
여조 수치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근심할 거리겠습니다만...
국힘 의원들이 여조 결과에 고무되었는지 경부선으로 설 인사 갔다가 면박당했었죠. 또 서부지법 사태의 충격과 별개로 당시 윤 지지자들의 규모는 여조대로의 수치라고 하기엔 너무 적었습니다.
25/01/31 10:46
개인적으론 유의미한 숫자의 사람들이 현실과 괴리된 하나의 세계관을 만들고 또 그걸 진지하게 신봉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정말 우려스럽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심지어 그 세계관이 반국가적이기까지 하니 이건 뭐...
25/01/31 11:25
양비론이 아니라 왜 저렇게 말도 안되는 상황에 저런 지지율이 나올까 생각해보는거죠.
1. 여론조사가 정확하지 않다. 2. 국힘이 뭘해도 민주당이 싫은 사람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1번이라고 생각합니다.
25/01/31 11:32
민주당이 하는 짓이 싫어서 국민의 힘 지지한다.
국민의 힘이 하는 짓이 싫어서 민주당 지지한다. 어느 쪽이든 이런 건 존중합니다. 그런데 '법원의 판결이 맘에 안 드니 판사들을 조져야 한다'라는 생각은 결코 지지 받아서는 안되는 겁니다. 제도를 망가뜨리는 거에요. 기둥뿌리가 흔들리는데 민주당 타령이나 하면 어떡합니까.
25/01/31 11:34
양비론은 원래 지지할 근거가 사라질 타이밍에 국힘계 지지자들이 수십년간 써 온 유서 깊은 방식이고요. 주로 국힘계가 집권해 왔고 주로 독재 잔재 세력이 다시 옛 습관 보여 왔고 그걸 옹호하려다 최후에 자주 나타났던 방식입니다. 오십보 백보도 아니었고 십보 백보라도 똑같아지니 독재 세력이 어떤 걸 해 오든 다시 옹호 받을 수 있었던 겁니다. 무슨 짓을 해도 상관 없어지는 그 결과가 국힘이 정권 잡을 때 마다 반복적으로 민주주의 지수가 내려가고 후진국 정치가 부활하고 권력의 전횡이 일상화 되는 모습이었죠.
사실은 한국 정치에서 유권자들은 내가 지지하는 곳이 지지할 이유가 충분해서가 아니고 상대가 더 나빠서 그걸 막아야 하니까 내 쪽을 지지하는 모습이 있어 왔고, 예전에 강준만이 이걸 가지고 정치가 원래 비전으로 경쟁하지 않고 네거티브 마케팅으로 경쟁하니 나타나는 모습이라 한 기억 있는데, 양쪽 다 나쁜 소리로 상대를 공격하는 게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어느 나라 어디나 어느 정도는 그런 모습이 나타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막장을 쳐도 쟤도 그런데~ 쟤가 진짜 문젠데~ 하면서 지지할 근거를 찾아내는 건 선을 넘었죠. 설 때 어르신들 뵈니까 나훈아의 제스처를 말해 주며 민주당 니는 잘했나? 로 국힘 지지 근거를 설명하시더라고요. 윤 정권 내내 민주당이 개판 쳐서 나라가 어지러웠다면서. 아무리 그래도 내란이 옹호가 되나? 평소 같으면 민주당이 더 나쁜 놈이다로 간단히 해결 되었을 문제를, 민주당도 똑같은 놈이다로 해결 보려 한다는 거는 정말로 그거 외엔 다시 국힘 지지할 근거가 없을 정도로 개판쳤다는 소리이고, 그런 상황에서도 이유를 찾아 주는 양비론이 그래서 정말 나쁜 겁니다.
