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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23 10:47:12
Name 이순규
Subject [일반] 오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http://news.nate.com/view/20100623n12267

위 주소로 들어가보시면 기사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16강 진출에 들뜬 대학생이 한강에 뛰어들었다가
미처 나오지 못하고 숨진..그런 사건입니다.

월드컵 16강을 즐거워하며 회사에서 월드컵 관련 기사를 보다가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지는 바람에 처음으로 자게에 글을 써봅니다

베플 의견에서 보듯이 이 학생의 부모님은 월드컵이 열리는 4년마다
차마 축구 경기를 보지 못하고 눈물짓는 ..고통의 한달이 반복되실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비단 월드컵 뿐만 아니라 축구 경기 자체가 그러실지도 모르구요..

물론 어린 나이의 호기로 , 그리고 흥분된 16강 진출의 기분으로
뭔가 분출해보고 싶은 혈기는 이해가 가지만.. 한번쯤 더 생각해 봤었다면..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성숙한 응원문화라는게 거리의 쓰레기를 치우고, 차를 망가뜨리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이러한 자기 자신을 호기로, 젊은 혈기로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것도 포함된다는 것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응원 문화..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그럼 8강 4강까지, 우승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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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97728843
10/06/23 10:52
수정 아이콘
돌아가신분에게는 미안하지만, 자업자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국산벌꿀
10/06/23 10:56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당신누요
10/06/23 10:57
수정 아이콘
에구...대체 왜....안타깝네요 정말
空想科學少年
10/06/23 11:01
수정 아이콘
거리응원문화도 부정적인 측면을 보면 좀 자제할 필요가 있을거 같네요 진짜
지나가는 차 망가뜨리고 이런거 보면 말이죠
국민들의 자정능력을 믿어보겠지만 그리 되기도 힘들거 같네요 안타깝습니다

여담이지만 쓰레기 문제는 쓰레기 봉투를 나눠줘서
사직구장마냥 응원문화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합니다
(뭐 빨간 봉다리 묶어서 쓰고 거기에 쓰레기 담읍시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사직구장 예전에 비해서 엄청 좋아졌더군요
10/06/23 11:02
수정 아이콘
아악 앙뒈..ㅠㅠ
빨간당근
10/06/23 11:04
수정 아이콘
이런.. 이런 안타깝네요;
10/06/23 11:05
수정 아이콘
아무리 기뻐도 정도가 지나치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할텐데...

안타깝네요...
ThinkD4renT
10/06/23 11:10
수정 아이콘
한강이 보기보다 물살이 거세다고 하더군요.
이궁... 어쩌자고 한강에 뛰어 들어서... 어머님이 4년마다 마음 아파하실걸 생각하면... ㅠㅠ
내일은
10/06/23 11:13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사건이네요.
저 나이 때 혈기에 있을 수도 있는 일이라 생각하지만, 한강은 그렇게 만만한 강 아닙니다. 흐름이 빠른 곳은 제방 바로 옆도 깊습니다.
비공개
10/06/23 11:16
수정 아이콘
그 집은 월드컵하면 치가 떨리겠군요. -_-;
OnlyJustForYou
10/06/23 11:17
수정 아이콘
어휴. 분명 안타까운 일인데.. 휴..
10/06/23 11:20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그나저나, 갑자기 저번에 질게에 올라왔던, '한강에 뛰어들면 진짜 죽나요?' 라는 글이 생각나는군요...
https://pgr21.com./?b=9&n=83775
낙타입냄새
10/06/23 11:28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ㅠ
나두미키
10/06/23 11:32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아계신 분들이 상처 입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몽키D드래곤
10/06/23 11:37
수정 아이콘
나참..
예쁜김태희
10/06/23 11:53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
플래티넘
10/06/23 12:05
수정 아이콘
이게 뭔일이래요...
10/06/23 12:14
수정 아이콘
이건 뭐 -_-;;
학교빡세
10/06/23 12:20
수정 아이콘
아니 왜.....그런짓을.......
검은고양이경
10/06/23 12:24
수정 아이콘
술을 마셨나보죠............
一切唯心造
10/06/23 12:28
수정 아이콘
왜저런짓을 -_-;
10/06/23 12:34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보을 빕니다..
비소:D
10/06/23 12:40
수정 아이콘
도가 심하다 심하다 하더니 결국...

분위기 쇄신이 좀 됬으면합니다
I have returned
10/06/23 13:03
수정 아이콘
이럴꺼면 차라리 지는게 나았는데..

