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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22 23:01:38
Name 괴수
Subject [일반]  자전거이야기8-도난 확률을 줄이는 방법.
작년 10월달 쯤에 자전거 이야기를 하다가, 지식의 밑천이 떨어져 더 할 이야기도 없고, 귀차니즘도 발동해서 이야기를 마쳤는데요. 한 페이지 뒤쯤에 자전거를 할부로 도난당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있어서 이번엔 자전거 도난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취지의 글을 올려 보려고 합니다. 물론 제가 올린 글대로 한다고 해도 마음먹고 훔치는 도선생을 막을수는 없습니다. 다만 준비되지 않는 충동적 범행이라도 막자는 의미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1.집에 있을때는 그냥 집안으로 들여 놓아라.

특히 아파트에 사시는 분, 자전거 거치대가 있다고 하더라도 믿지 마세요. 거치대에 cctv있다고 해도 믿지 마세요. 자물쇠 끊는 것도 쉬울 뿐더러 cctv에 찍혀도 잡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가족분들을 충분히 설득하셔서 고가의 재산을 지킨다는 취지로 그냥 집안에 들여 놓으시는게 제일 안전합니다. 저 역시 아파트에 살고 공식 거치대도 있고 cctv까지 설치되어 있지만 두번이나 잃어 버렸습니다. 집에 들여 놓고는 단 한번도 저전거 잃어 버린 적이 없지요.


2.휠, 안장을 지켜라.

요즘 휠이고 안장이고 부분적으로 훔치는 자전거 도둑들 많지요? 이게 다 분해조립을 용이하게 한다는 취지로 발명된 퀵 릴리즈 덕분입니다.

[퀵릴리즈]
공구가 없는 상황에서도 분해조립이 가능하다는 것은 매우 편리한 기능입니다만, 문제는 나만 편한게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런 상황을 막으려면 공구를 사용해야 분해 조립이 가능한 것들을 구입하면 됩니다.

위의 사진은 안장지지대 즉 싵포스트를 프레임에 고정하는 싵클램프입니다. 퀵릴리즈를 사용하지 않고 육각볼트가 박혀 있어서 맨손으로는 절대 풀지 못하지요.

위의 물건은 더 철저합니다. 바퀴를 프레임에 고정시키는 퀵릴리즈를 제거하고 전용 공구를 이용해야만 풀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건 육각렌치 같은 것으로도 풀지 못하지요.
위에 설명한 물건들 중에 어떤 것은 가격대가 좀 나가지만, 그래도 내 소중한 자전거의 부품을 지킨다는 측면에서는 싸게 먹힌다고 봐야합니다. 요즘 같이 고가의 자전거가 많은 때 안장은 몇십만원, 휠은 몇백만원까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정도의 초고가가 아니라도 몇만원하는 안장과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 하는 중가의 휠 역시 무시못할 가격이지요.


3.잠시잠깐 거리에 세울 때도 요령이 있다.

잠시잠깐 거리에 자전거를 세울 때 일단 주변에 기둥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기둥에 자전거를 함께 매어 놓는게 좋습니다. 그럴려면 되도록 줄이 긴 자물쇠를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자물쇠의 줄 길이가 너무 짧으면 대체로 사람들이 휠과 기둥을 묶게 되는데 그러면 휠만빼고 본체를 훔치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어떤 자전거든 본체가 제일 비쌀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분실했을때 본체를 잃어 버리지 않는게 다시 자전거를 사용하는데 더욱 유리합니다. 어떤일이 있어도 본체만은 지켜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본체와 기둥을 묶어야 하고 그럴려면 자물쇠 줄의 길이가 적당히 길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곤란;;;; 최대한 높은 기둥, 혹은 뒤집어진 U자형의 기둥을 찾으시길

이런식의 거치대가 있다면 그야말로 완벽합니다. 하지만 이런 거치대를 공공장소에서 보기엔 매우 힘들지요. 저런 완벽한 거치대가 없다면 자전거 뒷쪽이라도 윗 사진에서 나온 것 처럼 기둥과 자전거 본체, 그리고 휠까지 결속시키는 방식으로 자물쇠를 사용하는게 중요합니다. 한쪽만 결속이 가능할때 되도록 뒷쪽 휠을 결속해야하는 이유는 앞휠보다 뒷휠이 더 비싸기 때문입니다. 톱니모양의 카세트까지 달려있거든요.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는 적당한 기둥이 없다면 자전거 본체와 뒷바퀴를 자물쇠로 결속한 다음 매장에서 사람들이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자전거를 두면 좋습니다. 설사 본인이 자전거를 지켜볼 수 없다고 하더라도 자전거 도둑의 입장에서는 자전거 주인이 지켜보기 쉬운 위치에 자전거가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함부러 손대기 힘들어집니다. 물론 주인 본인이 항상 바깥 상황을 주시하는게 더 중요하고요.


