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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28 08:04:43
Name 김스크
Subject [일반]  [탁구] 아직 끝나지 않은 왕하오 선수의 올림픽 금메달 도전.
http://blog.naver.com/woksusu/150088981317
(왕하오 선수의 올림픽 금메달 도전 확인및 경기 동영상 확인)

6월 29일 화요일부터 6월 30일 수요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는 지난해에이어 올해 두번째로 '2010 폭스바겐(Volkswagen) 중국-세계 팀 챌린지' 대회가 개최 될 예정인데요, 여자 대표팀의 대결에서 중국의 류스원(Liu Shiwen,세계1위), 딩닝(Ding Ning,세계3위) 선수와 싱가포르의 펑톈웨이(Feng Tianwei,세계2위) 선수의 '2010 모스크바(Moscow) 세계선수권' 이후의 재대결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과 함께 처음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짜여진 중국 남자 대표팀의 엔트리 역시 전 세계 탁구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발표된 중국 대표팀의 엔트리를 한번 살펴보면 현재 세계 최고 선수인 마룽(Ma Long,세계1위) 선수와 '2010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에서 절정의 기량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마린(Ma Lin,세계3위) 선수는 배제하고 중국 탁구 세대 교체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장지커(Zhang Jike,세계5위), 쉬신(Xu Xin,세계7위) 선수와 함께 최근 계속된 하락세를 보여 주고 있는 왕하오(Wang Hao,세계4위), 왕리친(Wang Liqin,세계6위) 선수가 엔트리에 포함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요, 비록 중국 남자 대표팀이 '2010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독일 대표팀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1번 단식에 출전해 티모 볼(Timo Boll,세계2위) 선수에 3-2로 역전패당하던 마룽 선수를 기억하고 있는 탁구 팬들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크게 느껴지는 엔트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얼마전 ITTF에서 발표된 기사에 따르면 이번 '2010 폭스바겐 중국-세계 팀 챌린지'에서의 왕하오 선수의 참가 결정은 왕하오 선수가 최근 다시 전성기의 자세를 조금씩 찾아 가고 있는 것에 대한 시험적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데요, 비록 이번 대회가 이벤트성이 강한 대회라고는 하지만 왕하오 선수 본인에게는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 내의 경쟁 속에서 자신의 건재를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앞서 밝힌  역대 우승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왕하오 선수는 4대 메이저 대회(세계선수권, 올림픽, 그랜드 파이널스, 월드컵)에서 올림픽에서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는데요, 이쯤되면 왕하오 선수의 최종 목표는 벌써부터 '2012 런던(London) 올림픽'을 향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최근 ITTF 결정에 따르면 앞으로 올림픽에서는 각 국가 별로 단 2명의 선수만이 올림픽에 참가가 가능하게 되는데요, 마룽, 장지커, 쉬신 선수 같은 차세대 에이스들의 기량이 날이 갈수록 높아져만 가는 상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왕하오 선수의 도전이 그리 순탄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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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10/06/28 09:47
수정 아이콘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유승민 선수와 명승부를 펼쳤던 왕하오 선수가 선수층 두꺼운 중국에서 아직도 국가대표를 노리고 있다니 놀랍네요.
zephyrus
10/06/28 10:55
수정 아이콘
이동국 선수를 닮아서 그런지 좀 더 친근해보였던 왕하오 선수네요.

다음 올림픽에서, 결승에 올라간다면 상대가 한국 선수만 아니면 응원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이전 라운드에서 한국선수를 만나면 당연히 한국선수를 응원하겠지만..)
이상하게 어린(?) 중국 선수들은 정이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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