좀 차분한 분위기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ILikeOOv
10/06/23 13:16
수정 아이콘
아이고 이게 무슨일인가요.....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로 간 고인이 안타깝긴 하지만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님을 마음을 생각하니.....
말이 안나오네요...
10/06/23 13:36
수정 아이콘
객기부리다 정말 개죽음을.. 안타깝군요.
WizardMo진종
10/06/23 13:55
수정 아이콘
자제를 할줄알아야하는데;;; 술때문이죠,,
3배빠른
10/06/23 13:56
수정 아이콘
너무 안타까운 죽음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심으로.
파일롯토
10/06/23 14:00
수정 아이콘
수영좀 할줄아는분이셨을겁니다. 수영할줄도모르는데 뛰어들었다면 그건 자살이구요
다만 축구응원으로 너무체력을소진하셨겠죠... 젊은나이에안타깝네요
scvDancE
10/06/23 14:00
수정 아이콘
부모님께 정말 몹쓸 불효를 했군요....
밀로세비치
10/06/23 14:20
수정 아이콘
전 정말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여길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예를 들면 제 친구도 술먹고 약간 높은 곳에서 이야기하고 있다가 갑자기 그 높은곳(바로 떨어지는곳) 난간에서 그냥 서가지고 이야기하고

난간에 걸터앉습니다 술취한상태에서 바로 떨어질지도 모르는 곳에서 말이죠...

애가 2명이나 있는 녀석이 왜 대체 자제를 못하는지 모르겠지만... 안다쳤기에 망정이지 만약 죽거나 다치거나 하면 ...참

남겨질 사람들을 좀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동료동료열매
10/06/23 14:20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AnalysiStratagem
10/06/23 15:04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가족들의 마음에도 위로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멀면 벙커링
10/06/23 15:04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응원열기가 너무 과열되다보니까 저런 일이 벌어진다고 생각되는데 아무리 16강이 좋아도 자기 목숨과는 비교가 안되죠. 흥분을 좀 가라앉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0/06/23 15:13
수정 아이콘
이건 누구 원망도 못할 죽음이네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10/06/23 15:24
수정 아이콘
안타깝기보단 한심하단 생각이 먼저 드네요.
축구사랑
10/06/23 15:32
수정 아이콘
어처구니가 없군요. 이건 뭐... 한강에 뛰어들자고 제안한 사람도 평생 죄책감을 떠안을거고 죽은사람은 간거지만
살아남은 친구들도 뭐 죄인이군요...왜 저렇게 쓸데없는 짓을 해서 본인 목숨을 버리는지..원.
죽은분에게는 정말 죄송한 얘기지만 안타깝기 보다 먼저 한심한 생각이 드는군요..
10/06/23 15:50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기사 볼때마다 매우 짜증이 나요.
진짜 왜이렇게 생각들이 얕은지.
그냥 분위기에 훅해서 사고가 일어나는 일좀 안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중고딩들이 그런 것도 아니고 무려 성인이 된 대학생이!!
테페리안
10/06/23 15:58
수정 아이콘
한강이 진짜 생각보다 많이 위험한데 말이죠...
임이최마율~
10/06/23 16:49
수정 아이콘
한순간의 객기가..
minyuhee
10/06/23 17:01
수정 아이콘
아르헨티나에게 패배했을 때도 누군가가 심장마비로 사망했죠. 이겨도 죽고 져도 죽고.
양산형젤나가
10/06/23 18:10
수정 아이콘
죽은 사람이 전혀 안불쌍한 이 기분은 뭐지 저만 이런가...
마이스타일
10/06/23 18:13
수정 아이콘
참나 어처구니가 없게도 죽었네요
NeedlessEmotion
10/06/23 18:39
수정 아이콘
적당히 즐길 줄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루크레티아
10/06/23 20:37
수정 아이콘
공개된 게시판에 이런 주제에다가 시니컬한 말을 뱉으면 안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입에선 이미 나오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만, 이건 죽은 사람보다 부모님이 가장 안타깝군요.
모범시민
10/06/24 01:42
수정 아이콘
한 젊은 생명이 지게 되었다는것은 아쉽긴 합니다만

그닥 애도할 생각은 들지 않는 헛된죽음이네요

20살이면 성인입니다 한강에 뛰어들면 되는지 안되는지는 구분할만한, 그리고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성인이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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