4.마지막으로 만약을 위해서 차대번호를 수첩같은데 따로 메모해두시길 바랍니다. 사진으로 찍어두면 더 좋고요. 차후에 자전거를 찾을때 본인소유로 인증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차대번호는 자전거 본체 맨 아래나 본체 머리 부분에 있습니다.


자전거 인구는 나날이 늘어가지만 아직 다양한 취미를 충족시켜 줄 만큼의 시장이 성숙하지도 못하고, 자전거여행자들을 위한 교통안전 체계, 도난방지 대책 등등이 부족합니다. 언젠가 마음 편하게 자전거족 생활을 할 그날을 희망하면서 그때까지는 우리 스스로 좀 더 철저해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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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2 23:27
수정 아이콘
자전거 산지 3일만에 잃어버리고 며칠째 실의에 빠져 있는 후배가 있어 더욱 마음에 와 닿는군요. 프레임,기둥,바퀴를 동시에 묶으라고 그렇게 강조를 했건만, 4관절락만 믿고 기둥에 안묶었더니 그대로 실어 갔더군요. 자전거 인구가 늘어나면서 도난사고도 늘어나는게 피부로 느껴집니다.
붉은미래
10/06/22 23:30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중간에 기둥에 묶은 사진 묘하게 아무렇지 않은거 같네요 크크

자전거 없어졌을때의 기분이란.... '이게 꿈이었으면' 이란 생각 10초하고 바로 포기모드 돌입

학교에서 5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도난당한적이 있는데
아는 분이 한번 찾아보자고 해서 별 기대안하고 학교 한바퀴 돌았는데
다른 건물 주차장에 안장이랑 락 바꿔서 있더군요.. 찾고서도 황당

경비아저씨께 이야기하고 한시간정도 잠복했는데 범인이 안나와서 그냥 가지고 돌아왔던
다소 황당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Luna_Flower.-*
10/06/22 23:35
수정 아이콘
정말 자전거 도둑이 극성이라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자전거 등록제라도 시행해야 좀 줄지 않을까 싶네요.
어진나라
10/06/22 23:36
수정 아이콘
언젠가 직장 생활을 하게 되면 중고가의 자전거를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특히 아름다운 디자인을 뽐내는 위의 자전거 거치대는 국내 보급이 시급합니다!!

도난 문제 면에서는 공영자전거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시민 모두의 재산이긴 하지만, 일단 개인 물건은 아니거든요. 게다가 GPS를 달고 고유의 디자인을 하고 공영자전거 전용 거치대에 CCTV까지 달려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다만, 이 방법은 일반 자전거 도난 대책이 전무하다시피하기에 자전거 동호인들이 애마를 못 끌고 나온다는 단점이...;; 그리고, 공영자전거가 보급된 도시가 몇 군데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어렴풋이 알고 있는 것만 해도, 송파, 대전, 창원, 순천이 끝이거든요.
Computer
10/06/22 23:40
수정 아이콘
4.싼 자전거를 끌고 다닌다.
7만원짜리 레스포 끌고 다닙니다 흑흑
10/06/22 23:45
수정 아이콘
아... 가끔은 저런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예전에 분명히 제 자전거이고 자물쇠 걸어놨는데 잠깐 어디갔다오니 누군가 제 자전거에 자기 자물쇠 걸어논 적이 있어서....
이거 뭐지...했는데 비싼 자전거도 아닌데.....;; 그래서 다음날 와서 조치해야겠다 싶었는데 이미 없어져있었음..
10/06/22 23:50
수정 아이콘
저는 아니지만 전에 한번 한티역에서 어떤분이 자전거 핸들만 들고 허탈하게 서있는 걸 본 적이 있는지라.. 정말 심각한 것을 많이 느낌니다.
경찰에서 신경 좀 쓰면 어떻게 될 꺼라고 생각을 하는데 정말... 그래봐야 장물이라 유통경로? 그런건 정말 뻔할 텐데...
맘먹고 잡으면 못 잡을리가 없을텐데.. 뭐 정말 전국민의 자전거 도둑화여서 정말 훔쳐서 자기가 쓰면 모를까..
전문 도둑이면 뻔할텐데.. 우리나라처럼 비밀이 없는 나라에서는... 조사하면 다 나오게 되었는데... 정말 의지가 없는것일까요
아님 정말 전국민의 자전거 도둑화일까요...아니면 정말 고급자전거를 보면 배가 아파서 그냥 폭파시켜버리는건가요...
음... 좀 한번 잡아서 신문에도 대서특필하고 하면... 좀 심각성도 알리고 하면 줄 것도 같은데...
기본적으로 자기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문제 의식이 전혀 없는 거 같으니....
문제의식이 없는데 대책이 나올리가 없겠지요.....
coolasice
10/06/22 23:54
수정 아이콘
일본의 경우...자전거를 번호를 전부 관할서에 등록해서 법적으로 보호받는걸로 알고있는데..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자전거 선진국이 되기위해 활성화 했으면 합니다..
10/06/22 23:56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또 정부까는 이야기가 되는거 같은데.. 전에 뭐 에너지절약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자전거타기
어쩌고했던거같은데.. 그럴때 이런걸 더 신경써야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는데.. 어짜피..그네들의
자전거타기 어쩌고는 전시행정의 일환이었을 뿐이니..뭐 기대하지는 않지만....
snowstock
10/06/23 05:40
수정 아이콘
자전거를 3대를 잃어버렸는데 잃어버린 상황의 공통점은
며칠동안 같은 장소에 묶어두고 타지 않았을때 입니다. (잃어버린 자전거중 하나는 브레이크가 아주 문제였는데, 사고나 안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아는 동생이 고등학교때 같은 반이었던 녀석이 자전거를 좀 훔쳤다고 합니다.
우선 가방에 절단기를 넣고 다니고, 순식간에 가방에서 그걸 꺼내서 열쇠를 끊는다고 합니다.
10/06/23 06:03
수정 아이콘
그냥 자전거계의 격언이 있죠
'보이지 않는 자전거는 이미 니 자전거가 아니다'
3대 잃어버리니 눈물나네요
10/06/23 06:29
수정 아이콘
일본처럼 자전거 등록제를 시행해야 합니다.
일본에서는 자전거 타고 다니다가도 순경이 수시로 등록증 보여달라고 합니다.