+ 25/01/31 11:53
유시민 작가 말이 정확하죠
울트라 라이트 노노 울트라 스투피드 나의 판단과 신념으로 어떠한 정치적 지향점을 가지고 그 지향점에 대해 의견을 내고 토론을 하고 지지할건 지지하고 또 나의 편이라고 생각하니 조금 논리적으로 옳지 않더라도 지지할수도 있고 그런게 바로 정치니까요 하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법을 어기는 행위에 대해서도 옹호하고 특히나 헌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옹호를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매우 심각한 일이라는 것에 대해서 무지하다? 인정하지 않는다? 인지하지 못한다? 이건 그 자체로서 이미 국가의 근간을 뒤흔드는 범법적인 행위요 본인도 그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위중한 일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과 같은 세상을 살아야 한다니.... 무섭습니다 손석희의 질문들 프로만 봐도... 1. 이번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권한 행사이다 vs 2. 이번 비상계엄은 위헌적인 대통령의 권한 행사이다 vs 3, 이번 비상계엄은 합헌적인 대통령의 권한 행사이다 위 3문장에 대해서 정치적인 견해만 놓고 대답해보라 라고 했을 때 1번 2번 이라도 생각은 할 수 있습니다. 이건 그냥 문장자체로 대통령이 계엄을 할 수 있냐 없냐만 물어봤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3에 대해서 39%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39%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의 시민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합헌 이라니... 아? 아직 헌재 판결이 안나서? 이게 더이상 논의할 가치가 있는 일인가 싶은 일인데도 우기기로 일관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상식 vs (비 X) 몰상식 의 싸움이니 견뎌야 한다? 진짜 무서운 세상이에요.
+ 25/01/31 12:15
지금 모든 여론조사에 김문수가 부각된것이
모든 여론조사에 태극기부대+극우기독교가 영향력을 행사하는것은 맞는것 같은데 모든 국힘지지자가 극우강경파에 동화된것인지는 시간이 조금 흘러봐야 알것같습니다
+ 25/01/31 12:51
윤석열이 내란을 일으킨 이상 어차피 대화로 좋게 끝나긴 틀렸습니다. 반란에 실패했으니 죽어야죠. 내란동조자들이 저러는건 자기들 수괴가 죽기전에 발악하는거에 불과합니다.
+ 25/01/31 12:53
탄핵인용된후 국힘이 대선 끝까지
편파적인 헌재의 판결을 우리는 인정할수없다는 태도로 일관해서 대선을 이기거나 비록 지더라도 작은 차이로 진다면 탄핵은 인정하지만 민주당은 인정못한다는 인원도 꽤 되겠지만 높은 수준의 지지자들의 극우 동기화를 이룩하겠죠.국가폭력을 독점해서 벌레같은 당신들을 죽이고 싶다는 극우세력의 완성입니다.
+ 25/01/31 13:04
이마저도 양비론하는거보면 그냥 답없습니다. 여러 비리나 실정은 양비론되는게 맞는데 내란시도는 양비론으로 상쇄가 안되는 선넘은 행위인데... 그냥 솔직하게 국힘이 뭘하든 간에 민주당이 싫고 절대 민주당 집권만큼은 안된다고 하세요. 무슨 되도않는 양비론을..
+ 25/01/31 13:32
나라를 절단내려고 계엄령을 실행하고, 국회의원 구금을 시도하고 국회를 무력화시키고
그 지지자들이 법원을 습격해서 판사를 죽이겠다고 외쳐도 양비론을 주장하고 그게 먹힐거라고 믿는다면 진심으로 국민을 바보 멍청이라고 생각하는 거겠죠. 아니, 만약에 국민의 다수가 그래도 양비론을 믿는다면 그건 국운이 다한거겠죠.
+ 25/01/31 13:32
합리적 보수인 개혁신당이나 다른쪽으로 넘어가야하는데 극우화되어서 부정선거니 뭐니하니까 민주당이 똥볼을 차도 지지를 받는거죠..
+ 25/01/31 13:45
양쪽 다 콘크리트들은 답이 없는건 사실인데
그게 모두까기 중도라고 답이 있다는 뜻이 되는건 전혀 아닙니다 과거 극중주의들고 나왔던 안철수가 답이 있었던가요? 중도 역시 무지성이 있고 콘크리트도 있죠 양비론도 비교할 걸 비교하면서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야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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