이걸 이 나라에서는 안하니까 동생이 자전거 3번 잃어버린 뒤로는
학교가 버스로 4정거장, 헬스장이 지하철로 한 정거장인데도
자전거를 사고 싶어도 못 사겠습니다.
진리는망내
10/06/23 09:08
수정 아이콘
자전거 등록제가 가능하다면 하는게 좋겠네요.
요즘 진짜 자전거는..-_-;;;
Zakk Wylde
10/06/23 09:20
수정 아이콘
집 밖에 자전거를 두지 않는데 제가 처음으로 자전거를 주차한 적이 있었는데
상암에 자전거 타고 가서 영화를 봤는데 4관절 걸고 안장 빼서 들고 갔는데.. 사람들 시선이.. 흐흐
안장이 자전거 부품 중 제일 비싼거라.. -_ -
이적집단초전
10/06/23 10:00
수정 아이콘
제 자전거는 구려서 심지어 잠그지도 않았는데도 아무도 안가져가요.

그런데 어느날 자전거 타고 가다가 바퀴가 저절로 빠지는 바람에 죽을뻔 했어요;;;
10/06/23 11:33
수정 아이콘
고급 자전거라 훔쳐간다면 그나마 이해라도 합니다.
가져가 봐야 팔아먹지도 못할 자전거를 훔쳐갑니다.

아니, 안장만 빼 가거나, 바퀴만 빼 갑니다.

어떤 놈들은 훔쳐갈 것이 없으니 테러를 해 놓습니다.
바람만 빼 놓아도 열 받는데, 공기 주입구를 망가뜨려 튜브를 통째로 교환하게 만듭니다. 타이어에 구멍 뚫지 않은 것이 다행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 저런 것 다 신경쓰다 보니, 자전거 주차할 자리 찾는 데 시간이 너무 걸려서,
2-3km 거리는 걸어다니는 것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저는 3만원 주고 산 낡은 철MTB 자전거를 대전 둔산경찰서 앞 거치대 기둥에 메어두었다가 자물쇠를 깨고 도난당한 경험도 있습니다.
파출소도 아니고 경찰서 앞에 세워둔 자전거도 도난당하는 판국에 어디를 믿고 자전거 대 놓겠습니까?
도난 신고 해 봐야 제대로 수사도 안 할 겁니다.
(예외로 청주?의 검사님 10만원짜리 자전거가 도난당했을 때 신속히 검거한 경우가 있기는 했죠.)
수미산
10/06/23 11:48
수정 아이콘
저는 중국에 있는데, 여기도 자전거 도둑이 장난 아닙니다. 오자마자 3대를 잃어버렸네요. 지금은 중고 자전거 3-4만원짜리 타고 다니는데,

정말 아무도 안가져갈 것 같은 인민자전거도 쓰윽 훔쳐갑니다.

근데, 지금 타는 자전거는 여기저기 녹이 쓸어 학교에 한달 이상 같은 장소에 둬도 그대로 있습니다.

언젠가 자전거 문화 활성화의 최대의 적은 자전거 도둑이라는 다큐30분을 본 기억이 나네요. 자전거 훔치는 게 그리 만만한가요? 나원.
眞綾Ma-aya
10/06/23 12:38
수정 아이콘
그저 1번이 진리입니다.
10/06/23 15:03
수정 아이콘
얼마전 선수 자전거 도난당한게 생각나는군요. 국내에 한두개밖에없는 모델을 훔쳐가서 어떻게 팔아먹으려구;;;
소인배
10/06/23 16:07
수정 아이콘
제가 이래서 자전거 등록제를 찬성합니다. 150짜리 MTB 도난당하고 못 찾아서 화나서 이러는 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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